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자연휴양림
6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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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

'조령'을 아시나요?? 오래 전, 험준해서 오직 새들만 날아서 넘어다닐 수 있다하여 붙은 이름, 조령(鳥嶺)! 이 조령을 넘어 과거 영남의 선비들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갔다고 합니다. 조령의 다른 이름은 '새재'입니다. 그래서 문경새재라는 대표 명사가 탄생한 것이죠. 문경을 넘어 도착하는 곳이 바로 괴산입니다. 그 괴산으로 들어서는 조령3관문을 지나면 신기하게도 '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그곳은 바로 '조령산 자연휴양림'입니다. 한양과 영남을 잇던 그 옛길, 조령에 위치한 조령산 휴양림은 이름처럼 숲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조령산 자연휴양림은 1995년에 개장한 공립 자연휴양림입니다. 조령의 역사만큼 휴양림도 연륜이 있는데요. 그래서 시설은 좀 낙후된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8년 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문경새재길 걷고 3관문을 지나 내려가면서 만난 조령산 휴양림은 사실 오래돼 보여서 그닥 끌리는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최근 정비되면서 확 달라졌답니다. 리모델링되고 신축 숙박시설이 생기고 길이 정비되고 시설들이 추가되고 있는 것. 이제는 숲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조령산 휴양림이라 쓰인 커다란 바위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휴양림으로 가는 길과 옛길로 가는 길이 나뉩니다. 왼쪽은 옛길로 조령3...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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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자연휴양림 [ 2021. 5. 14 ~ 5. 15 ]

과거는 진화한다. 오래 전 추억이 현재로 와서 그것을 계기로 더욱 나아간다. 2013년 늦은 봄, 문경새재 요즘 조령산 휴양림이 핫해졌다. 조령산 휴양림? 어디? 가만히 기억을 떠올려 보니...8년 전, 몇몇 캠핑가족들과 함께 문경새재길을 완주한 후 도착했던 휴양림이었다. 1관문부터 3관문까지 10km가 넘는데...3관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곳이 바로 조령산 휴양림이다. 다시 돌아가기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일행 중 한명이 휴양림까지 차로 픽업을 왔던 기억이 있다. 그땐 시설도 오래돼 보이고 공사도 하고 있어서 솔직히 내겐 큰 감흥이 없던 휴양림였는데...왜 갑자기 핫해진 것인가? 그 이유는 바로 신축 숙박시설 덕분이었다. 헉...테라스에 족욕시설이라니...사진 몇장으로 훅 끌렸고...바로 예약전쟁을 준비했다. 조령산 휴양림은 코로나상황에 꽤 보수적이어서 다른 휴양림과는 달리 진짜 찔금찔금 열리고 있었다. 코로나 단계 발표때까지 기다렸다가 2주씩... 그리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족욕실 있는 2인실 숲집은 정말로 광탈... 내 손으로 토요일 예약은 가망이 없어보였다. 작전을 바꿔서 근처 월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을 먼저 한 후, 금요일 조령산 숲집 2인실을 노렸다. 처음에는 용하 야영장 예약했다가 대기 풀려서 덕주로... 덕주 야영장에서 조령산까지는 불과 20km거리, 사실 산을 넘으면 10km도 안되는 거리이다. 토요일 잠자리는 ...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