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드라마"그러니까 드라마지!" 현실엔 절대 없을 판타지 드라마 4
2022.03.11콘텐츠 4

MBTI N들 다 모여!
누구나 망상 한번은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오직 드라마니까 가능한 판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3년 전에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다고요?!

여기 한 예쁜(?) 귀신이 있다. 3년 째 늘 똑같은 자리만 맴도는 차유리(김태희)다. 그녀가 맴도는 곳은 바로 딸 차서우(서우진) 곁이다. 출산 하자마자 세상을 떠난 유리는 서우를 품에 안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걸음마까지만, 말 할 때까지만, 조금만 더. 이승에 남고 싶은 유리의 욕심은 점점 커져갔고, 그렇게 신과 맞짱을 떠버린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사람이 되었다. 그녀의 미션은 하나, "49일 안에 원래 자리를 되찾는 것!"

옛날 옛적에, 잘생긴(?) 도깨비가
하나 있었는데.

900년 동안 불노장생한다면 어떨까? 죽음을 피하고 싶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상상해 봤을 것이다. 여기 900년 동안 늙지도, 죽지도 않은 남자, 김신(공유)이 있다. 고려의 무사였던 그는 누명을 쓰고 가슴에 검이 꽂힌 채 900년을 살고 있다.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이 검을 뽑을 수 있으며, 그래야 무로 돌아갈 수 있다고. 900년을 기다린 어느 적당한 날, 신의 앞에 도깨비 신부가 나타난다. 당찬 여고생인 그녀의 이름은, 지은탁(김고은)이다.

20년 전 이 시간으로 돌아가서,
딱 30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 여기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남자가 있다. 그것도 9번이나. 그는 유명 기자출신 앵커 박선우(이진욱)다. 명예와 부, 그리고 여자 친구까지. 부러울 것 없는 그가 삶의 뇌종양 판정을 받는다.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순간,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향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선우는 결심한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살리기로. 하지만 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심상치 않은 나비효과까지 얻었다.

내가 그때 괜히 너랑 결혼했어!

캠퍼스 커플로 운명적인 사랑을 했고, 결혼했다. 마진주(장나라)와 최반도(손호준)의 이야기는 이렇게 해피엔딩일 줄 알았다. 그런데 17년 후, 이들은 이혼한다. 후회만 가득 남긴 결혼생활, 그리고 종지부! 그런데 법원을 다녀 온 뒤, 이들은 20년 전 각자의 방에서 눈을 뜬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인생 리셋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지! 진주와 반도는 서로 더 이상 엮이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어쩌지?!

그러니까 드라마지!

그렇다. 그러니까 드라마다. 우리 삶에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러니 한껏, 양껏 드라마에서 만큼은 대리만족을 해보자! 그리고 한 가지 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이 짜릿한 경험을 한 주인공들은,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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