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 인플루엔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의 일종입니다. 크게 A,B,C,D 이렇게 4가지 유형이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도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매년 인체의 감염을 일으키는 주범이며, A형 인플루엔자의 경우 바이러스 표변에 발현되는 '헤마글루티닌(H)'과 '뉴라미니다아제(N)' 구조 차이에 따른 여러가지 하위 유형, B형 인플루엔자의 경우 '야마가타'와 '빅토리아' 계통으로 분류됩니다. 인플루엔자는 지속적으로 작은 변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벽한 근절 및 예방이 어려워 매년 겨울철마다 유행하고 있으며, 수십년 주기로 종종 대변이로 인해 신종 인플루엔자가 출현할 경우 대유행(pandemic)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동물 인플루엔자인 C형과 D형의 경우 인간을 감염시킬 위험이 매우 낮은 것으로 여겨지나 이례적인 항원 특성의 변이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감 증상 및 치료 독감 증상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독감은 코로나 및 감기의 증상과 유사하지만 정도가 심한 편이라고 여겨지며 실제로 미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코로나, 감기, 독감, 알러지 비교 연구에서는 독감의 일반적 증상이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환자수가 적어 코로나에 비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질병인 것이지요. 고열, ...

유레아플라즈마 'Mycoplasma'과에 속하는 'Ureaplasma'는 세포벽이 없고,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요소(Urea)'를 분해하는 '효소'를 지니고 있다는 특징을 가진 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1954년에 최초 발견 후 1974년 '유레아플라즈마'로 명명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만이 인체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2002년 rRNA 분석을 통해 유레아플라즈마가 두 종류의 생물형으로 분리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어 '생물형 1'이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체에서 검출되는 '유레아플라즈마'는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이렇게 두가지가 되겠습니다. 유해한 균일까? 유레아플라즈마는 '비임균성 요도염', '전립선염', '자궁경부염', '자궁내막염', '불임' 및 '각종 임신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발견되고, '병원성' 또한 높지 않아 '정상 상재균'의 일종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매개 감염 진료지침'에서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은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공생균'으로 간주되며,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 역시 증상과의 상관관계 평가에 유의하여 치료 여부를 판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유레아플라즈마를 보균하고 있는 상태일 것...

발바닥 열감 발바닥은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양한 건강상태를 대변할 수 있는 신체의 중요 부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기면 발에 붓기, 통증, 감각이상, 뜨거움 등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지요. 이 중에서도 발의 열감은 심한 경우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발의 열감을 발생시킬 수 있는 대표적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바닥 열감 원인 대사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 요독성) 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문제 중 하나로 손과 발이 시리거나 화끈거리는 열감,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운동능력의 이상 및 감각저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신경병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만성 신경병증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당뇨병'입니다. 평소 체중관리 및 주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서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미 당뇨병에 해당하는 경우 원인질환인 당뇨병을 치료 및 관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신장기능의 저하 역시 신경병증(요독성 신경병증)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신부전의 초기 증상 중 하나가 손발의 이상감각과 기능장애이기도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양결핍성 신경병증 (비...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으로 알려져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하여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입니다. 가슴 안쪽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신맛이 나는 트림이나 위의 내용물이 수시로 올라오는 등의 증상이 일상생활이 불편할만큼 지속됩니다.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고, 연령에 비례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며, 2019년 한해 기준 진료를 받은 총 환자수는 460만명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한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 약을 받기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하는 환자가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지요. 치료를 하지않고 방치할 경우 손상과 재생과정이 반복되는 중에 식도암 및 위암의 전구체로 작용할 수 있는 세포가 생성되기도 하고 식도협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억제를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와 동시에 생활습관의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 체중조절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원인 중 하나로는 복강 내 압력의 증가로 인해 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입니다. 특히 내장지방의 증가가 직접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본인의 몸이 비만 혹은 마른비만에 해당하는 상태는 아닌지 냉정하게 진단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체중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는 약을 먹어도 증상을 ...

벌쏘임 벌쏘임은 야외활동 중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계절적 특성 및 캠핑이나 등산 및 작업 등 직접적 활동이 증가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벌에게 공격을 받는 시기이지요. 저도 꿀벌부터 장수말벌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온갖 종류의 벌에 다 쏘여봤는데 그 중에서도 어렸을 때 장수말벌에 공격당해 쏘이고 머리카락까지 잘렸던 기억과 군 복무시절 제초작업 중 땅벌한테 그렇게 많이 당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번 글에서는 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벌에 쏘였을때 대처방법 대피 벌에게 쏘였을 경우 옷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신속하게 해당 장소를 이탈하는 것이 좋습니다.(50m 가량 충분히 이탈) 벌은 천적의 색인 검은색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치명적일 수 있는 부위인 사람의 머리를 집중해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며, 벌쏘임 사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말벌류의 침은 재사용이 가능하여 공격이 단발로 끝나지 않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격 과정에서 묻히는 말벌 특유의 페로몬 물질의 작용으로 인해 다른 주변의 말벌들까지 함께 공격을 개시할 가능성이 크므로 더욱 그렇습니다. 안전한 장소에서 다음 처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 제거 및 환부 확인 벌에게 공격당한 부위에 '침'이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꿀벌의 침은 '갈고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잘 빠지지 않으...

보이차 개인적으로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마시기 좋은 차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권하는 차가 있습니다. 바로 보이차죠. 보이차는 지방을 분해해주고 탄수화물의 흡수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과는 약간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지만 실제로 많은 연구들을 통해 의학적인 효과들이 확인되었고, 다이어트에도 분명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 역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도 않고 부드러운 편이므로 더욱 권할만 하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보이차의 효능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차 효능 식이지방의 분해 억제 보이차는 지방을 분해해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지방의 분해를 억제하는 형태의 작용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 보이차의 주요성분인 갈산이 소화기관에서 지방을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죠. 입으로 먹는 식이지방의 경우 먹더라도 흡수율이 저해된다면, 칼로리의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이고, 이는 물론 체중감량의 효과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좋은 불포화지방산 계열의 식품들과는 함께 했을 때 궁합이 떨어질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겠지요. 대사량 증가 보이차는 지방을 통한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 외에도 인체의 신진대사율을 증가시켜 에너지의 소모량이 많아지게 하는 형태로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해...

배에서 나는 소리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인 '장음'은 일반적으로 위장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보통 공복일 때 혹은 반대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혹은 자세를 바꾸는 등의 신체적 움직임이 있을 때 등의 경우에서 장음이 귀에 들릴 정도로 크게 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식사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음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의학용어로 '장음항진증'이라고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여러모로 신경이 쓰일 뿐만 아니라 건강의 적신호는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음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음 종류 정상장음 서두에서 언급하였듯 공복이거나 식사후에 장음이 발생하고 복통등의 여타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경우는 정상적이라 볼 수 있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치료를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뱃속이 비어있을 때는 울림에 의해서 소리가 증폭될 수 있고, 반대로 식사 후에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위장이 연동운동을 하면서 음식물들을 이동시키는 과정이 이루어지므로 자연스럽게 장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장음이 유독 식사 후에 크거나 자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평소 식사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도는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르다거나 한번에 먹는 양이 많다거나, 잘 씹지 않는다거나 하는 경우 등이 해당될...

캐모마일 일반적으로 기호식품인 차의 형태로 널리 활용되는 캐모마일은 남유럽과 동유럽이 원산지인 한해살이 국화과 식물입니다. 풍미뿐만 아니라 뛰어난 약리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전 세계 20 여개국 이상의 약전에 등재되어 있을만큼 잠재력이 큰 약초로 여겨지기도 하지요. 실제로 민간에서는 캐모마일을 소화 및 부인과 질환, 피부 트러블, 눈과 구강등의 감염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용도 및 진통제, 진정제로도 활용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까이 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허브중 하나인 캐모마일에 대한 내용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모마일 효능 당뇨병에 대한 효과 캐모마일과 당뇨병의 관계를 관찰한 메타분석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연구는 구글 스칼라에서 검색된 208개의 자료 중 15개의 내용을 2020년 메타분석한 결과입니다. 캐모마일 제제의 섭취와 혈당조절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12개 이며 모든 자료에서 혈당을 낮추는 긍정적인 결과가 관찰되었습니다. 혈중 지질 프로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는 5개이며 이중 4개에서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6개의 연구에서 말론디알데히드를 비롯한 산화스트레스 지표의 감소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신장 및 간기능 저하등을 포함한 당뇨 합병증 관련한 분야에서도 캐모마일의 섭취는 대조군에 비해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밖에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일 ...

에너지 생산과 크레아틴인산의 관계 인체는 'ATP(아데노신삼인산)'을 소비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ADP(아데노신이인산)은 ATP로 재인산화되므로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 사이클이 돌아가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인산 3개 짜리에서 하나가 떨어져나가면서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남은 2개짜리를 다시 3개짜리로 만드는 과정이 반복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의 사용은 당연하게도 격렬한 운동 중에 크게 증하는데 이때 ADP -> ATP 로의 전환량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하나가 바로 근육에 저장된 '크레아틴인산(PCr)'의 양입니다. 즉 근육에 크레아틴인산의 저장량이 많은 상태라면 운동 중 에너지의 재생산 속도가 증가하므로 높은 강도로 더 오랜시간 운동을 할 수 있어 효율이 개선될 것이고, 이는 다시 근육의 성장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이렇듯 중요한 골격근 내 '크레아틴 인산'의 가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여겨지는 영양소가 바로 '크레아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ISSN(국제스포츠영양학회)에서 최근 종합적으로 검토한 크레아틴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 및 부작용을 비롯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크레아틴 크레아틴은 '아르기닌', '글리신',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간 및 췌장'에서 생산되어 95% 가량이 골격근에 저장...

질경이 '질경이'는 우리나라의 길거리, 산림, 도로 등 어디에서나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다년생 초본식물 중 하나로 마차 등이 다니는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하여 '차전초'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이 질경이를 단순하게 잡초 정도라고 보고 무시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오래전부터 식용으로도 이용되어 온 것은 물론이고 한의학에서는 '차전', '대차전', '차피초', '야지채', '하마초', '길장구', '배합조개', '배부쟁이', '질갱이' 등으로 부르며, 요혈, 강심, 임질, 태독, 난산, 심장염, 변비, 소염, 이뇨작용 등 다양한 증상과 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능들은 현대에 들어 진행된 수많은 연구에서도 충분한 유효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나물이나 차 등으로 섭취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번 글에서는 질경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경이 효능 위염 및 위궤양 질경이는 소화기관의 궤양 및 염증성 질환을 치유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실험적으로 유발된, 급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 모델을 대상으로 질경이 추출물의 생리활성 효과를 평가한바 있는데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소화기관 관련한 염증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질경이가 충분히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항산화 작용 연구에서 질경이는 높은 ...

위내시경 위 내시경은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에 이르는 상부위장관 부위를 내시경을 통해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식습관 및 여러가지 원인으로 상부위장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수가 워낙 많은 편이라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서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요. 실제로 매년 15만명 이상이 위암 치료를 받고 있을만큼 발병률이 높고, 역류성식도염 환자수도 450만명을 초과한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군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내시경을 이른 나이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검사와 주의사항 검사 전 금식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위 내시경 전 금식 권시간은 '8시간' 이상입니다. 개인에 따라 소화능력이 다르고 또 섭취한 음식이 무엇이냐 양은 얼마냐에 따라서도 위장관이 비워지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소화관련 문제가 없다면 위에서 음식물이 각종 소화액과 연동운동에 의해 '미즙'으로 분해되고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가기 작용은 식후 10분 정도부터 시작해 3시간 정도면 대부분 완료되므로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금식시 원칙적으로 '음식은 물론 물 및 기호식품의 섭취 또한 금지'합니다. 그러나 순수한 물의 경우 갈증을 견디기 어렵고 검사까지 한시간...

꾸지뽕 꾸지뽕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열매와 잎 그리고 줄기까지 모든 부위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통의학에서 다양한 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된 역사가 있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주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꾸지뽕의 생리작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했지요. 어떤 베리류의 과일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나라의 건강식품 꾸지뽕의 영양성분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꾸지뽕 열매 영양성분 꾸지뽕 열매의 열량은 100g 기준 74kcal 로 과일 중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80% 정도의 수분과 10g의 당류 5g의 식이섬유가 주 성분이지만 1.7g의 단백질과 2g의 지질 또한 상당한 양입니다. 꾸지뽕은 전반적으로 영양가가 아주 높은 과일이라고 볼 수 있지요. 미량영양소 파트에서는 칼륨, 망간, 칼슘 및 비타민E 베타카로틴 비타민B1 비타민B2의 함량이 높습니다. 꾸지뽕 효능 당뇨와 꾸지뽕 꾸지뽕은 열매, 잎, 껍질 등 모든 부위가 항 당뇨 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이러한 효능은 꾸지뽕에 함유되어 있는 약리성분들이 알파-글루코시다아제 및 알파-아밀라아제 활성 조절,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 보호, 간의 포도당 감수성 개선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염증 및 면역과 꾸지뽕 꾸지뽕의 추출물은 강력한 항염증,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몇개 살펴보자면 동물...

오레가노 유럽 일대의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허브 중 하나로 특유의 강한 풍미을 가지고 있는 '오레가노'는 '카바크롤', '티몰', '테르페넨' 등의 다양한 식물 화합물을 함유하여 건강과 관련한 분야에서도 매우 많은 이점이 존재한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일'의 형태가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데 쉽게 복용이 가능한 캡슐로도 널리 유통되고 있지요. 오레가노 오일 효능 피부 건강 오레가노 오일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다양한 피부질환에 사용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허브식물로 여드름, 모낭염, 건선, 지루성 피부염, 사마귀, 무좀 등등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레가노 오일이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박테리아 및 미생물에 대해 강한 항균활성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식물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 및 '스타필로코커스 에피더미디스'와 같은 여드름과 모낭염 유발균, 그리고 '곰팡이균'에 대해 억제능력이 강력합니다. 여간해서 잘 낫지 않는 피부 질환이나 무좀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라면 오레가노 오일을 씻을 때 활용하거나 환부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사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독감 및 감염성 질환 예방 오레가노 오일은 전통적으로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을 위해서 활용되었는데 이는 현대에도 널리 사용되는 대체요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장상피화생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암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수많은 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내시경과 같이 위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발병인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장상피화생'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장상피화생은 노화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여 나중에는 인구의 20-3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위축성 위염과 더불어 위암의 '전암성 병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여 이를 두려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Correa'라는 학자는 위암 유형 중 장형 위암이 단계별로 '위염' -> '만성 위염' -> '장상피화생' -> '소장/대장형 장상피화생' -> '위암' 순으로 발전한다는 가설을 발표했죠. 그러나 장상피화생이나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직접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각할만큼 위염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죠. 그러므로 단순하게 장생피화생이나 위축성위염의 '유무'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전반적인 위의 건강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과 위암 위축성 위염은 여러가지 요인(...

돼지감자 - 예루살렘 아티초크 서양에서는 '예루살렘 아티초크' 혹은 '썬초크'라는 이름의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돼지감자는 알려지지 않은 경로로 조선 후기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구황작물로로도 활용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감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해바라기과 식물이지만 생김새가 약간은 비슷해서인지 돼지감자라고 불리며, 이밖에도 뚱딴지 등의 재미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 돼지감자는 적극적으로 요리를 해먹을만큼 식재료로서 큰 입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당분의 함량이 높은 편이라 맛있으며, 특히 당뇨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돼지감자를 차나 수시로 음용할 수 있는 물로 우려내 마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돼지감자차 효능 당뇨와 각종 대사성 질환에 대한 효능 우리나라에서 돼지감자에 대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효능은 바로 당뇨 개선에 대한 분야이며, 2010년대 이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구들도 여기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돼지감자의 에탄올 추출물을 당뇨유발 동물에 투여하거나 여주, 울금, 연잎 등 돼지감자 외에도 당뇨개선 잠재력을 가진 식물성분들을 혼합하여 경과를 관찰하는 형태, 공정에 따라 활성을 평가하는 형태 등 비교적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이 확인되며, 결과는 일관적인 편입니다. 돼지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이눌린 및 식물화학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보호하고, 인슐린의 분비...

돼지감자 뚱딴지, 예루살렘 아티초크, 국우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돼지감자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원료로도 널리 유통되고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여 장건강을 증진시키고 각종 성인병의 완화효과를 가질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티초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돼지감자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아티초크와는 생김새가 상당히 다릅니다. 하지만 효능 면에서는 상당히 괘를 같이 하는 부분이 많은 식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글은 돼지감자의 성분 및 효능등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니다. 돼지감자 영양성분 (생,150g 기준) 돼지감자 150g 기준 수분 함량은 약 117g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게 되는 돼지감자 제품들의 형태가 수분을 제거한 티백이나 분말 및 건조제품 혹은 착즙형태가 주를 이루므로 중량 대비 영양소 함유량은 더 높을 것입니다. 돼지감자는 구황작물로 활용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일정량의 에너지와 단백질 및 다양한 미량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식사로 손색없을 정도로 균형잡힌 식품입니다.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의 대부분은 '이눌린'이며, '철분'과 '칼륨'의 함량이 비교적 높다는 것이 눈에 띱니다. 돼지감자 효능 장기능 강화 및 유산균 증식 돼지감자 효능의 핵심성분으로 여겨지는 이눌린은 장내에서 유산균에 의해 발효가 상대적으로 잘 되는 식이섬유입니...

토란 땅에서 나는 달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토란은 실제로 아주 영양가가 높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널리 소비되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며, 건강과 관련한 분야에서도 여러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토란의 영양성분 및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란 영양성분 토란의 열량은 '73kcal'로 감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16g의 탄수화물이 열량의 주를 차지하나 식이섬유의 함량이 3g 정도로 높아 어느 정도 상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밖에 2g 가량의 단백질과 미량의 지질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토란은 주로 감자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사용하기 좋은 식재료인데 기본적인 3대 영양소의 조성도 상당히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기질 파트에서 칼륨(14%), 망간(11%), 몰리브덴(26%)의 함량이 높은 편이고, 칼슘(3%), 철(6%), 마그네슘(6%) 및 기타 무기질 또한 고르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파트에서는 비타민E(14%)와 비타민B(5% 내외)가 풍부한 편입니다. 토란 효능 비만 및 대사성질환 개선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토란 분말의 비만억제 및 지질 저하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토란은 체중관리는 물론이고 대사성 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라는 평가입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실험쥐를 '정상식이군', '고지방 대조군'...

소금물 가글 구강 및 인후 질환의 예방과 증상의 개선을 목적으로 소금물 가글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불과하다' 혹은 '효과가 있으려면 소금을 왕창 쏟아 부어야 한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제로 소금물 가글을 할 필요가 있는건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근거를 중심으로 이 말많은 소금물 가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물 가글 효과 세균 억제 소금물 가글은 '삼투압 효과'(세균의 수분이 소금 때문에 밖으로 다 빠져나와 죽음)를 바탕으로 세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농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1-3%' 소금물이면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또 누구는 '10%' 이상은 되어야 항균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지요. 이렇듯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소금에 대한 저항성이 세균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세균은 식염의존성에 따라 아주 간략하게 '비호염균', '호염균', '내염균'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비호염균'은 약 '2%' 이상의 소금물을 공급하면 사멸효과가 발생하지만 생육을 위해 소금 자체를 필요로 하는 '호염균'들은(대표적으로 장염 비브리오균) 낮게는 '2% 이상에서 높게는 30%'의 소금 농도에서 생존,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내염균'들 역시 '10% 이상...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종류가 재배되고 있는 생강은 수세기 동안 향신료는 물론이고 여러 건강상태를 치유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생강에는 100여가지 이상의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진저롤, 쇼가올, 진기베렌 및 진저론, 테르펜 등이 주요 활성 성분이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진저롤이 가진 생체활성에 대한 분석이 적극적으로 진행된바 있습니다. 항산화, 항균, 항신경염, 항구토 및 위장 건강, 항암 등이 대표적인 생강의 효능이죠. 그렇기 때문에 생강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섭취해도 충분히 좋은 식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09개의 연구를 종합 및 분석하여 작성된 '인체건강에 대한 생강' 논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검증된 생강의 주요 효능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강 효능 위장건강 및 항 구토 생강은 위장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보호효과와 소화 촉진 작용 및 구토와 오심등을 완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생강의 섭취는 위 배출 속도를 조절하여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대장암 및 결장 직장암의 세포자멸사 및 분화 마커 조절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장건강에 유익한 결과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8건의 연구에서 생강이 가진 항구토 활성이 연구되었는데 생강 치료 그룹에서 상당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는 비타민B6, 항히스타민제, 메토클로프라미드와 같은 약물 그룹과도 비견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호로파 호로파는 오랜기간 동안 다양한 요리의 향신료로 활용된 것은 물론이고 약용으로도 처방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작물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히 호로파 씨앗의 여러가지 이점에 대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결과 널리 알려진 슈퍼푸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분야에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지고 있지요. 그러나 임신과 관련된 잠재적인 부작용의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호로파 효능 당뇨병과 호로파 호로파 씨앗의 섭취가 당뇨병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슐린 분비에 작용하여 탄수화물 대사 자체를 개선시키는 매커니즘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및 정상인 모두에게 임상실험이 진행된 바 있고, 유의미한 수준의 혈당개선 및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호로파가 이러한 효능을 가지는 이유는 약리적인 활성은 물론이고 함유하고 있는 식이섬유의 양 자체가 많아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일 5g 이상의 용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운동능력과 호로파 호로파는 성능력 및 신체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테미너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이러한 효능을 목적으로 한 호로파 씨앗 추출물(fenugreek seed extract)도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량운동을 하는 사람을 대상...

식중독 식중독은 음식이나 음료 등을 통해 발생하는 식인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분류를 해 보면 음식내 증식한 유해한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유형 및 화학적으로 독성을 유발하는 독소에 의한 형태로 분류되나 종류에 관계없이 급성으로 소화기계 증상 및 전신 증상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 것은 동일합니다. 이번 글은 높은 기온 및 습도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식중독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원인 바이러스 :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흔한 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로타, 아스트로, 아데노 바이러스 등등 역시 식중독의 원인으로 작용 가능한 바이러스입니다. 뉴스에서 종종 보이는 단체 식중독 사례의 대부분이 바이러스로 인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 : 세균은 온도가 높을때 번식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에 여름철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있어 세균이 상당히히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살모넬라, 보툴리누스, 포도상구균, 대장균, 비브리오 등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기생충 : 톡소플라즈마 곤디, 지아르디아 등의 기생충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 잔류 농약, 중금속, 식품 첨가물, 인공 화합물등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연독 : 버섯, 패류, 감자, 곰팡이, 복어 등 자연적으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