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프풀니스> 366쪽 中 한스 로슬링은 마지막 책 <팩트풀니스>를 쓰면서, 마지막 부분에 이런 말을 남겨 놓습니다. 그 문장은 책 전체를 압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474쪽 분량이 담고 있는 책의 세세한 부분은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가 남긴 이 문장은 기억해 두어도 좋지 않을까 싶군요. 리뷰 첫 사진은 옮겨 놓은 한스의 말 뒤쪽에 수록한 이미지입니다. 이것은 <팩트풀니스>가 지닌 전체 내용을 압축한 한 장의 사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하루아침에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수 있을까? 큰 변화는 언제나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 가능하며, 나는 두 가지 단순한 이유에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정확한 GPS가 길 찾기에 더욱 유용하듯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은 삶을 항해하는 데 유용하다. 그리고 어쩌면 더 중요한 둘째 이유는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이 더 편안하다는 것이다. 대단히 부정적이고 사람을 겁주는 극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절망감이 적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세계는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_ 책 365쪽 中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륀룬드 공저...
<팩트풀니스를 찾아서> 한스 로슬링, 파니 헤르게스탐 지음_김명주 옮김_김영사_초판 1쇄 2021년 12월 8일 지난해 봄, 한스 로슬링의 책 <팩트풀니스>를 읽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에게 직접 선물한 책으로 화제를 모았고,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도화선이 되었다. 마케팅 관점에서 본다면 <팩트 풀니스>의 첫 장을 읽기 전까지는 '빌 게이츠 효과를 마케팅에 잘 활용한 베스트셀러' 정도로만 인식했다. 하지만 한스 로슬링의 책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빌 게이츠는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아마도 당신도 이 책을 읽었다면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한스 로슬링이 <팩트풀니스>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진실보다 왜곡된 믿음을 추종하는 지식인들이 늘어날수록 세계는 혼돈에 빠질 수밖에 없다."라는 점이다. 확증편향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내가 믿는 가치관이나 신념, 판단 따위에 갇혀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팩트풀니스>에서 다루는 주요 쟁점 역시 탈진실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빈약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부분이 적지 않고, 간혹 소름돋는 위기감에 빠질 수도 있다. 한스 로슬링이 만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에서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16%, 침팬지는 33%로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현명한 사람일수록 오답률이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관한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은 "사실충실성factfulness을 바탕으로 한 세계의 이해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돌아가는 감각'을 키우는 '생각도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팩트풀니스>안에 놓여 있다. 독자는 책을 손에 쥐고, 책장을 넘기면서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조금씩 알아가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복잡성과 다양성 뿐만 아니라 '이해와 오해'의 틈에 빠질 기회가 많다. 무지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확증편향된 세계관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떤 문제에 대해 오판하고 오답을 내는 경우 대부분은 "지식의 유무가 아니라 왜곡된 세계관 때문에 일어난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한 안목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2019년 3월 김영사에서 번역 출판한 한스 롤링스의 <팩트풀니스>는 버락 오바마의 추천도서로 잘 알려졌다. 특히 빌 게이츠는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에 이 책을 선물했다고 전해진다. <팩트풀니스>_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륀룬드 지음_이창신 옮김_김영사_초판 1쇄 2019년 3월 8일 어떤 사실에 대해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무지와 편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