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진하해변에서 일출을 보고 간절곶까지 둘러보았죠. 겨울 혼여 #7. 한반도의 아침이 시작되는 간절곶 진하 해변에서 일출을 보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간절곶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가 있는 쪽에 Ganjeolgot... blog.naver.com 겨울 혼여 #6. 울주 진하해변(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일출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울산 울주 진하해변의 일출 이야기입... blog.naver.com 진하를 떠나기 전에 진하해변과 강양항을 다시 한번 더 보기 위해서 명선교로 이동을 했습니다. 울진 회야호에서 흘러내린 물이 회야강이라는 이름으로 동쪽으로 달리다가 <명선교>를 만납니다. 회야강 하구에는 천혜의 항구더군요. 일부러 방파제를 만들어야 하는 동해안과는 달리 지형 자체가 항구입니다. 명선교는 '진하'와 '강양'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주탑과 케이블은 비상하는 한 쌍의 학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명선교에서 본 진하해변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12월 16일 아침에는 바다가 잔잔해서 그림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한파가 찾아오고 바다도 무척이나 포악해졌더군요. 서핑매거진 파도웹캠 녹화화면 12/21 12월 21일에 웹캠으로 본 진하해변입니다. 모니터로 보는데도 거센 파도를 느낄 수 있네요. 이럴 때는 명선도에 건너가는 것을 통제하지 싶습니다. 강양해변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을 ...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울산 울주 진하해변의 일출 이야기입니다. 울주 진하해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직선으로 3k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진하와 간절곶은'거기서 거기'인 셈이지요. 제가 살고 있는 강릉보다 일출시간이 약 8분 정도 빠르고 독도와 비교했을 때는 1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겨울 혼여 #5. 울주 진하해변 명선도 야간경관 진하 해변을 지키고 있는 손하트 조형물이죠. 저 하트 안에는 무엇을 넣고 싶으세요? 캄캄한 밤이라서 불빛... m.blog.naver.com 전날 밤에는 명선도에 가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야간경관을 만나서 한참 즐겁게 놀았죠. 이날(12월 16일) 일출 예정 시간은 07시 24분. 07시 10분경에 해변에 나갔는데 모든 것이 최악이네요. 황금빛이 가득한 바다에 명선도가 떠있고 그 명선도 옆으로 해가 뜨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수면을 가르면서 멸치 배가 들어오고 멸치배를 따라서 갈매기들이 따라오고... 이런 장면을 상상하면서 진하해변에 왔는데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2016년 12월 20일 진하해변 6년 전 혼여 때, 강양항에서 본 명선도입니다. 그때도 이렇게 물안개가 없는 아쉬운 아침이었는데... 이번에도 수평선에는 구름이 깔려있고, 기온도 영상이라서 물안개를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보려고 진하에 왔나? ...
진하 해변을 지키고 있는 손하트 조형물이죠. 저 하트 안에는 무엇을 넣고 싶으세요? 캄캄한 밤이라서 불빛만 조금 있는 '명선도'를 넣어봤는데, 다음날에는 일출의 명선도를 넣었지요. 다음날(12/16) 아침에 담았던 사진인데 미리 보여드립니다. 저기 해가 걸려있는 섬이 바로 진하 해변의 대표 선수인 '명선도'입니다. 여태 알고 있던 명선도는 강양항의 일출 장면에 들어가는 멋진 섬이었는데, 어느새 명선도 자체가 핫플레이스가 되어있더군요. 평일 저녁인데 해안도로변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주차할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2016. 12. 20. 6년 전에 갔을 때는 이렇게 해녀들이 물에 잠겨서 명선도로 건너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육지와 붙어 있어서 그냥 걸어갈 수 있게 되었네요. 주변 횟집에서 (해녀인듯한) 아주머니에게 여쭤봤더니, 최근에 바닥을 높여놓았고 부표다리를 놓아서 밀물 때나 파도가 높은 날이 아니면 건너갈 수 있다고 합니다. 팔각정 건물에 형광물감으로 그린 그림들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림을 살펴보니까 울주 언양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것 같습니다. (팔각정에는 수상구조대와 해수욕장 관리 사무소가 있다고 하네요) 조명이 설치되어 명선도가 울긋불긋합니다. 빨간색의 부표다리도 보이네요. 이렇게 보면서, 경관조명을 켜 둔 것이 그렇게 핫플인가 했습니다. 부표다리를 건너는데, 왼...
겨울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곳. 울산 울주군 강양해변입니다. 2016년이 저물어가는 12월에 홀로 남쪽 지방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보았던 곳입니다. 어디서 온 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나와 같은 목적으로 이곳에 왔을 사진가님들. 물안개가 자욱한 바다를 가르며 배가 한척 들어오는데, 인심 좋은 선원이 멸치를 들고 있고, 그것을 얻어먹으려는 갈매기들이 다글다글 따라오는 그런 순간. 그러나 실상은 이런 풍경이었습니다. 갈매기와 항구로 돌아오는 배는 있었지만, 물안개는 없었지요. 해변 가까이에는 무인도가 있는데, 명선도라고 하더군요. 동양화의 소재로 적당한 그런 섬이었습니다. 양식장인듯한 곳인데, 부지런한 어부님들이 이른 시간부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평선에는 짙은 구름이 가득합니다. 한참 후에 해가 올라왔는데, 무척이나 아쉬운 일출이었지요. 벼르고 별러서 찾아갔지만 하늘이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갈매기들이 어선을 따라다니는 것은 흔한 풍경이지만, 갈매기가 이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는 배를 따라 다니는 갈매기들이 저렇게나 많습니다. 배를 따라다니는 갈매기들이 무얼 좀 얻어먹었는지 궁금하네요. 명선도를 배경으로 귀항하는 배와 배를 따라다니는 갈매기가 어우러진 멋진 장면입니다. 강의 남북이 모두 강양항인듯한데 북쪽에 더 많은 배들이 있습니다. 회야호에서 나오는 물이 회야강이 되어 흐르다가 강양항에서 ...
꼼짝 못하고 갇혀 지내야 하지만 꼭 나쁘지만 않네요. 서랍(사진 외장하드)을 뒤지면서 추억을 꺼내보게 되네요. 기억은 해가 묵을수록 잘 발효가 되어 좋은 추억으로 익고 있습니다. 오며 가며 힘들었던 기억이나 기분 나쁜 에피소드 같은 것들은 모두 소멸되고, 온전히 진액만 남아 있네요. 오늘은, 딱 4년 전(2016년 12월) 한 해가 저물고 있을 때 혼자 휴가를 내어서 평소에는 가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남쪽 동네를 누비고 다녔었죠. 그중 돌아오면서 들렀던 울주 강양항을 추억해봅니다. 어부는 꽁꽁 언 손에 힘을 주어 밧줄을 당깁니다. 밧줄에는 새 아침이 하나 가득 끌려 올라오고 덤으로 딸려온 갈매기들은 어부를 희롱합니다. 이렇게 어부들은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엽니다. 강양 아침 바다에 떠있는 배 이름도 강양호네요. 강양항은 온/오프에서 유명합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일출의 바다를 가로질러 멸치 배가 들어오고 멸치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이 배 위에 가득하고 인심 좋은 어부는 멸치를 갈매기에게 주고 있죠.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전날 거제도에서 겨울 폭우를 뚫고 달려왔죠. 새벽에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기적같이 하늘이 맑아져서 기대를 안고 해변으로 갔는데, 물안개도 멋진 일출도 없었습니다. 미리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진가들만 멋진 폼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네요. 물안개 피는 환상적인 장면은 없었지만, 그림같이 아름다운 명선도가 있었습니다.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