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다양한 심리를 지닌 복합체라고 여겨집니다. 어떤 인간 심리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라인하르트 할러와 필립 짐바르도, 그리고 모건 하우절이 쓴 책 속에서 '심리'에 관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살펴보세요.
라인하르트 힐러는 증오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 있는 시한폭탄이 되어 가는지 알려 준다."라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법정신의학자이자 작가인 그는 지난 40년간 임상실험, 500여 건의 프로파일링, 그리고 수천 시간에 달하는 인터뷰를 통해 증오가 인간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두운 열정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방대한 자료를 분류·분석하여 증오에 관한 심리인문학도서 <증오의 역습>을 썼다. 이 책은 증오에 관한 심리·범죄·행위 등을 전방위에 걸쳐 다룬다. 그렇기 때문에 유일하면서 동시에 유니크하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선과 악, 인간 행동의 역학. 인간 이성과 인성에 관한 분석 가운데 필립 짐바르도 교수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는 1971년 스탠퍼드 대학 조던 홀 지하에 임시 교도소를 만든다. 참가자 24명은 모두 평범한 대학생들이었고, 그들은 각각 12명 씩 재소자와 교도관으로 나뉘어 '교도소 실험'의 역할극을 맡겼다. 중산층 출신인 그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평범한 대학생들이었다. 실험 첫날부터 실험은 예상 밖으로 전개되었고, 그들은 모두 진짜 죄수와 교도관으로 행동했다. 게다가 교도관 역할을 한 참가자들은 특별한 지시 없이도 그들 나름의 규칙을 만들고 재소자들을 가학적으로 대했다. 날이 갈수록 가학 행위는 잔인하게 발전했는데. 당초 2주로 계획했던 실험은 6일만에 중단하게 된다.
블로그에서 더보기때론 돈은,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는 원인으로 작동한다. 누군가는 백만장자에서 하루아침에 파산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자기 삶을 유지하면서 수백 억의 자산을 모으기도 한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이 돈을 벌거나 빚더미에 앉은 이유를 이해하려면 금리 공부가 아니라, 인간의 탐욕과 불안정성 등을 탐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하면서 발견한 '돈의 진실 혹은 돈의 심리'는 학력이나 지능이 높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돈을 대하는 스킬'이 뛰어나면서, '돈의 심리'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책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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