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보고서도 지나쳤던 에그타르트를 드디어 구매했다. 어머니가 에그타르트를 좋아하셔서 장바구니에 담았던 것이다. 트레이더스 에그타르트는 총 12개입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돌려먹으니 겉바속촉으로 맛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에그타르트를 만든다고 틀도 샀는데 제과제빵 재료가 모두 장 속에서 썩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나 살려줘~하고.
핑크테이블에서 꿔바로우를 협찬해줘서 먹었다. 처음에는 프라이팬에서 잘못 구워 고기에서 용가리맛이 났는데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니 촉촉한 게 맛있었다. 한편 꿔바로우는 이미 혼자서도 충분한 기름기를 갖고 있다. 무서운 녀석이 아닐 리 없는데 그 맛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맛(!) 튀김옷이 제대로 바삭쫀득하다. 그런 와중에 아빠는 안쓰럽다는 눈으로 날 본다. 딸이 더이상 살 찌길 바라지 않는 마음에서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