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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에게 지속적으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기긴 했지만 현대 그랜저 gn7이 국산차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여전합니다. 다만, 최근 들어 해당 모델이 보여주는 포스가 예전 같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전면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드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헤드램프의 조합은 지금까지도 호불호가 있는데요. 특히 그릴의 거친 패턴이 여성 소비자들에게 다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보여주는 턴 시그널 램프와 주간주행등의 부드러운 전환 등 적용된 램프 기술력이 놀라운 수준이지만 앞모습의 생김새 자체가 매력을 느끼게 하지는 못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측면과 후면은 어느 정도 잘 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옆모습이 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임리스 윈도우나 팝업식 도어 핸들, 쿼터글래스 등 유니크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갔지만 실루엣에서 약간 투박함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대신 후면의 디자인은 아주 깔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준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480리터에 불과한 좁은 트렁크 용량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 그랜저 GN7의 실내는 정말 좋습니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고요. 적당한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갖췄습니다. 게다가 넓은 공간은 정말 광활하다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더라...

작년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많이 팔린 현대 그랜저 gn7이 올해는 그리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위 자리는 쏘렌토에게 내준지 오래고요. 6월에는 한 등급 아래가 되어 버린 쏘나타보다도 덜 팔렸습니다. 물론 7월에는 6287대가 팔리며 다시 3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이름값을 감안하면 그리 만족스럽게 느껴질만한 실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대 그랜저라면 1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름이잖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차량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불호가 있는 전면부 현대 그랜저 gn7 전면부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과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두 개의 LED 램프가 세로로 배열되어 있는 형태의 헤드 램프가 들어갔으며, 턴시그널 램프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에서 표현이 됩니다.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경계를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하는 기술력이 정말 놀랍죠. 다만, 거친 패턴이 들어간 그릴 영역이 너무 넓게 형성되어 있다 보니 비호감 피드백이 정말 많은데요. 아마도 이전 시리즈에 비해 기세가 일찍 꺾인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측면부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전면부와 같은 심한 호불호 논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독립식 쿼터글래스가 적용된 결과 좀 더 클래식한 루프 실루엣을 갖게 되었고요. 팝업식 도어핸들이 적용되었으며, 프레임리스 윈도우도 들어갔죠. 또한 5m가 넘는 전장 덕분에 길이에서 오는...

처음 현대 그랜저 gn7이 등장했을 때를 뒤돌아 보면 기대와 우려가 함께 쏟아졌습니다. 어떤 분은 국산 최고의 준대형 세단 답게 웅장하다고 하셨고요. 또 어떤 분은 징그럽다고 하셨는데요. 바로 이전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가 호불호를 가진 전면부 디자인을 갖고 있음에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만큼 이름값이 여전히 드높으며, 제조사에서도 간판 모델의 신형 차량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상품성을 올려놓을 것이므로 7세대 모델 역시 앞모습 논란을 극복하고 흥행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만 보면 이같은 전망은 맞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간 판매량 11만 3062대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든요. 근데 자세하게 기록을 살펴보면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죠. 신차 효과가 빠지기 시작할 무렵 등장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에게 1위 자리를 계속 해서 내어주는 등 연말로 갈 수록 기세가 좀 꺾이는 느낌이었거든요. 6세대 페이스리프트가 대략 2년 정도 맹위를 떨치며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던 모습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해당 모델의 라이프 싸이클을 감안하고 현대 그랜저 gn7이라는 시리즈의 이름값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힘있게 차트 상위를 점령하고 있어야 할 시점인데요. 2024년 6월 월간 판매량 순위를 보면 정말 놀랍게도 쏘나타에게 밀려 top5에도 랭크되지 못하였습니다. 두 차량의 순위가 바뀐 것이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국내...

요즘 기아 k8의 부분변경이 상당히 멋지게 나올 수 있다는 정보들이 계속해서 유통되고 있다 보니 시장의 관심이 꽤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현실 국민 세단인 현대 그랜저 gn7에 비빌 수도 있겠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거 아십니까? 그랜져라고 가만있지는 않는다는 걸 말이죠. 약간 주춤하지만 여전히 국민 세단~!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대 그랜저 gn7 은 명실공히 국민 세단입니다. 2023년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이며, 올해 초 아산공장 생산라인 정비로 인해 주춤했지만 지금은 월간 판매량 top5 안에는 꾸준히 들어가고 있죠. 요즘 경기가 너무나 좋지 않다 보니까 해당 모델과 같은 고급 세단이 팔리기 힘든 환경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5월 6,884대가 팔리며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사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주간주행등과 와이드한 그릴로 구성되어 있는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특히 그릴의 생김새와 패턴으로 인해 면도기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죠. 그러나 과거 국산차의 끝판왕이었던 1세대 모델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한 측면부의 클래식한 실루엣과 독립식 쿼터글래스, 말끔한 인상을 주는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나름 평가가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현대 그랜저 gn7 실내는 모던함과 미래지향적인 감성이 잘 조합된 좋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죠. 저도 예전 시승 때 ...

엄청나게 팔려나간 IG 부분변경 IG 부분변경이 기록한 찬란한 실적을 뒤로 하고 1세대 모델의 영광을 계승하겠다며 등장한 현대 그랜저 gn7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여러 이슈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전자장비들이 탑재된 만큼 시리즈 중 가장 잦은 출시 초반 품질 논란을 겪었고요. 얼마 전에도 리콜이 있었던 걸 봐서는 지금도 간헐적으로 고장이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자동차라는 제품의 특성 상 품질 이슈는 있을 수 밖에 없고 해당 모델처럼 많이 팔리는 자동차라면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걸 많은 소비자분들이 알고 있으시기에 결함이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나는 괜찮을거야"라는 생각 의외로 많이들 하시거든요. 그리고 실제 결함발생율을 감안하면 이 생각은 대체로 들어맞는 편이기도 합니다. 결함보다는 디자인? 하지만 오히려 실내외 디자인이 취향에 맞지 않을 경우 구매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꽤 생깁니다. 현대 그랜저 GN7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짜여진 전면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웅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만, 호평보다는 혹평쪽이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제 지인 주변미터를 돌린 결과를 빌어 예를 들자면 '징그럽다', '로보캅 헬멧을 쓴 에일리언 같다', '면도기 닮았다' 등의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시리즈 중 가장 긴 전장을 가졌...

오랫동안 한국 자동차 시장을 지배했던 시리즈의 최신작 현대 그랜저 GN7이 생산시설에 대한 공사로 인하여 발생했던 장시간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의 절대적인 존재감에 비해 2% 정도 부족한 느낌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얇은 광원 괜찮지만... 이번 모델의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라고 명명된 일자 램프와 널찍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고요. 제 나름대로의 주변미터는 불호에 압도적으로 표를 던지고 있고 심지어 면도기를 닮았다거나 외계인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만, 어쨌든 잊혀지기 힘든 모습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비슷한 디자인의 쏘나타가 한결 나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다음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참고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대 그랜저 GN7은 시리즈 최초로 5m를 넘는 전장을 가진 차량입니다. 측면에서 보면 그 길이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엄청 길어요. 또한 1세대 모델을 오마주한 독립식 쿼터글래스(오페라 글래스)가 적용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루프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라인에 각이 생기면서 약간 클래식한 느낌의 실루엣이 만들어졌고요. 덕분에 2열 좌석의 헤드룸이 꽤나 여유롭습니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이며, 팝업식 도어 핸들이 장착되었고 차체 하단에는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라인을 그리는 블랙 컬러 몰...

이번 현대 그랜저 GN7의 앞모습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역대급으로 갈린 것 같습니다. 약간 논란이 있었던 6세대 부분변경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준대형 세단 다운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는 좋은 평가가 있긴 하지만 '불호' 의견을 보면 '외계인 얼굴 같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징그러워 보인다' 등등의 표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을 보면 이런 호불호는 저세상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2023년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가 바로 현대 그랜저 GN7입니다. 이처럼 실패를 모르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이 차는 문짝 하나 없어도 잘 팔릴 것 같다.'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봐도 전기면도기와 비슷한 것 같은데요. 디자인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좋고 나쁨을 말씀드리기 힘들기는 하지만 적어도 제 주변에는 앞모습 한정 '불호' 쪽이 압도적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외관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자면, 측면부의 경우 평은 소소한 것 같습니다. 1세대 모델을 오마주한 것으로 알려진 독립식 쿼터글래스가 들어간 것의 영향으로 루프 라인이 클래식한 모습이 되었고요. 팝업식 도어캐치가 들어갔으며, 차체 하단에는 블랙 라인 몰딩을 장착하여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gn7 후면부에는 전면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의 통일성을 고려한 일자형 테일램프가...

헤리티지로 따지면 자타 공인 국내 최고 자동차는 현대 그랜저 gn7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무려 11만 대 이상 팔렸는데요. 지난겨울 동안 아산공장 생산라인 공사의 여파로 인해 최근 판매량이 좀 주춤하기는 했지만 아마 3월 실적은 다시 1위 근방으로 복귀할 것 같습니다. 외관 솔직히 외관이 예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면부를 볼 때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거친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구간이 너무 넓은 나머지 징그러워 보인다는 평가가 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웅장해 보인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제 주변미터를 돌려보면 불호 쪽이 좀 더 많더라고요. 참고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에 대해 파팅라인 없이 길게 이어지며, 턴 시그널 램프로도 활용된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턴 시그널 램프 들어올 때 그라데이션 효과를 보여주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습은 참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또한 1세대 모델을 오마주한 독립식 쿼터글래스가 적용된 측면부에 대해서는 그다지 평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팝업식 도어캐치나 클래식한 라인 처리도 괜찮아 보인다는 의견들이 많은 듯하죠. 현대 그랜저 gn7 후면부의 경우 전면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디자인적 통일성을 고려한 일자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램프 광원을 얇게 가져간 것이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앞모습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평이 ...

7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좋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gn7! 2023년 한해동안 11만대가 넘게 팔리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등극하기도 했죠. 1세대 모델을 오마주한 디자인 요소가 실내외에 대거 반영되며 수십년간 쌓아올린 헤리티지를 강조한 점이나 화려한 실내, 풍부한 편의사양 등 높은 상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거친 패턴이 들어간 데다가 지나치게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면부 디자인 구성에 대해서는 혹평이 많았고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 같은 점들이 좋은 실적을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의 주력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이전 모델만 하더라도 2.5리터 엔진 탑재 차량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만, 이제는 분위기가 Hev로 완연하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해당 모델 뿐만 아니라 싼타페, 쏘렌토, k8 등의 차량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인데요. 그만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소비자들의 평가는 좋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랜저 gn7 역시 장·단점이 있는데요. 장점을 나열하자면, '적절한 수준의 차값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상품성! ...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순위가 토요타, 폭스바겐에 이은 3위라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실적이 아닐 수 없죠. 이 같은 업적을 달성하기까지 현대차에 대한 국내시장의 절대적인 지지는 엄청난 힘이 되었을 텐데요. 여러 모델들이 한국인들의 선택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그랜저는 정말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 세대 신형 그랜저 GN7 모델은 2023년도에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기도 한데요. 무려 11만 대 이상이 팔리며 '국민차(?)'다운 위엄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호불호 많이 갈리는 외관, 좋은 실내... 아쉬운 점은?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이 처음 나왔을 때 외관에 대한 혹평들이 많았었죠. 심리스 호라이즌 DRL 겸 턴 시그널 램프에 대한 호불호를 차치한다고 하더라도 넓고 거친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해서는 '징그러움'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는 걸 보면 이 차량의 앞모습이 웅장한 느낌을 어느 정도 구현하였으며, 클래식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측면부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후면부가 신형 그랜저 GN7의 주된 소비층에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의 실내는 보면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작 대비 우아함은 좀 감소하였지만 그걸 상쇄할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

또 다시 4위 작년 11월에 출시된 신형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는 신차효과를 누리며 한동안 국산차 판매 차트 꼭대기에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힘이 좀 일찍 빠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쏘렌토에게 1등을 내준지 오래되었고 이제는 포터, 싼타페 등에도 밀리며 지난 달에 이어 다시 한번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물론 월간 7,98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에 대해 판매가 부진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만, 풀체인지 이전 모델에 비해 지금의 현대 그랜저 차량이 압도적인 느낌은 좀 부족해 보인다는 점까지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SUV가 대세인 요즘 세단이 이렇게 잘 팔린다는 점이 한국 시장의 특이한 점이라는 의견도 있죠. 하지만 SUV가 잘 팔린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그랜저 라는 차종이 가진 상징성 등을 감안하면 세단의 인기 하락이 이번 신형 그랜저 GN7 판매량 하락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역시 디자인이 이유? 오히려 호불호가 심한 그랜저 전면부 디자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심리스 호라이즌이라고 명명된 수평형 DRL은 높은 퀄리티의 램프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지만 유구한 헤리티지를 가진 현대 그랜저 라는 차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또한 DRL 아래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그릴에 대해 흉측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여...

지금도 가끔씩 결함이 나오는... 이번 현대 그랜저는 그동안 나온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전자장비가 탑재되었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자동차일수록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다보니 생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또한 판매된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이와 비례해 고장도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리콜도 있었고 무상수리도 있었는데요. 결함 숫자가 대략 40개 정도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가장 최근 나온 무상수리는 팝업식 도어핸들 터치센서 소프트웨어 로직 문제라고 합니다. 보통은 출시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웬만한 결함이 거의 잡혀서 조용해 집니다만, 이번 세대 그랜저 GN7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장비들이 들어가 있다보니 아직도 안 좋은 이슈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 좋은 이슈가 자꾸 나옴에도 불구하고 해당 모델의 판매량은 압도적입니다. 아빠부터 이모까지 촌수로 3촌 이내에 친척들 살펴보시면 분명히 누군가는 이 차량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죠. 국민차라는 수식어가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풀옵션 치면 6천 가까이 차값이 올라가는 고급세단인데 국민차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좀 이상한 현상이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이 차량의 이름값은 한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Hev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라인업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입니다. 해당 모델의 판매량 중...

신차 출시 이후 계속해서 국산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석권하고 있는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 gn7를 시승하였습니다. 과연 이 차량은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차량일까요? 아니면 괴작일까요? 시승기를 통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외관 그랜저 gn7 익스테리어는 파격과 클래식이 공존합니다. 앞부분에는 심리스 호라이즌이라고 명명된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고요. 얇은 엠블럼이 후드에 장착되었습니다.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위치하는 듯한 디자인인데요. 문제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지나치게 넓어 보이며, 그릴패턴도 상당히 거칠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웅장하다고 평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외눈박이 괴물 같아서 징그럽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엄청나게 보기 좋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도 못 봐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뇌이징이 가능한 정도의 파격'이 아닐까 싶네요. 얇고 길게 이어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좌우 부분이 턴시그널 램프와 공존하는데요. 파팅라인 처리를 굉장히 잘해놨죠. 이런 모습을 연출하게 위해 무척 신경 써서 연구한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은 역사상 가장 긴 전장을 가진 현대 그랜저입니다. 전장이 무려 5,035mm인데요. 옆에서 보면 긴 전장으로 인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1세대...

올해 7월까지 현대 그랜저 gn7 풀체인지 누적 판매량은 8만 대에 가깝습니다. 월간 1만 대 이상 꾸준하게 팔렸다는 이야기인데요. 르노코리아의 경우 7월의 판매량이 2천 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산차 끝판왕 격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대로 순항할 경우 연간 10만 대 이상은 충분히 팔릴 것 같죠. 수많은 결함이 발생하며 발목을 잡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장을 압살하는 모습이 정말 놀랍습니다. 전면부... 좀 징그럽다~ 사실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 외관디자인 중 전면부에 대해서는 혹평이 꽤 있습니다. 수평형 주간주행등과 거친 느낌의 패턴으로 장식된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외눈박이 에일리언이 연상되어 징그럽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그런 표현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5,035mm의 긴 전장 덕분에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측면부와 단정하고 고급스러우며 세련된 모습의 후면부에서는 대부분 좋은 평가를 하고 있으신 듯합니다. 아무래도 도로에서 스쳐 지나가듯 보는 앞모습에는 강렬한 이미지를 적용하였고요. 꾸준하게 보이는 옆모습이나 뒷모습은 좀 더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듯합니다. 나름 그럴듯한 디자인 전략이지만, 싼타페 TM 부분변경, 아반떼 6세대 부분변경의 실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현대 그랜저 GN7이니까 통했던 것 같아요. 깔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