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자연휴양림
32024.05.12
인플루언서 
실버스톤과 루피맘
2,903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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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자연휴양림 [ 2024. 5. 10 ~ 5. 11 ]

휴양림족에게는 몇 가지 쾌감이 있다.(평일말고 주말위주로 가는 휴양림족) 우선 월추첨, 주말추첨 등에서 당첨됐을 때. 간절히 바라던 대기 1순위가 풀렸을 때. 떠나기 며칠 전, 소위 줍줍을 했을 때. 모두 야호!를 부르는 순간이지만 뭐니뭐니해도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는 경쟁률 높은 곳에 당첨됐을 때, 그 쾌감이 제일 클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휴양림이 우리에게 가끔 로또 당첨만큼의 기쁨을 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신시도, 강씨봉, 안면도, 축령산 등 경쟁률 높은 곳에도 당첨의 행운이 종종 찾아오더니 올해는 아직 한번도 당첨문자를 받질 못 했다. 내 운은 작년에 다 쓴 것인가? 대신 동생에게 행운이 옮겨 간 것인가? "언니, 나 무의도 휴양림에 당첨됐다고 문자가 왔네." "야, 대박!" "울 남편은 무의도 관심없어. 언니가 형부랑 갈래?" "형부는 제주도 가고 없어. 엄마아빠 모시고 우리가 같이 가자." 가는 길에 염전 카페도 들러본다. 진짜 서해안 염전을 떠올렸는데...그냥 염전 필만 나는구나. 진짜 염전이 아니라 조금 실망하신 아빠. 그래도 어떤가? 모처럼 딸들과 데이트. #무의도자연휴양림. 3번째인데, 3번 모두 여동생과 갔다. 앞의 두번 다 대기가 풀려서 가게 되었는데, 남편은 상황이 안 되니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동생을 끌어 들였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당첨으로 가고자 매달 추첨을 넣었으나 무의도 휴양림 개장 이후 단 한번...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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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자연휴양림 [ 2022. 8. 25 ~ 8. 26 ]

스스로 하는 의무감. 다른 곳은 몰라도 국립 자연휴양림은 생기면 쪽쪽 가야한다는... 지금까지 초반 공략에 성공했고 그래서 대부분 개장 한달 이내에 찾았었다. 그런데 이번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나타났다. 바로 7월 중순 개장한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성수기, 주말 추첨은 높은 경쟁률로 당연히 다 탈락. 이곳은 평일 선착순도 어려웠다. 하는 수 없이 대기만 착실하게 걸었으나 그것도 깜깜무소식. 한달이 넘어가니 슬슬 애가 타며 조바심이 생겼다. 평일까지 대기순위 조차 없는 '완완완완'으로 도배되어 있는 처음 보는 예약현황. '이러다 무의도휴양림은 영영 못 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거의 포기하고 있을 무렵, 평일 대기 하나가 풀렸다. 허나 평일은 남편이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 혼자 대중교통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검색도 해 봤다. 인천공항 가서 무의도 가는 버스를 타면 가능은 했다. 일단 예약은 하고 혼여 계획을 세웠다. 그때 여동생이 8월말에 휴가를 낸다길래 동행을 제시했더니 흔쾌히 오케이했다. 지난 번에 신시도를 다녀오고 여동생도 오션뷰 휴양림을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여동생 퇴근 후, 공항고속도로를 달려 무의도로 향한다. 아슬아슬하게 무의도에서 노을의 끄트머리를 잡았다. 어젯밤엔 간조라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물이 제법 찼다. 신시도, 변산 휴양림 등 서해안 휴양림이 모두 그렇듯 간조, 만조의 뷰가 너무 다르...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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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지금 제일 핫한 자연휴양림은 어디일까요? 단연 7월 중순에 오픈한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이 아닐까 해요. 인천 앞 바다의 168개 크고 작은 섬들 중 자연경관이 빼어난 섬, #무의도. 섬의 모습이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다하여 무의도라는데요. 그 춤을 추는 듯한 해안선 따라 자리한 #무의도자연휴양림! 작년 군산 신시도 휴양림에 이어 해안형, 오션뷰 자연휴양림으로 개장 초기부터 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일단 올 여름 성수기 추첨부터 무의도휴양림은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니 그 안에 생긴 자연휴양림은 당연히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 무의도휴양림 예약현황을 보면 주말뿐 아니라 평일조차 공실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기 순위조차 꽉 찬 '완'이라는 표시로 가득한 모습은 신시도휴양림 개장 초기 이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무의도 휴양림은 당첨이라는 행운이 없다면 접근하기 어려운 넘사벽입니다.ㅜㅜ 그 예약 어려운 곳을 한달 반 동안 대기에 노력과 기다림을 더해 겨우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무의도휴양림 규모는 숙박시설 17개로 아담한 편이지만 서울, 인천, 경기 어디서든 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을 이용해 편리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섬에 있지만 무의도까지 다리가 놓여 있어 배를 타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섬 여행입니다. 무의대교를 ...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