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시즌4 14회 깜짝 놀란만 한 가수가 괴스트로 출연했다. 태연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를 소개했지만, 아쉽게도 만불은 아니었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MC 김호영이 소개한 마지막 에피소드는 44개 만불로 두 차례에 걸쳐 만불이 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줬다. 14회는 "내 머리가 길어진 날", "머리 묶는 여자", "당신이 사지고 가야 할 것은" 괴담이 소개됐다.
첫 번째 이야기는 "내 머리가 길어진 날"이다. 정희수(가명) 씨가 어릴 적 친할머니 댁에서 겪는 경험담이다.
미선 고모는 남편에게 맞아 죽었고, 동네 사람들이 기철이 죽인 것을 숨기고 미선을 하얀 소복을 입혀 살던 파란 대문 집 앞에 무덤을 만들었던 것이다. 기철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미선 무덤 옆에 기철을 묻었다고 한다. 미선 고모 귀신이 나 좀 풀어줘라는 말은 남편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었다. 총 26개 촛불이 켜졌다.
두 번째 에피소드 머리 묶는 여자는 태연이 소개했다. 학교 괴담으로 소은(가명)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벌어진 일로 이후 머리카락을 기르지 못했다고 한다.
세 번째 이야기 "당신이 사지고 가야 할 것은" 만불 에피소드로 김호영이 소개했다. 신내림 받고 무속인 생활을 하던 강은미(가명) 씨가 보내온 사연으로 나이, 목소리, 사는 지역까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죽은 사람으로 지내야만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