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인 요리의 재료는 지인이 선물해 주신 것들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여동생 네가 보내준 노가리는 당연히 말린 거라고 생각하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먹으려고 개봉한 순간 반건조 생선임을 확인하고 오마이갓!! 잠시 고민하다가 노가리조림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물이 필요할 거 같아서 냉동실 어묵으로 어묵탕을 끓였는데 여기에 들어간 감자와 가지, 대파는 시어머니와 시이모님께서 키우신 채소들이에요. 거기다가 지인이 직접 길렀다며 주신 로메인 상추와 쌈 채소에 토마토와 반숙 계란으로 로메인 샐러드도 만들었고 친정엄마의 친구분이 주신 묵은지로 만든 묵은지볶음에 깍두기를 반찬으로 내었어요. 반건조 노가리조림 만들기 코다리로는 만들어 봤는데 요건 좀 레시피가 다르지 않을까 맛을 어떨까 검색을 좀 해보니 명태 새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무가 없어서 맛이 날까 걱정을 했는데 무 없이도 괜찮더라고요. 반건조 된 생선이라서 그런지 적당히 씹는 맛과 고추찜까지 양념이 잘 되었어요. 코다리 조리듯 똑같이 만들면 되더라고요. 아주 맛깔스러운 반찬이였어요. 재료 반건조 노가리 7마리, 고추장 2, 고춧가루 2, 맛술(소주) 4, 간장 2, 다진 마늘 1, 매실청 1, 꿀(조청, 설탕, 올리고당) 0.5를 큰 수저로 넣고 생강가루 한티스푼, 후추 약간과 양파 중간 한 개, 오이고추 14개, 들기름 한 큰 술, 소금이 필요해요. 무가 있으면 무를 깔아도 맛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