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추자연휴양림
6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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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톤과 루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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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하추자연휴양림 야영장 [ 2021. 6. 25 ~ 6. 26 ]

우리에게 용대휴양림만큼 인연이 있는 휴양림이 인제에 또 있다. 그곳은 하추 휴양림! 하추자연휴양림은 인제읍 하추리에 있는 공립 휴양림이다. 아담한 사이즈이다. 그런데도 위치가 너무나 절묘해서 자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설악산 산행, 자작나무숲 트레킹, 양양여행, 취재 등 이번이 6번째인데 아무데도 가지 않고 하추에서만, 아니 1,2번 데크 주변에서만 24시간을 보내고 왔다. '휴양림 캠핑 좀 다녔다'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하추휴양림 야영데크 1번, 2번. 1번 아미산, 2번 배미산. 하추에는 모두 15개의 야영데크가 있는데, 1번과 2번만 계곡가에 있고 나머지는 언덕을 한참 올라 계단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계단으로 짐을 좀 옮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만 감수하면, 게다가 1번, 2번을 모두 예약했을 경우나 지인과 왔을 경우. 최고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자리가 된다. 게다가 바로 위 개수대, 화장실은 1,2번의 전용이니 예약한 시간동안은 온전히 우리만의 세상! 몇년 전에 하추 데크 14번에서 잠을 잔 적이 있는데... 그때 알았다. 하추에서는 3번 데크부터는 내 무릎의 안전을 위해서 절대 예약하면 안 된다는 것을... 그 후로 1번, 2번만 노렸는데...녹녹치 않았다. 1,2번 주말 예약하기란 내손으로는 불가능. 게다가 거리두기로 홀수만 예약받으니 1번은 더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결국 금요일만 성공하고 토요일은 1번에 대기 ...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