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모과청 말린 모과차 만들기 #꿀모과청 말린모과차 #모과차 제가 초등학교때 성당 전례부 선생님께서 수녀가 되기 위해서 수녀원에 들어가셨었어요. 가을쯤으로 기억하는데 100일 정도 지나고 가족이나 지인들을 초대하는 행사였던것 같은데 성당 전례부 아이들을 초대해 주셨어요. 그때 수녀원을 처음으로 들어가 봤어요. 벌써 20년도 훨씬 넘은 이야기네요. 처음으로 들어가 본 수녀원은 잔디밭도 있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그때 예비 수녀님들께서 직접 만드신 머핀과 가을 수녀원 마당에서 딴 모과로 모과차를 내어주셨었는데. 너무 향기롭고 은은한 향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시간이 되면 그때 먹어봤던 모과차를 한번 만들어 보리라 했는데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했다가, 이번에 친정에 갔는데 아버지께서 주워오셨다고 실한 모과를 몇개 주셨어요. 제가 어릴 때 수녀원에서 마셔 보았던 따뜻한 온기의 모과차가 만들어 보고 싶어서 꿀모과차와 말린 모과차를 한번 만들어 봤답니다. ◇재료소개 꿀 300g 모과 1-2 개 소독 유리병 모과는 생긴 모습은 울퉁 불퉁하지만 그 향 만큼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홀리기 충분할 정도로 향기롭습니다. ◇순서 1. 모과 세척 모과는 레몬처럼 겉에 왁스성분이 있고 보통은 나무에서 따기 보다는 떨어져 있는걸 주워 수확하기에 베이킹파우더와 소금으로 잘 세척해주시고 키친타올로 잘 닦아주세요. 특히 모과 꼭지 부분은 이물질이 많으니 신경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