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책추천
3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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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작가 베스트셀러 한국소설 20대책추천 _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_ 좋은글귀

<불편한 편의점 2> 298쪽 'ALWAYS' 中 살아 있었네. 그래, 살아 있어줘 고맙네. 매일 밤 열시부터 자정을 조금 넘는 시간까지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짧은 글을 쓰곤 합니다. 이야기를 짓거나 쓰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라디오 진행자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건', 뭐랄까요?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무렵의 시간대에 사연을 보내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상 문제들로부터 서너 발자국 정도 물러선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어수선한 정국政局에 관한 이야기도 없고,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진 극우나 극좌의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 가운데 서너 시간 라디오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뭐랄까요? 가진 것이 크게 없어도 묵묵하게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좋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불편한 편의점 2>_김호연 지음_나무옆의자_초판 1쇄 2022년 8월 10일_초판 10쇄 2022년 8월 29일 보통의 하루를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사람들',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공간 배경으로 삼고 있는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 2>는 첫 번째 소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죠. 우리가 살아가고, 살아내야 하는 세상 가까운 곳의 이야기를 소재 삼아 쓴 소설은 뭐랄까요? 이질감이 적고, 어디선가 한번은 마주했던 '누군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름도 모르...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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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쓰기 카피라이팅 김기연 작가 수필 20대책추천 <단어의 귓속말> 마음을 두드리는 감성언어 에세이추천 짧고좋은글귀 베스트셀러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빛 바램 없는 문장이 담긴 책이다. 단어에게도 등이 있다. 뒷모습을 보기 전에는 결코 볼 수 없는 단어의 '아우라' 말이다. 그는 보통 인간이 만들어낸 문장으로 꼴을 갖추지만 그로써 환희에 차거나 찬란하지는 않다. 뭐랄까 아직 햇살을 받지 못한 그늘 속 꽃이랄까. <단어의 귓속말> 4쪽 '작가의 말' 中 산책을 다녀왔다. 겨울은 여름과 달리 산책 시간이 오전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보통 여름 산책은 새벽 5시 30분에서 7시 사이의 일이지만, 겨울은 해가 중천에 뜰 무렵에야 문밖을 나선다. '게을러져서'라기보단, 겨울 새벽은 춥고 어둡고 낯설기 때문이다. 산책을 다녀와서 새로 '산 책' 몇 권을 보듬었다. 어젯밤에 온 책들은 겨울 파커를 입듯 여러 겹의 뽁뽁이 속에 들어 있다. 책들을 꺼내고, 마른 걸레로 책을 닦은 후 햇살 좋은 어딘가에 '잠시만 앉아 있으렴'하고 시간을 내어 주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작은 계단엔 책들이 빼곡하게 쌓여 있고, 책과 책 사이의 틈은 길이 되어 준다. 이층이라고 하기엔 작은 복층이 있다. 그곳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공간엔 읽은 책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계단에 양쪽에도 책들을 쌓아 놓았으니, '책은 길이다.'라는 표현이 맞구나 싶어질 때가 있다. 책은 감성적이든 혹은 물리적이든 '길을 내어주기' 때문이다. 드러난 얼굴이 아닌 드러나지 않은 단어의 이면이 궁금하다. 단어 없이 문...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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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인문학 20대책추천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5대 희극 베니스의 상인 베스트셀러도서추천 이달의 도서 북리뷰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_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 교양으로 읽는 인문학책추천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영문학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배우로도 활동한 그의 작품은 희곡과 소네트(14행시)를 썼으며, 작품은 크게 희극과 비극 그리고 역사극으로 나눌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인간의 가장 나약한 지점을 문학적으로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인간의 비극적 결말을 다룬 작품으로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멕베스>가 해당된다. 그리고 5대 비극은 <한여름 밤의 꿈>, <심이야>, <베니스의 상인>, <두 신사와의 여행>, <뜻밖의 변신>을 말한다. 인간 심리 묘사가 뛰어난 셰익스피어 작품 속 명문장을 다룬 책. 도서출판 센텐스에서 펴낸 인문교양도서 '문장의 기억 시리즈' 3번째 책은 박예진 작가가 편역한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이다.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의 심리학 책으로 볼 수 있다. 고전 문학의 정수라 불리는 셰익스피어 작품 가운데 사랑과 질투, 야망 등 인간 감정을 드러내는 주요 작품 14개를 선별하였다. 박예진 작가는 셰익스피어 작품 가운데 명문장 원문과 함께 해석을 더하여 작품 속 인간 심리를 치밀하게 다루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 윌리엄 셰익스피어 - 교보문고 셰익스피어, 인간심...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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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좋은글귀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인생명언 짧은명언 '강물처럼' 사람들이 모여 든 광장에서 친구가 보내온 문자 하나 20대책추천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89쪽 '강물처럼' 강물처럼 먼 길을 가는 사람의 발걸음은 강물 같아야 합니다. 필생의 여정이라면 더구나 강물처럼 흘러가야 합니다. 강물에서 배우는 것은 자유로움입니다.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89쪽 '강물처럼' 밤 11시, 친구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시작되는 첫 문자는 국회의사당 앞 대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과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게 비워진 광장 사진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고는 잠시 뒤 이런 문자가 하나 더 '그곳으로부터' 날아왔다. "밀물처럼 사람들이 모여들고, 썰물처럼 다시 떠나간 자리가, 마치 시냇물처럼 맑고 투명하다." 늦은 밤 TV를 켜고 속보로 가득한 뉴스 채널 가운데 하나를 골라 본다. CNN에서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의 시위 현장을 보도한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로 꽉 채워진 광장은 평화롭게 시위가 이루어졌고, 그들이 떠난 자리는 마치 시위가 열린 곳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깨끗하다면서, 한국인의 성숙한 민주주의적 감성이 놀랍다고 말한다. 나는, 다시 친구가 보내온 사진과 문자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함이 크기만 하였다.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신영복 지음_돌베개_개정 신판 1쇄 2016년 2월 22일_초판 1쇄 2007년 2월 1일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89쪽 '강물처럼' 광장에서는 진리가 드러난다. 플라톤 신영복의 언약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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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알렌과 하와이대저택 <생각의 연금술> 선물하기 좋은 20대책추천 디지털 필사노트 _ 짧고좋은글귀 독서명언 긍정적인 글귀

제임스 알렌과 하와이대저택 <생각의 연금술> 선물하기 좋은 책 추천 단순함이 주는 자유와 행복에 도달하고 싶다면, 생각을 적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이 해야 한다. 다만 이때의 생각은 오직 고결하고 유용한 목표를 향해야 한다. 무익한 '이론화'에 생각을 분산시키는 대신, 삶의 목표와 그 목표를 설명할 수 있는 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생각의 연금술> 198쪽 '단순하게 살아라' 中 한 해 마무리와 새해 준비로, 지금 12월은 두 가지 '삶'을 살아가는 듯싶습니다. 하나는 '돌아봄'이고 다른 하나는 '돌봄'이라고 여기는데요. 돌아봄 속엔 지나간 것에 관한 반추와 반성 등이 있겠네요. 돌봄은 새로 맞이할 나날을 어떻게 보듬어 살 것인가의 문제인데요. 새 날에 관한 기대와 함께 적정한 농도의 두려움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가을이 한창이던 때 읽은 <생각의 연금술>을 다시 꺼내 읽어봤습니다. 두어 번 읽은 책이지만, 여전히 읽을 때마다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줍니다. 행복이란 지향점을 설정해 놓았다면 '생각을 적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이 해야 하는데. 이때 '집중' 해야 한다."라는 문장에 밑줄 긋습니다. <생각의 연금술>에서 눈에 띄는 문장을 옮겨 놓고 짧은 단상도 함께 놓아둡니다. 생각의 연금술 | 제임스 알렌 - 교보문고 생각의 연금술 | 운명은 내가 만든 한계만큼 작아지고, 내가 정한 목표만큼 위대해진...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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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철인작가 강진영 신간도서 <오! 나의 늦은 30대 고백> 서평쓰기 긍정의 힘 20대책추천 북리뷰 에세이 쓰는법

철인작가 강진영이 경험한 '카이로스의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오! 나의 늦은 30대 고백> 『그리스에서는 시간의 개념을 2가지로 나눈다고 한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이다. 크로노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인 시간을 뜻한다. 1초, 1시간, 하루, 1년 같이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절대적인 양적인 시간이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을 말한다. 의미 있는 시간, 가치 있는 시간, 보람 있는 시간같이 상대적인 질적인 시간이다. 그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 또한 경험했던 것들을 크로노스라 여기는 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크로노스를 변화시켜 카이로스로 만들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게 된다.』 _ 책 293~294쪽 '모든 경험은 값지다' 中 일상의 기록, 에세이 쓰는 법의 기본 가운데 하나. 저자는 군 생활 중 일어난 일을 일기 형식으로 꼼꼼하게 기록했다. 칼 융(1875~1961)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변화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자아성찰은 크고 위대한 성공을 이룬 사람만의 점유물은 아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이야기 속에 '감동'이란 감정이 스며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문학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하겠지만, 인생이란 무대 위에선 오직 '진솔함' 그밖에 더...

2024.12.06
11
철학책 <파스칼 인생 공부> 마음 내려 놓기 좋은책 추천 글귀 긍정의 한줄 인생명언 짧은명언 인간관계명언

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파스칼 인생 공부> 파스칼 팡세의 눈으로 본 삶의 복잡성과 인간 심리 해부 인간 불행의 대부분은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왔다.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수학자로서는 확률론의 기초를 만들었고, 파스칼의 삼각형 등을 통해 이항식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또한 그는 물리학자와 신학자, 철학자, 작가로도 활동의 폭을 넓히기도 했죠. 특히 <팡세>는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신학과 철학에 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책입니다. 팡세는 파스칼이 직접 완성하지는 않고, 단편적인 메모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팡세>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논제는 이성과 신앙, 인간 고독과 불완전성 그리고 신의 존재를 물음으로써 인간 존재와 근원을 뿌리깊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철학책 <파스칼 인생 공부> 마음 내려 놓기 좋은 글귀 긍정의 한줄 파스칼의 <팡세>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있어 탁월한 작품이다.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며, 그의 글은 심오하고 감동적이다. 루소(1712~1778) 파스칼은 비관주의자였지만 그의 지적 능력과 논리적 재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팡세>는 그의 철학적 사유를 잘 담고 있으며, 인간의 본질과 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니체(1844~1900) 파스칼 인생공부 | - 교...

2024.11.26
14
더머니북 나의 첫 투자 수업을 위한 재테크 20대책추천 <THE MONEY BOOK>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금융 관련 경제 관련 책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 토스 콘텐츠팀 <더 머니북> 경제 활동을 하든 그렇지 않은 '금융 활동'은 인간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싫든 좋든 우리는 일하는 대가로 임금을 받고, 그것을 활용하여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죠. 예전에 어린이들의 직업과 관련한 장래 희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건물주가 1위'가 차지한 것도 웃픈 현실 가운데 하나죠. 돈을 밝히면 속물치급 받던 시대가 있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살려면 '금융 지식과 정보'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한도의 30~50% 정도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50% 이상 썼다면 사용 금액의 일부를 갚아 한도 관리를 하는 게 신용점수에 도움이 된다. <더 머니북> 91쪽 '신용카드 선결제하면 신용점수가 올라갈까?' 中 비바리퍼블리카에서 올해 5월 펴낸 책 <더 머니북>은 재테크와 금융 관련 사전처럼 구성됐습니다. 올바른 경제 활동을 위해 필요한 금융 생활 안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464쪽 분량의 책은 8개 챕터에서 100개 질문에 대해 실용적 답을 제시합니다. <더 머니북>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에겐 필독서이며, 청소년들에게도 금융 상식 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똑같은 돈으로 이자를 더 많이 받는 법은?",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나눠야 할까?", "코스피와 코스닥은 뭐가...

2024.11.25
10
에세이추천도서 강이슬 작가 <안 느끼한 산문집> 카카오브런치북 대상 수상책 역대베스트셀러 20대책추천 북리뷰

제6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안 느끼한 산문집> 밤과 개와 술과 키스를 씀 우리가 아프거나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젊음을 조금 덜 앓고, 행복하게 야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안 느끼한 산문집> 커버 텍스트 강이슬 작가의 에세이 <안 느끼한 산문집>을 읽는 동안 '소모消耗'라는 단어가 자주 떠오르더군요. 왜 그런지, 그럴만한 까닭이 책 속 어느 문장에 깊이 새겨 있는지. 다시 꼼꼼하게 살펴 읽기도 했지만, 내가 생각한 소모는 사전적 의미. 그러니까 "[명] 써서 없앰"으로는 설명할 수 없더군요. 그러다가 내가 느낀 단어적 질감은 소모가 아니라 '소묘素描'였을지도 모른다고, 책장을 덮을 즈음 생각했습니다. 소모와 소묘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진 이질적 단어지만, "사물의 형태를 명암 위주로 그린 그림"과 소모적 삶이 아닌, 소유적 삶을 향해 나아가는 자가의 '인생 스케치 또는 소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간결하면서, 선명하고 또한 꾸미지 않은 소묘와 작가의 글은, 아무래도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강이슬 작가의 인생 스케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이서 꼼꼼히 뜰어보면 예쁜 귀뚜라미를 멀리서 대충 보면 쓸모없는 꼽등이 취급하는 세상에 구역질이 났다.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당장 페이스북 앱을 열어 글을 썼다. 나처럼 풀 죽어 있는 사회 초년생을 귀뚜라미와 꼽등이에 비유하면서 높은 데서 대충 보느라 인...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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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베스트셀러 코디정 <생각의 기술> 도서추천 요즘 읽을만한 20대책추천 신간도서 서평쓰는법 북리뷰

코디정의 지식 채널을 통해 공유한 논리학의 모든 것 <생각의 기술> 『모든 개념은 선명함의 세기intension가 다르다. 사람마다 다르다. 다른 사람에 비해 단어의 의미가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나타나는 사람이 논리적인 사람이다. 즉 의미의 선명함이 사람들 머릿속에서 저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똑같은 단어를 알고 있어도 머릿속이 다른 이유다.』 _ 책 101쪽 '의미의 선명함' 中 미래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를 '소통과 융합'에 있다고 말한다. 그 이전 시대와 달리 우리가 실존하는 현재와 조금 더 앞선 미래의 세상은 수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을 융합'하여,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중요시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논리학logic'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코디정 작가의 <생각의 기술>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의 전통 논리학을 현재라는 시점에 맞춰 복원함으로써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모든 개념은 선명함의 세기가 다르다."라는 부분은 소통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 관해 기준점이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 갖고 있는 정보량'에 따라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인식하기 마련이고, 이때 개념을 선명하게 소통하는 방법은 나와 타인이 갖고 있는 '개념의 세기'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 관해 ...

2024.11.06
8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디 퍼디컴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마음 다스리기 힐링책 자기계발 20대책추천 도서 책리뷰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앤디 퍼디컴 지음_안진환 옮김_스노우폭스북스_초판 1쇄 2020년 3월 5일 『마음챙김은 거의 모든 명상 기법의 핵심 요소로서 눈을 감고 정좌하는 명상의 형식적인 측면을 크게 넘어선다. 마음챙김이란 주의를 집중해 오직 현재에,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쉬게 하며 알아차림의 자연스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선입견도 없고 판단도 하지 않는 마음 상태가 된다. 그렇게 마음을 챙길 수 있다면 근사하지 않겠는가?』 _ 책 31쪽 '서론 담장 위, 파란 눈의 스님' 中 스노우폭스북스에서 지난 2020년 3월 펴낸 삶의 지혜서. 앤디 퍼디컴의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는 '파란 눈의 스님'을 불리는 저자의 명상 세계를 다루고 있다. 빌 게이츠와 엠마 왓슨이 인생책으로 꼽은 앤디 퍼디컴의 책은 363쪽 분량에 걸쳐 명상이란 무엇인가부터 실제 명상 연습을 통해 '체험의 세계'를 공유한다. 파란 눈의 스님, 앤디 퍼디컴은 명상과 함께 마음챙김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빌 게이츠는 "내가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의 책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해진다. 영국 언론사 <가디언>은 "잡히지 않는 삶, 명료하게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2024.11.01
18
아주 세속적인 지혜 고전읽기 발타자르 그라시안 서평쓰기 자기계발도서 인생책 20대책추천 짧고좋은글귀 짧은명언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아주 세속적인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_강정선 옮김_페이지2북스_초판 1쇄 2023년 3월 24일 휘발성 강한 글과 정보가 넘쳐나는 틈에서 짧게는 수 십 년, 길게는 수백 혹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문장을 읽으면…, 먹먹한 무언가 찾아들곤 한다. 키보드로 입력한 텍스트를 디지털 프린트로 인쇄하는 것과 활자 하나하나를 골라 활판인쇄 과정을 거친 것과 차이는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아주 오래전에는 필사라는 과정으로 책 한 권을 펴내기도 했으니. 텍스트의 가치를 되새길 때마다 '어떤 글이 좋은 것인가'를 되묻곤 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601년 스페인 벨몬테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의사였고, 18살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살까지 철학을 공부했다. 그 후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갔고, 25살이던 1627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28살까지 인문학 교수로 학생을 가르쳤다. 그후 그는 마흔에 설교자로 큰 명성을 얻었고, <재능의 기술(1642)>을 펴냄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게 된다. 발타자르 그라시인이 생을 통해 강조한 점은 "인간의 근본적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에 있다."라고 보았다. 그가 살던 시기에는 보편화되지 않은 사상이었지만,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던 스페인이 쇠락을 길을 걷게 되고, 경제적 위기 등으로 힘겨운 시절을 견뎌야...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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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베스트셀러 도서추천 가나마 다이스케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인간 행동과 사회환경을 다룬 20대책추천 이달의 신간도서 북리뷰

칭찬조차 불편한 요즘 사람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다룬 포레스트북스 책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튀고 싶지 않은 젊은이들 솔직하고 착한 아이 성실하고 바른 아이들의 시대 『흔히 요즘 젊은이들을 두고 '솔직하고 착하다', '성실하고 바르다'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의욕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마치 다른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같지만, 같은 젊은이를 다른 각도에서 평가한 것뿐입니다. 이 책에서는 요즘 젊은이들을 '착한 아이'라고 칭하고 그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기질과 사랑스러운 특징에 가볍게 접근해 보려 합니다.』 _ 책 21쪽 '튀고 싶지 않은 젊은이들' 中 가나마 다이스케 작가의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은 출간 즉시 독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학 도서인데. 이 책의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요즘 세대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새로운 질서"에 관한 것 때문이라 여긴다. 각각의 시대마다 그 세계를 대표하는 20대 젊은 층의 사고와 행동, 사회 문화 활동은 '그 시대를 대표하고, 측정하는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기억에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는 오렌지세대·X세대·밀레니엄세대·MZ세대 등의 키워드에는 '그 시절을 대표하는 사회 문화 현상 속 젊은층의 의식과 행동'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포레스트북스에서 펴낸 신간도서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문화와 상품 등을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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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추천 박정민 작가 <쓸 만한 인간> 긍정적인 글귀 위로책 _ 독후감 쓰는법 예시 윌라오디오북추천 20대책추천

<쓸 만한 인간> 박정민 지음_상상출판_초판 1쇄 2019년 9월 2일 『'해변가를 걷는다. … 파도의 저 소중하고 고결한 몸부림에 경의를 표한다. … 태양과 걸었던 손가락을 풀고 시계를 본다. … 다시 뚜렷해져가는 발자국 속에 햇살 가득한 내 안도의 미소가 투명하게 비친다….' 따위의 문장으로 가득 찬 아주 예술적인 자기소개서를 내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당시 면접관으로는 김성수 감독님(이하 김), 이창동 감독님(이하 이), 박종원 감독님(이하 박)이 계셨다.』 _ <쓸 만한 인간> '책' 中 …… 옮겨놓은 이 글 뒤에 김성수 감독과 박정민의 면접은 꽤 재밌다. 티키타카처럼 두 사람이 주고받은 말속엔 묘한 긴장감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정민입니다. 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새벽에 신문을 돌리고 저녁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따위의 문장으로 가득한 아주 포멀한 자기소개를 내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아쉽게도 전년도 챔피언 김성수 감독님은 계시지 않았고 대신 이번에는 박종원 감독님(이하 박)이 신흥 강자로 나서셨다.』 _ <쓸 만한 인간> '책' 中 … 옮겨 놓은 이 글 뒤엔 김성수 감독 대신 박종원 감독의 면접 이야기가 이어진다. 한 해 전 면접장 그 안에서 이루어진 '기억'이 잠시 소환되고, 다시 조금 더 재미난 대화가 두 사람 사이에 흐른다. 이건 책을 읽어봐야 알 수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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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좋은글귀 이서윤 & 홍주연 작가의 인생책 20대책추천 <더 해빙> 이후 4년 만의 신작 북리뷰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필사하기 좋은 책 선물 서평쓰기

재독再讀하다 보면, 처음과 다르게 다가오는 문장이 있기 마련이다. 책을 조금 많이 읽다 보면, 각각의 분야는 서로 독립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어떤 연결성을 짓는다는 걸 알게 된다. 심리는 철학이면서 동시에 인문에 가까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지만, 조금 더 내밀하게 들어가면 과학이란 또 새로운 경계에서 '삶의 지혜'를 찾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책의 연결성 혹은 역학적 구조'에 관해 놀라워한다. 나는, 그런 놀라움을 즐기려고 아마도 독서라는 행위를 활용하는지도 모르겠다. 엔트로피entropy는 무질서한 정도를 뜻한다. 모든 것이 잘 정렬되어 있는 상태의 엔트로피는 작고, 무질서가 심해질수록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223쪽 '엔트로피, 그리고 평형과 비평형' 中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226쪽 中 내 운명 안에는 나만을 위한 행운이 중비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에요.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226쪽 中 더해빙의 이서윤 홍주연 작가 심리학책베스트셀러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자기계발서추천 이달의 신간도서 북리뷰 꼭 읽어야할 책 추천 『심리학에서 프레임Frame이란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틀'을 의미한다. 따라서 '... blog.naver.com ▲ 며칠 전에 쓴 이서윤 & 홍주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은 링크를 따라 들어가...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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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빙의 이서윤 홍주연 작가 심리학책베스트셀러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자기계발서추천 이달의 신간도서 북리뷰 꼭 읽어야할 20대책추천

불안을 통해 운의 흐름을 타는 방법. 베스트셀러 이서윤 & 홍주연 작가의 삶의 지혜서 <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 『심리학에서 프레임Frame이란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틀'을 의미한다. 따라서 '틀을 새롭게 한다.'란 뜻을 가진 '리프레이밍Reframing'은 틀 자체를 바꾸는 것을 뜻한다.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던 그림도 액자를 바꾸면 달라 보이듯 같은 사물이나 사건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중략) 폴커 키츠와 무누엘 투쉬는 자신의 저서 <마음의 법칙>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리프레이밍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내 힘으로 사는 인생'과 '다른 힘에 끌려다니는 인생'의 결정적인 차이다."』 _ 책 78~79쪽 '불안을 리프리에이밍한다면' 中 불안의 시대, 나만의 행운을 찾으며 '더 나은 나'로 나아가는 법 5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더 해빙>의 이서윤 & 홍주연 작가 이달의 신간도서 지난해 봄과 올해 여름 한때를 <더 해빙>을 읽으면서 보냈다. 아마도 어떤 '결핍'을 채우기 위한 충전시간이었으리라. 이서윤 & 홍주연 작가의 <더 해빙>은 읽을 때마다 한결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간결하고 정확하다. 이 책은 펭귄랜덤하우스에서 선출간 이후 26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국내 독자들은 그 세계적 흐름을 따라서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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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추천 제임스 알렌과 하와이 대저택 한국베스트셀러 <생각의 연금술> 북리뷰 자기계발도서 독후감 쓰기 독서명언 20대책추천 삶의 이유와 긍정적인 글귀

생각이 인생의 예언이 되는 순간 _ 제임스 알렌 사람을 성공하게 하거나 몰락하게 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제임스 알렌(1864~1912) 읽고 또 읽어라, 운명이 바뀌는 속도가 달라진다. _ 하와이 대저택 기억하라. 당신은 처음에 꿈꾸던 것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만 실패할 것이다. 제임스 알렌(1864~1912) "CHANGE FATE" 122년을 이어온 제임스 알렌의 지혜 제임스 알렌의 책은 나폴레온 힐과 데일 카네기를 만든 서양 철학의 고전에 속합니다.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그의 책은 현재에도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가 1억 5천만 권에 달하는 기록을 갖고 있죠. 국내 여러 출판사에서 제임스 알렌의 책을 재해석하여 다양한 변주를 통해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포레스트북스에서 펴낸 <생각의 연금술>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책이 여느 책과 다른 점은 제임스 알렌의 '생각'을 유튜브 구독자 67만 명인 하와이 대저택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 있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시선이나 관점을 조금 달리해서 이 말을 곱씹어 보면, '기쁨과 슬픔·성공과 실패·부와 가난 등'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의지는 한 사물이나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는가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는 말이죠. 제임스 알렌 & 하와이 대저택이 함께 하는 <생각의 연금술>은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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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작가 한국소설 20대책추천 장편소설 책 베스트셀러소설추천 독후감 쓰는법 예시

<불편한 편의점 2> 163쪽 中 『손님이 없는 한여름 밤 편의점은 냉장고 같다. 밤의 고요 속 쉼 없이 일하는 냉장고처럼, 편의점도 스물네 시간 멈추지 않고 가동된다. 냉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냉장고에 컴프레서가 있듯 편의점에는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점원이 있다.』_책 163쪽 '밤의 편의점' 中 지나고 나면 '순간'처럼 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한가위 연휴가 끝났다. 직장에 다니는 후배는 연차 두 개를 더해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일해야 했던 처지였으니, 한가위는 그에게 긴 가을휴가이지 않을까. 산이든 바다든, 사람 없는 곳으로 '무작정' 떠날 것이라 말한 후배는… 지금 어느 하늘 아래 있을까? 가을이지만, 여전히 여름 더위가 한창이다. 가을이 뽐낼 자리에, 여름이 떡 하니 자리를 버티고 있으니. 가을은 또 얼마나 짧게 머물다가 떠날까?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을 읽었다. 추석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이야기와 음식을 나눠 먹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연휴 마지막 날 저녁 무렵 <불편한 편의점 2>를 꺼내 읽었다. 두 해 전 가을에 읽은 소설책을 다시 읽는 동안 '처음 읽었을 때 찾아내지 못한' 김호연 작가의 글맛을 핀셋으로 골라 꺼내 읽는 맛. 그런 재미가 다시 읽는 소설책의 맛이지 않을까? 한국소설추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2> 책추천 힐링책 북리뷰 생활...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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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로벨리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과학책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20대책추천 아마존베스트셀러 도서추천 북리뷰

물리학의 시인이라 불리는 카를로 로벨리의 시간과 현실의 실체 가디언, 파이낸셜 파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 올해 초 카를로 로벨리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를 읽었다. 혹자는 그를 제2의 스티븐 킹이나 물리학의 시인이라고 비유한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에서 기억나는 글귀는 "우주라는 공간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도 없고, 과거와 미래의 차이도 없고, 때때로 시공간도 사라진다."인데. 그때 쓴 리뷰를 살펴보니 '그의 말은 마치 시구詩句와 같아서 필사노트에 옮겨 놓는다.'라고 쓰여 있다. 가만히 멈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저 시간이 흐르는 소리를 듣는다. 이것이 시간이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7쪽 '들어가는 말' 中 샘앤파커스에서 지난해 펴낸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봤을 때 반가웠다. 카를로 로벨리의 신작을 기다리기도 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오로지 관계로만 이루어져 있다."라고 강조한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건. 어쩌면 행운이다. 그러니 만약 누군가 나와 같이 카를로 로벨리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다룬 책을 읽는다면…. 그 사람 또한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읽고 나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할에 관한 카를로 로벨리의 신간 <나 없이는 존재하지...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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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책추천 마스다 미리 <밤하늘 아래> 라이트노벨 북리뷰 좋은글귀 20대책추천

마스다 미리가 담아 놓은 밤하늘 아래 당신과 나의 드라마 무한해 보이는 우주라는 공간을 떠돌아다 다니다가, 지구에 떨어지는 물체를 두고 우리는 '운석'이라 말합니다. 운석에는 태양계가 만들어졌을 당시의 자료를 담고 있어서, 우주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보석'처럼 귀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마스다 미리의 라이트 노벨 <밤하늘 아래>에는 실제 일본에서 운석에 관한 소유권 이야기가 있는데요. 좀 흥미롭더군요. 운석이 지구에 떨어질 때 지면 위에 놓여 있는지와 땅속에 박힌 채 있는지에 따라 소유권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전자는 운석을 주운 사람이 임자이지만, 후자는 땅 주인의 소유라고 하더군요. 운석은 전문가조차 판별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운석과 지구에 관한 이야기는 때론 흥미롭고, 또 어느 경우엔 무섭기까지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6천5백만 년 전 직경 10km 짜리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죠. 그 결과로 지구상 거의 모든 생물이 멸종되고, 그 시대를 지배했던 공룡들도 사라지게 됩니다. 평온하던 일상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운석이란 존재는… 참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보다 조금 더 신기한 건, 바로 우주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일본 만화책 마스다 미리 작가의 <밤하늘 아래>는 이 가을에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밤하늘 아래 | 마스다 미리 - 교보문고 밤하늘 아래 | 깊고 넓은 밤하늘 아래 당신과 나, 우리들의 드라마가 펼쳐진...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