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의 선정 기준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 선정된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는 기준이 될텐데요, 네이버 영화 인플루언서로서 가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라는 토픽으로 좋은 영화들을 묶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영화 <메트로폴리스>는 프리츠 랑의 표현주의 영화로, 러닝타임은 153분입니다.
표현주의 영화는 객관적 현실보다 주관적 심리, 꿈과 환상의 표현을 하며, 회화적이고 조형적인 미장센을 다룹니다.
이 영화는 2001년에 보완된 오리지널 버전으로, 2008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16mm 원본 컷을 95% 복원했는데요
복구 및 복원판 네거티브 필름은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죠.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최고영화, BBC 선정 비영어권 100대 영화 등에 선정된 영화 <메트로폴리스>의 주요 내용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과 대립, 파괴와 중재에 이어 공존입니다.
루이스 뷰누엘 감독의 <안달루시아의 개> 이 영화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각본을 쓰고 출연한 아방가르드 영화로, 공포감을 주는 동시에 물음표를 던지게 합니다.
영화는 담배를 피우는 남자가 여자의 눈을 면도칼로 자르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다양한 오브제를 등장시키며, 이들의 의미는 명확하게 연결되지 않습니다.
영화는 사회 전반을 풍자하고 오브제가 가진 속성을 비트는데요, 이는 예술의 작용 중 하나로, 익숙함에 반대해 새로운 사조를 이끌며 지평을 열어 보입니다.
영화는 저작권이 소멸되어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경계선을 허물고 생각의 넓이를 확장해주는 보는대로 느끼는 영화입니다.
영화 <졸업>은 1967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주인공 벤자민의 성장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벤자민은 대학 졸업 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며, 로빈슨 부인의 유혹에 빠지고
벤자민은 로빈슨 부인과의 관계를 지속하면서 동시에 딸 엘레인과의 만남으로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벤자민은 일레인과의 사랑을 통해 삶의 목표를 찾고,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하지만, 일레인이 벤자민이 자신의 엄마와의 관계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고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앞두게 되자
벤자민은 일레인을 따라 버클리로 향하는데...
결국 벤자민과 일레인은 결혼식장을 뛰쳐 나오며, 새로운 출발을 알립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 <이레이저헤드>는 초현실주의 컬트 무비로,
주인공 헨리 스펜서는 산업화된 도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며 여자 친구 메리 X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메리 X는 임신 상태이며, 헨리의 아버지는 화학 식품에 집착하고, 어머니는 딸의 성적 매력에 불안해 하는 가운데
헨리는 메리 X의 부모님을 방문하는데, 메리의 부모님은 헨리에게 아기를 맡기고 결혼을 독촉합니다.
헨리는 아기를 돌보면서 육아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헨리의 머리가 떨어져 나오고, 그의 얼굴이 바닥에 나뒹구는 장면으로 끝나는데요
영화는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의 정신적 불안과 공포감을 나타내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