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예능 정년이 자명고 김태리 우다비 신예은 질투 서사 부용이
2024.10.28콘텐츠 2

tvN 드라마 <정년이> 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매란국극단 여성 단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남주가 없다보니 남역을 맡은 배우들이 남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작품이 드라마화 되면서 '권부용' 캐릭터가 삭제됐고, 원작 팬들은 아쉬워했습니다. 윤정년-허영서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말했지만 퀴어 서사 캐릭터라 삭제된 느낌이 강했죠.

그러나 드라마 속에서 그런 코드가 아예 느껴지지 않는건 아닌데요. 문옥경(정은채)-서혜랑(김윤혜)이 그렇고, 윤정년(김태리)-홍주란(우다비)-허영서(신예은)가 그러합니다. 매란국극단 정기 공연 <자명고>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정년이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돼요.

자명고 관련 스토리와 원작 웹툰에서 빠진 부용이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1.자명고 공연을 계기로 친해진 영서 주란 정년 질투

매란국극단에 다시 돌아온 정년은 정기 공연 <자명고> 에서 군졸1 단역으로 오디션을 봅니다. <춘향전> 에서 방자 역할을 잘 소화해낸건 받아주고 맞춰준 나 때문이라는 영서의 말 때문이었죠.

촛대 역할만 하던 주란은 구슬아기 역을 맡게 됐고, 가다끼 고미걸 역은 영서가 맡게 됩니다. 두 사람은 캐릭터 해석과 많은 연습을 통해 연기 호흡이 잘 맞는 것은 물론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됩니다.

주연배우 위주로 연습이 계속되자 소외감을 느끼던 정년은 주란과 영서가 친해지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블로그에서 더보기
02.웹툰 원작 부용이 서사

드라마 <정년이> 3회, 4회는 원작 웹툰 단행본 2권, 3권에 담겨있습니다.
부용이는 초반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남학생들한테 붙잡혀있을 때 정년이 구해주고, 손수건을 건내준 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돼요.

부용이는 윤정년의 1호 팬으로 <춘향전> 공연을 마쳤을 때도 꽃다발을 들고 찾아왔고, 정년이 국극을 그만하겠다며 <자명고> 대본을 주는데 다시 돌려주기도 합니다.

드라마가 12부작이라서 매란국극단 단원들 외에 인물들은 축약한걸로도 보이는데요.
부용이 서사는 나중에 번외편으로 제작되도 좋을 것 같네요.

블로그에서 더보기
#정년이#정년이드라마#정년이웹툰#정년이허영서#정년이부용이#정년이홍주란#정년이원작#정년이6회#정년이자명고#자명고#정년이6회줄거리#자명고뜻#정년이권부용#정년이윤정년#정년이웹툰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