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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지인분 께 받아온 민물고기. 냉동이 아닌 생물은 처음 봄😅 강원도가 고향인 엄마는 민물고기 잡아서 어죽 많이 끓여 먹었다고 좋아하셨다.... 그렇게 어죽 끓이는 구경 해봄. [재료] 민물고기(잡고기), 양파, 감자, 부추, 고추장, 된장, 소금, 소면 한두주먹. 마늘, 생강 *감ㅈ* 감자를 넣으면 민물고기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아요! 구수한 맛이 진해지면서 비린내나 잡내가 사라진다랄까요? 신기해요. +++생각도 티스푼 하나 정도 넣으면 비린내 싹 잡혀요. 물로 여러 번 헹굼 다음 끓여주기! 끓인 물은 버리지 않으니 깨끗이 헹궈 주기. 믹서기로 갈지 않도 되는 간단한 방법이에요. 민물고기는 크기가 크지 않아서 가시도 잔가시가 대부분인데다 20분 이상 끓여주니까 흐물흐물~~ 30분 정도 끓여주니 점점 형태가 사라져 감. 끓기 시작하면 된장 한 스푼 넣기. 고추장도 한 스푼 넣기. 비율이 일대일! 두스푼이면 고추장도 두 스푼! 양파넣고 감자 넣고 쌀을 바로 넣어주기! 채소 들어가고 끓이기 전에. 이제 다시 끓이기~ 점저 걸죽해지기 시작. 5분 정도만 지나도 걸죽~ 걸죽~ 밥알이 퍼진게 눈에 보임. 10분 넘으면. 끓어오르는 듯 끓기 시작하면 눌지 않게 잘 저어주다가 부추 넣어주기. 소면은 선택사항인데 넣으면 진짜 꿀맛.... 이제 면이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면 된다. 처음 먹어보는데... 별미! 추어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