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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의 요가가 하나 더 생겼다네 제일린 오늘하루요가 307번째 일기 계속 들으러 가고 싶었는데 화요일 저녁에는 일정이 있어서 계속 못 가다가 11월의 마지막 수업에 참여했다 비트 요가도 음악에 맞춰서, 박자에 맞춰서 하는 요가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해보니깐 정말 재밌었다 12월부터는 비키니 바디 수업으로 바뀐다는 게 아쉬울 뿐 난 박치인데 음악에 맞춰서 동작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그런지 그렇게 힘든 건 없었다 옆에 사람 뒤에 사람들과 함께 음악과 박자에 맞춰서 딱딱하는 게 딱 좋았다 내가 느낀 비트 요가의 첫인상은 뭔가 요가계의 '에어로빅' 쬐금 요가틱한 노래에 맞춰서 요가를 흘러가듯이 하는 느낌이다 고난이도 동작은 안 들어가고 박자감이 많이 빠른 편도 아니어서 딱 재밌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음악이랑 박자랑 내 몸이랑 딱 맞아떨어지는데 너무 재밌다 박치인데도 딱딱 떨어진다 (뭔가 희열이 느껴짐) 다이어트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될 것 같다 진짜 에어로빅 느낌? 그래도 에어로빅보다는 차분하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동작은 요거 중심 잡고 코어 흔들리고 그랬다 또 골반 드는 거 골반을 올릴 때 살짝 불안하게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앉은 자세 앉은 자세는 현 자세로 박자에 맞춰서 왔다 갔다 하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나는 음악에 맞춰서 박자에 맞춰서 하는 요가는 기본적으로 좋은 것 같다 그냥 즐겁게 요가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