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역대 최고의 수비수를 거론하라고 한다면 어떤 선수가 거론될까요?
아마 100명 중 99명이 칠레의 엘리아스 피게로아와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파사레야를 두고 둘 중 한 명이 GOAT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지요.
피게로아와 파사레야는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 이탈리아의 프랑코 바레시, 잉글랜드의 바비 무어와 함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TOP 5로 평가되는 선수이니까요.
그중에서도 엘리아스 피게로아는 베켄바워마저 "저는 유럽의 피게로아입니다."라며 겸손을 떨게 만들었을 만큼의 실력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오늘은 남미 축구사 가장 위대한 수비수 "엘리아스 피게로아"에 대한 이야기 3가지입니다.
남미 역대 최고의 센터백 피게로아
1974 FIFA 월드컵에서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별 라운드 단계부터 돌파하지 못한 채 탈락합니다.
하지만 칠레의 피게로아만큼은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베켄바워마저 피게로아의 퍼포먼스 앞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한 피게로아는 1974년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어떤 퍼포먼스를 보였길래 수상한 것일까요? 그리고 2위, 3위에 오른 또 다른 남미 레전드 선수들은 누가 있었을까요?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여전히 캄페오나투 가우슈와 브라질 전국 리그(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에서 슈퍼 클래스 기량을 선보인 피게로아.
피게로아는 1975년 남미판 발롱도르에서도 또다시 최고 권위에 오르며 이 상을 두 번 연속 수상했습니다. 이런 기록은 유럽에서 요한 크라위프 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죠.
어떤 퍼포먼스를 보였길래 수상한 것일까요? 그리고 2위, 3위에 오른 또 다른 남미 레전드 선수들은 누가 있었을까요?
1976년, 엘리아스 피게로아는 전설을 썼습니다. 1974년 요한 크라위프가 달성한 발롱도르 3회 수상 대업에 필적하는 진기록이었지요. 바로 남미 올해의 축구 선수에 3회 연속 지명된 것입니다.
훗날 피게로아의 기록에 다가갔던 선수는 요한 크라위프 외에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바스턴, 카를로스 테베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리오넬 메시밖에 없습니다.
어떤 퍼포먼스를 보였길래 수상한 것일까요? 그리고 2위, 3위에 오른 또 다른 남미 레전드 선수들은 누가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