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정년이> 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1회 시청률 4.8% 로 시작해 4회는 12.7% 를 기록했는데요. 이 속도대로라면 12회까지 더 올라갈 일만 남은듯 해요.
<정년이> 는 서이레, 나몬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단행본은 1권부터 10권까지 이루어져 있어요. 요즘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원작을 읽고있는데 원작 팬들이 제일 아쉬워했던 '권부용' 캐릭터가 삭제된 것 외에도 디테일하게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정년이가 매란국극단 오디션을 보게된 계기,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물들의 설정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원작 웹툰과 드라마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니 원작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드라마 <정년이> 1회부터 3회까지 원작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포에서 생선을 팔며 엄마, 언니와 살고있는 윤정년(김태리)은 자신의 '소리' 가 돈이 된다는 걸 알고있는 인물입니다. 불량패들이 시장을 뒤엎을 때 소리로 제압하죠.
<남원산성> 을 열창하던 그때 매란국극단 스타 문옥경(정은채) 눈에 띄게 됐고, 오디션 제안을 받게 되는데요. 원작에서는 정년이가 스스로 오디션을 보고, 이후 문옥경의 눈에 띄는 설정입니다.
1회부터 눈물을 쏟게 했던 정년의 언니, 궁금증을 자아냈던 정년의 엄마 서용례 & 채공선, 연구생복을 주지 않아 수업을 못듣게 했던 박초록 등 디테일하게 설정이 바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