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레벌레 지내는 요즘 뭔가 할 일들을 하고는 있지만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되고있긴 하다 ;; 내 카메라로 사진을 왕창 찍어놨길래 기념으로 캡쳐만 남기고 삭ㅠ제ㅠ 미국과 프랑스 한국의 만남. 어쩌다보니 우리가 이렇게 다 흩어져 있네 알아서 잘 살고 있는게 다들 넘 멋져

프랑스에서 조카가 온다 비구름을 뚫고. 첫날부터 말그대로 개판 ㅋㅋㅋㅋㅋ 장군이는 조카가 어린것을 알고 알아서 피한다. 짠혀.. 동생이 이고지고 온 모카마스터와 내 작업실에 잘 어울리는 컵. 저 색 진짜 많다. 쌍무지개 뜬 날. 온통 인스타가 쌍무지개였다. 조카의 귀국으로 내 차가 한동안 조카물품으로 가득. 당근하랴 다이소에서 장난감사랴 정신이 없다. 그래도 나름 그림은 채우는 중. 밤에는 매일 작업실을 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채우고 있다.

이번 주 내내 먹고 마신 기억뿐이라 양심상 첫 사진으로 그림을 올려본다. 먹고 마신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그림을 그리고는 있다.. 어디에도 잘 올리지 않지만…… 어느 날 차를 보니 이상한 덩어리가 떨어져 있었다. 감이 되지 못하고 떨어진 감 같은데 왕 큰 벌레인 줄 알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ㅋㅋ 오랜만에 료리리 모임. 퇴근 후에 만난 터라 시간이 모자라다. 출근하듯이 나와 아침부터 모인 날. 7시간 수다를 떨었다. 바뀐 광화문은 삭막하지 않아 조금 새로웠다. 7시간 수다 중에 일부는 비즈 목걸이 만들기. 만나면 뜨개질을 하거나 비즈를 들고 오거나. 뭐 안 하면 손이 간질거리냐고 ㅋㅋㅋㅋ 다음은 비즈 귀걸이다. 테오 준비 맞이. 모아본다 자동차. 그렇게 또 마시고 일주일 마무리. 이번 주는 뱃속이 와인으로 가득하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수업 모습을 올려볼까 합니다. #분당취미미술 #성인취미미술 #미금취미미술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쉬엄쉬엄 그릴 수 있는 그림으로 시작을 해 봅니다. 전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이번 주는 조금 쉽게 가도 돼요. 이번에 전시를 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칭찬이 있었는데요, 선생님은 하난데 사람마다 그림이 다 달라요. 8년 전 수업을 시작했을 땐, 당연히 제가 그리던 방식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저와 같이 하는 친구들도 있고 목표가 확실히 있는 분들도 계셔서 제 스타일을 주입시킬 순 없었어요. 취미미술이어도 당연히 개성을 살려야 하고 각자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에 맞춰서 알려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예를 들어, 성격이 급하다! -> 빨리 그리는 방법으로 유도 엉덩이가 무겁다..! -> 천천히 그렸을 때 멋있는 방법을 은근슬쩍 주입해 봄.. 한 그림에 자주 질린다..? -> 저도 자주 그래서 막을 방법이 없음. ㅋㅋㅋ 성격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나름대로 요리조리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6명이 한 타임에 그림을 그리면 모두 다 다른 방식과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요즘은 아이패드에 갤럭시 탭까지 더해져서 재료도 스타일도 넘쳐나요. 기본적인 재료는 모두 준비되어 있지만 오일 파스텔만 해도 브랜드가 최소 3개 이상이고, 수채화도 색연필도 다양해서 작업실에 없는데 사용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