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유기동물 10만. 그 중 대부분은 개와 고양이가 차지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참 다양한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습니다. 물고기, 거북이, 토끼, 새, 파충류까지 다양한 종이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신고되고 입소합니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은 재입양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안락사의 대상이 되는데요. 특히 어떤 유기동물이 많은지 같이 보세요.
기니피그는 동그란 몸, 큰 머리, 짧은 팔다리, 작은 귀를 가진 설치류 동물인데요. 성격이 온화하여 반려동물로 인기가 많지만, 그만큼 유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니피그는 햄스터나 다른 설치류 동물에 비해 몸집이 큰 편인데요. 수명은 5~8년, 건초나 풀 위주로 식사를 합니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요구량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돌볼 것이 많은 아이들이고요. 하루에 배변도 많이 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온도와 통풍도 잘 살펴야 해요.
또한 사회적 교감도 필요한 아이들이라 관심을 많이 줘야 한답니다.
귀여운 외모에 어린이들이 많이 혹하는 대표 동물, 토끼입니다. 온순하기만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겁이 많고, 한 성깔 하기도 하는 토끼는 한국의 대표 유기동물 중 하나예요. 도심 속 공원에 많이 버려지죠.
토끼는 소변 냄새가 독한 편이라 반려할 때 많이 깜짝 놀라시는데요. 대변도 못지 않게 자주 싼답니다. 흔히 말하는 토끼똥이라는 것을 자주 싸죠.
한 번 반려하셨다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한 토끼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개나 고양이도 그렇지만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토끼는 대부분 입양되지 못하고 안락사가 된답니다.
도마뱀도 의외로 많이 유기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값나가는 아름다운 무늬의 종은 유기되기보다는 판매가 되는 형편이지만, 잘 팔리지 않거나, 몸값이 많이 떨어진 종은 사람들이 몰래 버려서 유기동물 보호소에 입소되거나, 신고됩니다.
특히 도마뱀은 최근 아주 큰 열풍의 주인공이죠.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의 열풍과 함께 희귀 반려동물박람회에서 많은 사람이 몰리는 요즘. 키우기 쉽다는 이야기에 덜컥 입양했다가 잘 맞지 않아 몰래 유기하는 개체가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도마뱀은 특히 온습도가 맞지 않으면 폐사가 쉬운 종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밖에서 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