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8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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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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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독서모임 현장스케치 #꽃섶 #독서모임 #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하이라이트챌린지 #독서기록 #독후활동 #일상기록 #친구 #데이트 #브이로그

2023.05.26클립으로 제작
오후의 책 읽기 : 독서모임 도서,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책읽기 #하이라이트챌린지 #일상기록 #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소설추천 #책추천 #독서 #독서기록 #양귀자 #한국소설

2023.05.16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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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섶 5월 독서모임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장편소설

5월은 독서모임이 두 번 있는 달이었다. 번외 모임 3일 뒤에 정규 모임이 있었다. 3일 만에 다시 보면서도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처럼 호들갑스럽게 서로를 반가워하는 우리가 신기하고 좋았다. 쨍한 파란 옷이 우리의 기분을 더욱 고취시켰던 건지도 몰랐다. 모임 도서가 선정되면 뭘 입고 갈지부터 고민하는 우리는 표지룩에 진심을 다했다. 이번처럼 단일한 원색일 경우 우리의 진심은 강렬하게 티가 났다. 표지가 색이 여러 개일 때 어느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던 때와는 또 다른 열정이 발현되었다. 비 소식이 무색하게 맑던 날이었다. 쨍한 햇빛 아래 쨍한 파랑의 인간들이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걸 휴대폰 카메라로 담으며 나는 연신 큭큭거렸다. 이토록 무구한 광기라니. 마냥 좋았다. 5월 독서모임 도서는 양귀자 작가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이었다. 달님이 선정한 책이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모순』을 읽고 달님이 얼마나 좋아했던지를 익히 들었던데다 영업까지 당한 터라 이 책의 등장이 낯설지 않았다. 언젠가 읽게 될 책을 앞당겨서 마주한 기분이라고 할까. 귀동냥으로 배운 작가의 이력 중 가장 도발적이어서 마음에 박혔던 제목의 책을 드디어 읽게 된다는 데 개인적인 흥분이 일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제목만큼 강렬하고 파격적인 내용의 소설이었다.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 강민주라는 ...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