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UNGI KIMJA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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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춘기를 앓고 있는 김작가입니다.
그림일기와 낙서들을 그립니다.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 / 똥손교실]
▶저서: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 라이프 / 하루 한 페이지 그림일기 / 29.9세 여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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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0일~11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다가 친구를 만나러 쾰른에 가기로 했다. 친구가 있는 킬까지는 넘나 멀기에.. ㄷㄷ 그렇게 떠난 1박 2일 일정의 쾰른. 두 번째 방문인 쾰른. 크리스마스 느낌이 난다. 여전히 공사 중인 대성당.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공사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친구를 만나 커피를 마시고 이동할 겸 마켓 쪽으로 향했다. 썰렁한 오전의 크리스마스 마켓. 썰렁해도 언제 또 오겠나 싶어 찍은 인증샷. 어쩌다 보니 이번 여행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뿌시러 다닌 사람이 됐는데 사실 시즌이 겹쳤을 뿐 그렇게까지 니즈가 없던 사람이라 어딜 가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조금 질린 상태였다. 그래서 친구랑 친구 남친이랑 놀다 산책 겸 밤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들렸다. 바글 바글. 친구의 남자친구는 독일인인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별로 안 좋아했다. 이유는 인파와 안전 때문이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마켓은 테러가 일어나기 쉬워 그렇다고 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테러가 나서 사람도 죽고 그랬던 걸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이었다. 그래도 즐겁게 보는 걸루. 즐비하게 놓인 상점과 글뤼바인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웃는 모습들이 크리스마스 같았다. 대성당 모양의 쿠키를 팔았던 상점. 새침하게 솟아있는 트리. 그 밑을 오가는 사람들. 여기서 보는 트리가 가장 ...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던 중 주변에 사는 지인이 브뤼셀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보자고 해서 벨기에로 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새벽 아침의 프푸 풍경. 우중충한 느낌이 역시나 겨울의 독일답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열차에 오르자마자 지인이 비타민을 줬다. 체력이 받쳐줘야 놀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ㅋㅋ 암튼 지인이 구워온 스콘과 내가 챙겨온 주전부리들을 먹으며 벨기에로 향했다. 이른 오전이 되자 햇살이 따뜻해졌다. 괜히 열차 구경도 하며 가다보니 Previous image Next image 브뤼셀에 도착했다. 티켓을 끊었다. 5.2유로였던 기억....? 거진 1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브뤼셀 크리스마스 마켓은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했다는데 광장은 아니지만 을씨년스러운 날씨 뒤로 크리스마스 놀이기구가 보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뭔가 사일런트힐 느낌. 하지만 아무리 을씨년스러워도 배고픈 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 법. 구글맵과 트립어드바이저를 돌려 근처에 적당히 맛있는 집을 찾았다. 그래서 가게 된 버거집. Previous image Next image 진짜 뼈머들게 추웠는데 들어가니 몸이 녹았다. 그래서 합격. ㅋㅋㅋ 우리가 너무 일찍 와서 주문할 때만 해도 매장이 휑했는데 얼마 안 돼서...
네 번째 온 독일. 이번에도 한 달간 여행을 하게 됐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선 11박 12일 정도 머물렀다. 2023. 11. 15~11. 19 12. 5~12. 10 12. 11~12. 12 머무는 동안 당연히 오가며 보긴 했지만 작정하고 가서 본 크리스마스 마켓은 세~네 번 정도인 듯 싶었다. 아무튼 방문 시간 순서대로 써 볼 참이다. 오랜만에 와도 변한 게 없는 프푸 중앙역. 여전히 북적 북적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아기 예수님 디피를 해놨다. 이쪽으로 나가면 마약쟁이와 부랑자, 난민들이 많아서 이 문 쪽으론 가급적 안 나갔다. 예전에 왔을 땐 저 방향 쪽에 숙소가 있어서 갔고, 이번 여행에선 빵 맛집이 있다고 해서 대낮에 가기도 했지만 요즘 독일 치안이 예전 같지 않아서 대낮인데도 마약쟁이고 대마 냄새고.. 어쩌다 독일이 이렇게 됐는지.. 에휴. 2023. 12. 5(화) 드레스덴에서 넘어와 숙소에 대충 짐을 놓고 나와 걷다 보니 나온 뢰머광장. 이곳에도 대형트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30m 대형 트리를 보고 온 나로썬 약간 심드렁쓰.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대형 트리 비교 Previous image Next image Previous image Next image 비도 오고 뼈며드는 추위지만 즐겁게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는 사람들. Previous image Next image 글뤼바인도 ...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2023. 11.19~ 11.30일 동안 머물렀는데 스위스 바젤이랑 가까운데 또 바젤 크리스마스 마켓이 볼만 하단 소리를 들어서 가기로 했다. 너무 좋았던 트램. 우리 동네에도 곧 트램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 정서에 잘 맞을지 모르겠다. 열차 정보 체크 체크. 전광판에 바젤행 열차 정보가 뜬다. Basel Bad Bf 느무 추워 산 따아. (따아 1.9유로) 앉으니 몸이 녹는다. 바젤로 향하는 열차.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 안에서 아침 기록을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바젤 도착. 아직은 조용한 도시. 쾌청한 하늘에 도시가 적셔있는 느낌이랄까. Previous image Next image 버스정류장. 티켓발권을 해야하나 고민하다 기사님께 무적의 49유로 티켓을 보여드리니 타라고 하셨다. 독일에서 바젤로 가는 건 가능한 것 같았다. 아싸- Previous image Next image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려면 한참 있어야 해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바젤 바이엘러 파운데이션을 향했다. 예전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아트바젤 기간에 갔었다고 들은 거 같은데 겸사겸사 가보기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는 사람들이 전시장을 보고 해가 질 때쯤 마켓으로 향할듯싶다. 자세히 올리고 싶지만 이 게시물은 크리스마스 마켓 게시글이니 전시 내용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