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먹었던 짜장면이다. 작년이고 또 한 달이 지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적으면서 멍해지는 기분은 뭘까? 그럴 때마다 먹스타MD는 역시나 음식 사진을 보는 걸까,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그럴 때마다 다시 힘을 내기 위해 먹스타MD는 포스팅을 한다. 내 꿈은 디지털노마드이기 때문이다. 한 달동안 디지털노마드에 도전!했지만 실패였다. 하지만 이제 실업급여를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있는 사진들로 포스팅하는 것 외에도 자료를 받거나 하고 있는데 참 디지털노마드에 대한 도전은 쉽지 않구나, 하고 느낀다. 그건 그렇고 하루종일 부모님 없이 집에서 지내니 울적하다. 이런 때 짜장면 한 젓가락 어때요? 어설프게 젓가락을 올리며 사진을 찍으라고 하던 엄마의 모습이 아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