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9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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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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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채근담 필사 3, 4주차

15장. 의협심과 순수한 마음을 가져라 2023. 09. 18 의협심과 순수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친구를 사귀는 일도 나를 나답게 지켜가는 일도 더 잘해낼 수 있을 듯하다. 16장.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힘든 것은 앞서 행한다 2023. 09. 19 덕망도 선업도 나라는 인간의 분수 안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17장. 한걸음 물러서 자기를 이롭게 하라 2023. 09. 20 물러서는 사람은 언제나 물러서기만 한다는 불편한 생각이 나를 주저하게 만든다. 기억나는 양보와 너그러움이 별로 없다. 슬픈 일이다. 18장. 자만하면 무너지고 돌이키면 살아난다 2023. 09. 21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잘못은 뉘우칠 줄 알아야 한다. 당연한 말이라고 여겨지는데도 실상에선 그 모습을 목격하기 어렵다. 처음 들어본 말처럼 새겨둘 일이다. 19장. 공은 함께 나누고 허물은 떠맡아라 2023. 09. 22 아무하고도 나누고 싶지 않고 어느 것 하나도 떠맡고 싶지 않다. 요즘 나는 여유가 없고,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점점 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간다. 20장. 다 쓰지 않고 남겨두는 마음 2023. 09. 23 ‘사람 그릇’이라는 말을 자주 생각한다. 소인배로 가는 길 반대편에 그 말을 두고 걸어가며… 21장. 부모 형제간에 마음의 교감을 나누라 2023. 09. 24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다. 실망이 많아서 헤아리...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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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채근담 필사 2주차

8장. 아무리 바빠도 느긋해라 2023. 09. 11 느긋하고 한가로운 멋을 잊지 말자. 의식적으로 숨을 크게 고르고 서두르지 말도록. 9장. 홀로 앉아 마음을 다독여라 2023. 09. 12 채근담을 필사하는 시간이 꽤 도움이 된다. 글씨를 일부러 더 천천히 쓰고 있다. 10장. 뜻대로 되지 않아도 다시 도전하라 2023. 09. 13 마음이란 역시 어렵다. 알 듯하다가도 도통 모를 것이 된다. 좀처럼 다독여지지 않는다. 불안정한 하루… 11장. 의지는 담박함에서 나온다 2023. 09. 14 인간성은 화려한 치장으로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맑고 담박한 생활 속에서 건강한 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부귀영화를 쫓겠다고 비굴하고 야비해지는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12장. 눈앞에 마당을 넓게 펼쳐 놓아라 2023. 09. 15 나보다 앞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이 경이로웠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언제나의 목표였다. 13장. 한 걸음 멈추고 양보하라 2023. 09. 16 작지만 확실한 배려와 친절들이 유독 다가오는 요즘이다. 나 역시도 누군가에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에 인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계속 나를 돌보고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 같다. 14장. 세속적 생각과 물욕에서 벗어나라 2023. 09. 17 자신의 인간성을 바른길로 자꾸 떠밀며 인감 됨을 스스로 게을...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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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채근담 필사 1주차 (한 주의 생각과 다짐 들)

1장. 만고에 처량하지 말고 한때에 적막함을 택하라 💬 2023. 09. 04 물질 너머의 물질을 헤아리는 사람이 되자. 위인이 되기 위함이 아니다. 이완용 같은 자기 되지 않기 위함이다. 양심과 도덕과 진실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특별하지 않다. 사람이기에 그러한 것이다. 2장 투박하고 우직하라 💬 2023. 09. 05 능수능란한 처세술이 삶의 내공이나 연륜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어떤 일 앞에서는 초연하고 능숙한 어른이기를 바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런 처세술이 언제나 나를 좋은 평판으로 이끌었던 건 아니다. 아는 만큼만 말하고, 모르는 건 배우겠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내가 새삼 안심이 된다. 세상사에 때묻지 않은 나의 고유함을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3장. 마음은 밝게 알리고 재능은 깊이 감춰라 💬 2023. 09. 06 누구나 알아도 되는 생각을 품고 싶다. 공자처럼 “파란 하늘과 밝은 태양 같”이 되기는 어렵다고 해도 음험하지 않아, 정정당당하게 내 생각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4장. 권세를 가까이하면서도 물들이 않아야 깨끗하다. 💬 2023. 09. 07 혼탁한 사람들은 세상을 혼탁하게 만드는 데 놀랍도록 발전하는 듯하다. 5장. 귀에 거슬리는 말과 마음을 거스르는 말 💬 2023. 09. 08 귀가 따갑고 속 끓는 일이 생길 때 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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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책을 찾다가 철학책 입문, 채근담 필사 시작

때가 되니 자연스럽게 만나는 책이 있는 반면 때가 되어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책도 있는 것 같다. 요 근래 나는 마음도 정신도 위태로웠다. 그러면서도 그런 내색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마주해있었다. 말 한마디의 힘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말마디마다 신중을 기했다. 억지로라도 텐션을 끌어올렸다. 밝고 명랑하게 말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고, 우리 중에서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었으니 머리 굴리지 않고 했다. 일단 했다. 내가 하니 모두가 따라 했다. 다정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울타리처럼 우리들을 에워쌌다. 다행이라고 여기며, 이 상태를 오래 이어갈 방법을 찾았다. 우리가 단단해지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우리의 울타리도 강해질 것이고, 우리 안으로 들어오려는 병마도 제 뜻대로 움직이지 못할 터였다. 나는 더 강해지기로 했다. 마음을 단단히 하고, 좋은 감정들을 잡아먹지 않는 명료한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우기로 했다. 노력해서 웃고 있는 나를 쉬게 할 공간도 필요했다. 사람이 언제까지 웃기만 할 수는 없었다. 특히나 나 같이 웃지 않는 상태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을 더욱 그랬다. 늘 그래왔듯이 책에서 답을 구하려고 했다. 처음엔 시집을 읽으려 했었다. 내가 가진 책들은 물론 도서관에 있는 시집까지 전부 다 읽어버리자고. 잘되지 않았다. 소설도 읽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철학책을 주문한 건 순전히 충동적인 행동이었다. 철학 일반 ...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