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풀체인지가 자동세차기에 못들어간다는 소식이 얼마 전에 나왔었죠. 그때 바로 포스팅을 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다른 것 때문에 바빠서 해당 이슈를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오너들께서는 이미 아시는 정보일 수 있겠으나, 혹시 모르는 분도 계실테니 좀 늦었지만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차 중 가장 큰 차량입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엄청난 판매고를 보이며 기아자동차의 순항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해당 모델의 덩치가 너무 커서 대부분의 자동세차기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차체 사이즈를 잠깐 살펴보자면 5155/1995/1740(전장/전폭/전고mm)인데요. 이 중에서도 자동세차를 못하게 되는 원인은 전폭에 있습니다. 국내 주유소에 설치된 자동세차기 대부분은 허용되는 차량의 폭을 2100mm 이하로 계산하여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상하죠? 분명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의 전폭은 1995mm이기 때문에 설계 폭이 105mm 즉 10.5cm 여유가 있는데 말이죠. 근데 문제는 전폭 수치에는 사이드미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당 모델의 경우 사이드미러를 포함하면 2100mm를 넘게 됩니다. 아! 세차기에 들어갈 때는 사이드미러를 폴딩하잖아요? 그런데 이번 카니발 풀체인지는 플래그십 타입의 미러를 적용하면서 위치를 도어쪽으로 옮겼기...
볼륨 큰 신차들이 그야말로 쏟아졌던 2020년도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쏘렌토, 카니발, 제네시스 GV80/G80 등이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며 C19로 인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피해를 최소화시켰는데요. 이제 조금 있으면 투싼 풀체인지도 출고가 시작될 것이고 연말에는 GV70가 나오면서 2020년을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에는 어떤 차가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까요? 저는 가장 먼저 스포티지 풀체인지가 떠오릅니다. 5세대이긴 한데 1세대 모델이 쏘렌토로 계승되었기 때문에 계보에서 제외되어 코드명은 NQ4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정보가 별로 나오지 않아서 과연 출시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진 신차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테스트카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 걸 보니 이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스포티지 풀체인지 출시일은 빨라도 내년 중순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몇장의 스파이샷이 나오자 예상도도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그 모습이 좀 파격적입니다. 물론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양산형과 100%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개략적인 예상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예상도 대로 나온다면 투싼 풀체인지의 파격은 아무것도 아닐 듯 합니다. 출처 : 앤드유 특히 앗차님의 스포티지 풀체인지...
2020년 9월 국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그랜저를 위협할 만큼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보인 카니발과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 쏘렌토에 비해 좀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눈에 띕니다. 판매량은 4520대인데요. 쏘렌토의 9151대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기 때문에 쏘렌토에 비해 불리하다고는 하나 변경 전 모델이 팔렸던 4월부터 6월까지의 평균 판매량 4711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달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판매량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이런 성적표를 받게 된 이유로 여러 가지 분석이 있죠. 신형 카니발이 SUV의 수요를 잡아먹고 있고 쏘렌토가 너무 멋지게 나왔으며 같은 집안에서는 팰리세이드가 팀킬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석을 하자면 다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변경 전보다 안 팔렸다는 점은 실패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그렇다면 변경 전과 비교해 뭐가 모자라기에 성적이 좋지 않을까요? 살펴보자면 모든 것이 다 좋아졌지만 딱 하나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전면부 디자인인데요. 호불호가 아주 극심하게 갈리는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디자인을 좋지 않게 평가하는 분들에게는 불호를 넘어 비호감의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다른 장점들을 감안하여 눈감아줄만한 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6세대 그랜...
현대자동차가 3세대 투싼을 26일 단종되었죠. 이날 정오까지의 주문 물량만 생산하고 이후부터는 4세대 생산을 위한 라인 개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4세대 투싼은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득한 상황이죠. 1.6리터 가솔린 터보 + 7단 DCT 미션 그리고 하이브리드 + 자동 6단 미션 탑재 모델은 지난 30일 자로 인증이 완료되었는데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확정이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출력 230마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젤 모델은 이달 19일에 인증을 마쳤는데 자동 8단 미션이 매칭된다고 하네요. 최고출력은 186마력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하이브리드는 무조건 2륜이고요. 가솔린과 디젤은 4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후 나오는 N 라인에는 2.5리터 터보 엔진이 들어가며 최고출력 281마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2.5터보 엔진의 출력이 자꾸 하향 조정되는 것 같은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튠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소식도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성능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공개된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투싼 풀체...
* 사진출처 : 네이버 카페 GV70 클럽 카니발 풀체인지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고 곧 있으면 등장할 투싼 풀체인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기대작인 제네시스 GV70 출시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10월에 나올 것으로 계획되고 있었는데요. (아래 계획표 참조) C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도 있었고 상반기에 출시되었던 신차들에게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발생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품질을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죠. 그래서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들을 보니 연기되는 것은 맞지만 올해 안에는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네요. 아마도 12월 정도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디 오더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사전계약이 없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데요.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마지막에 변경될 수도 있겠죠. 제네시스 GV70의 엔진은 2.2리터 디젤, 2.5리터 가솔린 터보,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거의 결정난 것 같습니다. 2.2리터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는 45kg.m가 될 것 같고요. 2.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 3.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가 될 듯합니다. 과거 같으면 2.2리터 디젤엔진이...
미니밴 분야를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석권하고 있다면 미니밴과 유사하지만 좀 더 다목적 승합차의 역할을 담당하는 미니버스의 대표모델은 현대자동차 스타렉스입니다. 카니발처럼 딱히 대안이 없는 차종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있으며 도로에서도 정말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지금 보이는 차들은 2007년에 등장한 2세대 모델입니다. 자동차 시장에는 사골차들이 많은데요. 딱히 경쟁차가 없는 차종의 경우 이렇게 한 세대를 길게 가져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해당 모델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다행히 2021년도에는 스타렉스 풀체인지가 출시된다고 하네요. 어쨌든 완전 변경을 위해 개발 중이라고 하니 참 반갑네요. 현재 위장막에 가려진 테스트카가 도로 위에서 가끔 발견되고 있는데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컴포지트 램프의 도입 등으로 상용차스러움을 다소 벗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차종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완전한 자가용처럼 변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전륜구동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A필러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매끈한 하나의 선으로 되어 있으며 짧은 보닛라인이 특징입니다. 이와 같은 디자인으로 1열이 좀 더 앞으로 당겨지며 현 세대보다 공간적인 면에서 개선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4열도 좀 숨쉬며 탈 수 있겠네요. 또한 후륜 서스펜션을 기존 5링크에서 멀티링크로 바꾼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정말 멀티링크로 바뀐다면 3, 4열 승차감...
2007년도에 등장하여 14년째 명맥을 이어오던 스타렉스가 완전변경을 앞두고 있다. 기아의 카니발이 국산 모델 중 딱히 경쟁자가 없는 것처럼 해당 모델 역시 경쟁차라고 부를만한 차종이 없는 승합차다. 코드명은 US4이며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도로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디자인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주요 포인트를 위장막으로 가려놨다. 출시까지 기간이 남은만큼 아직은 양산단계의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행보다 전고가 좀 높아지는 것 같으며 보닛이라고 부를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독특한 모습이 될 것 같다. A필러의 라인은 부드럽게 잡혀 있는데 완성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해진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영역이 엄청나게 넓은 것도 특징으로 보인다. 전면부의 대부분이 그릴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양산형에서 어떻게 가다듬어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번호판을 중심으로 하단이 범퍼 영역으로 보이는데 에어인테이크 그릴의 가운데 레이더가 부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반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되는 것 같다. 그릴의 양 옆으로 헤드램프가 위치하는데 디자인을 볼때 분리형 레이아웃의 적용도 예상해볼 수 있다. 측면부는 현행모델과 마찬가지로 박스형태가 적용된다. 아울러 전고가 높아지며 천장 공간이 여유롭게 바뀔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2열 도어도 지금과 같이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다. 후...
5월 국산차 내수 판매량이 나왔다.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3만 7130대가 팔렸다. 다만 C19로 인하여 부품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일부 생산라인이 생긴 결과 지난달 대비 5.5%가 감소한 성적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5만 7850대를 판매했으며 전년대비 6.7% 감소한 성적이다. 그랜저가 7달 연속으로 국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아반떼가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기아자동차는 5만 1181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쏘렌토가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카니발의 부진이 살짝 아쉽지만 기아차 주식을 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만 571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72.4% 증가한 판매량을 보여줬다. 다만 XM3의 판매량이 줄어들며 전월대비 4% 하락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만 2960대를 판매하며 2달 연속 1만 대 고지를 점령했다. 전년대비 126% 증가한 수치이다. 쌍용자동차는 7575대를 판매하였는데 전년대비 25%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전월대비 25.9% 증가하며 한숨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렉스턴 스포츠가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한국GM은 599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9% 감소한 성적을 보여줬다. 스파크가 가장 많이 팔렸고 트레일블레이저는 눈에 띄게 ...
쌍용자동차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 같다. 코란도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회사의 실적이 다시 적자의 늪에 빠져 버렸다. 2020년에는 G4 렉스턴 부분변경 외에 신차를 다른 신차를 출시할 계획도 없어서 더 곤란한 지경일 것이다. G4 렉스턴이 국내에 두 종밖에 남지 않은 바디 온 프레임 SUV라는 희귀성과 경쟁사에 비해 합리적인(저렴한) 가격으로 버티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와 스포츠 칸 모델이 국산 유일의 픽업트럭이라는 특색을 앞세워 선방하고 있는 형편이다. 겨우 4종의 차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판매 중인 차들도 기세가 시들하니 그야말로 나락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내수가 좋지 않으면 수출이라도 해야 하는데 현재 글로벌 상황은 수출시장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다. 이와 같은 암울한 분위기를 타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신차 출시일 것이다. 르노삼성 XM3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같이 빼어난 상품성을 가진 신차가 출시된다면 쌍용과 같이 작은 규모의 회사는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차세대 신차에 투자할 여력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의 변경사항들을 굳이 따져보면 풀체인지보다는 연식변경에 가까운 정도이다. 물론 일반적인 연식변경보다는 변경폭이 훨씬 크지만 말이다. 해당 모델을 보니 신차를 개발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너무 잘 느껴진다. 게다가 대주주인 마힌드라마저 4백억 원의 단기자...
벌써 조금 있으면 2019년이 저문다.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올해 역시 굉장히 다사다난했다. 필자의 경우에는 2018년보다는 조금 괜찮은 한 해였지만 역시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일은 없었고 꽤나 피곤했던 일이 많았었다. 내년부터는 좀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며 글을 시작해본다. 자동차 시장을 되돌아보면 국내에서 올해 가장 빛났던 신차는 쏘나타 8세대와 K7이 아닌가 싶다. 물론 연말로 접어들며 그랜저와 K5가 새로 등장했으며, 아마도 먼저 나온 차들을 잡아버릴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제대로 된 판매 실적이 나오려면 내년 1월은 넘어가야 할 테니까 제외하겠다. 위의 두 차 중 쏘나타는 중형 세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으며, K7은 비록 끝물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랜저IG라는 공고한 아성을 깨는데 성공했다. 뒤돌아보니 이와 같이 나름 역동성이 있었던 2019년이다. 과연 새해에는 어떤 모델이 등장하여 자동차 시장을 달굴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래서 2020년 신차 중 토무룩이 기대하는 신형 국산차 순위 Top.10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철저히 개인적인 순위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예상도는 네이버에서 떠왔습니다. 출처를 하나하나 표기해드리면 좋겠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이미지에는 기입을 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원래 올해 연말에 출시 예정이...
그랜저를 누르고 10월 월간 판매차트를 석권한 카니발 풀체인지가 파생 모델인 하이리무진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6066만원 부터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가정보다는 연예인 등이 주고객이 될 것 같습니다. 기본형 모델 대비 헤드룸이 최대 291mm 추가로 확보되었기 때문에 아주 여유로운 공간적 매력을 제공할 듯 하고요. 하이리무진 특유의 볼륨감도 함께 갖추게 될 것 같습니다. 전면부를 보면 공기역학적 설계의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로 차별화를 두었고요. 측면 하단에는 사이드스텝을 적용하여 단단한 느낌을 전달하는 한편 승하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후면부를 보면 하이루프 뒷편으로 후방 LED 보조 제동등이 들어가며 전용 레터링이 도입되어 카니발 하이리무진 만의 멋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미니밴은 고급형 모델이니만큼 실내 구성을 아주 고급스럽게 가져갑니다. 해당 모델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기아자동차는 테일러드 스페이스 컨셉 구성을 통해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루프가 높아진만큼 시원한 실내공간이 된다고 하고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탑재되어 DMB나 스마트기기 미러링, 쉐어링 등을 통해 이동 중 대화면 영상 감상이 가능해집니다. 빌트인 공기청정기가 들어갔으며, 1열, 2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냉·온 컵홀더를 통해 음료수를 데우거나 차갑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0월 국산차 내수 판매량 차트가 나왔는데요. 몇 가지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짚어보려 합니다. 먼저 카니발 풀체인지가 12093대 판매되며 차트 석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죠. 부분변경 모델 발표 이후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 같지 않았던 그랜저의 장기집권을 끝냈다는 점에서 참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미니밴인 카니발 풀체인지라는 점도 놀랍습니다. 물론 11월에는 순위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높은 사전계약 실적을 거뒀고 지금도 꾸준히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동안 해당 모델의 강세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랜저는 10926대가 팔렸습니다. 이걸 보면 미니밴 시장은 그야말로 황금어장 같은데요. 르쌍쉐가 왜 여길 노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SUV입니다. 이 시장의 강자는 역시 쏘렌토입니다. 신차효과가 빠지면서 판매량은 7261대로 좀 빠졌지만 여전히 전체 SUV 중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6514대를 판매한 팰리세이드가 따라가고 있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QM6인데요. 4323대를 판매하며 팰리세이드에 이은 SUV 3위입니다. 4003대를 판매한 신형 싼타페보다도 위에 있습니다. 이번 달에 마이너 체인지가 계획되어 있음에도 이 정도의 판매량을 보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죠. 바꿔 말하면 싼타페는 철저한 실패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1 카니발 풀체인지의 흥행은 차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막말로 눈 감고 만들지 않는 이상 실패하기가 어려운 모델입니다. 좋은 성적은 당연한 것이었고요.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하여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연휴이기 때문인지 아직까지 2020년 9월 국산차 판매량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하지만 여러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이번 차트에서 카니발 풀체인지는 1만 대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쏘렌토와 싼타페를 제압한 것 같습니다. 하긴 3만 대가 넘는 사전계약이 있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C19로 인한 소하리 공장 폐쇄 등 악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로 카니발의 작년 판매량이 4만 4천여 대라고 하네요. 카니발 풀체인지는 8인승, 2열 회전시트, 후석 승객 모니터링 시스템, MPi 엔진 등 국내용에는 적용되지 않는 기능이나 사양이 수출 모델에는 들어간 역차별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조립 불량에 대한 이슈도 있었고 HUD 및 오토와이퍼 기능이 안 들어갑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기능이 안 들어간다는 것이 이해가 조금 가지 않죠. 하지만 인기에 찬물을 끼얹지는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먼저 경쟁차라고 할 수 있는 수입차들이 가솔린 라인업만 제공한다는 것과 다르게 디젤엔진이 탑재된다는 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디젤엔진은 이제 점차 사라질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현대차 내에서도 디젤엔진...
사전계약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중인 카니발 풀체인지입니다. 한 달에 1만 3천대 정도를 생산하며 계약을 쳐내고 있으나 아직 4만대 정도의 계약이 밀려 있다고 하네요. 근데 C19로 인하여 당분간 소하리공장이 폐쇄되는 것 같습니다.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 동안 계약은 계속 쌓일테고 결국 지금 계약하는 소비자들은 내년 초에나 차를 받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국산 유일의 미니밴이니만큼 대안이 없는 모델이니 이탈하는 고객은 적겠지만 기다리는 고객들은 늦게 받을 것이라는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간에 기아차에게는 큰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악재가 있네요. 바로 카니발 풀체인지 결함 논란입니다. 주행 중 가속페달이 빠졌다거나 심한 진동, 트렁크 단차로 인한 물 새는 현상 등 결함이라기 보다는 조립 품질 문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엔진이나 미션에서 심각한 이슈가 발생했다거나 여러 대의 차량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되지는 않았다는 것은 다행일 수 있겠으나 어쨌든 이슈가 나오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죠. 특히 비싼 돈을 지불하고 차를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참 큰 스트레스로 다가갈 듯 합니다. 기아차 역시 차의 출시까지 연기하면서 품질관리에 신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발생하니 참 답답할 것 같습니다. 더 드라이브 보도 내용 그런데 말이죠. 사실 자동차라는 상품은 초기에 불량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
이번에 출시된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는 모두가 예상했던 바와 같이 정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미 4만대 이상이 계약된 상태이며 지금 주문하면 내년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에 잠깐 남양주 쪽에 볼일이 있어 다녀왔는데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차가 도로에서 이미 꽤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지표(?)일 것입니다. 사실 저도 실물은 이날 처음 본 것인데요. 제가 비록 자동차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섬에 살고 있다보니 이런 부분으로의 접근성은 다소 떨어져서 실물 관람이 좀 늦었습니다. 어쨌든 실제로 카니발 풀체인지 실물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가장 처음 든 느낌은 '어? 생각보다 평범하네?'입니다. 분명 일러스트 등을 통해 본 해당 모델은 범상치 않은 디자인을 갖고 있었는데 실물을 보며 다소간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곰처럼 커보이는 차체 크기는 압도적인 모습이었지만 그만큼 둔해 보이더군요. 아마도 차체를 SUV 스타일로 디자인하였으나 차종은 미니밴이기 때문에 지상고가 다소 낮아서 오는 미묘한 차이 때문에 둔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뒷모습이 별로입니다. 특히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로 봤을때 많이 밋밋하더라고요.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다들 생각이 다르실 것 같지만 저는 전작이 더 미니밴이라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풀체인지는 사전계약에서 무려 32006대의 계약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 꼬박 3개월 동안 생산라인을 가동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흥행이죠. 출시 이후에도 정말 많이 팔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8월 국산차 내수 판매 차트에서 6위로 차트인 했으며 9월에는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카니발 풀체인지가 이렇게 많이 팔리는 현상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죠. '안전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면서 작은 차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큰 차의 인기가 올라가서이다.' 또는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이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 맞는 말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쟁차인 오딧세이와 씨에나가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거의 팔리지 않고 있는 데다가 잠재적인 경쟁차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대형 SUV들은 가격이 비싸고 연비가 좋지 않아 사실상 경쟁 상대는 아닙니다. 즉 큰 차에 대한 욕구를 충실하게 만족시키는 동시에 마땅한 경쟁차가 없으니 어찌 보면 이와 같은 흥행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카니발 풀체인지의 초반 흥행을 바라보며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쌍용자동차인데요. 쌍용은 코란도 투리스모라는 미니밴 모델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티볼리 이전 브랜드 매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차량이기도 합니...
사전계약 신기록을 기록하며 출시된 카니발 풀체인지는 이후에도 여전히 국내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000대에서 12000대를 생산하고 있는데 사전계약은 3만 대를 넘겼기 때문에 첫 3개월 동안 생산된 차량은 전부 사전계약 물량을 소화시키는데 투입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후 계약자들의 출고는 그만큼 늦어지게 되겠죠. 부디 팰리세이드처럼 계약하면 1년 뒤에 받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합니다.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해보니 인도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품질에 대한 불만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차 잘 나왔다는 평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다만 북미 수출 모델과 내수용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 제기는 꾸준히 있어 왔는데요. 그 나라의 법규를 맞추기 위한 조치들이 있을 수 있고 나라 별로 선호하는 편의 사양이 다르다 보니 다른 나라에는 있는 사양이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모델에는 없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있는 옵션이 북미형에서 빠지는 경우는 잘 없죠. 언론이 보도를 안 해서 우리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요즘 네티즌들이 어디 보통인가요? 그런 걸 찾았으면 이미 커뮤니티에 올라왔을 겁니다. 이런 상황이니 소비자들은 섭섭하게 느끼는 것이 당연하겠죠. 특히 현기 그룹은 현지 법규를 맞춘 것이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많은 아빠들이 기다려온 기아 카니발 풀체인지가 드디어 온라인 런칭 행사와 함께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23006대의 어마어마한 계약 실적을 보여줬고요. 총 3만 2천 대의 사전계약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한 달에 3만 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하던데 사전계약 물량 소화에만 한 달 넘게 걸릴 것 같습니다. 차를 보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테니 지금 계약해도 꽤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할 듯합니다. 해당 모델은 미니밴이 갖고 있었던 기존의 정형성을 탈피하여 마치 대형 SUV를 보는 듯한 웅장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3세대 플랫폼을 도입하여 차체의 무게를 줄이고 공간을 넓혔다고 하고요. 최신 편의 사양, 첨단 신기술 등이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과 박자&리듬을 형상화한 DRL, 그릴과의 경계를 없앤 헤드램프가 장착되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부에는 시원한 캐릭터 라인과 C필러 부분 입체 패턴 크롬 가니시 등이 적용되었고요. 후면부에는 커넥티드 리어 콤비램프와 크롬가니쉬 등이 장착되어 웅장한 차체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실내의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라고 하는데요. 차량의 성향을 감안하여 차별화된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1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모니터를 연결한 파노라마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요. 센터...
*사진출처 : 네이버카페 카니발포에버, 모터그래프 정말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카니발 풀체인지가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커뮤니티에는 완성된 차량들이 공장 밖으로 나오는 모습들을 포착한 사진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네요. 각 전시장으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트레일러 샷도 보입니다. 저도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살짝 다녀올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니발 풀체인지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해당 모델은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2만 대가 훌쩍 넘는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쏘렌토가 세웠던 1만 8천 대를 넘어선 신기록인데요. 정말 반응이 뜨겁죠. 그래서인지 일거수일투족이 전부 뉴스화되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먼저 금일 해당 모델에 장착되는 타이어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원래 한국의 완성차 회사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자동차에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 등 국산 타이어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카니발 풀체인지에는 외국 타이어 회사인 굿이어와 콘티넨탈의 제품을 수입하여 장착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카니발은 기아자동차의 라인업 중 스팅어, K9 이후 세 번째로 수입품 타이어를 장착하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앞의 두 차량과는 다르게 해당 모델의 연간 내수 판매 규모는 6만~7만 대 정도 되는 볼륨 모델입니다. 이렇게 많이 팔리는 차에 수입품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은 굉장...
카니발 풀체인지의 등장이 이제 정말 임박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야말로 폭발적인 사전계약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첫날 2만 대를 넘어버렸죠. 지금까지 첫날 신기록은 쏘렌토가 가지고 있었는데요. 해당 모델이 개시 당일 23006대의 계약 실적을 보여주며 불과 몇 개월도 되지 않아 기록을 엎어버렸습니다. 미니밴의 성적이라 더 놀랍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한 것 같네요. 자동차라는 것은 보통의 가정에서 집 다음으로 재산입니다. 거의 준 부동산으로 취급을 받기도 하죠. 따라서 제 경우 차를 사기 전에 반드시 시승을 해보고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 중고로 구매했던 레토나 조차도 시승을 해보고 구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충분한 테스트 드라이브가 동반된다면 더 좋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전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시승은 일정에 따라 타이트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현대기아차는 드라이빙 센터를 운영하며 다른 브랜드에 비해 긴 시승 시간을 제공합니다만 며칠씩 차를 제공하지는 않죠. 그래서 출시 초기에 진행되는 시승 체험단은 차를 구매하려고 마음먹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이자 행운입니다. 이번 카니발 풀체인지 역시 시승 체험단을 진행합니다. 아직까지 제가 체험단을 신청해서 당첨된 적은 없습니다만 다시 한번 신청을 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고향에 다녀오면서 느낀 건데 세 아이 이상을 키우는 집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