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없는 우럭구이 카레가루와 파프리카가루 활용 글, 사진 - 쓰리고김실장(siljangk) 지난 포스팅을 통해 당진 좌대에서 우럭을 원없이 낚은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그 때 잡은 생선으로 비린내 없는 구이를 해먹었어요. 등따기 후 반건조해서 구우면 좋긴 한데, 그건 전에 집에서 말려보니... 냄새가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발코니에서 말렸는데, 말리던 빨래에까지 다 냄새가 배서 진짜 한참 고생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구우면서도 비린내 나지 않도록 카레가루와 파프리카가루를 활용해 튀김과 구이의 중간 정도 쯤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달걀물 입힌 게 아닌데도, 색깔마저 저렇게 노르스름 아주 군침이 돌 정도로 누구나 만드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우럭구이 하면서 유증기나 약간의 냄새로 인해 다 해놓은 설거지 그릇들이나 옷, 천으로 된 것들이 살짝 오염될 수 있으니 되도록 후드는 물론이고 창문까지 여는 거 잊지 마시고요! 사진에 보이는 건 우럭 눈알인데요. 저는 생선을 먹을 때 제일 먼저 저걸 먹거든요. 그리고 눈알이 익었으면 고기 역시 다 익은 거니, 그걸 보며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그간 그저 기름 두르고 막연하게 구우셨다면, 카레가루와 파프리카가루를 활용해 비린내 전혀 없이 만드는 이 우럭구이 레시피 참고하셔서 겉바속촉으로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함께 보시죠! 재료 등따기한 우럭 2마리 밀가루 1C 카레가루(매콤한맛)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