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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머신 반자동머신 캡슐머신 등 다양한 머신을 사용해보았지만,
적당한 셋팅값의 반자동머신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따라올 수 없다는게 현실!
진짜 진하고 맛있는 에스프레소 한잔 쭉 뽑아서 라떼를 만들면 되는데,
라떼도 우유마다 다르다? 가끔 우유에 연유나 시럽을 타는 경우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특성상 우유가 약간 진하지 않아서 그런 레시피가 생겨난게 아닐까 싶은 나의 뇌피셜. 진한 우유 하나면 굳이 시럽이나 연유 등의 다른게 필요없다는게 진짜 사실!

물론 카페에서 운영하려면 우유값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곳이 많이 없을 것 같은데, 집에서는 원하는대로 마실 수 있으니까 진하고 고소한 우유만 준비한다면 카페에서 마시는 라떼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한 라떼를 맛볼 수 있다. 자세한건 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듯!

고소한 우유는 라떼의 맛을 더욱 극대화시켜주는 것 같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혹시나 반자동머신이 없다면, 진하게 내려진 콜드브루도 추천해주고 싶다!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풍미를 자랑하는데, 그냥 아이스라떼로도 간편하게 맛있지만, 혹시나 조금 더 풍부한 크리미함을 느끼고 싶다면, 생크림을 올려 부드럽게 마시는걸 추천해주고 싶다. 생크림 만드는 비율은 생크림 5 시럽이나 설탕 0.5~1정도 넣고 휘핑하면 끝! 개인적으로 단맛을 줄이고 싶어서 비율은 다른 곳보다는 적게 넣고 사용하는 편이다. 달달한걸 좋아한다면 최대 비율 2까지도 추천한다.

진한 청포도 농축액 하나면, 음료로도 만들 수 있고 간식으로도 만들 수 있는 활용도에 반할 수 밖에!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가끔은 달달함이 생각날 때가 있으니, 혹시나 청포도를 좋아한다면, 기성 팬케이크나 핫케이크 가루에 조금 더해 달달한 청포도 팬케이크도 만들 수 있고, 탄산수 하나만 준비한다면 청포도 에이드도 뚝딱 완성! 어렵지 않은 레시피라 아이들 간식으로 준비하기도 좋은 것 같고 지친 어른이들 당 떨어질 때 챙겨먹기에도 좋은 느낌! 만드는 방법은 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청포도 에이드 만들 때 들리는 소리. 얼음소리 톡톡톡 떨어지는 청포도 농축액 소리 그리고 탁탁 탄산감 터지는 탄산수 소리와 휘휘저어 마시는 소리까지 그저 힐링 가득.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리로 가득찬 홈카페 영상이라 가끔 멍때리며 듣고 있다. 독자들에게도 힐링의 소리가 되기를 바라며.

서두에 언급했던 것처럼 진하고 고소한 우유 하나면, 말차라떼도 뚝딱 완성할 수 있다. 말차 가루도 단맛을 가미한 종류와 아닌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나는 단맛없이 쌉쌀한 맛의 말차를 선호한다. 일반적으로는 조금의 당이 들어가지 않으면 놀랄 수도 있으니, 아직 말차와 친해지기 전이라면, 약간의 가당으로 만들어도 좋을 듯 하다. 달콤 쌉싸름한 말차라떼 왠지 인생같지 않은가. 생각난 김에 한 잔 마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