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리치레몬입니다. 좀 쉬어가는 주말이니 이번 포스팅에는 가벼운 일상 이야기 적어봅니다. :) 부담없이 쓰는 일상 포스팅을 더 좋아하시는 이웃님들도 계신 것 같아 별 도움은 되지 않는 글이라 해도 마음이 가볍습니다. ㅎㅎ 종종 아이들 소풍 도시락 쌌던 시절 이후 김밥은 집에서 만드는 거 아니다, 사 먹는 거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요즘 식재료 값도 워낙 오르고 김밥은 한 번 집에서 만들려면 손이 느린 제 기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거든요. 저는 매일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김밥일 정도의 김밥 러버인데, 가끔 사 먹는 김밥으로는 딱히 만족이 안 되더군요. 마침 시금치가 생겨 대량의 시금치 나물을 만든 뒤에 겸사겸사 김밥을 싸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들어서인가 완벽하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집에서 만든 김밥의 맛은 어디 안 가죠. ㅎㅎㅎ 한 번 김밥을 만들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기에 (...) 엄청나게 만들어서 2박 3일 동안 먹었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러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단독 건물로 엄청난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였는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빵순이까지는 아니지만 어디 가면 유명한 빵집은 꼭 가 보는 편인데요, 이 집에 있는 빵도 골고루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로 맛있는 빵들이 즐비해 ...

안녕하세요,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리치레몬입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육아를 기록할 겸 시작했던 블로그, (그 때는 블로그명이 '레몬딸기네 육아노트', 추억 돋네요 ^^) 비교적 블로그 초창기 시절이었는데, 저도 30대 초반의 혈기 왕성한 젊은 엄마에 직장 다니며 육아하는 고충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해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했고요. 덕분에 육아 파워블로그에 선정되었고 많은 이웃님들과 교류하며 (밖에서도 모임을 가지고, 집에서도 만나고 ㅎㅎㅎ 참 에너제틱 했네요) 참 즐거운 시절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함께 얘기 나누며 댓글로 또 만남으로 웃고 울었던 이웃님들,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계실 지... 소식을 모르는 분들이 훨씬 더 많으니 가끔은 궁금해집니다. 분명 아이 키우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실 거라고 믿어요. ^^ 아이들이 좀 자라며 아이들 사진은 이웃공개로 올리다가 언제부터인가 그마저도 올리지 않게 되었고 - 자녀 사진 공개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블로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블로그 제목을 '마미레몬의 모든 노트'로 바꿨습니다. 이는 즉흥적인 변경은 아니었고 육아 블로그를 할 때부터 언젠가는 블로그 주제가 바뀌고 다양해질 것을 알고 있기에 미리 '모든 노트'로 바꾸었던 것이었어요. 큰아이 딸기 이름을 제목에서 뺐고, 다만 엄마=마미를 넣어 아직 육아 블로그 정체성은 유지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