#용의자X
132021.03.01
인플루언서 
유나레
2,749영화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8
영화 <용의자 X> : 논리와 사랑이 함께 빚어낸 '알리바이'라는 작품

논리와 사랑, 꽤 신기한 결합이다. 사랑은 비이성적, 비논리적이라고 평가되는 감정이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 이성이 반쯤 마비된다.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논리와는 상반된 선택을 한다. 용의자X 감독 방은진 출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개봉 2012. 10. 18. <용의자 X>의 천재 수학자 석고는 달랐다. 화선을 향한 석고의 사랑은 그의 논리성과 뭉쳐 '작품'을 빚어냈다. 완벽한 알리바이.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 그가 견지한 사랑은 논리를 훼손하지 않았으며, 되레 논리를 기반으로 화선에게 완벽한 알리바이를 선사했다. <용의자 X>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가 2009년에 나왔으니, 한국편 <용의자 X>는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가 된다. 일본 영화를 보지 못해 영화와의 비교는 어렵지만 <용의자 X>는 온전히 멜로로 소화된 영화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잠복하는 형사들을 피해 대화마저 조심스럽게 계산해서 하던 장면 사건의 전개는 이렇다. 조카 윤아와 평화로운 삶을 살던 화선의 집에 전남편이 침입한다. 전남편은 폭력을 휘두르고 화선과 윤아는 그를 죽이게 된다. 옆집에서 소리를 듣고 찾아온 석고는 살인이 일어났음을 알고 있다. 평소 좋아하던 화선을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계획한다. Previous ...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