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나물볶음 만들기 산나물무침 볶음 보름나물 종류 고비나물은 4월 중순쯤 깊은 산골짜기에서 만날 수 있는 고사리 닮은 산나물이에요. 시기를 잘 맞추기 못하면 줄기가 억세어져 먹을 수 없는 만큼 고비나물이 나올 때 즈음해서는 서식지를 두리번 거린답니다. 올봄에는 한발 늦어서 고비나물 한 줌 밖에 채취를 못했는데요, 양이 워낙 적어서 말리지 않고 데쳐서 냉동해 두었다가 고비나물볶음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은 더 두었다가 대보름 나물로 먹으려고 했는데요, 육개장에 넣으려고 꺼냈다가 애매하게 남아서 표고버섯 살짝 곁들여서 국간장과 들깨가루 넣고 고소하게 만들었답니다.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냉동고비나물 150g, 표고버섯 1개, 양파 1/4개, 쪽파 , 청양고추 약간씩, 다진마늘 1/2 큰 술, 들깨가루 1 큰 술, 참기름 2 큰 술, 국간장 2 큰 술, 쌀뜨물 1/2컵 고비나물을 말렸다가 조리하면 나물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살짝 뻣뻣한 게 맛이 없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데쳐서 냉동해 두었는데요, 찬물에 담가 해동 겸 고비 특유의 빨간 물을 더 빼주었답니다. 이 빨간 물을 충분히 빼주어야 나물에서 쓴맛이 빠진답니다. 찬물에서 해동시킨 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비틀어짜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맛있는 맛이 다 빠진답니다.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와 쪽파는 잘게 썰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비나물,...
차돌육개장 만들기 백종원 숙주 육개장 레시피 고비나물 먹는 법 오랜만에 차돌박이 한 팩 사고 나니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 차돌박이숙주볶음만들고 남은 숙주를 넣어서 차돌육개장으로 한냄비 끓이니 요 며칠 아주 든든하더랍니다. 백종원 육개장 레시피로 끓이려고 재료를 살펴보니까 고사리가 집에 없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봄에 텃밭 뒤산에서 꺾어서 얼려두었던 고비나물로 대신해서 끓였는데요, 얼큰하니 보들보들 맛있습니다. 차돌육개장 만들기 재료 알려 드릴게요. 차돌박이 200g, 숙주 150g, 고비나물 150g, 대파, 쪽파 약간, 다진 마늘 1, 고춧가루 1.5, 소금 1/4, 국간장 3, 참치 액 3 각각 큰 술, 물 4컵, 고비나물 먹는 법 먼저 냉동 고비나물을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줍니다. 봄에 직접 채취해서 삶은 다음 찬물에 여러 시간 담가 붉은 물을 빼주었음에도 여전히 빨간 물이 나옵니다. 요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담가주어야 독성 없이 쓴맛 없이 맛나답니다. 요리 시작 대파와 무를 썰어주세요. 백종원육개장 레시피에는 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만 넣어주면 더 맛나지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무를 볶다가 차돌박이와 다진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익으면 숙주와 버섯 그리고 고춧가루를 분량대로 넣고 볶아주세요. 물을 붓고 해동해서 물기를 짠 고비나물을 한 줌 투하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어야 하는데 일단 넣고 후에...
고비나물 소고기 육개장 만드는법 고비나물 손질 & 독성 고비나물 삶는 법 영어와 요리를 사랑하는 세모영이에요. 세모영네 농막이 산끝자락에 있다보니 다양한 산나물들을 만날수 있어요. 최근 올린 봄나물 레시피는 대부분 산에서 채취한 것들인데요, 오늘도 딱 요시기에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산나물 고비나물 요리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비나물은 4월 중순쯤 새순이 올라오는데요, 흔하게 발견되는 건 아니구요, 딱 한자리에서만 나더라구요. 작년에도 고비나물 났던 자리에 이번 봄에도 얼른 가보았는데요, 역시나 타이밍도 굿굿 누군가 1차로 한번 훑어간 자리에 여기저기 새순이 착하게 올라오고 있었네요. 봄나물 따러 산에 갈땐 휴대폰을 안가져가는 실수를 ㅋㅋ 그래서 고비나물 채취장면은 사진에 못담았어요. 고비나물은 보통 말려두었다가 겨울에 묵나물로들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는 그렇게 말려 두었다가 대보름에 맞추어 삶아서 나물볶음을 만들어 보았지만 생각보다 맛이 없었어요 ㅠㅠㅠ 오히려 햇고비나물로 먹는게 통통하니 부드럽고 맛이 좋더라구요. 말려두고 먹을 만큼의 양도 아니고 해서 이번에는 바로 삶아서 고비나물, 콩나물 넣고 소고기육개장으로 끓여보았는데 너무 맛있다는 거... 가족들에게 두번이나 주는 동안 먹어볼 기회가 없던 세모영 밥공기만큼 남았길래 맛을 좀 보려하니 우리 둘째, 자기가 먹고 싶다고 뺏어가네요 ㅋㅋ 암튼 고비나물, 알고보니 바로 요...
정월대보름 나물요리 건나물, 묵나물 삶는법 말린 고비나물볶음 만들기 요리와 영어를 사랑하는 세모영이에요. 설명절이 끝나면 보름 후에 정월대보름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은 대보름 묵나물로 말린 고비나물볶음 레시피 준비했어요. 고비나물은 작년 봄에 우연히 산에서 채취하였는데요, 한바구니 따서 삶아서 말렸는데 말리고 나니까 한줌거리가 나오더라구요. 바삭 말려 놓았던 건고비나물 묵은 나물은 삶는 시간이 살짝 오래 걸리는데요, 식소다를 넣어 삶아주면 금세 푹 삶아지는 반면 나물이 뭉그러지는 부작용이 있어요. 아직 세모영두 나물요리엔 내공이 많이 부족한데요, 건나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소다 넣고 삶는 게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 고비나물 삶기 팁 고비나물 식소다 없이 부드러운 식감이 나오게 하려면 약불에서 1시간정도 푹 삶아주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고비나물볶음 재료 말린 고비 50g 식소다 1큰술 국간장1큰술 진간장2큰술 들기름 2큰술 에리스리톨 1/3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가루 톡톡 대파 1/3개 홍고추 1개 통깨 1큰술 물 1/2컵 봄 햇살 그리고 식품건조기 두가지를 활용해 바삭 말렸다가 냉동보관했던 고비나물이에요. 나물중의 쇠고기로 알려진 고비나물은 고사리와 비슷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은 고급나물이랍니다. 건고비나물에 충분한 물을 붓고 하룻밤 담가 불려줍니다. 하룻밤 불리고 보니 물이 보라색으로 변했는데요, 생고비를 삶았을...
오늘은 지난 4월 초 산에서 직접 채취한 고비나물 고이고이 잘 말려서 냉동보관한 것을 생애 처음으로 나물반찬 만들어 보았어요. 알고 보니 고비나물이 그리 고급진 나물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저두 오늘 처음 먹어보았어요. 나물중의 소고기라는 그 고비나물볶음 만들러 가보아요. 고비나물볶음 재료 말린고비 한줌 팽이버섯 1/2봉지 대파 1/3 양념 다진마늘1 진간장2 국간장1 홍게간장1 들깨가루1 참기름2 통깨1/3 (모두 큰술) 고비를 산에서 데려왔을 때만 해도 오동통하니 불리면 양이 많아질 거라 믿고 딱 한줌거리만 불려보았어요. 물에 불리는 동안 보라색물이 정말 많이 나왔어요. 요 붉은 물엔 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물을 바꾸어가며 충분히 불려주었어요. 하루 꼬박, 밤에는 냉장고에 넣어두고요. 정말 조심조심 준비했네요. 그런데 막상 그렇게 많이 불지 않더라구요. 에고 너무 양이 적다 잉 ㅠㅠ 불린 고비나물 이제는 삶아줄 차례에요. 고비가 어느 정도 통통해질 때까지 삶아줄게요. 15분 정도 삶아 주었어요. (요게 실수ㅠ) 아니 저두 고비나물 요리는 처음인지라 ㅋㅋ 고비나물 데치고 나니 또 요래 빨간물이 나왔네요. 붉은 색소가 엄청 들어 있는 듯 삶은 고비를 건지고 나니 요래 빨간물이 한바가지 ㅋㅋㅋ 참말 신기한 아이로세! 빨간물 안나올때까지 물에 씻어줬어요. 이제 고비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고요. 고비를 썰다 보니 고사리 비슷한 향이 확...
효능이 너무 많은 나물중의 소고기 고비나물 파헤치기 요즘 밭에 가는 일이 저희 부부의 본업이 되었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색다른 산나물들이 뾰죽하고 나와 자꾸 데려가 달라고 저를 부르는 것 같아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 눈에 보이는 것은 민들레나 쑥, 머위가 고작이었는데요, 며칠 새 고비며 취나물, 산두릅까지 전부 저의 레이더망에 걸려 죄다 저희집으로 끌려오게 되었답니다. 하루 동안 딴 고비에요. 음 저두 고비나물은 본적두 먹어본적도 없습니다만 네이*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산에 가면 이게 고사리인가? 하면서 찾아보는 아이가 있잖아요? © heathernmorse, 출처 Unsplash 어느 날 장태산에 갔을 때 다 자란 고비를 네이* 렌즈에 대고 뭐냐고 물어보니까 고비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고비가 산나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쑥이나 더 뜯어볼까 하고 숲속엘 들어갔는데요, 고사리처럼 생기기는 했는데 솜을 잔뜩 달고 있어서 대체 저게 뭔고? 하면서 다가갔어요. 하필 휴대폰을 안들고 올라간지라 네이*한테 물을 수도 없었지만 직감적으로 고비라는 걸 알았어요. 밴쿠버 살던 시절에 요맘때 지인들과 두 시간 운전해서 고사리 따러 다닌 적이 있어서 고사리는 확실히 아닌데 고사리를 닮았으니 필시 이것은 고비일거야 ㅋㅋ 웬 보물 찾은 기분이 들어 눈에 불을 켜고 동서남북을 둘러봅니다. 신나게 따고 있는데 남편이 하염없이 불러대니 할 수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