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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2 는 과연 성공한 걸까
노바디
방송/연예 매거진 에디터
2024.09.05콘텐츠 2

나영석 사단은 실패라는 걸 할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서진이네2 는 역시나 대성공이었다. 매 회마다 노골적인 PPL이 나오는 게 당연할 정도다. 단가가 10억 정도라고 하던데 10회차이니 메인 PPL 로만 100억 가까이를 벌어들인 건데 부수적인 협찬까지 합하면 광고만으로 200억 정도는 벌어 들였을 거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다가 프로그램 앞과 뒤 그리고 중간에 붙는 광고까지 합하면 단가는 더 올라간다.

광고 협찬비로 프로그램의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우나 확실히 이런 수치가 가장 성공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어차피 인기 프로에 돈이 몰리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불법으로 리메이크해서 조금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대만에서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하고 촬영까지 마친 윤식당 대만 버전이 다음 달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정도면 초대박이지 않은가.


여전히 레전드 나영석


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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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맛

나도 승무원을 해봐서 전세계 음식을 어느 정도는 먹어 봤다고 자부하는데 한국 음식 같은 요리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

요리 전문가들이 표현하는 감칠맛이라는 건 아시아 몇몇 나라만 가지고 있는 건데 한국처럼 다양한 재료에 감칠맛이 들어가는 음식은 드물다. 서구권은 보통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고 하지만 그냥 쉽게 말해서 재료가 별로면 음식의 맛이 별로고 재료가 좋아도 재료 본연의 맛이 애매하면 그 음식은 망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아시아 음식은 향린료가 너무 강해서 못 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한국은 누가 먹어도 맛있다. 그 감칠맛이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서진이네2 에 나온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손님도 사고 방식이나 행동 양식은 무조건 서구권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어린 시절 먹은 한식 덕분에 한식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는 걸 보면서 감동도 있었지만 한국 음식의 감칠맛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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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대만 버전

대만에서 만들어진 윤식당 대만 버전.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어제 갑자기 기사가 나왔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다가 출연진을 한 두 명씩 공개하고 있는데 중화권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역시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대만 요리도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외국에서 맛 보기는 힘들긴 하다. 서구권은 거의 다 중화권 요리가 점령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차이나 타운을 가 봐도 중화 요리는 있어도 대만 요리는 잘 없다.

하지만 대만과 중국 요리는 분명히 다르다.

독립한 기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이다.

대만 버전 생각보다 관심 별로 없었는데 출연진 라인업 보니 보고 싶긴 하다. 넷플릭스 공개로 나오던데 글로벌인지 대만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나영석#윤식당#서진이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