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신입 골키퍼 96년생 이탈리아의 굴리엘모 비카리오 활약이 눈부시다. 비카리오는 이적 시즌 EPL 10경기 모두 출전하며 토트넘 1위 질주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여름 토트넘이 영입했을 당시만 해도 의구심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된 영입이 됐다. 레전드 위고 요리스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절실했다. 다비드 라야 등 많은 골키퍼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비카리오는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의 유력한 골키퍼 영입 후보군과는 거리가 있던 자원이었다. 실제 비카리오는 베네치아, 페루자 등 이탈리아 세리에 B~C 등 2~3부 리그에서 뛰다 지난 2020-21시즌에야 세리에A에 입성했다. 주전급 골키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건 엠폴리로 이적한 2021-22시즌부터였다. 유럽 빅리그에선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는데 그쳤으니, 당장 주전급 골키퍼가 필요했던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비카리오는 고개를 갸웃할 만한 영입이었다. 그러나 비카리오는 그라운드 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시즌 초반 토트넘의 고공비행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80억원)가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는 숨겨진 보석이었고, 앞으로 토트넘의 스타가 될 수도 있을 만한 선수다. 비카리오는 '빛카리오'라는 별...
2022카타르 월드컵 8강 마지막 경기 프랑스와 잉글랜드전이 2-1 프랑스 승리로 끝났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2022년 12월 11일 0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만나 프리미어리거 프랑스의 골키퍼 요리스는 웃었고, 잉글랜드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고개를 숙였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게 된 잉글랜드의 두 번째 페널티킥에서 토트넘 동료 요리스와 케인의 희비가 갈렸다. 잉글랜드는 1-2로 뒤진 후반 36분 상대 반칙으로 황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첫 페널티킥을 성공한 케인이 다시 한 번 키커로 나섰고 골문을 지킨 건 요리스였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장, 케인은 부주장이다. 케인은 힘껏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다. '이미지 클릭 시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됩니다’ 프랑스 선수들은 요리스를 향해 달려가 후반 막판 승기를 잡았다는 확신에 찼다. 이에 반해 케인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며 크게 실망했다. 결국 승부는 그대로 마침표를 찍었고 기뻐하는 요리스와 고개 숙인 케인의 희비가 명확했다. 하지만 요리스는 기쁨을 잠시 누리다가 케인에게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지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케인은 웨인 루니(은퇴)의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53골)과 타이를 이뤘지만 8강 탈락으로 웃을 수 없었다. 1986년생인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2008년부터 프랑스 대표로 뛰었고 이번 대표팀의 ...
토트넘 훗스퍼 골키퍼 조 하트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 토트넘은 2021년 8월 4일(한국 시간) “하트를 셀틱으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 하트는 지난 시즌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출전해 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트의 앞날을 응원한다" 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축구 클럽 셀틱도 “골키퍼 조 하트와 3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하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5경기를 소화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12년 동안 뛰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컵과 FA컵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고 발표했다. 조 하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40경기를 뛴 베테랑 골키퍼다.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48경기를 소화하며 347 실점만 내줬고 137번의 클린시티를 달성했다. 맨시티에서난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를 거뒀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EPL 골든 글러브를 4회나 차지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리더십으로 오랜 기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맨시티를 떠난 뒤에는 번리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 토트넘에서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백업으로 주로 컵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출전 기록은 10경기이며 총 8골을 실점, 5번의 클린시트를 거뒀다. 올 여름 토트넘이 리빌딩 작업을 이어가며 방출 대상이 됐다.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 아탈란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임대 토트넘은 2021년 7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탈란타의 골키퍼 골리니를 한 시즌 임대, 완전 영입 옵션 포함까지 공식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골리니는 헬라스 베로나, 아스톤 빌라를 거쳐 아탈란타로 지난 2018년 여름에 완전 이적했고 해당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3시즌 간 리그 78경기에 나서 89실점을 내줬으며 22차례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골리니는 194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에 능하다. 반사신경이 뛰어나 1대1이나 페널티킥(PK) 선방에서도 장점을 보이기도 한다. 발밑도 좋아 빌드업 과정에서도 강점을 보여 이탈리아 무대에서 매우 주목받는 골키퍼다. 골리니의 토트넘행은 이미 확실시된 상태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7월 23일 “골리니는 밀라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위해 토트넘으로 오는 중이다" 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골리니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우선 한 시즌 뛰게 된다. 완전 영입 시에 1,300만 파운드(약 20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골리니가 20경기 이상을 뛸 시에 완전 영입은 의무가 된다. 이로써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와 함께 골리니 이원화 체계로 2021-22시즌을 맞게 됐다. 골리니는 토트넘 임대해 관해 “매우 행복하다. 이 기회를 준 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