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커다란 꿈을 품고 살다가, 그 꿈을 잃어버린다. 어떤 사람은 꿈 없이 살다가, 역시 그 꿈을 잃어버린다." 페르난두 페소아와 알랭 드 보통 그리고 제임스 알렌은 말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크고 작은 불안을 품고 살아갑니다. 아니 살아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불안과 마주서서 있나요? 불안을 조금 더 가깝게 보듬는 책 세 권 추천!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주체는 바로 나이다. 그 행동들에는 내가 키워 온 기질과 성격의 특성을 드러내는 '생각과 사고'가 반영돼 있다. 인간은 '행동의 실행자'인 동시에 '특성을 키워나가는 자'이며 '운명의 창조자'인 셈이다." 제임스 알렌은 우리에게 누구나 운명과 맞서 '자신의 생각' 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불안을 한 인간의 개인적 감정상 일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것은, 개인의 심리에서 출발한 불안은 집단적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개인의 불안은 대부분 우리 사회의 '관계성'에서 비롯한다는 점을,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개인이 어느 외딴 섬이나 고립무원의 어느 공간에 갇혔을 때 느끼는 불안과 스마트한 대중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한 불안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 생활에서 가까이 존재하는 불안이라는 특성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와 국가의 앞날이 달라질 것이다. 가까이 놓아두고 읽어야 할 책이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