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5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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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잠언집 삶에 지혜를 주는 인생명언 인간관계명언 짧고좋은글귀 _ 필사하기 좋은책

유대인 5000년 지혜의 원천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표지 지난해도 보통의 일상은 사라진 채, 크고 작은 사건이 일어났다.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그러했지만, 국가 사회도 마찬가지인데. 나쁜 일은 떠올리기 싫고,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 바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선정"이 아니었을까?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지만, 쉽게 수상자 이름이 한국인이 없었는데. 오랜 세월 기다림 끝에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은 기쁨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수년 동안 불황의 늪에 빠져 있던 출판과 서점에 회생의 불씨가 속아났고, 국민 모두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사기 위해 며칠을 기다려야만 했다. 힘겨웠지만, 누구나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다. 노벨문학상은 우리에게 그런 의미와 가치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_김태현 지음_리텍콘텐츠_초판 1쇄 2022년 6월 10일 노벨상을 수여하기 시작한 건, 1901년인데. 그때부터 2021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943명 가운데 유대인은 210명으로 전체 수상자의 22%를 차지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율을 놓고 본다면 누구나 감탄할 만하다. 유대인 5천 년 역사는 고난의 역사라 불릴 만하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던 뿌리에는 <탈무드>가 있다고 말한다. 오늘은 탈무드 잠언집에 나...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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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자기계발책 좋은글귀 내 인생의 해답 디지털 필사노트 책리뷰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아주 작은 실행의 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_정지현 옮김_현대지성_초판 1쇄 2024년 11월 19일 성장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인사이트에는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신념일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불굴의 열정이나 투지가 동력일 수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성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행동한다'라는 사실이다. 그것이 눈앞에 닦친 일이든, 좀 더 먼 미래의 일이든. 하고 싶거나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실천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장 실천하게 만드는 에너지는 바로 동기부여로부터 시작한다. 동기부여는 우리가 꿈꾸는 성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게 하는 연료와 같다. 만약 목표 달성에 필요한 동기가 자연스럽게 생기고 일상에 완전히 녹아든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12쪽 들어가며 '오직 행동만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 中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5백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5천여 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행동만이 목표점으로 가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건 저자의 인생뿐만 아니라, 그가 만난 유명 인사 대부분의 성공과 성장 노하우였다. 젊었을 때 브라이언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으니, 절대 성공할 수 없다."...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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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료할 때 재미없다고 생각될 때 반대로 하기 _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짧고좋은글귀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246쪽 '반대로 하기' 中 타성은 점차적으로 경화증을 가져온다. 때로는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것과 반대가 되는 것을 해보는 것이 유익할 수도 있다. 자고 싶을 때 깨어 있어 본다든지,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정적 속에 그대로 있어 본다든지, 자동차를 타고 싶을 때 걸어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작은 행위를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느낌과 미지의 길을 발견할 수도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246쪽 '반대로 하기' 中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_열린책들_초판 1쇄 2011년 3월 3일_초판 29쇄 2011년 9월 21일 "삶이 무료할 때 재미없다고 생각될 때 반대로 하기" 언젠가 '삶이 무료하다'거나 '재미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나타난다는 글을 읽었는데요. 자기 기준이 뚜렷해서 원칙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빈틈 없이'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내면이 지칠 때가 있다는 얘기였는데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읽다가, '아! 그래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구나.' 싶어지는 짧은 글이 있어서 옮겨 보았습니다. "반대로 하기"는 원칙과 틀에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몸이나 마음에 이완 작용을 줄 수 있습니다. 삶이 무료하다거나, 인생이 재미없다고 생각한...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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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련책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습작의 중요성 짧고좋은글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39쪽 '습작에의 몰두' 中 태오에게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 그림을 그려야겠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39쪽 '습작에의 몰두' 中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지음_신성림 옮김_예담_초판 1쇄 1999년 6월 30일 어느 날 고흐는, 광부와 감자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물데생을 열두 점 그립니다. 그러면서 고흐는 '이것으로 무언가 할 수 없을지 생각 중이다.'라고 혼잣말하면서, 동생 태오에게 "감자를 가방에 담는 남자의 그림 몇 점"을 보낼 생각도 했겠지요. 고흐는 습작을 하면서 편지를 쓰면서 "언젠가 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만간 이 습작을 기반으로 진지하게 작품 제작에 들어가려 한다고 태오에게 전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어느 여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관찰하듯이, 여기저기로 돌아다닙니다. 그러는 동안 고흐는 "또 여기 모래언덕에서도 대지와 하늘의 습작을 많이 했으니, 이제 대담하게 인물 속에 그려 넣기만 하면 된다."라고 태오에게 전합니다. 이것은 고흐가 태오에게 1882년 1월 7일에서 8일 사이에 일어난 생각...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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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고전 읽기 리더가 피해야 할 3가지 그릇된 예절 _ 인생명언 좋은글귀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252쪽 '오하이관지재' 中 공자가 말하길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를 행함에 공경하지 않으며, 상을 지내면서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어찔 볼 수 있겠느냐?" 子曰: "居上不寬, 爲禮不敬, 臨喪不哀, 吾何以觀之哉?" 자왈 "거상불관, 위례불경, 림상불애, 오하이관지재?"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252쪽 '오하이관지재' 中 사업가(事業家)는 수익을 내어 기업을 성장토록 하는 일하는 사람이고, 교육자(敎育者)는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으로서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위정자(爲政者)란 누구인가? 그들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사전은 풀이한다. 정치란 무릇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며,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이며, 그 목적은 국민이 인간단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는 개인의 욕망은 물론이고, 타인의 욕망도 함께 살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리더가 피해야 할 세 가지 그릇된 예절"에 관해 말했다.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공자가 윗사람이 보여서는 안 되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윗사람이 멀리해야 할 첫 번째 태도는 "너그럽지 않은 것"이다. 윗사람이라 할 수 있는 리더는 너그러워야 한다. 아랫사람에게 관대하고 포용적인 태도...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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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을까? 짧고좋은글귀

구본형 칼럼 속 인생에 관한 짧은 명언 中 인생을 몰고 다닐 수 있으려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작업화시키는 방법이 현명하다. 구본형 칼럼 속 인생에 관한 짧은 명언 中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두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부한 고민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삼아야 한다."라는 조언이 난무하는 이유도 '결국 모든 것이 일'로 귀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시선을 조금 돌려보면 '좋아하는 건, 잘할 수밖에 없어지는 순간'이 오고. 무언가를 잘하면 자신과 주위의 칭찬 때문에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구본형 작가의 시선처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작업화하는 방법"을 만드는 일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군요. 바쁜 월요일 오전 일과를 마치고,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을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이직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불만이 있지도 않은데. 우연하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여러분은 누군가 "당신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나요?"라고 묻는다면, 어떤 말을 들려줄 수 있나요? '터닝 포인트'라는 말을 해석하는 기준은 아마도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군요. 제 경우엔 과정보다 결과에서 지나간 삶을 바라볼 때, '인생의 터닝 포인트' 지점...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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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은 뭘까요? _ 짧고좋은글귀 행복명언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조지 베일런트의 책 <행복의 조건> 표지에는 이시형 박사의 감수글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문장 가운데 "삶을 배우려면 일생이 걸린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다가오더군요. 그러면서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려는 욕망을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데. 그것을 찾기에 늦은 때란 없다는 생각에 '다시' 다다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는 생각이나 마음을 품고 있는 동안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출판 프러티어에서 지난 2010년 1월 펴낸 하버드대학교·인간 성장 보고서 <행복의 조건>은 488쪽 분량에 걸쳐서, '인간이 갈망하는 행복의 조건'을 면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책 감수를 맡은 이시형 박사는 "지금 우리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과 '성장'에 관한 우리의 기준이 달라진 시대상을 따라잡고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은 비단 나이 든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히 성인의 문턱을 넘은 사람이라면 주체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하버드대학교·인생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 조지 베일런트 지음_이시형 감수_ 프런티어_초판 1쇄 2010년 1월 20일 『행복한 삶에도 공식이 있을까?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1930년대 말에 입학한 2학년 268명의 삶을 72년 동안 추적하면서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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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짧고 좋은 글귀

갈매기의 꿈 <Jonathan Livingston Seagull> 64쪽 中 간혹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평소와 달리 주춤거리면서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신중함과는 조금 다른 결을 지닌 이 감정은 뭐랄까요? 일종의 두려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생각이 가지치기를 하듯 뻗어가죠. 이를테면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닐까?'라든가. '혹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식이죠. 그리고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도전을 꺼려하는 마음은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워렌 버핏은 "도전은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일단 도전하는 것으로도 첫 성공은 이뤘다는 말이죠. 만약 도전하지 않았다면 '성공의 첫 번째 단계'는 경험하지도 못했겠지요. 그리고 '꿈과 도전'을 생각하면 반드시 떠오르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의 이야기를 읽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조나단은 이렇게 말합니다. 갈매기의 꿈 <Jonathan Livingston Seagull> 64쪽 中 We choose our next world through what we learn in this one.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서 배운 것을 통해 우리의 다음 세상을 선택한다. 갈매기의 꿈 > 64쪽 中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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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들 수 없다 <명언의 힘> 짧은명언 인생명언 독서명언 인간관계명언 _ 짧고좋은글귀

<명언의 힘> 21쪽 中 _ 독서명언 그 무엇도 직선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떤 목표도 좌절과 방해를 겪지 않고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앤드류 매튜스(호주 작가) _ 인생명언 프랑스 최초의 이민자 출신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그는 어린 시절 경제와 학벌 그리고 작은 키 때문에 열등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의 열등감은 훗날 강력한 에너지로 작동하는데요. 그는 평소 "현재의 내 모습은 어린 시절 겪은 수치심의 총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포스터 전단 붙이기, 전단지 돌리기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해야 했던 니콜라 사르코지는 열등감을 딛고 선 최초의 이민자 출신 대통령으로 인류 역사를 기록할 것입니다. <명언의 힘> 21쪽 中 _ 짧은명언 발견이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 루이 파스퇴르(프랑스 미생물학자)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만들어진 적지 않은 프로그램들이 사실은 빌 게이츠가 만들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다른 회사에서 기본적인 틀이 만들어지면, 사업 감각이 좋은 빌 게이츠가 구입하여 손을 본 후 대중에게 판매한 것이지요. 빌 게이츠는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 기술도 좋지만, 그보다 돈이 될 만한 가치를 알아보는 놀라운 비즈니스 감각을 지녔다고 합니다. 명언의 힘 | - 교보문고 명언의 힘 | 인류 역사를 빛낸 동서고금 최고의 명언 236 『명언의 힘』. 명언에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고 이 세계에 새롭게 눈을 뜨게...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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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떻게, 왜 사는 걸까 _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 스페셜티 커피타임 _ 짧고좋은글귀 인생명언 짧은명언 인간관계명언

하루는 모든 날의 다른 이름이다. 스토아학파의 짧은명언 中 고대 그리스 시대에 살던 사람이나, 현재라는 시점을 살아내는 사람이나. 우리 모두는 간혹 이런 질문에 사로잡히곤 하죠. "나는…, 왜 사는 걸까?" 뜬금없어 보이는 질문 같아도, 왜 살아가야는 지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는 중심축'을 갖고 있겠구나 싶어집니다. 오늘은 12월 세 번째 일요일이고요. 바깥 기온은 0℃로 가볍게 산책 다녀오기 좋더군요.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학식이나 지위의 높고 낮음에서 벗어나서, 세상살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모든 사람은 저마다 마음속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품고' 살아간다고 생각하는데요. 주말 아침 '아, 벌서 1월도 절반 이상 지나가는구나.' 싶어지면서…. 문득 매일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에 관해 생각했습니다. 하루라는 이름은 시간이란 기준으로 보면 '과거·현재·미래'로 나눌 수 있고요. 일상이라는 부분에서 보면 '어제·오늘·내일'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다가 문득 기원전 3세기 무렵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만든 스토아학파의 아포리즘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하루는 모든 날의 다른 이름이다."라는 명언 속엔 '지금 이 순간의 가치' 그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하루가 모든 것을 대표한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의 걱정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고 사는 ...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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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를 위한 기도 박 마리야고보 작가 "겸손하게 하소서" 힘들 때 힘이 되는 글귀 짧고좋은글귀

좋은 음악과 책을 듣고 읽으라며__지인이 보낸 선물 지난해 새롭게 일을 시작한 지인을 잠시 도왔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부족한 재능이지만, 지인의 일과 관련한 카피를 쓰고, 팸플릿 등 작업을 했다. 형편이 크게 좋지 않았던 지인에게 작업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돕고 싶은 마음 때문이니, 그 마음만 우선 받고 힘을 내보자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 새해 택배가 하나 왔고, 상자를 열어 보니…. 헤드셋과 책 한 권이 들어 있었다. 작은 쪽지도 함께 들어 있었는데. 엽서에 담긴 짧은 글을 한참 동안 손에서 놓지 못했다. 지난해 도움받은 지인은 "고맙습니다. 큰 도움에 비해 작은 선물입니다. 좋은 음악과 책을 듣고 읽기 바라며…."라는 글이 손에 눈으로, 그렇게 가슴까지 닿았다. 지난해는 모두 견디기 힘든 시절이었고, 그 버거움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이어진다. 거리엔 빈 가게와 '임대문의'라는 표지판이 즐비하다. 다만 견뎌내는 시간으로 팍팍한 삶을 지탱하기란… 얼마나 버거운 일인가? <사제를 위한 기도>와 Britz ANC1000XL4 (…) 저희 민족을 사랑하시는 순교자시여, 이 땅의 사제들을 위해 빌어주소서. 사제들 마음을 천상으로 끌어올리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신자의 마음도 사제들을 통해 하느님께 높이 올라가도록 많은 은총을 빌어주소서. 모든 성직자의 수호성인이신 안드레아 김대건 성인이시여, 신학생과 사재·주교들을 위하여 전능하신...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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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기 신하영 작가 에세이 책베스트셀러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책리뷰 신간도서 긍정적인 좋은글귀 북리뷰 새해추천도서

"머지않아 걱정은 사라지고 잃었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의 잣대나 시선에서 멀어져서, 나 자신을 오롯하게 바라보면…. 문득 스스로 다독여 주고 싶은 삶의 구간이 있다. 첫 직장 문을 열고 들어서서 얼마 동안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일했을 때도__그랬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했지만 실패라는 결과만 남았을 때도__그랬다. 하지만 내가 지나온 '삶의 구간'을 가만히 바라보면, "그래! 그래도 괜찮았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드물게 있다. 그렇게 신하영 작가의 에세이를 읽는 동안 책과 내 삶에 밑줄 긋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뭐랄까? 반가운 지인을 아주 오랜만에 만난 마음이랄까…. 모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당신의 힘이다. 신하영 작가의 솔직함과 담백한 문체가 좋은 신간도서 어쩌면… 실패나 불행까지도 모두 의미 있는 한 걸음이었다. 『이건 비밀이지만 사실 작가는 이기적이랍니다. 온전히 자신을 위해 글을 쓰거든요. 지난날, 사랑에 대한 글을 마구 적은 건 제 사랑이 온전치 못해서였어요. 고작 책 몇 권과 깊은 사색만으로 사랑을 논했던 게 참 우스운 일이죠. 그럼에도 글을 쓴 건 그것이 나를 결실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꽤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서로를 헐뜯지 말고 동료가 되어야죠.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삶을 응원해야 해요.』 _ 책 7~8쪽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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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아포리즘 _ 독서명언 내 인생을 바꾼 짧은명언 행복명언 짧고좋은글귀 "상처 입은 가슴만이 발견할 수 있는 것 _ 영어원서

<오늘을 견뎌내는 쇼펜하우어의 영어 문장> 82쪽 中 BEAUTY CAN ONLY BE FOUND IN A BROKEN HEART. 아름다움은 상처 입은 가슴만이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을 견뎌내는 쇼펜하우어의 영어 문장> 82쪽 中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슬픔보다 기쁨'으로 충만하기 바라지만, 실제 우리 삶은 '희극보다 비극' 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듯 보입니다.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의 권태로움이 가져다주는 무력감이라든가, 예고 없이 다가서는 이별 등은 깊은 한숨만 나오게 만들지요. 19세기 독일은 물론이고, 세계 철학사에 큰 궤적을 만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의 삶도 우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가 이루어낸 업적을 한쪽에 덜어 놓고 보면, 부친의 자살과 작가였던 모친과의 갈등은…. 성장기 쇼펜하우어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쇼펜하우어가 삶의 궁극적 질문을 향해 관심을 가진 것은 열일곱 살 무렵입니다.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에 매료되어 라이프치히 대학교와 괴팅겐 대학교에서 학문을 쌓았고, 그러는 동안 그의 내면은 철학을 비롯하여 문학과 과학 등으로 채워집니다. <오늘을 견뎌내는 쇼펜하우어의 영어 문장> 쇼펜하우어 지음_어학연구소 편역_길벗이지톡_초판 1쇄 2024년 5월 1일 나무로 만든 나무와 책 그리고 햇살 오늘을 견뎌내는 쇼펜하우어의 영어 문장: Life is suffering | 길벗이지톡 어학연구소 - 교...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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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좋은글귀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인생명언 짧은명언 '강물처럼' 사람들이 모여 든 광장에서 친구가 보내온 문자 하나 20대책추천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89쪽 '강물처럼' 강물처럼 먼 길을 가는 사람의 발걸음은 강물 같아야 합니다. 필생의 여정이라면 더구나 강물처럼 흘러가야 합니다. 강물에서 배우는 것은 자유로움입니다.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89쪽 '강물처럼' 밤 11시, 친구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시작되는 첫 문자는 국회의사당 앞 대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과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게 비워진 광장 사진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고는 잠시 뒤 이런 문자가 하나 더 '그곳으로부터' 날아왔다. "밀물처럼 사람들이 모여들고, 썰물처럼 다시 떠나간 자리가, 마치 시냇물처럼 맑고 투명하다." 늦은 밤 TV를 켜고 속보로 가득한 뉴스 채널 가운데 하나를 골라 본다. CNN에서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의 시위 현장을 보도한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로 꽉 채워진 광장은 평화롭게 시위가 이루어졌고, 그들이 떠난 자리는 마치 시위가 열린 곳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깨끗하다면서, 한국인의 성숙한 민주주의적 감성이 놀랍다고 말한다. 나는, 다시 친구가 보내온 사진과 문자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함이 크기만 하였다.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신영복 지음_돌베개_개정 신판 1쇄 2016년 2월 22일_초판 1쇄 2007년 2월 1일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89쪽 '강물처럼' 광장에서는 진리가 드러난다. 플라톤 신영복의 언약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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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새해첫책 니체의 말 '네 가지 덕을 지녀라' _ 사람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 4가지 _ 짧고좋은글귀 짧은인생명언

블라인드 틈으로 겨울 햇살이 스미며드는 오후 풍경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의 질감'이 있습니다. 안팎의 온도 차이, 밤과 낮의 기울기, 창문 너머로부터 스며드는 햇살의 기운 등이 그러합니다. 겨울은 날카로우면서도 어느 한쪽에 따스한 무언가를 품고 있기도 하는데요. 그 작은 조각의 따스함으로 우리는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며, 봄을 향해 나아가는 건 아닐까 싶군요. 니체는 1878년 볼테르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면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란 책을 펴냅니다. 모진 병마와 싸워가면서도, 때론 끝없는 방랑 속에서도 니체는 사유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자유정신을 위한 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삼호미디어에서 지난 2022년 펴낸 <초역 니체의 말> 105쪽에는 '친구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서 니체는 이렇게 말합니다.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 그러면 친구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질투와 자만은 친구를 잃게 만들기에 경계해야 한다. _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초역 니체의 말> 105쪽 '친구를 만드는 방법' 中 <초역 니체의 말>_프리드리히 니체 지음_사라토리 하루히코 편역_박재현 옮김_삼호미디어_3판 1쇄 2022년 8월 29일_3판 3쇄 2023년 2월 20일 인디언 속담 가운데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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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작가 베스트셀러 한국소설 20대책추천 _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_ 좋은글귀

<불편한 편의점 2> 298쪽 'ALWAYS' 中 살아 있었네. 그래, 살아 있어줘 고맙네. 매일 밤 열시부터 자정을 조금 넘는 시간까지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짧은 글을 쓰곤 합니다. 이야기를 짓거나 쓰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라디오 진행자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건', 뭐랄까요?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무렵의 시간대에 사연을 보내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상 문제들로부터 서너 발자국 정도 물러선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어수선한 정국政局에 관한 이야기도 없고,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진 극우나 극좌의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 가운데 서너 시간 라디오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뭐랄까요? 가진 것이 크게 없어도 묵묵하게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좋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불편한 편의점 2>_김호연 지음_나무옆의자_초판 1쇄 2022년 8월 10일_초판 10쇄 2022년 8월 29일 보통의 하루를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사람들',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공간 배경으로 삼고 있는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 2>는 첫 번째 소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죠. 우리가 살아가고, 살아내야 하는 세상 가까운 곳의 이야기를 소재 삼아 쓴 소설은 뭐랄까요? 이질감이 적고, 어디선가 한번은 마주했던 '누군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름도 모르...

2025.01.08
짧고좋은글귀 박노해 시인의 걷는 독서에 있는 짧고좋은시

박노해 시인의 걷는 독서 페이스북 이미지 캡처 제대로 심판하지 않으면 '악의 용기'는 대물림된다 잘못하면 벌 받는다는 '두려움의 전율'이 흐르게 해야 한다 If not judged properly, the 'courage of evil' will be transmitted. The 'thrill of fear' of being punished for doing wrong must be made to flow. 박노해 시인의 걷는 독서에 놓여 있는 글 中 오늘날 민주주의는 고대 그리스로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democracy' 즉 민주주의 어원을 살펴보면 국민이라는 뜻의 'demos'와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가 합쳐진 말입니다. 단어 그대로 풀이하자면 '국민의 권력' 또는 '민중의 지배'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오늘날 인류가 만들어 놓은 여러 제도 가운데 민주주의가 가장 완벽한 제도라기보다는, 인류가 수많은 착오를 통해 이루어낸 제도 가운데 하나라는 점입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면서,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B.C 427~B.C 347경)은 이상적인 국가와 정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정치'와 '권력'의 속성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라는 그의 아포리즘은, 아주 오래전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명심해야 할 격언입니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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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에세이추천 외국베스트셀러 짧고좋은글귀 '헤세의 시 일기 한장'

외국 베스트셀러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75쪽 헤르만 헤세의 시 '일기 한장' 일기 한장 헤르만 헤세 집 뒤 비탈에서 오늘 뿌리와 돌 들 사이로 구덩이 하나를 파고 또 팠다. 충분히 깊이, 그 구덩이에서 돌멩이를 모두 치우고 거칠거나 고운 흙도 다 펴냈다. 그런 다음 그곳 오래된 숲 여기저기서 무릎을 꿇고 한 시간 동안 국자와 두 손으로 썩은 밤나무 그루터기에서 따스한 버섯 냄새를 풍기는 저 검고 버슬거리는 숲의 흙을 두통 가득 퍼서 이쪽으로 날라 오고 구덩이에 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나무 주위를 이탄의 흙으로 친절하게 둘러주고, 햇볕을 받아 따스해진 물을 천천히 부어가며 부드럽게 뿌리를 씻어내듯 흠뻑 물을 주었다. 작고 여린 나무가 거기 서 있다, 우리가 사라지고, 우리 시절의 시끄러운 위대함과 끝없는 곤궁과 미친 불안감이 잊힌 다음에도 거기 서 있을 테지. 높새바람이 나무를 휘게 하겠지, 비바람이 나무를 잡아채고, 태양이 미소를 보내고, 축축한 눈이 내리누르겠지, 방울새와 딱따구리가 그 나무에 살 거고 나무 발치에서는 조용한 고슴도치가 땅을 후벼 팔 테지. 나무가 경험하고 맛보고 당하는 일들, 세월의 흐름, 바뀌는 동물 종족, 압박, 치유, 바람과의 우정과 해와의 우정, 그 모든 것이 날마다 속살거리는 나뭇잎의 노래되어 나무에서 흘러나올 테지, 그 다정한 우듬지를 요람처럼 흔드는 친절한 몸짓에서도, 잠에 취해 매달린 봉오리들을 ...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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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 북리뷰 피천득 작가 <인연>을 읽다가 필사하기 좋은책구절 글귀

잠시 앓고 나면, 세상이 건네는 '것들'이 새롭기만 할 때가 있다. 열흘 정도 앓았다. 병원에 다시 입원할 만큼 큰 병은 아니었지만, 신열身熱이 깊고 무거워서 손에 일을 잡을 수 없었다. 잠시 놓아두기로 했다. 그렇게 어떤 일은 지나갔고, 또 다른 일은 지나치기도 하였으니…. 그러는 동안 한 해 끝에 다가서고 말았다. 서너 통의 안부 문자를 읽지 못하고 지나쳤고, 그런 경우 다시 답장을 보내기 난감했지만…. "고맙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짧은 문자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그러는 사이 문득 몇 가지 생각이, 활짝 열어 놓은 겨울 창문 밖에서 안으로 들어선다. 선물이나 뇌물이나 구제품같이 목적이 있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서 주는 것이다. 구태여 목적을 찾는다면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선물은 포시아가 말하는 자애(慈愛)와 같이 주는 사람도 기쁘게 한다. (…) 받는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상상하여 보는 기쁨. 이런 가지가지의 기쁨을 생각할 때 그 물건이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피천득 수필집 <인연> 55~56쪽 '선물' 中 2024년 12월 30일. 월. PC를 켜니 자동 설정된 카톡이 새로 업로드된 소식을 전한다. 서넛의 지인이 생일이라는 알림. 나는 카톡 선물창으로 들어가서 작지만 마음 담아 선물 하나씩을 전송하였다. 지인이라는 울타리 안에는 다양한 표정을 한 사람들이 모여...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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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좋은글귀 "융합은 열쇠다" 클라우스 슈밥의 인생명언 짧은명언 _ 좋은아침 연하생각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1938~) 짧은명언 융합은, 열쇠다 융합은 서로 다른 세상과 사고를 연결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1938~) 짧은명언 오후 6시. 퇴근하는 사람들 무리에 섞여 김포공항에서 서해선을 타고 일산으로 돌아오는 길. 구석진 자리에 서서 책을 펴고 읽는데. 문득 '사람과 사람 사이가 섬처럼 멀기도 하고, 밀물이나 썰물처럼 드나드는 시간 속에… 인생이 있구나.' 싶어지더군요. 매일 지옥철을 타고 아침을 시작하고, 저녁을 맞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첫 직장과 마지막 직장 사이에서 함께 일한 사람들 이름과 얼굴이 하나 둘, 지하철 창문에 스치듯 흘러갑니다. 수많은 사람이 4차 산업혁명 속으로, 한 뼘 더 가까이 다가온 2025년 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살아내는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이제 일터라는 공간은 더욱 스마트해질 것이고, 그런 시스템 아래 사람들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겠지요. 확장되는 공간과 줄어드는 자리, 그 틈에서 우리 삶은 또 그렇게 흘러갈 것입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광장은 텅 비어 있지만, 그곳을 가득 메운 차가운 바람은 '이 구역의 주인은 나야, 나!'라고 말하는 듯싶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정신 차리자.'라고 묵직한 조언을 던집니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