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지금은 비록 슬픔 옆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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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침묵 속에서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다가올 2025년 마음을 챙기며 더 강해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은 비록 슬픔 옆에 앉아 온전히 이 감정들을 수용하며 슬픔에 충분한 시간을 배려합니다.

01.마음챙김 : 마음은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우리는 시간에서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을 잘라낸다. 우리는 감각의 대상이 되는 연속체의 각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하는데, 이 모든 추상적인 무엇들이란 결국 개념들이다. 인간의 지적 활동이란, 자기 경험의 원천인 지각체계를 개념체계로 대체하는 것이 거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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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헤세와 융의 가르침

삶의 저편에 무엇인가 있는지 없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올바르게 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때 만사 또한 올바르게 됩니다. 나에게 우주나 자연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입니다. 자연을 인간의 적,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 자신을 신뢰하면서 자연에 맡겨야 합니다. 다른 존재들이나 동물, 식물처럼 우리 역시 우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체의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거부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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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철학자의 걷기 수업

머릿속이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즉 "닫혀"있으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오늘날 텅 비었다는 개념은 결핍을 의미하거나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어있음은 긍정적인 상태다. 새로운 만남과 본질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상태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생각, 새로운 습관, 새로운 삶으로. 이미 우리 안에 있었으나 영혼 깊숙이 그늘진 곳에 숨겨져 있던 그런 삶으로, 바로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선다. 사색과 명상을 동반하는 걷기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충만함으로 채우고, 이질적이로 부담을 주는 것을 떨쳐버리게 하며, 우리 안의 본질적인 것들을 하나로 묶는다. 걷기는 몸과 마음, 영혼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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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고작 몇 차례 일어날까 말까다. 자신의 삶을 좌우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조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른다. 많아야 네다섯 번 정도겠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기껏해야 스무 번 정도 아닐까. 그러나 사람들은 기회가 무한하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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