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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좀 수요가 줄어든 것이 눈에 띄게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필리핀이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미국령 여행지인 사이판! 괌이랑 사이판이 확실히 예전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려가서 그런지 같은 여행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서 이 점은 분명 나쁘지 않은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호텔이 좀 낙후된 데 비해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그거 말고는 사이판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워낙 많고 또 물가가 나름 착해져서(?) 여행경비 부담도 없으니까 사이판 한번도 다녀와보지 못하신 분들은 기회 되면 사이판 한번 다녀와보셔도 좋을 것 같다. 난 참고로 사이판을 총 3번 다녀왔는데, 한번은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었고, 나머지 두번은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었다. 솔직히 사이판 패키지여행이 그렇게 나쁜 선택지는 아닌 것이.. 일단 동남아시아처럼 쇼핑이나 옵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고, 나름 자유여행 컨셉이 많이 더해진 곳이다보니 다른 곳들에 비해 난이도가 좀 쉬운 건 사실! 대신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판은 패키지여행 vs 자유여행 선택지가 있다면 자유여행을 추천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아래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일단 사이판 월드리조트 같은 호텔, 숙소들을 이용하게 되면 리조트 형태라서 리조트 안에서 먹고 자고 놀고가 모두 가능해서 굳이 가이드를 동반한 ...

평소 수상스포츠를 워낙 좋아하는 나라서 그런지, 매번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나만의 여행지가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사이판이다. 괌은 솔직히 다 좋긴 한데... 바다는 역시 사이판만 못해서 난 개인적으론 괌보다 사이판을 선호하는 편이고, 비슷한 선호 도시로는 팔라우나 보홀, 발리 같은 곳들을 좋아하고 세부나 코타키나발루는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편이다. 아마 스쿠버다이빙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동의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이판은 총 2번 여행을 다녀왔었고, 코로나 전에 한번, 그리고 작년에 한번 다녀왔었다. 참고로 사이판은 우기, 태풍 시즌이 보통 우리나라로 치면 여름 시즌이라서 여름엔 태풍 위험이 좀 있긴 한데, 지금 같은 2월이나 3월 정도에 사이판 가면 정말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고, 또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겨울이니까 정 반대의 계절인 따뜻한 나라에서 패딩 벗어던지고 반팔 반바지 입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지금 진~짜 완전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북마리아나 제도에 속해 있는 사이판, 괌과는 다른 지역이지만 다들 괌이랑 헷갈리시는 그런 곳이다. 2월 3월 사이판 날씨 평균기온 22~26도 비 가끔 오지만 왕창 오진 않음 날씨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강우량이 사이판 치곤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날씨도 딱 보이는 것처럼 좋으니까 정말 지금이 딱 사이판 여행할 시즌이라...

여러모로 정말 재밋게 여행하고 돌아왔던 4월의 사이판! 지금 사이판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포스팅을 봐도 상관 없는 것이, 사이판은 우기만 아니면 1년 연중 사시사철 날씨나 기온이 똑같기 때문에 이 포스팅들 보고 여행 준비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난 사이판 여행이 두번째였는데, 첫번째도 너무나 좋았었고 이번 두번째 여행도 너무나 만족 그 자체였다는 ^^ 4박 동안 숙소로 이용했던 사이판 월드리조트, 수영장도 생각보다 좋았었고 즐거운 물놀이를 가능케 해준 워터 슬라이드도 많아서 더더욱 재밋었던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오션월드나 캐리비안 베이 정도의 클래스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진짜 좋았던 건 사실! 사이판 여행 2일째 날, 오후에 잠깐 호텔에서 쉬다가 호텔로 픽업 차량이 와서 저녁 선셋크루즈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기로 했다. 사이판 자체가 그리 넓은 섬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포인트들은 걸어서 갈 수 없기도 했고, 또 우리가 묵었던 월드리조트가 사이판 기준으로는 조금 외진(?) 곳에 있어서 렌트카도 몰고 다니곤 했었다. 사이판 선셋크루즈, 정확히는 제리 선셋 크루즈를 탑승하는 항구 포인트! 이 배가 바로 선셋크루즈인데, 약간 부자들이 타는 요트 같이 생겼었다. 제리 선셋 크루즈는 사이판 여행 오면 꼭 해야하는 액티비티로 과거부터 유명했던 거라.. 나도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진짜 은근 직원들이 많이 ...

최근 인접한 괌에는 태풍이 좀 크게 와서 현지 손상이 많이 심하다고 하던데, 상대적으로 사이판은 태풍 피해를 덜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요새 주변에 사이판 여행 가신다는 분들을 많이 접하는 중이다. 나도 당장 지난 4월에 사이판 여행을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다녀왔었는데, 당연히 나도 한달살기 이런거 하면서 제대로 여행지를 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사이판은 사실 워낙 작은 섬이기도 하고 솔직히 4박 5일 정도면 일단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나 투어 등은 대부분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이판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딱 이정도의 여행 일정을 추천드리는 바이다. 참고로 사이판 가는 직항편이 요새 좀 늘어나고 있는데, 난 요새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항공으로 사이판을 다녀왔었다. 새벽시간 출발 항공편이 있어서 나처럼 월요일 오후에 출근해도 되는 사람들이라면 좀 더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인지 제주항공은 그저 나에게는 축복 그 자체였다는... ^^ 참고로 현재 사이판 입국할때 따로 한국에서 입국심사를 위해서 준비해 가야하는 건 없고, 그냥 비행기에서 세관신고서 같은거만 잘 작성하면 된다. 사이판 공항 자체는 굉장히 작은 편이라서 입국심사만 빨리 끝나면 공항 밖까지 나오는 건 10분도 안 걸릴텐데, 공항이 작은 만큼 한번에 여러 비행기가 입국하게 되면 그만큼 입국심사 부스에서 심사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

슬슬 해외여행의 문호가 열리고 있는 지금, 가장 손쉽고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 검토해봤을 여행지, 남녀노소 누가 가도 좋아할만한 곳이기도 하고 + 항공편도 어느정도 여유 있고 음식이나 분위기, 현지투어나 언어까지 무엇 하나 불편함이 없는 곳, 심지어 비행시간도 엄청 길지 않아서 더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지가 하나 있으니 그게 바로 사이판이다. 난 사이판보단 괌을 많이 다녀오긴 했었는데, 솔직히 딱 한번 갔던 사이판에 대한 만족도가 3번 이상 다녀온 괌보다 조금 더 높았던 것이.. 괌은 약간 뭐랄까, 조금 개발된 곳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사이판은 진짜 현지 여행인프라가 아직까진 잘 조성되지 않은 필리핀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나는 곳이라서 나처럼 대자연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이판을 강력 추천한다는 ^^ 괌이나 사이판은 보통 8월이나 9월에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은 8월 다 지났고 9월 사이판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좀 있을텐데 마침 내가 또 9월에 사이판 여행을 다녀왔어서 날씨에 대해서는 빠삭한 편이라 사이판 날씨 정보를 한번 공유해보고자 한다. 사이판이라는 여행지는 사실 사시사철 언제나 여행하기 좋은 시즌은 맞는데, 어쨌든 9월 사이판은 다른 월에 비해 비가 좀 오는 우기 시즌인 건 사실이다. 그래도 사이판의 특성상 잠깐 확 왔다가 언제 비가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이판여행 4일차(3), 아이러브사이판 방문 그리고 마지막 저녁 괌하고 사이판은 여러모로 비슷한 컨셉의 여행지라고 볼 수 있는데, 쇼핑 측면에서만 보면 확실하게 두 지... blog.naver.com 정말 즐거웠던 3박 5일간의 사이판 여행, 여기서부터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을 담은 포스팅! 사이판 여행은 2019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솔직히 이때만 하더라도 사이판이라는 작은 섬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너무 많았고 만족도도 높았고, 특히 괌보다 사이판이 내가 좋아하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라서 더더욱 자주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게... 코로나 때문에 이후 3년을 못갈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 실제로 그 일이 발생해서 너무나 아쉽다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이판 자체가 일단 괌보다 작기도 하고, 관광객 규모도 훨씬 더 적기 때문에 사이판 공항은 진짜 작았었다. 여기가 붐비는 시간대에는 진짜 붐비는데, 은근 또 안 붐비는 시간대는 수속을 쭉쭉 진행할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던 항공패턴(인천 저녁출발 > 사이판 저녁출발)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3박 5일 패턴이라서 그런지 공항 수속하는데 꽤나 시간이 좀 소요되긴 했었다. 참, 그리고 이거 은근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 우리나라의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기 다른 노선을 확실하게 두고 운영하...

사이판여행 4일차(2), 한국인 입맛 저격 맛집부터 쇼핑 그리고 만세절벽까지 돌아보기 오랜만에 다시 올리는 사이판 여행기! 아쉽게도 2022년에 다녀온 여행은 아니고 2019년에 다녀온 사이판 여... blog.naver.com 괌하고 사이판은 여러모로 비슷한 컨셉의 여행지라고 볼 수 있는데, 쇼핑 측면에서만 보면 확실하게 두 지역이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괌은 전체적으로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장들이 많은데, 사이판은 명품 쇼핑은 T갤러리아 정도에서만 가능하고 그 외의 쇼핑은 관광지 굿즈 같은 걸 한데 모아놓은 샵인 아이러브사이판이 있어서 여기서 주로 다양한 품목들을 쇼핑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2019년에 사이판을 다녀왔던지라 그때랑 지금이랑 얼마나 달라졌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 당시의 사이판은 확실히 괌이랑은 다르다고 느껴졌던 곳이긴 했었다. 다만 나처럼 명품 쇼핑에 관심 없고 기념품 정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여행자들이라면 괌에서의 쇼핑 보다는 사이판에서의 쇼핑을 훨~씬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바로 여기! 아이러브사이판때문! 분명 기념품샵 정도로 알고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을텐데, 아이러브사이판은 일단 규모가 웬만한 마트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커서 사실상 만물상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단순 기념품, 굿즈 뿐만 아니라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영양제나 핸드크림 등 다양한 품목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

사이판여행 4일차(1), 날씨 좋은 사이판 그리고 렌트카 대여 다가오는 설연휴에 트래블버블 기간 이용해서 사이판 가시는 분들은 아마 요 포스팅이 꿀팁 포스팅이 되지 ... blog.naver.com 오랜만에 다시 올리는 사이판 여행기! 아쉽게도 2022년에 다녀온 여행은 아니고 2019년에 다녀온 사이판 여행이지만, 그간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all stop 된 상태라서 사실 사진만 봐도 그때 그 시절의 여행이 떠오를 정도로 기억이 생생한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사이판은 트래블버블 구축으로 인해서 최근에도 여행사를 끼고 가는 패키지여행은 거진 다 완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주변 블로거들도 많이 여행 후기를 쓰는 곳이다보니 더더욱 익숙하기도 하고 그렇다는. ^^ 사이판 여행 4일차, 아침에 유니스 라운지 가서 잠깐 둘러보고 렌트카를 이용해서 사이판 가라판 근처를 돌아보다가 배가 고파서 이리저리 맛집 찾아보다가 갑자기 한식이 땡겨서 가봤던 예원. 멀리 해외까지 나와서 무슨 한식이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겠지만, 실제로 여행 많이 가보신 분들은 세계 어디를 가더래도 항상 한식 맛집부터 찾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젠 솔직히 나도 딱 그 상황이긴 했다. 그만큼 한식이 주는 메리트, 음식이 맞는 곳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건 진짜 쉽지 않은 장점 중 하나인데 사이판엔 실제로 한식 맛집들이 많아서 그점에 대해선 리스...

사이판여행 3일차(2), 사이판 마트에서 느낀 현지 물가 + 로컬 찐 맛집 방문 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는 사이판 여행기, 코로나 시국 트래블버블이 구축된 여행지가 2개가 있는데 하나가 ... blog.naver.com 다가오는 설연휴에 트래블버블 기간 이용해서 사이판 가시는 분들은 아마 요 포스팅이 꿀팁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여튼 나름 사이판을 가본 여행경험자로서 지금같은 시기에 한국 자가격리 없는 사이판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진짜 축복 of 축복이 아닐까 싶다. 무격리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가 현재 사이판밖에 없다보니 지금 한참 웃돈 주고 예약하려고 해도 예약이 불가능한데, 항상 가성비 중심의 여행만 선호하던 나조차도 지금 같은 시국엔 사이판행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100만원을 준다고 해도 구매할 것 같은 걸 보면 진짜 여행 굶주림(?)에 빠지신 분들이 나 말고도 한~참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매번 예전에 다녀온 여행지들, 특히 지금 타이밍에 정~말 가고 싶은 사이판 관련 여행기들을 많이들 검색하지 않나 싶다. 지난번 사이판 여행은 하나투어에서 진행했던 스쿠버다이빙 패키지상품이었는데, 하루 자유일정이 있어서 이날은 자유롭게 사이판을 돌아다니는 시간이었다. 그래봤자 반나절 정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튼 이래저래 특별했던 시간! (물론 내가 기획에 참여했던 상품이어서 더더욱 그랬는지...

사이판여행 3일차(1), 티니안과 그로토를 경험하다(코로나 싫어요!) 사이판여행 3일차 일정,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온전히 다이빙에 올인하는 일정이었다. 작년 9월에 다녀온... blog.naver.com 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는 사이판 여행기, 코로나 시국 트래블버블이 구축된 여행지가 2개가 있는데 하나가 사이판이고 하나가 싱가폴인데, 싱가폴은 현재 입국에 약간 제한이 있다보니 해외여행에 대한 니즈가 있으신 분들이 다녀왔을 때 격리가 없는 사이판으로 여행들을 많이 가시는 것 같다. 지금 올린 여행기는 물론 2019년에 다녀온 사이판 여행에 대한 후기인데, 이때 한번 가봤을때 사실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적어도 1년에 한번쯤은 사이판 가서 이곳 저곳 돌아도 보고, 호캉스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쿠버다이빙도 즐기는 형태의 여행을 매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놈의 코로나가 뭔지.. 근 2년동안 해외라고는 한군데도 못가보니 슬슬 좀이 쑤신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빨리 여행 갈 수 있는 시즌이 왔으면..!! 사이판 여행 3일차에는 사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그로토에서 다이빙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그로토 다이빙은 이미 기존에 상세하게 후기를 써 놓았으니 지금은 약간 생략.. 여튼 사이트가 엄청 넓진 않고 실제 입수하는 영역은 스노쿨링이나 프리다이빙 하시는 분들과 겹치다보니 여러모로 좀 시장(?)통 같은 느...

거진 2년 가까이 특정 바이러스 때문에 숨 죽이고 살았던 나날들도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슬슬 코로나로 인해서 가장 피해를 본 산업군 중 하나인 여행업이 슬슬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고 있는 지금, 한때 여행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종사했던 여행업 종사자였던 본인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해외 여행시장 동향은 항상 눈여겨보고 있는데, 요새 기사들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말까지 트래블버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 사이판의 경우 무려 4천명 이상이 여행 예약 해놓고 여행가는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자유여행은 어렵고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가능하긴 한데, 괌이나 사이판을 여행사 패키지투어로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실상 반 자유여행이나 다름없는 코스들에 선택관광도 크게 부담없는 수준이고, 워낙 관광업으로 먹고 살던 사이판이다보니 관광청에서 여행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금이 더해진 어마어마한 혜택들이 주어지다보니 지금 사실 사이판에서의 자가격리만 해결된다면 아마 당분간 여행가기 가~장 좋은 조건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다. 난 사이판을 지난 2019년 9월, 코로나 이전으로만 따지면 나름 최근에 다녀왔었는데 개인적으론 괌보다 더 좋았던 곳이 바로 사이판이긴 했었다. 뭔가 괌이 제주도라고 치면 사이판은 약간 진도, 완도 같은 느낌의 굉장히 작고 덜 발달된 섬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어제 기사가 떠서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드디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청산되는건지 코로나 시작된지 거의 1년 반만에 처음으로 특정 국가/지역과 트래블버블 협약이 체결되어 마침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플루언서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면서 한달에 최소 한번 이상은 해외를 나갔었고, 개인적으로도 여행업계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이번 코로나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내 입장에서는 드디어 쥐구멍 속에 빛 한줄기가 들어오는구나 라고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 아닌가 싶다. 물론 아직까지도 국내에선 코로나 확진자가 일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백신 접종율도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라서 언제 또 코로나가 확산되고 변종코로나가 나타날지 모르지만, 어쨌든 트래블버블이라는 첫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사이판 트래블버블 관련된 기사 내용은 위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참고로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되었다고 무조건 여행을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개인이 항공 따로 호텔 따로 예약해서 가는 자유여행은 안되고 오로지 여행사를 통한 기획여행상품, 패키지여행상품만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사이판 패키지여행상품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진 자유여행에 가까운 일정들이고, 여행사들도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상품들이나 혹은 정해진 일정 외에는 자유롭게 개인 일정을 수행할 ...

요새 점점 해외여행 다녀오는 빈도수가 점점 짧아지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이번 사이판 여행 전 다녀온 여행지가 7월 홋카이도였으니 무려(?) 두달이나 해외여행 다녀오지 않고 국내에서 쉬었던 것 같다. 예년만 같았으면 두달에 한번 여행가는게 굉장히 많은 횟수겠지만 최근 유난히 많이 비행기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두달만에 가는 해외여행은 뭐랄까 약간 감회가 남달랐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게다가 심지어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녀와보지 못한 바로 그곳, 사이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기분도 업되고, 또 내가 좋아하는 다이빙을 테마로 다녀왔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실제로 5일간 다녀왔던 내생애 첫 사이판은 다이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오고 싶어할만큼 멋진 곳이었고, 다이빙 말고도 여러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포인트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만 같다. 사실 해외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요새 특가항공권 때문에 이래저래 머리를 굴려 가면서 고르는 항공권들이 대부분 저비용항공사, LCC 항공사들의 티켓들을 주로 사용하게 되곤 했었다. 아무래도 유럽이라던가 미주 지역처럼 8시간 이상 날아가는 비행 여정이 대부분 아닌지라 짧은 시간 안에 목적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굳이 좌석 간 간격이 넓을 필요가 없기도 했었고, 또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상 LCC와 국적기는 기내식이 제공되거나 혹은 안되거나 차이가 가...

여름 시즌 되면 항상 우리나라 여행자들로 북적북적 해지는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아마 괌이랑 사이판도 이 북적북적해지는 리스트에 무조건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비행기로 4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괌 그리고 사이판은 워낙 천혜의 자연으로도 유명하지만,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라던가 안전이나 치안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곳이기도 하고, 렌터카를 빌려서 섬 곳곳을 찾아다니는 자유여행을 즐기기가 굉장히 좋은 여행지라서 가족, 친구 등 소규모 단체여행에도 딱 적합한 곳 중 하나다. 지난 3월에 괌은 다녀왔었고, 괌은 다가오는 8월 중에도 방문할 예정에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지 중 하나였고, 사이판도 다가오는 9월에 찾아갈 예정이 있을만큼 개인적으로 괌 사이판을 너무나 좋아하는 편이다. 지난 3월에 다녀온 괌은 일정이 어느정도 잡혀있는 반 패키지여행 스타일로 다녀오곤 했는데, 여행 다 좋긴 했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렌터카 빌려서 혼자서 괌 전역을 돌아보는 여행을 해보지 못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괌이나 사이판 같은 곳들은 그리 면적이 넓지도 않고, 차가 있으면 그만큼 돌아다닐 수 있는 동선들이 넓어지기 때문에 좀 더 디테일한 여행을 가능하게 했을텐데 그걸 좀 해보지 못해서 여러모로 아쉬웠던 편이다. 렌터카 렌터카, 특히 괌도 그렇지만 사이판 여행에서 렌터카의 중요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

원래 예년 이맘때 같았으면 아마 인천공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공항들에는 24시간 상관없이 항상 모든 곳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을텐데, 아마 지금은 확실하진 않지만 정말 한산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황금연휴 시즌에는 공항 도착해서 짐 부치고 이미그레이션에서 입국심사 받고 면세동까지 들어가는데 보통 1시간 반 정도 걸리곤 했었는데, 지금이야 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국제선 비행기들이 대부분 멈춰있는 상황인지라, 당분간은 인천공항을 이용해서 해외 출장이나 비지니스 목적으로 어디 나가시는 분들은 공항이용 자체는 하나도 불편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된다. 뭐 그래도 가장 베스트는 역시 우리나라 밖으로 나가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열심히 마스크 잘 끼고 다니고, 자가격리 잘 하는게 정답이지 않을까 싶다는.. 다만 또 기사들 보니까 이번 5월 황금연휴에 제주도로 여행가는 분들이 거의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럼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은 오히려 평상시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 김포공항 가시는 분들은 모쪼록 마스크 잘 쓰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는! 지금이야 사실 국내여행, 제주도 정도밖에는 선택지가 없긴 하지만 매년마다 항상 석가탄신일, 근로자의날,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미국령이지만 미국보다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