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2박 3일 충북 여행을 시작한 에릭샘, 괴산 수옥폭포를 돌아 본 후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글쎄, 날이 너무 무더워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가만히 있는 것조차 쉽지 않은 거 있죠? 다음 일정은 미리 알아 봐둔 인근 노지에서 하루 차박하는 건데, 도저히 더위 때문에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말이죠. * 여행 일 : 2024년 7월 29일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충주 수안보 온천 가족탕 수호텔로 곧장 달려온 이유! 이런 날씨엔 야외 캠핑은 무리인 것 같아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온천 호텔에서 목욕하고 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수안보 수호텔 가족탕 객실 주차를 하고 카운터에서 빈방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이곳 수안보 가족탕 호텔은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겨울에 최소 일주일 전 예약이 필수이지만 여름철엔 예약 없이 와도 객실이 2~3개 정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있을 걸로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수호텔 옆 르네쌍스 호텔 이곳이 혹 만실이라면 바로 옆에 르네쌍스 호텔로 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 탕이 다소 작은 게 흠이지만 충고주시에서 공동 취수해서 공급하는 방식이라 온천물은 똑같습니다. ) 3인실 대중형 형 소 다행히 예상대로 룸이 두 개 남아 있더라구요. 하나는 주중 숙박 요금이 90,000원인 3인실 대중탕형 소, 수안보 수호텔엔 키즈 객실이 여럿 ...
충주 유채꽃밭 축제 소식을 듣고 목계나루를 찾아온 에릭샘, 꽃구경 타이밍은 잘 맞춰 왔지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글쎄, 황사가 너무 심해 잠시 산책을 했을 뿐인데도 눈이 따갑고 기침이 나고 도저히 견디기가 쉽지 않은 거 있죠? 다음 일정은 정원 카페인데 역시 야외라 영 내키지 않고 말이죠. * 여행일 : 2024년 4월 17일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충주 수안보 온천 수호텔! 이런 날씨에 외부 활동은 무리인 것 같아 따뜻하게 온천욕 즐기면서 일단 하루를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호텔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운터에서 혹시나 남아 있는 룸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이곳 수안보 가족탕 호텔은 워낙 인기가 많아 한 겨울엔 예약이 필수이지만 비수기인 요즘은 평일인 경우 예약 없이 와도 객실이 남아 있는 경우가 더러 있거든요. 다행히 룸이 남아 있더라구요. 딱 2개! 주중 숙박요금이 55,000원인 대형욕조형과 같은 요금의 대중탕형 ( 주말 75,000원 ), 수안보 수호텔에서 가장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2인 전용 가족탕이죠. 키즈 대중탕형 온돌방 이날은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온천욕 자체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더 이상 큰 방은 필요 없고 딱 이 정도 크기의 욕조가 있는 룸을 원했었으니까요. * 위는 작년 가을에 왔을 때 하루 묵었던 키즈 대중탕형 객실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 수안보가족탕 수호텔은 총 9개의 다양한 객실 타...
날씨가 갑자기 가을에서 겨울로 바뀐 요즘, 뜨끈뜨끈한 온척욕이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두 달 전에 다녀왔던 충주 수안보온천 가족탕 호텔 키즈 특실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트윈베드와 놀이방 시설이 있는 거실, 풀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넓은 욕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요즘 같은 시기에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50대 중반 저희 부부에게 키즈특실이 웬 말이냐고요? 사실 저도 이때 기억을 돌이켜 보면 웃음밖에 안 나오는데요. 이렇게 키즈룸 특실을 경험하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답니다. 첫 번째는 2023년 7월에 내 돈 주고 다녀와 쓴 리뷰가 충주 수호텔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무료 숙박권을 받았다는 거 두 번째는 그동안 충주 수안보온천을 지속적으로 알린 공을 인정받아 충주시청 관광과로부터 홍보유공자로 선정이 되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았다는 거! '와' 이거 정말 대박 아닌가요? 온천을 워낙 좋아해서 지난 5년간 그냥 휴식하러 왔다가 몇 자 블로그에 글을 남긴 것 뿐인데 이런 행운이 제게 오다니 ㅎㅎㅎ 아무튼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늘 충주 온천호텔에 올 때마다 요 정도 사이즈의 욕조가 있는 대중탕형 룸을 선택했던 저희 부부가 이렇게 어린이 놀이방 시설이 있는 중년부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은 키즈특실에 들어오게 된 이유! ( 수안보 가족탕 수호텔은 가장 저렴한 2...
상주, 문경을 거쳐 충청북도로 올라온 에릭샘, 시작부터 완전 맨붕에 빠졌습니다. 글쎄, 이틀 전부터 퍼붓는 비가 여전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거 있죠? 우중차박도 하루 이틀이지 삼일 연속은 무리인데 말이죠.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충주 수안보온천 단지 내에 있는 수호텔 제가 3년 전 겨울에 처음 수안보가족탕으로 소개를 하고 단기간에 조회수 15만 뷰를 찍고 이후는 정작 저는 예약이 어려워 갈 수 없었던 곳! 지금은 여름 비수기라 당연히 방이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제일 먼저 들러 본 거랍니다. * 여행일 : 2023년 6월 21일 예약 없이 왔지만 다행히 룸이 남아 있더라구요. 딱 두 개! 하나는 숙박요금이 50,000원인 수호텔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2인 일반욕조 룸 다른 하나는 하루 숙박비가 100,000원인 5인실 키즈 대중탕형 와, 이럴 땐 어떡해야 하는 건가요? 정말 고민입니다. 일반 욕조는 플라스틱이라 온천욕 기분이 안 날 것 같고 5인실은 키즈룸이라 좀 그렇고~ ( 수안보가족탕 수호텔은 9개의 다양한 객실이 있다는 점이 제가 볼 땐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객실 정보는 위에 사진을 확대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예요. 한참을 고민하다 조금 할인을 해 준다는 말에 혹해서 50대 중년 부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키즈룸으로 들어오게 된 이유! 뭐, 막상 들어와 보니 예쁜 곰 그림도 그려져 있...
추운 겨울엔 뜨끈한 온천욕이 유일한 낙인 에릭샘, 이번엔 청주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충주 수안보 온천을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고온수 그대로 사용하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곳이라 제가 특히 좋아하는 곳이죠. 그렇다면 이 넓은 충주 온천 호텔 단지에서 오늘의 선택은 어디일까요? 예전에 자주 갔던 대중탕 시설은 코로나가 무서워 제외하고 수안보 가족탕 온천 몇 곳만 골라봤습니다. 리스트에 꼽은 곳은 히노끼탕으로 유명한 호텔스크린, 넓은 탕과 엄청난 수압이 인상적이었던 Spa Hotel, 그동안 가장 자주 갔던 수호텔, 그리고 이도 저도 안 될 때를 대비해서 미리 알아봐둔 르네상스 호텔인데요. 앞쪽 세 곳은 대실도 평일 오후 2시 현재, 만실이라 이번엔 르네상스 호텔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로비로 들어가 룸 키를 받았습니다. 요금은 일반실이 2시간 30분에 30,000원 가격차가 크기 않아 잠시 특실을 고민을 해 봤는데요. 탕이 크면 물 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이번엔 그냥 일반 가족탕을 골라 봤습니다. 다들 아시죠, 대실은 숙박과 달리 시간이 문제라는 거? ( 충주 수안보 온천 호텔 르네상스 룸 등급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사진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 위는 2층 일반실 모습을 담아 본 거랍니다. 첫인상은 바닥 하며 침대보 컬러 하며 완전 촌스럽다는 거! 하지만 방문 연령층이 높아 수안보 가족탕 호텔 대부...
농업도시인 충주는 강 중류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단양과 제천과 비교해 관광지가 많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지가 제법 있는 도시입니다. 그렇다면 충북 여행에 진심인 에릭샘이 충주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에 적당한 관광지 몇 곳을 추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궂은 날씨에도 갈만한 실내 여행지, 온갖 먹거리로 넘치는 재래시장까지 이동 동선에 맞춰 다양하게 골라 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1. 충주 비내섬 충북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 첫 번째로 골라 본 곳은 '사랑의불시착' 드라마 촬영지 중 하나인 충주 비내섬입니다. 충주 시내에서 북쪽 방향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비내섬을 즐기는 방법은 위와 같이 다리를 건너 섬 내부만 돌아보는 것과 전망대, 단풍터널, 철새전망공원을 돌아오는 둘레길 코스를 걷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둘레길 정보는 섬 입구 안내 표지판 참고하세요. ) 늦가을에 섬 안으로 들어오면 위와 같은 드넓은 갈대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가을 정취가 느껴지시나요? 인공 건축물이 하나도 없고 오직 새소리와 갈대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는 이곳, 사색하며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총 소요시간 1시간 정도 비내섬을 돌아 본 후엔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앙성온천...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요즘, 충주가볼만한곳 하면 어떤 곳이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조금이라도 알아 본 분들이라면 투명카약으로 유명한 충주활옥동굴이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가 보려고 하면 기타 볼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가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충북 여행 길잡이인 에릭샘이 동굴 내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리면 어떨까요? 꽤 볼만하지만 존재 자체를 몰라 지나치기 쉬운 곳까지 빠짐없이 모아서 보여드릴 생각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 일자 : 2023년 7월 19일 활옥동굴 냉풍욕장 너무너무 시원해요 먼저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위치 정보부터 알려 드리는 게 순서겠죠? 활옥동굴은 중앙탑공원이 있는 충주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근처에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와 표를 끊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여기에 활옥동굴 750미터 안쪽에서 150M 코스를 직접 노를 이용해 체험하는 동굴 투명카약 코스를 더하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서둘러 출발해 볼까요? 동굴에 들어가기 전인데 시원하다 못해 춥게 느껴집니다. 내부 온도는 순간...
충청북도 충주는 수도권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여행 코스를 짜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충주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즘 가도 괜찮은 관광지 5곳을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충주 활옥동굴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안길 26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충주 활옥동굴입니다. 동굴 내부 온도가 사계절 내내 12~15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죠. 하지만 관광 비수기인 가을 방문도 나쁜 선택은 아닌데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적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고 여름철 무려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투명 카약체험을 10~30분 정도만 웨이팅하면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이고 보트 체험은 추가 3,000원입니다. /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그럼 충주 활옥동굴 내부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강테라피 길에선 옥석을 활용한 옥장판 같은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이어서 2,000원 주고 5가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코너와 대규모 고추냉이 농장,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동굴 오락실이 이어집니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선보인 무지갯빛 터널과 커피 가격이 3,000원으로 부담이 없는 동굴 카페,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충북 가볼만한곳 하면 늘 빠짐없이 등장하는 충주 활옥동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투명카약 외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9년 개장 이래로 매년 방문한 에릭샘이 A부터 Z까지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까 합니다. 꽤 재밌지만 존재 자체를 몰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까지 콕콕 집어서 소개를 해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위치 및 주변 관광지 정보부터 알려드려야겠죠? 활옥동굴은 충주 IC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근처에 있고 트래킹 코스로 알려진 종댕이길 출발점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세우시면 됩니다. 이때 시간이 2022년 8월 5일 오전 11시경, 역시나 극성수기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차더라구요. ( 복잡한 주말에는 오전 어택 필수! ) 매표소로 올라와 표를 끊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인데요. 여기에 투명 카약이 체험이 더해지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출발해 볼까요? 내부로 들어오면 시원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집니다. 온도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농업도시인 충주는 강 중류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단양과 제천과 비교해 관광지가 많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지가 제법 있는 도시입니다. 그렇다면 충북 여행에 진심인 에릭샘이 충주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에 적당한 관광지 몇 곳을 추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궂은 날씨에도 갈만한 실내 여행지, 온갖 먹거리로 넘치는 재래시장까지 이동 동선에 맞춰 다양하게 골라 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1. 충주 비내섬 충북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 첫 번째로 골라 본 곳은 '사랑의불시착' 드라마 촬영지 중 하나인 충주 비내섬입니다. 충주 시내에서 북쪽 방향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비내섬을 즐기는 방법은 위와 같이 다리를 건너 섬 내부만 돌아보는 것과 전망대, 단풍터널, 철새전망공원을 돌아오는 둘레길 코스를 걷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둘레길 정보는 섬 입구 안내 표지판 참고하세요. ) 늦가을에 섬 안으로 들어오면 위와 같은 드넓은 갈대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가을 정취가 느껴지시나요? 인공 건축물이 하나도 없고 오직 새소리와 갈대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는 이곳, 사색하며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총 소요시간 1시간 정도 비내섬을 돌아 본 후엔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앙성온천...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요즘, 충주가볼만한곳 하면 어떤 곳이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조금이라도 알아 본 분들이라면 투명카약으로 유명한 충주활옥동굴이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가 보려고 하면 기타 볼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가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충북 여행 길잡이인 에릭샘이 동굴 내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리면 어떨까요? 꽤 볼만하지만 존재 자체를 몰라 지나치기 쉬운 곳까지 빠짐없이 모아서 보여드릴 생각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 일자 : 2023년 7월 19일 활옥동굴 냉풍욕장 너무너무 시원해요 먼저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위치 정보부터 알려 드리는 게 순서겠죠? 활옥동굴은 중앙탑공원이 있는 충주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근처에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와 표를 끊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여기에 활옥동굴 750미터 안쪽에서 150M 코스를 직접 노를 이용해 체험하는 동굴 투명카약 코스를 더하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서둘러 출발해 볼까요? 동굴에 들어가기 전인데 시원하다 못해 춥게 느껴집니다. 내부 온도는 순간...
충청북도 충주는 수도권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여행 코스를 짜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충주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즘 가도 괜찮은 관광지 5곳을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충주 활옥동굴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안길 26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충주 활옥동굴입니다. 동굴 내부 온도가 사계절 내내 12~15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죠. 하지만 관광 비수기인 가을 방문도 나쁜 선택은 아닌데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적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고 여름철 무려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투명 카약체험을 10~30분 정도만 웨이팅하면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이고 보트 체험은 추가 3,000원입니다. /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그럼 충주 활옥동굴 내부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강테라피 길에선 옥석을 활용한 옥장판 같은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이어서 2,000원 주고 5가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코너와 대규모 고추냉이 농장,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동굴 오락실이 이어집니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선보인 무지갯빛 터널과 커피 가격이 3,000원으로 부담이 없는 동굴 카페,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충북 가볼만한곳 하면 늘 빠짐없이 등장하는 충주 활옥동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투명카약 외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9년 개장 이래로 매년 방문한 에릭샘이 A부터 Z까지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까 합니다. 꽤 재밌지만 존재 자체를 몰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까지 콕콕 집어서 소개를 해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위치 및 주변 관광지 정보부터 알려드려야겠죠? 활옥동굴은 충주 IC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근처에 있고 트래킹 코스로 알려진 종댕이길 출발점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세우시면 됩니다. 이때 시간이 2022년 8월 5일 오전 11시경, 역시나 극성수기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차더라구요. ( 복잡한 주말에는 오전 어택 필수! ) 매표소로 올라와 표를 끊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인데요. 여기에 투명 카약이 체험이 더해지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출발해 볼까요? 내부로 들어오면 시원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집니다. 온도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며칠 전 10월 청주 가볼만한곳 여행지를 검색하다 추정리메밀밭 축제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작년에 찍은 사진인 것 같아 올해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30분 거리밖에 안되니 한 번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오후에 갔다가 주차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 아침 일찍 서둘러 가 보기로 했습니다. * 촬영 일 : 2024년 10월 5일 추정리 메밀밭 주차는 어디에? 네이버 네비에 청주 추정리메밀밭을 찍고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경, 차는 목적지를 100여 미터 정도 앞두고 보이는 제4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맨 안쪽 제1 주차장 이유는 과거 경험 때문이었는데요. 작년에 조금 더 편하려고 비포장 외길을 따라 안쪽 주차장까지 올라갔다가 나올 때 반대편 차량하고 뒤엉켜 난감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도로에 주차했을 때 촬영한 사진 참고로 이는 평일에 왔을 때 이야기이고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저 아래 추정1구마을회관 앞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15분 정도 올라오셔야 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주차도 했으니 곧장 메밀꽃밭으로 가 볼까요? 청주 메밀꽃 축제 기본 정보 *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거리 약 400여 미터 : 도보 10 분 이상 걸리는데 경사가 다소 있기 때문에 노약자 분들은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 입장료 1인 5,000원 ( 지역 상품권 2,000원을...
엊그제 인스타 릴스를 보다가 우연히 청주 가볼만한곳으로 문암생태공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버베나와 백일홍이 만개한 모습이 제가 알고 있는 그 공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예뻐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차로 5분 거리 밖에 안되는데, 한 번 가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마침 점심 먹고 딱히 할 일도 없어 잠시 가을 꽃구경 목적으로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 촬영일 : 2024년 9월 25일 새롭게 바뀐 공원 모습에 놀라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경, 서둘러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인공 분수 쪽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요, 야외 분수가 새로 생긴 건가요? 저는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유는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하며 잔디광장 매점 주위로 깔끔하게 단장된 어린이 놀이터 하며 뭔가 많이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조경을 새롭게 했는지 못 보던 산책로와 예전 튤립 화단이 있던 자리에 유아용 놀이터 포함 온 가족 힐링놀이터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올해 10월 26일 완공 예정이라 하더라고요. ) 아무튼 전체적으로 뭔가 새롭게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모습이었는데요. 겉 보기엔 어드벤처 놀이터를 제외하고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깔끔하게 바뀐 모습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동안 청주 문암생태공원에 올 때마다 바베큐장, 잔디광장, 애견놀이터 등 있...
얼마 전 우연히 청주 가볼만한곳 인스타 릴스 영상을 보다가 상당구 낭선면에 위치한 프레이밍 카페 목수국 정원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청주에 살면서 왜 아직까지 이런 곳을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정원 모습에 혹 하니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렇다면 냉큼 가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날씨가 너무 더워 야외 나들이는 무리지만 꽃구경이라는 게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서둘러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 촬영 일 : 2024년 8월 13일 프레이밍카페 위치 & 주차 네비에 프레이밍 카페를 찍고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 차는 카페 앞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정확한 위치를 몰랐는데요. 와서 보니 자주 가는 상당산성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라구요. 오실 때 주의할 점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드론을 날려 카페 전경을 촬영해 봤습니다. 보다시피 주차 공간이 넓어 주말에도 딱히 주차에 어려움은 없을 듯 보이는데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진입로가 꽃에 가려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다 와서 카페를 지나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유턴하려면 한참 걸리는 2차선 도로이니 목적지에 다 와서는 서행하면서 진입로는 잘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청주 프레이밍 카페 실내 그럼 주차도 했으니 곧장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위는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그리고 이어지는 컷은 1층과 2층 카페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첫인상은 Sns에서 청주 데...
며칠 전 우연히 청주 가볼만한곳 유튜브 숏츠 영상을 검색하다 수국 카페 베이커리 공간을 보게 되었는데요. 청주에 살면서 왜 이런 곳을 몰랐을까 싶을 너무도 멋진 정원 모습에 홀딱 반했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가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날도 덥고 엄청 습해서 며칠 미루고 싶었지만 7월 7일까지가 수국 축제 기간이라 해서 서둘러 찾아가 봤습니다. * 촬영 일 : 2024년 7월 3일 네비에 베이커리카페 공간을 찍고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경, 차는 매장 앞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어디쯤인가 했는데요. 청주 동남지구를 지나 상당구청 인근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 주차장은 100 대 이상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넓고 주말엔 도우미가 안내도 해 준다 하네요. ) 그럼 주차도 했으니 카페로 곧장 들어가 볼까요? 위는 음료 코너에서 주문을 할 때 ( 회원가입 시 2,000원 할인 ) 그리고 이어지는 컷은 음료를 주문한 후 먹고 싶은 빵을 고를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첫인상은 엄청 다양한 종류의 빵이 빈틈없이 진열되어 있다는 거! 식빵, 모닝빵, 소금빵과 같이 단백한 종류부터 보기만 해도 달아 보이는 크림빵, 초코 케이크까지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메뉴판 캡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아메리카노가 6천 원, 에이드는 7,500원으로 음료는 여타 베이커리 카페 보다 ...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괴산, 문경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다시 청주로 돌아온 에릭샘,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무심천 유채꽃밭을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작년 5월 초 도시농업페스티벌이 열릴 때 와서 압도적인 크기에 반해 청주 가볼만한곳으로 한 번 소개를 했던 곳인데요. 그때 너무도 좋았던 기억 때문에 올해도 잊지 않고 들러 본 거랍니다. 도착한 시간은 2024년 5월 2일 오전 11시, 차는 행사장 임시주차장 앞 노상 주차구역에 세웠습니다. 작년에 왔을 땐 밀려드는 차량으로 엄청 혼잡했는데, 이날은 아직 축제 전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한가하더라구요. 위는 화장실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 무심천 유채꽃밭 북쪽 방향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규모가 상당해 보이지 않나요? 역시나 첫 느낌은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서 그런지 시원시원해 보인다는 거, 파란 하늘과 노란 유채꽃, 그리고 유유히 흘러가는 청주 무심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5월 2일 현재, 청주 유채꽃은 만개한 상태이고 작년과 똑같이 높이는 성인 무릎 정도입니다. 보통 유채꽃이 가장 예쁠 때는 허리 높이까지 성장했을 때인데요. 이곳 청주 무심천 유채꽃은 이후에도 무릎 높이 이상은 자라지 않는 점이 특이한 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혹 일부러 성장이 더딘 그런 품종을 심은 건가요? 아무튼 정답은 알 수가 없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저 먼...
바다 여행에 진심인 에릭샘은 올해 포항 최북단에 위치한 월포해수욕장에서 최남단 양포항까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모아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제3편으로 드라마 덕후인 분들을 위해 색다르게 갯마을차차차 촬영지 5곳만을 모아 포항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청하시장 (공진시장)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200번길 6 첫 번째는 포항시 북부 청하면에 위치한 청하시장입니다. 극 중 공진시장의 배경이 되는 곳이죠.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윤혜진이 출근하던 골목길을 내려오면 오윤카페가 보이고 시장 맞은편으로 가면 이렇게 13회쯤인가 남편이 나간 후에 펑펑 울던 보라엄마가 생각나는 보라슈퍼가 나옵니다. 슈퍼는 실제 운영되는 곳이지만 카페는 겉모습만 그대로 일뿐 내부가 새시 가게라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이는 드라마에 나오는 가게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인데요. 극 중에서 청호철물로 나오는 곳은 실제로는 스킨스쿠버장비를 파는 곳이고 꼭 짜장면을 먹고 가야 할 것 같은 공진반점은 사실 소머리 곰탕을 파는 집이랍니다. 이곳은 드라마 시청 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분들은 한 곳 한 곳 구경할 때마다 극중 장면이 떠올라 아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하거든요. 2. 포항 윤치과 (윤스토랑)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안로...
얼마 전 2박 3일 경북 여행 중에 곤륜산 다음 코스로 찾은 곳은 포항 사방기념공원이었습니다. 이곳은 제가 두 번이나 정주행했던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촬영지 중 하나라 꼭 한 번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그동안은 워낙 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다 해서 여러 번 포항 여행 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뤄왔던 곳이랍니다. 그럼 과연 소문 그대로 두 번 다시 도전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곳일까요? 그렇다면 채널고정, 제가 직접 경험해 보고 있는 그대로 알려드리니 갈만한 곳인지는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착한 시간은 9월 21일 수요일 오전 11시경, 주차는 사방기념공원 무료 공영주차장에 세웠습니다. 그런 다음 이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왼쪽에 있는 기념관부터 들러봤는데요. 2층 구조로 된 전시관을 통해서 사방이란 단어의 뜻이 강둑을 높이고 나무를 심어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는 공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공사를 시작한 지 1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2007년에 이 주변이 공원화가 된 사실도 알 수 있었구요. 이제 대충 이곳이 어떤 공원인지 알았으니 홍반장 배가 있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 볼까요?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 찾기는 쉬운 편이지만 역시나 올라가는 계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뭐라 그럴까요, 시작부터 진이 빠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약 10분 동안은 이런 단순한 계단을 ...
작년 갯마을차차차 두 번 정주행 한 에릭샘이 촬영지 중 꼭 가고 싶었던 곳이 포항 곤륜산이었는데요. 늘 여행 계획만 세우고 마지막엔 아쉽지만 포기해야만 했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두식이가 지피티 작가님 데리고 올라갔던 활공장 정상에 꼭 한 번 올라가 보고 싶긴 하지만 이 게 경사가 심해서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라는 거! 그래서 이번 1박 2일 포항 여행에선 곤륜산을 두 번째 날 첫 번째 코스로 선택해 본 거랍니다. 이른 시간이라면 아침 공기도 상쾌하고 낮 시간 대보단 덜 더워서 크게 힘들 것 같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도착한 시간은 2022년 9월 21일 오전 8시 30분, 차는 이마트24 포항칠포리점 맞은편에 있는 무료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바로 이곳이죠, 변변한 안내 표지판 하나 없어 초행길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 ( 편의점을 네비에 찍고 가시면 입구를 찾기 쉽습니다. ) 위는 활공장으로 올라가는 입구 모습입니다. 처음엔 차단 봉과 함께 경고판이 있어 혹시나 폐쇄된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요. 알고 보니 야영, 취사, 인화성 물질 사용 금지, 경사가 심한 곳이라 안전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방문객에 있다는 이야기더라구요. 즉, 포항시에서 추천하는 관광지가 아니라는 의미 그래서인가요, 초입부터 내내 보이는 건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경사진 시멘트 길뿐이었습니다. 이곳이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가 아니라면 절대 올 일이 없을 그런 ...
포항은 스페이스워크,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등 요즘 이슈가 되는 관광지가 많아 여유롭게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항가볼만한곳 중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를 모아 북에서 남으로 동선에 맞춰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이가리 닻 전망대입니다. 좌측에는 월포해수욕장이, 우측으론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중 하나인 윤치과가 3분 거리에 있어 함께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제1~2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솔밭을 지나 입구에 서면 바다 쪽으로 길게 뻗는 나무데크가 보이는데요. 총 길이 120미터로 끝 방향이 독도를 향하고 있다 합니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4~5월에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정말 예쁘다는 거 두 번째는 바로 옆 이가리 간이해변에 인기 있는 차박지인데 텐트를 치고 바로 앞에서 미역을 딸 수도 있고 원투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거! 전망대를 돌아 본 후에는 해변으로 내려와 위와 같은 포인트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카메라를 넣고 사진을 찍으면 위와 같은 감성 컷을 담을 수 있거든요. 이가리 닻 전망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7-3 2.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두 번째는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청하시장입니다. 극 중에선 공진시장으로 나오는 곳이죠. 사실 촬영지는 홍반장 배가 있는...
월포해수욕장에서 영일대를 지나 구룡포로 가는 길, 잠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근처에 있는 포항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들러 봤습니다. 이곳은 작년 초봄에 왔을 때 특이한 모양의 기암괴석과 푸른 동해바다 풍경에 반해 포항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했던 곳인데요. 여름 경치는 또 어떨지 궁금해서 찾아가 본 거랍니다. "음' 시작부터 풍경 맛집이라 하니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다고요? 그렇다면 채널고정, 저와 함께 그날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보시죠! * 여행 일 : 2024년 8월 8일 포항 둘레길 찾아가는 방법 먼저 이곳이 낯선 분들을 위해 위치 정보부터 알려 드리겠습니다. 포항 해안둘레길 네비 좌표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790번길 20-18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위와 같이 방파제 앞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요. 남쪽 방향으로 공용 화장실이 보이고 왼쪽으로 '여기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입니다.'라는 안내 표지판이 보이면 잘 찾아오신 거예요.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출발해 볼까요? 포항 선바우길 데크 로드 다음은 포항 둘레길 초입에서 바라 본 모습, 푸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뭐라 그럴까요,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이곳 포항 해안둘레길은 우측 절벽과 떨어져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파도가 밀려와 절벽에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영덕 강구항에서 오전 짬낚을 하고 포항 가는 길, 장사해수욕장을 지나 10분쯤 달렸을 때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관광 안내 표지판에 오래전부터 찜해 두었던 포항보경사가 보여 가보고 싶긴 했지만 하늘이 온통 먹구름이라 곧 비가 쏟아질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음'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뭐 딱히 운에 맞기는 거 외엔 달리 방법이 없더라구요. 어제도 하루 종일 이렇게 흐린 날씨였으니 그냥 Go 할 수밖에요. 1. 포항 보경사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영덕에서 해안선을 따라 포항으로 가는 길에 잠시 전국 유명 사찰 보경사에 들린 이유! 이곳은 포항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하면 늘 일 순위로 나올 정도로 절 구경 외에 내연산 계곡 트레킹으로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이라 언제가 여행 동선만 맞으면 꼭 한 번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이었거든요. 네비를 찍고 도착한 시간은 2023년 9월 20일 오후 2시경 시작부터 엄청난 규모의 주차장과 상가 거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사찰의 유명세는 입구에 있는 주차장과 상가거리에 비례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곳 보경사의 그곳은 제가 그동안 다녀 본 유명사찰 그 어느곳과 비교해도 더 커 보였기 때문에~ 하지만 진짜 더 놀라운 관경은 이후 사찰 올라가는 길에 보였는데요. 그건 바로 사찰 가는 길에 예상도 못 한 상당한 규모의 온천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오랜 이웃님...
포항은 북쪽 월포해변부터 남쪽 양포항까지 차로 두 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해안선 길이가 길고 중간중간 영일대, 호미곶 등 인기 관광지가 많아 당일코스 여행 계획을 세우기가 무척 어려운 곳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포항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금 가도 괜찮은 장소 5곳을 모아 동선에 맞춰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추천 여행지와 함께 주변 갈만한곳도 소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첫 번째 여행지는 동해안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입니다. 해맞이광장 주위로 국립등대박물관, 바다화석박물관 등,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 많아 특히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죠. 하지만 이맘때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그건 바로 경북 지역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치는 새천년기념관을 정면으로 봤을 때 좌측, 유채꽃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워낙 규모가 커서 처음 가시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위는 2023년 3월 31일 촬영한 사진인데요. 유채꽃이 한 달 이상 오래 지속되는 꽃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2. 포항 호미반도둘레길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790번길 20-18 두 번째 포항 가볼만한곳으로는 바다 산책로를 찾는 분들을 위...
여러분들은 4월 포항 가볼만한곳으로 어떤 여행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호미곶 유채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막상 가 보려고 하면 올해는 꽃이 일찍 펴서 지금 가도 과연 볼만한지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실시간 정보통, 에릭샘이 그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드려보면 어떨까요?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주차 및 현재 개화 상황 등, 자세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먼저 유채꽃밭의 위치부터 알려 드려야겠죠? 위는 포항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좌측에 있는 무료 공용 주차장 모습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자차를 이용해 올 때는 이곳에 차를 주차하는 게 좋은데요. 이유는 이렇게 해맞이광장 주변 꽃밭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이곳 주차장이 거리적으로 가장 유리하고요. 제일 먼저 추천하고 싶은 스팟은 등대박물관 왼쪽에 있는 유채꽃밭입니다. 뒤편으로 해물파전과 같은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죠. 위는 2023년 4월 1일 촬영한 호미곶 유채꽃밭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허리 높이까지 꽃대가 올라온 모습이 지금이 딱 방문 적기로 보이지 않나요? 자세히 들여가 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유채꽃은 다른 꽃과 달리 꽃이 지면 다른 새로운 꽃대가 올라오기 때문에 제 경험으론...
바다 여행에 진심인 에릭샘은 올해 포항 최북단에 위치한 월포해수욕장에서 최남단 양포항까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모아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제3편으로 드라마 덕후인 분들을 위해 색다르게 갯마을차차차 촬영지 5곳만을 모아 포항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청하시장 (공진시장)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200번길 6 첫 번째는 포항시 북부 청하면에 위치한 청하시장입니다. 극 중 공진시장의 배경이 되는 곳이죠.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윤혜진이 출근하던 골목길을 내려오면 오윤카페가 보이고 시장 맞은편으로 가면 이렇게 13회쯤인가 남편이 나간 후에 펑펑 울던 보라엄마가 생각나는 보라슈퍼가 나옵니다. 슈퍼는 실제 운영되는 곳이지만 카페는 겉모습만 그대로 일뿐 내부가 새시 가게라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이는 드라마에 나오는 가게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인데요. 극 중에서 청호철물로 나오는 곳은 실제로는 스킨스쿠버장비를 파는 곳이고 꼭 짜장면을 먹고 가야 할 것 같은 공진반점은 사실 소머리 곰탕을 파는 집이랍니다. 이곳은 드라마 시청 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분들은 한 곳 한 곳 구경할 때마다 극중 장면이 떠올라 아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하거든요. 2. 포항 윤치과 (윤스토랑)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안로...
지난주 가을이 좋은 충주 가볼만한곳을 알아보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충주 악어봉 탐방로가 정식으로 개방되었다는 소식이 듣고 급 호기심이 생겨 다녀왔는데요. 그때 이후로 저는 현재 등산 후유증으로 어디 한 곳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가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저와 함께 그날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보시죠! * 여행 일 : 2024년 10월 17일 악어봉 탐방로 주차는 어디에? 네비에 게으른악어를 찍고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경, 차는 새로 생긴 육교 앞 공용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저는 오기 전까지 영업 중인 카페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도착해 보니 우측에 별도로 탐방로 주차장이 생겼더라구요. * 주의 :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주말 방문 시 최대한 이른 방문을 추천합니다. / 탐방로 내에는 편의시설이 전무하니 올라가기 전에 필히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월악산 악어봉 전망대로 출발 그럼 주차를 했으니 월악산 악어봉으로 출발해 볼까요? 위는 탐방로 초입에 있는 계단을 올라갈 때 그리고 이어지는 컷은 처음에 뭘 모르고 뛰어가다 하산하는 분에게 그러면 정상까지 못 간다는 말을 듣고 빠른 걸음으로 속도로 줄일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 저는 다른 분의 충주 가볼만한곳 악어봉 후기를 본 아내가 금방 정상에 도착할 거라는 말을 해서...
충주는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은 충주 여행에 진심인 제가 4월에 가면 좋은 곳만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꽃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유채꽃밭, 예쁜 정원카페, 신나는 동굴탐험 등 다양하게 모아 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1. 엄정 목계나루 유채꽃밭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309 충주 가볼만한곳 첫 번째 추천 장소는 엄정 목계나루 유채꽃밭입니다. 2024년 4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목계별신제 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죠. 이곳은 보다시피 강변에 조성된 충주 유채꽃밭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끝없이 펼쳐진 노란 물결과 어우러진 남한강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뭐라 그럴까요, 여느 유채꽃 명소와 달리 여유가 넘친다고나 할까요? 복잡한 거 싫어하고 조용히 사진 찍고 사색하기 좋아하는 싶은 분들에겐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행사 기간 내에도 교통편하고 주차하기 쉬움) 위는 2024년 4월 17일 제가 방문했을 때 촬영한 충주 목계나루 사진입니다. 보통 유채꽃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왔을 때 가장 예쁘다는 걸 생각하면 개화율은 70%라 말할 수 있을 듯한데요. 이번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만개한 유채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2. 우림정원 충주시 엄정면 삼실길 42 이어서 추천하는 충주 여행 코스는 목계나...
농업도시인 충주는 강 중류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단양과 제천과 비교해 관광지가 많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지가 제법 있는 도시입니다. 그렇다면 충북 여행에 진심인 에릭샘이 충주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에 적당한 관광지 몇 곳을 추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궂은 날씨에도 갈만한 실내 여행지, 온갖 먹거리로 넘치는 재래시장까지 이동 동선에 맞춰 다양하게 골라 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1. 충주 비내섬 충북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 첫 번째로 골라 본 곳은 '사랑의불시착' 드라마 촬영지 중 하나인 충주 비내섬입니다. 충주 시내에서 북쪽 방향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비내섬을 즐기는 방법은 위와 같이 다리를 건너 섬 내부만 돌아보는 것과 전망대, 단풍터널, 철새전망공원을 돌아오는 둘레길 코스를 걷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둘레길 정보는 섬 입구 안내 표지판 참고하세요. ) 늦가을에 섬 안으로 들어오면 위와 같은 드넓은 갈대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가을 정취가 느껴지시나요? 인공 건축물이 하나도 없고 오직 새소리와 갈대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는 이곳, 사색하며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총 소요시간 1시간 정도 비내섬을 돌아 본 후엔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앙성온천...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요즘, 충주가볼만한곳 하면 어떤 곳이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조금이라도 알아 본 분들이라면 투명카약으로 유명한 충주활옥동굴이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가 보려고 하면 기타 볼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가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충북 여행 길잡이인 에릭샘이 동굴 내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리면 어떨까요? 꽤 볼만하지만 존재 자체를 몰라 지나치기 쉬운 곳까지 빠짐없이 모아서 보여드릴 생각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 일자 : 2023년 7월 19일 활옥동굴 냉풍욕장 너무너무 시원해요 먼저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위치 정보부터 알려 드리는 게 순서겠죠? 활옥동굴은 중앙탑공원이 있는 충주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근처에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와 표를 끊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여기에 활옥동굴 750미터 안쪽에서 150M 코스를 직접 노를 이용해 체험하는 동굴 투명카약 코스를 더하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서둘러 출발해 볼까요? 동굴에 들어가기 전인데 시원하다 못해 춥게 느껴집니다. 내부 온도는 순간...
여러분들은 여름철 충주가볼만한곳 하면 어떤 여행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일반적인 여름 시즌이라면 월악산 만수계곡이나 송계계곡이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가 내리기 때문에 솔직히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충주 수안보온천은 어떨까요? 온천은 겨울이 성수기인지라 여름에 수안보를 언급하는 게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듯한데요. 요즘같이 궂은 날이 계속되는 시기에 갈만한곳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 곳도 없지 않나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다음 같이 두 가지 이유로 이곳 수안보를 충주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무더운 외부와 달리 빵빵하게 에어컨을 튼 호텔 객실은 시원하기 때문에 겨울과 비교해 온천욕 만족도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두 번째, 날이 춥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밤데이트를 줄길 수 있다. "음" 이렇게 말하니 온천 단지 내 야간 풍경이 어떤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저희 부부가 치킨 한 마리 순삭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멋진 밤데이트를 즐겨 보시죠! 위는 온천단지를 가로지르는 다리 근처에 위치한 수안보온천 족욕길 초입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가 2 주도 안돼서 이곳 수안보를 또 찾아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죠. 사진만 봐도 분위기가 남달라 보이지 않나요? 사실 저희 부부는 이곳 족욕길은 겨울철 낮에만 왔었...
장마가 끝난 후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당일치기 계곡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전 일찍만 가면 자리 잡고 하루 종일 재밌게 놀 수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주차, 당일치기 물놀이 스팟, 공원 내에서 취사하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 촬영 일 : 2024년 7월 30일 먼저 주차 정보부터 알려드리는 게 순서겠죠? 네비에 찍고 올 좌표는 월악산 영봉가든! 도착해서 좌측 편을 보면 이렇게 넓은 무료 주차장이 보이는데, 이는 원래 있었던 노지 형태의 주차장을 올해 차량 50여 대 이상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위는 주차장에서 덕주교를 건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송계계곡 당일치기 물놀이 포인트로 걸어갈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덕주골산장 앞! 이렇게 돗자리 또는 그늘막을 칠 수 있는 작은 노지가 보이면 잘 찾아오신 거예요. ( 국립공원 내라 취사는 불가하지만 가져오신 음식은 드실 수 있어요. ) 내려가면 이런 모습, 수심은 앝은 곳은 어린 무릎 높이 정도이고 가장 깊은 곳이라고 해봐야 성인 허리 높이 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곳 제천 계곡 덕주골 포인트는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이 당일치기 계곡으로서 이곳만의 매력을 네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송계계곡...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길었고 요즘은 예측 불가능하게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긴 여름휴가보다는 짧게 날씨 봐가며 즐기는 당일치기 계곡을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제천 계곡 중에서 물 맑기론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한 번 추천해 보면 어떨까요? 당일날 무턱대고 가도 놀 수 있는 포인트와 취사가 가능한 평상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 계획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일자 : 2023년 7월 21일 먼저 네비에 충주 만수휴게소를 찍고 도착한 후에 제천과 충주를 나누는 만수교를 지나 천천히 내려가 보겠습니다. 차로 2분쯤 내려오면 팔랑소산장에 다다르기 전에 위와 같이 우측 방향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에 차를 세우고 도로를 건너면 제천 송계계곡의 첫 번째 Point가 보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론 닷돈재 매점 포인트라 부르는 곳이죠. 이곳은 수심이 대략 어른 무릎 높이부터 가장 깊은 곳이 가슴 높이 정도 올 정도로 얕은 편이라 딱히 특징이 없어 보일 수 있는 곳이긴 한데요. 바로 이 점 때문에 송계계곡의 모든 포인트 중 가장 사람들이 적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2022년 7월 말 촬영한 사진 위는 작년 딱 이맘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언뜻 보기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당일치기 계곡 포인트로 완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이곳...
올여름은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계획을 세워 휴가를 다녀오기가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여느 때보다 맑은 날을 골라 당일 즉석에서 결정해서 다녀올 수 있는 물놀이 계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듯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계곡 길잡이인 에릭샘이 오전 일찍 서두르기만 하면 가족들과 하루 신나게 놀 수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주차와 물놀이 포인트 4곳, 그리고 국립공원 내에서 취사하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네비에 만수휴게소를 찍고 도착한 후에 충주와 제천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 천천히 내려가 보겠습니다. 차로 3분쯤 내려오면 팔랑소산장 도착 전에 위와 같은 길가 주차공간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차를 세우고 오던 길로 조금 올라오면 제천 송계계곡의 첫 번째 포인트가 보입니다. 정확한 좌표는 닷돈재 식당(매점) 앞! 이곳은 우측에 보가 형성되어 있어서 물이 일정한 높이로 고여 있는 곳인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수심이 어른 무릎부터 허리 높이까지 일정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이 밖에 바닥에 거친 돌이 적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고 다른 포인트 보다 덜 알려진 곳이라 상대적으로 여유롭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이구요. 어떤가요, 시작부터 완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이곳이 최상류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질이 샤워가...
얼마 전 괴산 지역 물놀이 장소 중 '어디가 더 좋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속된 시리즈 중 하나로 충북 제천계곡 중에 추천할 만한 장소 3곳을 묶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직접 물에 들어가서 놀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비교해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제천 송계계곡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월악산국립공원 쪽에 있는 송계계곡입니다. 행정구역 상은 제천이지만 충주 수안보와 가까워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이곳의 특징은 물길을 따라 오토캠핑장이 죽 이어져 있다는 점인데요. 당일치기 물놀이 포인트도 그 사이사이 꽤 많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대표적인 포인트를 예를 들자면 만수휴게소에서 팔랑소산장까지 천천히 내려오다 보이는 닷돈재 야영장 근처와 ( 길가에 주차 구역이 있어 찾기 쉬워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영봉가든 쪽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럼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계곡으로 한 번 내려가 볼까요? * 참고 : 제천 송계계곡은 국립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그늘막, 텐트피칭, 취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월악산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수정 같은 물이 정말 좋습니다. 바닥이 암반과 모래로 되어 있어 발이 아프지 않고 수심이 어른 발목부터 가슴 높이까지 완만하게 깊어진 다는 ...
요즘 날이 워낙 덮다 보니 당일치기 계곡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찾아보면 평상 없이 물놀이가 가능한 곳을 찾기가 어렵고 주차 또한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교통 편한 제천 계곡 중에서 아침 일찍 서두르기만 하면 하루 신나게 놀 수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송계계곡은 충주 수안보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주에서 대략 1시간 30분 걸렸는데, 서울에서 출발하면 톨게이드 기준으로 약 2시간 40분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는 네이버 지도를 캡처한 건데요. 먼저 만수휴게소에서 팔랑소산장 사이에 있는 물놀이 포인트 A를 살펴보겠습니다. ( 닷돈재 야영장 근처) 이곳은 작년엔 없었던 곳인데 올해 새롭게 주차구역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위는 계곡 전체 모습을 담아 본 거예요. 첫인상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봉가든 쪽 보다 훨씬 한가롭다는 거!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 어른 허리쯤 오는 곳이라 아이들 놀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입니다. 그리고 월악산 송계계곡의 가장 큰 단점이 그늘이 마땅치 않다는 점인데 이곳은 이렇게 그늘진 숲이 있어 돗자리를 깔고 쉬기 좋다는 점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어서 대표적인 물놀이 포인트 B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영봉가든 왼쪽에 있는 무료 주차장인데요. 비좁았던 작년과 달리 2021년 7월 24일 현재, 위로 여유롭게...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와 더욱 마음이 설레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9월에 가볼만한곳 중에서 초가을 힐링 여행지로 적당한 장소 5곳을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1. 곤지암 화담숲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곤지암 화담숲입니다. 산 전체에 경사가 완만한 데크로드가 깔려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죠.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여기에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구간 기준으로 성인, 청소년 4,000원, 소인 3,000원이 추가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저는 가급적 소요시간 40분쯤 걸리는 도보 이동을 추천합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이끼원부터 시작해서 곤지암 화담숲의 대표적인 포토존인 하트 모양 구름다리, 자작나무 숲까지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에도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가 줄줄이 이어지거든요. 물론 정상부터 관람을 해도 소나무숲과 분재원, 수경정원, 그리고 토레이나, 백일홍, 아게라텀, 등 꽃들이 만발한 꽃밭 등, 구경할 만한 곳이 넘치는 곳이기도 하구요.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2. 남양주 물의정원 두 번째 9월에 가볼만한곳으로는 팔당대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남양주 물의정원을 골...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나들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벚꽃부터 수선화, 철쭉 등,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달이라 더더욱 마음에 설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근교 갈만한곳 중에서 4월 꽃구경 여행지로 적당한 장소 5곳을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1. 안성팜랜드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안성 IC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안성팜랜드입니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와 편한 주차가 장점인 곳이죠. 입장료는 대인 12,000원, 어린이 10,000원이고 여기에 승마체험을 더하면 5,000원이 추가됩니다. (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 안성팜랜드의 대표적 체험거리로는 양을 코앞에서 만져 볼 수 있는 면양마을, 토끼, 염소, 사슴, 돼지 먹이주기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회전목마, 미니기차, 바이킹 등, 1회 탑승권이 3,000원으로 저렴한 놀이기구가 있다는 점도 이곳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이구요. 하지만 이곳을 4월에 방문해야 할 이유는 따로 있답니다. 그건 바로 드넓은 목초지 풍경이 이국적인 호밀밭을 지나면 보이는 유채꽃! 어떤가요, 제주도를 안 가도 이렇게 광활한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위는 작년 4월 14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해는 벚꽃이 3~4일 정도 늦었으니 안성팜랜드의 유채꽃도 17일 전후가 절정이 아닐까 ...
여러분들은 경기도 광주하면 어떤 여행지가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곤지암 화담숲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단풍시즌 전이라 뭐 볼 게 있을까 걱정되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9월 10일 촬영한 따끈따끈한 사진으로 곤지암 화담숲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화담숲은 곤지암 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는 길에 한국 전통 도자기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도자 공원이 있어 함께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에요.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어린이 6,000원, 현장 발권은 하지 않고 온라인 예약을 하는 방식이라 미리 표를 구매해야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은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물고기 전시관 포함 실내 관람시설이 코로나 확산 방지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점도 기억해 두시구요. 입구에서 5분쯤 걸으면 원앙연못이 나옵니다. 발아래로 비단잉어가 헤엄쳐 다니고 시원하게 분수가 물을 뿜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죠. 이어서 좀 더 올라가면 모노레일 승강장이 보이는데요. 저는 자작나무 숲같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볼거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녹색 카펫 같은 이끼원을 지나면 하트 모양의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계곡물소리와 새소리가 가득한 이곳, 제가 곤지암 화담숲에서...
어제 서울 근교 나들이 길에 곤지암 화담숲을 찾아갔습니다. 가을 단풍 시즌 이후 6개월 만인데요. 복사꽃, 수선화 등 봄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연두색 숲길을 따라 걷는 것도 즐거워 경기도 광주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화담숲은 곤지암 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 전통 도자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곤지암도자공원과 가까워 함께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왔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현장 발권 없이 온라인 예약만 가능하다는 점은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물고기 체험관 포함 실내 전시관이 2021년 4월 15일 현재 휴관 중이라는 것도 기억해 두시구요. 위는 원앙연못 모습을 담아 본 거랍니다. 아래로 비단잉어가 헤엄쳐 다니고 시원하게 분수가 물을 뿜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곧이어 모노레일 승강장에 도착했는데요. 일전에 타 본 경험이 있고 화담숲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볼거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 이번엔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처음 만난 건 이끼원, 녹색 식물이 카펫같이 땅을 덮고 있는 모습이 신기해 보였답니다. 이어서 하트 모양 구름다리가 나왔구요. 계곡물소리가 들리고 양옆으로 소원을 비는 자물쇠가 걸려 있어 더욱 로맨틱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탐방로가 잘 꾸져진 점도 마음에...
며칠 전 경기도 광주 나들이길에 곤지암 화담숲에 찾아갔는데요. 녹음이 짙은 숲길과 장미가 탐스럽게 핀 모습이 아름다워 한 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수목원은 곤지암 IC에서 차로 5분 걸려 도착할 수 있었어요. 주말이라 붐볐지만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답니다. 매표소로 올라와 입장권을 끓었어요. 어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인데 온라인 예매를 해서 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고할 점은 민물고기 체험관 포함, 실내 전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휴관 중이라는 것이에요.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트 착용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는 점은 방문하실 때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내부로 들어와 원앙연못에서 기념사진 한 컷 찍어봤어요. 시원한 분수와 비단 잉어가 가득한 풍경이라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곤충 체험관도 입장이 불가했지만 외부에 있는 동물은 구경 할 수 있었어요. 역시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와 귀여운 앵무새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구요. 곧 모노레일 승강장에 도착했는데요. 전에 탑승해 본 경험이 있고 중간에 화담숲 볼거리를 놓치기 싫어서 이번엔 정상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관람로는 나무데크로 꾸며져 있고 완만한 경사라 걷기가 수월하답니다. 울창한 숲이 하늘을 덮어 직사광선을 가려주는 것도 이유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끼원의 경치가 신비로워 잠시 멈춰봤어...
봄꽃이 앞다투어 피는 요즘, 가만히 집에 있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꽃구경과 동물체험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농협 안성팜랜드를 찾아왔습니다.. 토끼, 양, 돼지 등, 동물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해보고 지금 아니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 유채꽃 구경도 해 보려구요. 도착한 시간은 2023년 4월 21일 오후 1시경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와 티케팅을 했습니다. 현장 구입 시 입장료는 대인 15,000원, 소인 13,000원, 하지만 저희 부부는 쿠팡에서 표를 구입해서 온 거라 12,000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음" 1인당 3천 원이면 대박 이득인가요? ( 양떼몰이, 양털깍기 등, 체험목장 공연 시간표는 위에 사진을 참고하세요. ) 그러나 현실은 작년까지만 해도 성인 기준 입장료가 12,000원이었기 때문에 딱히 할인받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는~ 요즘 유명 관광지를 다녀 보면 입장료, 음식값, 어느 것 하나 오르지 않은 걸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 입구로 들어와 잠시 분수광장을 둘러보고 이후 한참 동안 놀이동산에서 동물이 아닌 아이들 구경을 해 봤습니다. 정말 요즘은 동네에선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보기 힘든 관경이죠. 그나저나 안성팜랜드의 놀이기구가 돌아가는 걸 보는 게 도대체 몇 년 만인가요? 코로나 이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무려 3년 만에 보는 관경인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와 더욱 마음이 설레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9월에 가볼만한곳 중에서 초가을 힐링 여행지로 적당한 장소 5곳을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1. 곤지암 화담숲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곤지암 화담숲입니다. 산 전체에 경사가 완만한 데크로드가 깔려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죠. 입장료는 어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여기에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구간 기준으로 성인, 청소년 4,000원, 소인 3,000원이 추가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저는 가급적 소요시간 40분쯤 걸리는 도보 이동을 추천합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이끼원부터 시작해서 곤지암 화담숲의 대표적인 포토존인 하트 모양 구름다리, 자작나무 숲까지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에도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가 줄줄이 이어지거든요. 물론 정상부터 관람을 해도 소나무숲과 분재원, 수경정원, 그리고 토레이나, 백일홍, 아게라텀, 등 꽃들이 만발한 꽃밭 등, 구경할 만한 곳이 넘치는 곳이기도 하구요.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2. 남양주 물의정원 두 번째 9월에 가볼만한곳으로는 팔당대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남양주 물의정원을 골...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나들이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벚꽃부터 수선화, 철쭉 등,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달이라 더더욱 마음에 설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근교 갈만한곳 중에서 4월 꽃구경 여행지로 적당한 장소 5곳을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1. 안성팜랜드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안성 IC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안성팜랜드입니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와 편한 주차가 장점인 곳이죠. 입장료는 대인 12,000원, 어린이 10,000원이고 여기에 승마체험을 더하면 5,000원이 추가됩니다. (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 안성팜랜드의 대표적 체험거리로는 양을 코앞에서 만져 볼 수 있는 면양마을, 토끼, 염소, 사슴, 돼지 먹이주기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회전목마, 미니기차, 바이킹 등, 1회 탑승권이 3,000원으로 저렴한 놀이기구가 있다는 점도 이곳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이구요. 하지만 이곳을 4월에 방문해야 할 이유는 따로 있답니다. 그건 바로 드넓은 목초지 풍경이 이국적인 호밀밭을 지나면 보이는 유채꽃! 어떤가요, 제주도를 안 가도 이렇게 광활한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위는 작년 4월 14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해는 벚꽃이 3~4일 정도 늦었으니 안성팜랜드의 유채꽃도 17일 전후가 절정이 아닐까 ...
차박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주 차박 성지 수주팔봉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텐데요. 워낙 유명하다 곳이다 보니 막상 가려고 하면 혹 빈자리를 찾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가을 노지캠핑에 진심인 에릭샘이 실시간 모습을 보여드려 보면 어떨까요?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이곳에서 차박할 때 좋은 점과 이 점은 불편하다 느껴지는 단점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니 가을 캠핑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 촬영 일 : 2024년 10월 16일 충주 수주팔봉 찾아가는 방법 * 네비에 충주 수주팔봉을 찍고 도착하면 출렁다리가 보이는 주차장에서 안내를 멈추는데요. 캠핑장으로 가려면 지도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길을 따라 맞은편으로 가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 우회전한 후 조금 더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수주팔봉 차박 이런 점이 좋아요 먼저 충주 수주팔봉 차박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이곳에서 차박캠핑을 할 때 좋은 점부터 몇 가지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유유히 흐르는 달천강이 어우러진 경치가 기가 막히다. ( 전국 어느 유명 노지캠핑 장소를 가도 이런 기막힌 풍경을 만나긴 힘들죠.) 2) 충주시에서 합법적으로 캠핑을 허락한 곳이기 때문에 어닝 & 텐트피칭, 취사, 불멍 등 제약이 전혀 없다. 3)...
이틀 전 충북 여행 중에 잠시 충주 수주팔봉에 들러봤습니다. 이곳은 작년 11월 늦가을 차박 여행할 때 오고 9개월 만의 재 방문인데요. 최근 몇 달 동안 환경 개선사업으로 차박지가 잠정 폐쇄되었다가 곧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서 한 번 찾아가 본 거랍니다. 도착한 시간은 2022년 8월 5일 오후 3시경, 먼저 캠핑장 맞은편에 전망대부터 들러 봤습니다. 이쪽에서 보면 차박지가 어떻게 변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거든요. 위는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충주 수주팔봉 캠핑장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게 보이시나요? 2021년 5월 촬영한 사진 솔직히 작년에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 보면 제 눈엔 크게 변한 건 없어 보입니다. 충주시에 따르면 노후 화장실 개선과 진입로 개설 때문이라는데, 아래와 같이 출입구가 새롭게 하나 생겼고 차량이 지나다니는 일부 구간이 평탄화되었다는 거 빼고는 외견상으론 크게 달라진 점은 발견할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노지캠핑 장소로 이만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게 팩트, 역시나 어떻게 쓰레기 투기, 고성방가, 텐트 알박기 등을 서심치 않고 하는 몰지각한 캠퍼들이 접근을 막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기대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이렇게 조용하지만 한 달 뒤에는 이곳도 차박을 즐기는 차량들로 가득 차겠죠? 그냥 돌아가는 건 아쉽고 해서 수주팔봉 인...
2 주전 수안보온천에 갔다가 차로 15분 거리인 충주 수주팔봉에 들러봤습니다. 이곳은 제가 차박 여행을 처음 시작할 때 첫 야영지로 선택한 곳이라 특히 애정하는 곳인데요. 이날은 충주 차박이 목적은 아니고 전망대까지 올라가 팔봉마을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가 본 거랍니다. 그래도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수주팔봉 차박 여건은 알려드려야겠죠? 이곳은 보다시피 유유히 흐르는 달천강과 9개의 멋진 봉우리가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래서인가요, 한때는 너무도 많은 캠핑족 때문에 쓰레기와 고성방가로 몸살을 앓은 적이 있는 곳인데요. 작년 하반기 부터 120대 차량 총량제가 도입되서어 지금은 한 결 깨끗해지고 조용해진 모습입니다. 게다가 동계시즌이라 요즘은 주말에도 자리 잡기가 수월한 편이구요. 화장실과 개수대 위치는 예전과 동일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편입니다. 다만 불편한 건 생필품을 구입할 곳이 마땅하게 없다는 건데요. 군것질과 장작을 파는 매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올 때는 야영에 필요한 모든 걸 미리 챙겨와야 한다는 걸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까지 올라가 볼까요? 언제나 그렇듯 탁 트인 시야와 거세게 쏟아지는 폭포 소리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다소 긴장을 하는 게 좋습니다. 출발은 걷기 좋은 데크로드로 시작되지만 곧 거친...
여러분들은 충주 차박하면 어떤 장소가 젤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기암괴석과 달천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는 충주 수주팔봉을 첫 번째로 꼽을 실 텐데요. 지난 8월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 목적으로 폐쇄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또 어떨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1년 11월 1일 촬영한 따끈따끈한 사진으로 야영지 모습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을 묶어 정리해 볼까 합니다. 위는 충주 수주팔봉 캠핑장 내부를 담아 본 거랍니다. 보다시피 현재는 운영이 재개된 모습인데요. 지난 8월 5일 막힌 이후로 딱 3개월 만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예전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화장실과 개수대 위치는 전과 동일합니다. 그 옆에 장작과 간단한 군것질거리를 파는 매점도 영업 중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구요.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잠시 머물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이 만들어진 것과 하루 120대만 차박을 할 수 있게 총량제가 도입되었다는 것인데요. 야영 가능한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복잡한 주말에 올 때는 이른 오전에 와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평일에 오면 차박텐트를 가로로 피칭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구요. 이 밖에 상시 관리인이 배치되어 있는 것도 전과 달라진 점 중 하나인데, 이는 참 잘한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충...
포항은 북쪽 월포해변부터 남쪽 양포항까지 차로 두 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해안선 길이가 길고 중간중간 영일대, 호미곶 등 인기 관광지가 많아 당일코스 여행 계획을 세우기가 무척 어려운 곳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포항 가볼만한곳 중에서 요금 가도 괜찮은 장소 5곳을 모아 동선에 맞춰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추천 여행지와 함께 주변 갈만한곳도 소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첫 번째 여행지는 동해안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입니다. 해맞이광장 주위로 국립등대박물관, 바다화석박물관 등,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 많아 특히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죠. 하지만 이맘때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그건 바로 경북 지역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치는 새천년기념관을 정면으로 봤을 때 좌측, 유채꽃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워낙 규모가 커서 처음 가시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위는 2023년 3월 31일 촬영한 사진인데요. 유채꽃이 한 달 이상 오래 지속되는 꽃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2. 포항 호미반도둘레길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790번길 20-18 두 번째 포항 가볼만한곳으로는 바다 산책로를 찾는 분들을 위...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여유로운 동해바다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이가리닻전망대, 사방기념공원과 같이 바다와 인접한 관광지가 많은 포항의 인기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만을 모아 포항 가볼만한곳으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포항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 평일 10-20시 / 주말 10시-21시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환호공원 내에 있는 포항 스페이스워크입니다. 해변 차박과 고운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이 근처에 있어 함께 연계해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입장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주말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낙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공휴일이라면 오전 오픈 시간에 맞춰 와야 고생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가 볼까요? 포항스페이스워크에서 평균 높이가 인간이 공포심을 가장 크게 느끼는 10~30미터 정도이고 바람이 불 때마다 구조물이 좌우로 흔들리기 때문에 시작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입니다. 뭐라 그럴까요, 청룡열차를 발로 타는 느낌이라 하면 정확한 표현일 듯한데요. 따라서 저처럼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무척이나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은 있죠. 그건 바로 이렇게 앉아서 뒤로 올라가는 거, 남...
여러분들은 포항 가볼만한곳 하면 어떤 여행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이가리 닻 전망대부터 영일만, 호미곶을 지나 양포항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관광지 때문에 딱히 한 두 곳을 꼬집어서 말 하긴 쉽지 않을 듯한데요. 다녀오신 분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포항 스페이스워크만큼은 늘 빠짐없이 언급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매력 때문에 불과 1년 사이에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위치 및 주변 여행지 정보를 알려 드려야겠죠?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환호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막회, 칼국수 등을 유명한 죽도시장과 한국의 베니스로 유명한 포항 운하가 근처에 있어 함께 연계해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주차는 환호공원 내에 있는 제1~5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규모는 대략 50~70대 정도, 주말에는 자리 찾기가 힘들 정도로 붐 빈다고 하니 가급적 오전 개장 시간을 노리시는 게 고생을 피할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포항 스페이스워크 이용시간 평일 10시부터 20시까지 / 주말 10시부터 21시 강풍, 비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개장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주차장부터 스카이워크까지는 약 450미터를 걸어가셔야 합니다. 이는 여름철엔 무척이나 고통스러울 수 있는 거리...
여러분들은 포항 핫플하면 어떤 여행지가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가 보려고 하면 주차는 어떻게 하고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지, 많이 무섭다고 하는 분 들도 있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2년 2월 15일 제가 경험했던 사실을 통해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까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시죠? 채널고정, Let's go!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현지인들의 휴식 공간으로 알려진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미원과 전망대로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과 죽도시장이 가까워 함께 연계해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주차장은 환호공원을 빙 돌아 제1~ 5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각각의 규모는 대략 위와 같습니다. 보다시피 상당한 크기인데요. 주말에는 빈자리 없이 꽉 찬다고 하니 가급적 평일 또는 오전 일찍 가는 게 고생일 피할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주차장부터 포항 스카이워크까지는 거리는 대략 450미터 정도입니다. 중간에 미술관과 조각공원이 나오는 방향인데, 안내 표지판이 중간중간에 보이기 때문에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위는 그렇게 10분쯤 걸어 만난 스페이스워크입니다. 첫인상은 마치 놀이 기구를 보는 듯 했는데요. 아무리 봐도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로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도대체 뱅...
2박 3일 일정으로 충북 여행을 시작한 에릭샘 부부, 첫 번째 코스로 찾은 곳은 단양 도담삼봉이었습니다. 이곳을 올 9월에 이어 다시 들린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요. 하나는 뽀얗게 운무가 낀 남한강 풍경을 보고 싶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드론을 날려 360도로 멋진 장군봉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 여행 일 : 2024년 11월 11일 / 드론 촬영 허가를 받았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30분, 차는 단양 도담삼봉 공용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텅텅 비었을 줄 알았는데 단풍 시즌이라 그런지 제법 차가 많더라구요. * 일일 주차 요금 : 소형 기준 3,000원 주차를 하고 곧장 전망대 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어떤가요, 아침 안개가 낀 남한강 모습이 꽤나 운치 있어 보이지 않나요? 호수같이 잔잔한 강물 위로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 역시나 단양 팔경 중 제1경답게 너무도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단양 도담삼봉 액티비티 그나저나 이후 안개가 거칠 때까지 한참 동안 비슷비슷한 남한강 풍경 사진만 찍어서 보여드릴 게 없는데 오늘은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까요? 제2 주차장 쪽 단풍은 지금 가면 썰렁한 겨울 모습일 것 같고 뭐, 딱히 이야기할 만한 게 없으니 오늘은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으로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몇 가지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황포돛배 과거 제 경험으로 볼 때 이곳 단양...
보발천 쉼터 여행을 하다 보면 우연히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기가 막힌 여행지를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저희 부부가 어제 보발재 전망대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단양 고운골 갈대밭이 그런 예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갈대밭 이야기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고운골 갈대밭 붉은 단풍, 낙엽,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공원, 그리고 끝도 없이 이어진 갈대밭,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멋진 곳이니 단양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여행 일 : 2024년 11월 11일 길을 가다 우연히 핑크뮬리를 보다 단양 읍내에서 보발재 가는 길, 10분쯤 달려 경치 좋은 남한강 강변길로 접어들어 5분쯤 달렸을 때 우연히 좌측으로 핑크뮬리가 보여 급히 차를 근처에 있는 농협 하나로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새별공원 제1주차장 * 새별공원엔 차량 1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급 호기심이 생겼던 이유는 핑크뮬리 말고도 두 가지가 더 있었는데요. 하나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걸어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길가에 큼지막하게 단양 고운골 갈대밭이라 쓰여있는 표지판이 서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위는 주차를 하고 핑크뮬리에서 사진 찍고 놀 때 그리고 이어지는 컷은 그 옆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 옆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언뜻 ...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복귀하는 날, 오후 6 :30시부터 비가 오시 시작하더니 단양 근처에 왔을 땐 급기야 폭우로 바뀌어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 오는 날 밤 운전은 위험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급 결정한 건 멀지 않은 단양 도담삼봉에서 하루 스텔스차박을 하는 것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화장실도 가까이 있고 식당, 매점 등 편의시설이 없는 게 없어서 하루 쉬워가기에 이만한 곳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여행 일 : 2024년 9월 6일 * 1일 주차요금 : 소형 기준 3,000원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예요. 저녁 7시쯤 단양 도담삼봉에 도착한 후 곧장 식당으로 달려가 칼국수 한 그릇 뚝딱하고 무려 8시간 동안 차에서 잠을 잔 후 아침 7시 즘 더 이상 허리가 배겨 차에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전망대로 와서 멍을 때리고 있는 이유, 왼쪽부터 처봉, 남편봉, 맨 오른쪽이 첩봉인가요? 잠이 덜 깨서 피곤하지만 단양팔경 제1경인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1. 단양 도담삼봉 놀거리 그나저나 너무 일러 썰렁한데 오늘은 어떤 말을 하는 게 좋을까요? 전과 같이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도담삼봉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보는 게 좋을까요? 뭐, 딱히 할 것도 없으니 지난 몇 년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에 오면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한 번 정리해 보...
무더위 기세가 좀처럼 꺾기 지 않는 8월 중순, 에릭샘은 월 초에 왔던 단양 남천계곡을 다시 찾아와 2박 3일째 계곡가에서 캠핑 중입니다. 그런데 시원한 건 좋지만 이것도 이틀째 되니까 조금 지겨운 거 있죠? 게다가 좋아하는 계곡낚시도 이젠 조금 재미가 덜한 느낌이고~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남천계곡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온달 국민관광지! 이곳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사극 드라마촬영지로 사진 찍기 좋은 온달 오픈세트장과 연중 평균 온도가 16도 이하로 유지되는 시원한 단양동굴을 세트로 즐길 수 있어 요즘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단양가볼만한곳으로 정말 좋아 보였거든요. 네비를 찍고 도착한 시간은 2023년 8월 17일 오후 1시경, 서둘러 주차를 하고 향토 음식 거리를 지나 매표소로 올라왔습니다. 단양온달관광지 입장료는 성인 기준 ( 20세 이상 ) 단돈 5천 원 먼저 왔을 때도 했던 말이지만 지자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없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온달 오픈세트장부터 돌아 볼까요? 위는 내부로 들어와 이궁이란 곳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주 오래전 망한 드라마인 연개소문에서 수나라 양제가 죽임을 당했던 바로 그 장소죠. 어떤가요, 눈으로 봐서는 세트장이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실제 건물 같은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지 않나요? 사실 3년 전에 한 번 왔던 저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부터 시작해서 보발재까지 드라이브를 즐기고 다음 코스로 매년 늦가을에 단양 가볼만한곳 하면 일 순위로 꼽히는 구인사에 들러봤습니다. 이곳은 5년 전 여름에 왔을 때 조사전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에 식겁한 뒤엔 근처에 와도 철저히 외면했던 곳인데요. 충북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로 가을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재도전해 보기로 한 거랍니다. 도착 시간은 2022년 10월 26일 오후 2시경, 차는 불교 천대 중앙박물관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세웠습니다. ( 사찰 관람은 무료 / 주차요금은 소형 기준 3,000원)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한 번 올라가 볼까요? 박물관 맞은편에 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구인사 입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지만 초입부터 시작되는 은행나무 단풍 길을 포기할 수 없어 그냥 걸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위는 버스 정거장에서 2분쯤 올라와 한 컷 담아 본 사진입니다. 역시나 시작부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 모습이 남다르게 느껴졌는데요. 수북이 쌓인 낙엽길과 중간중간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어떤가요, 굽이치는 도로 양옆으로 가을이 내려앉은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지만 주변 경치가 예술이라 이때는 크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5분쯤 걸은 후에 단양 구인사 시외...
여름철 계곡을 다니다 보면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요일과 시기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비교적 사람들에게 덜 알려져 있는 괴산 갈론계곡도 그런 계곡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유 있는 평일에 가면 꽤 만족스럽게 놀 순 있지만 주말에 가면 고생을 바가지로 할 수 있는 곳! 오늘은 여름철 충청도 계곡으로 자주 추천되는 갈론계곡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물놀이 포인트 한곳을 소개하면서 이곳만의 장단점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촬영 일 : 2024년 7월 29일 괴산 갈론계곡 가는 길 괴산 갈론계곡은 괴산댐에서 속리산 국립공원 방향으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간에 산막이옛길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연하엽구름다리를 지나기 때문에 함께 연계해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워낙 오지에 있는 충청도 계곡이라 가는 길이 살짝 어렵습니다. 이는 괴산댐에서 계곡까지 약 4 km 구간의 좁은 길을 뚫고 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운전이 서툰 분들은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차량 교차점이 20~30 M마다 있기 때문에 평일이라면 딱히 어려움은 없습니다. ) 갈론계곡 평상 정보 위는 네비에 갈론휴게소를 찍고 와서 길가에 차를 주차했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쪽 방향은 물놀이가 금지된, 다시 말해 발만 담그고 쉴 수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가는 길이고 오늘 소개하는 괴산 계곡 물놀이 장소는 휴...
충북 계곡 물놀이에 진심인 에릭샘, 매년 이맘때만 되면 휴가를 계획하는 분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평상 대여해서 고기 구워 먹고 아이들과 튜브타고 놀기 좋은 장소에 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제가 충북 괴산 계곡 탑 3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담계곡을 소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수심이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덜 알려진 곳이라 극성수기에 가도 붐비지 않는 곳! 2022년 7월에 촬영한 사진 여름철 계곡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건이 복잡하지 않고 주차 편한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이상적인 물놀이 계곡이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먼저 위치 정보부터 알려드리는 게 순서겠죠? 괴산 사담계곡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표시된 것과 같이 청주에서 차로 1시간, 보은에서 30분 거리인데요. 서울에서 출발하면 톨게이트 기준으로 약 2시간 40분 거리라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 대방래 구역 네비에 사담계곡을 찍고 도착하면 주차 공간이 협소한 계곡 입구에서 안내를 멈추는데, 이곳 대방래 구역은 속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여름 시즌에만 한시적으로 물놀이가 허용된 구역입니다. ( 보통 7월 15일부터 한 달간만 개방! ) 속리산국립공원 대방래 구역 계곡 모습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상류에 오염원이 없어 수질이 더할...
여름 계곡에 진심인 에릭샘, 올해도 참 많은 괴산계곡에 관한 글을 썼는데요. 7월 말 홍수 피해를 입은 직후 찾아갔던 괴산 화양계곡의 안타까운 모습은 아직도 눈이 아른거린답니다. 그렇다면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요? 많은 분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여전히 질문을 많이 하는 곳이고 저 또한 과연 복구가 다 되었는지 궁금한지라 한 번 더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네비에 화양구곡을 찍고 도착한 시간은 8월 16일 오전 10시경 서둘러 주차를 하고 첫 번째 물놀이 스팟인 팔각정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에서 유일하게 평상 대여를 해서 취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수심이 앝아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죠. ( 주차요금 5,000원 / 국립공원 입장료는 무료 ) 보다시피 태풍이 지나간 지 5일째 되는 오늘은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황입니다. 엊그제 다녀온 분의 사진에선 마치 거센 물살의 강 같은 모습이었는데 많이 안정화된 모습이더라구요. 이어서 팔각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화양계곡의 두 번째 물놀이 포인트인 운영담으로 향했습니다. 원칙적으론 속리산 국립공원 안쪽에 위치해 있어 계곡에 들어가는 자체가 불법이지만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허용이 되는 곳이죠. ( 2023년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 위는 운영담의 상류 방향을 촬영한 사진이고 다음은 반대편 모습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언...
여름 계곡에 진심인 에릭샘, 매년 이맘때만 되면 다양한 맞춤형 물놀이 계곡을 찾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 제가 청주에 살아서 그런지 근교에 아이들과 함께 캠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런 포인트를 찾는 질문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청주에서 차로 1시간 30분만 달려오면 만날 수 있는 괴산쌍곡계곡 물놀이 코스! 이곳은 대부분의 구역이 야영이 금지된 국립공원이지만 몇 가지만 알면 가족들과 정말 즐거운 여름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촬영 일자 : 2023년 8월 3일 먼저 이곳에서 계곡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쌍곡계곡 초입에 있는 외쌍유원지를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좌측 계곡 방향으로 차로 2분만 들어가면 취사, 야영이 금지된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이기 때문에 ^^ 이곳 외쌍유원지는 차박, 캠핑 쪽으론 장점이 참 많은 곳인데요. 세 가지만 꼽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립공원 밖이라 텐트피칭, 돗자리, 취사, 심지어 계곡낚시까지 별다른 제약이 없다. 2) 비록 재래식이지만 관리가 되는 화장실이 있다. 3) 바로 앞 쌍곡 금호쉼터에 지하수가 올라오는 수도 시설이 있어 간단하게 몸을 씻을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 최 하류라 수질이 상류에 비해 떨어지고 계곡 폭이 넓어 물이 데워져서 내려오기 때문에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 현재는...
* 긴급속보 드디어 2023년 8월 4일 현재 괴산 사담유원지 수심 깊은 곳 통제가 풀렸습니다. 물 맑은 충청도계곡에 진심인 에릭샘, 제가 여름만 되면 속리산 주변에 있는 괴산계곡에 대한 질문을 참 많이 받는데요. 그러면 저는 딱히 고민하지 않고 그동안은 괴산 사담계곡을 추천하곤 했답니다. 2022년 7월 말 촬영한 사진 이유는 두 가지죠. 1) 수심이 어른 발목 높이부터 2미터가 훌쩍 넘어갈 정도로 깊은 곳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가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2) 착한 가격에 평상을 대여할 수 있다. 2022년 7월 말 촬영한 사진 그렇다면 올해도 같은 상황일까요? 그거야 계곡이란 게 큰 비가 내리면 지형이 변할 만큼 변화무쌍한 곳이니 직접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는 일! 화양계곡처럼 비 피해를 입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근처를 지나는 괴산여행 중이라 잠시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네비에 명신펜션을 찍고 도착한 시간은 2023년 7월 21일 오후 3시경 ( 괴산 사담계곡을 찍고 오면 목적지 2 km 앞두고 우측으로 사담유원지가 보이는데요. 주차는 위와 같이 길가에 있는 무료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 먼저 사담유원지 평상 포인트부터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는 다리 위에서 촬영한 괴산계곡 사진입니다. 저는 이 관경을 보고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제가 지난 4년 동안 사담계곡에 그렇게 많이 왔어도 이렇게 물이 많은 건...
장마가 끝난 후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당일치기 계곡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전 일찍만 가면 자리 잡고 하루 종일 재밌게 놀 수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주차, 당일치기 물놀이 스팟, 공원 내에서 취사하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 촬영 일 : 2024년 7월 30일 먼저 주차 정보부터 알려드리는 게 순서겠죠? 네비에 찍고 올 좌표는 월악산 영봉가든! 도착해서 좌측 편을 보면 이렇게 넓은 무료 주차장이 보이는데, 이는 원래 있었던 노지 형태의 주차장을 올해 차량 50여 대 이상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위는 주차장에서 덕주교를 건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송계계곡 당일치기 물놀이 포인트로 걸어갈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덕주골산장 앞! 이렇게 돗자리 또는 그늘막을 칠 수 있는 작은 노지가 보이면 잘 찾아오신 거예요. ( 국립공원 내라 취사는 불가하지만 가져오신 음식은 드실 수 있어요. ) 내려가면 이런 모습, 수심은 앝은 곳은 어린 무릎 높이 정도이고 가장 깊은 곳이라고 해봐야 성인 허리 높이 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곳 제천 계곡 덕주골 포인트는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이 당일치기 계곡으로서 이곳만의 매력을 네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송계계곡...
충북권에 있는 계곡 중 가장 인기가 있는 물놀이 계곡 중 하나는 제천 능강계곡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텐트피칭이 자유로운 취사가능계곡이란 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물놀이 구역이 극히 제한적이란 것과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주차부터가 쉽지 않다는 점 등 단점도 또한 많은 곳! 그래서 오늘은 여름 계곡에 진심인 에릭샘이 능강계곡의 실시간 모습과 좀 더 편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소액을 내고 마음 편하게 계곡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 드릴 생각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 여행 일자 : 2023년 8월 2일 먼저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주차 정보부터 알려 드리는 게 순서겠죠? 네비에 능강계곡을 찍고 도착하면 위에 보이는 무료 주차장에서 안내를 멈추는데요. 50 여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제법 큰 규모의 주차장이지만 극성수기에 몰려드는 방문객을 모두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지도 위 쪽에 보이는 주차장과 길가에 나란히 주차할 할 수 있는 매점 맞은편 구역을 주목하실 필요가 있는데, 제가 어제 11시경 확인한 바로는 아래 메인 주차장은 만 차라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었지만 다리 건너 위 쪽은 1/3 정도 빈자리가 남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건 매점에서 조금만 더 위 쪽으로 올라가면 위...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길었고 요즘은 예측 불가능하게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긴 여름휴가보다는 짧게 날씨 봐가며 즐기는 당일치기 계곡을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제천 계곡 중에서 물 맑기론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한 번 추천해 보면 어떨까요? 당일날 무턱대고 가도 놀 수 있는 포인트와 취사가 가능한 평상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 계획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일자 : 2023년 7월 21일 먼저 네비에 충주 만수휴게소를 찍고 도착한 후에 제천과 충주를 나누는 만수교를 지나 천천히 내려가 보겠습니다. 차로 2분쯤 내려오면 팔랑소산장에 다다르기 전에 위와 같이 우측 방향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에 차를 세우고 도로를 건너면 제천 송계계곡의 첫 번째 Point가 보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론 닷돈재 매점 포인트라 부르는 곳이죠. 이곳은 수심이 대략 어른 무릎 높이부터 가장 깊은 곳이 가슴 높이 정도 올 정도로 얕은 편이라 딱히 특징이 없어 보일 수 있는 곳이긴 한데요. 바로 이 점 때문에 송계계곡의 모든 포인트 중 가장 사람들이 적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2022년 7월 말 촬영한 사진 위는 작년 딱 이맘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언뜻 보기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당일치기 계곡 포인트로 완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이곳...
올여름은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계획을 세워 휴가를 다녀오기가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여느 때보다 맑은 날을 골라 당일 즉석에서 결정해서 다녀올 수 있는 물놀이 계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듯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계곡 길잡이인 에릭샘이 오전 일찍 서두르기만 하면 가족들과 하루 신나게 놀 수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주차와 물놀이 포인트 4곳, 그리고 국립공원 내에서 취사하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네비에 만수휴게소를 찍고 도착한 후에 충주와 제천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 천천히 내려가 보겠습니다. 차로 3분쯤 내려오면 팔랑소산장 도착 전에 위와 같은 길가 주차공간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차를 세우고 오던 길로 조금 올라오면 제천 송계계곡의 첫 번째 포인트가 보입니다. 정확한 좌표는 닷돈재 식당(매점) 앞! 이곳은 우측에 보가 형성되어 있어서 물이 일정한 높이로 고여 있는 곳인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수심이 어른 무릎부터 허리 높이까지 일정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이 밖에 바닥에 거친 돌이 적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고 다른 포인트 보다 덜 알려진 곳이라 상대적으로 여유롭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이구요. 어떤가요, 시작부터 완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이곳이 최상류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질이 샤워가...
얼마 전 괴산 지역 물놀이 장소 중 '어디가 더 좋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속된 시리즈 중 하나로 충북 제천계곡 중에 추천할 만한 장소 3곳을 묶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직접 물에 들어가서 놀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비교해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제천 송계계곡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월악산국립공원 쪽에 있는 송계계곡입니다. 행정구역 상은 제천이지만 충주 수안보와 가까워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이곳의 특징은 물길을 따라 오토캠핑장이 죽 이어져 있다는 점인데요. 당일치기 물놀이 포인트도 그 사이사이 꽤 많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대표적인 포인트를 예를 들자면 만수휴게소에서 팔랑소산장까지 천천히 내려오다 보이는 닷돈재 야영장 근처와 ( 길가에 주차 구역이 있어 찾기 쉬워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영봉가든 쪽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럼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계곡으로 한 번 내려가 볼까요? * 참고 : 제천 송계계곡은 국립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그늘막, 텐트피칭, 취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월악산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수정 같은 물이 정말 좋습니다. 바닥이 암반과 모래로 되어 있어 발이 아프지 않고 수심이 어른 발목부터 가슴 높이까지 완만하게 깊어진 다는 ...
차박캠핑을 좋아하는 에릭샘, 올해 여름은 유난히 날이 더워 노지캠핑 이런 건 거의 두 달째 스톱 상태인데요. 근래 들어 저녁 시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견딜 만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다시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시작한 기념으로 괜찮은 차박 장소 추천 스팟 한곳을 소개해 보는 건 어떨까요? 텐트, 취사가 가능하고 경치까지 완벽한 곳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먼저 오늘 소개하는 경북 차박 장소의 대략적인 위치부터 알려드리는 게 순서겠죠? 이곳은 네비에 문경 야구장을 찍고 오면 보이는 주차장과 강변 노지인데요. 대략적인 위치는 위에 첨부한 위성 지도를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행정구역은 문경이지만 예천 회룡포와 매우 가까운 곳이죠. 아, 그리고 제가 얼마 전 소개를 했던 막걸리가 기가 막힌 예천 삼강주막이 이곳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이곳 문경 야구장은 처음 오신 분들이 '와 이런 곳이 다 있네~' 하고 감탄할 정도로 경북 노지캠핑 장소로서 장점이 참 많은 곳인데요. 경험자인 제가 몇 가지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다리만 건너면 삼강주막이 나와요 1) 병풍처럼 둘러싼 산과 강, 주위 경치가 말로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2) 텐트, 어닝 피칭, 취사 등 딱히 제약이 없는 곳이다. ( 요즘 경북에서 이런 곳 찾기가 쉽진 않죠. ) 3) 마치 오토캠핑장처럼 나만의...
차박 캠핑카를 타고 유랑 생활을 즐기는 에릭샘, 그동안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참 많은 차박지를 소개해 왔는데요. 항상 글을 쓴 후 피드백을 보면 역시나 계곡이나 강이 바로 앞에 있고 텐트 피칭이 가능한 곳이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도 그런 조건이 부합하는 경북 차박 장소 한곳을 소개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주말에도 빈자리 찾기가 어렵지 않은 무료 캠핑장이기 때문에 용서가 되는 곳,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 촬영일 : 2024년 8월 9일 ~10일 먼저 오늘 추천하는 의성 빙계 얼음골 야영장을 찾아가는 방법부터 알려 드리는 게 순서겠죠? 이곳은 네비에 의성 빙계계곡을 찍고 오면 안내를 멈추는 빙계서원에서 조금만 상류 방향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빙계 야영장인데요. 길이 하나밖에 없는 외길이고 차박 하는 차량들이 줄지어 있는 곳까지 올라오면 되기 때문에 포인트를 찾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처음 오신 분들도 대뜸 '와, 이런 곳도 다 있었네'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북 차박 장소로서 장점이 참 많은 곳인데요. 경험자로서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 매력적인 부분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차 트렁크를 뒤로하고 계곡 뷰를 즐길 수 있다. ( 경북 8경 중 하나로 깎아지는 듯한 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죠. ) 2) 텐트, 타프, 샤워텐트 피칭...
차박 캠핑에 진심인 에릭샘, 그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차박 장소 추천 제목으로 참 여려 곳을 소개해 왔는데요. 늘 글을 쓰고 피드백을 보면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곳은 텐트 피칭, 취사에 별다른 제약이 없는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 차박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미 노지 캠퍼들 사이에 많이 알려져 있지만 처음 오신 분들이라면 '와 여기 좋네'란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는 모모카페 가평 차박 포인트! 경치가 그림 같은 강변 노지인데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곳이라 초보 캠퍼들에겐 최고의 경기도 차박캠핑 장소가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여행 일 : 2024년 6월 26일 1. 가평 차박 장소 위치 먼저 대략적인 위치부터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차박지는 네비에 가평 모모카페 또는 카페모모를 찍고 가면 보이는 Cafe 뒤편 노지인데요. 위 위성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살표 방향으로 서울에서 가평역을 갈 때 약 10 km 정도 못 미친 곳에 위치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가평 차박 장소 이용 방법 바로 이곳이죠. 카페 소유의 넓은 강변 사유지! 이곳은 사유지인데도 불구하고 캠퍼들이 자유롭게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게 인심 좋은 카페 주인장이 허락해 준 부지인데요. 이용방법은 딱히 특별한 것 없이 카페에서 음료 또는 빵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느 정도 구입을 해야 하는 건가요...
경치 좋은 차박지를 찾아다니며 유랑생활을 하고 있는, 오늘은 화양계곡 인근 괴산 청천수변공원을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작년 이맘때 충북 차박 장소 추천 포인트란 제목으로 한 번 보여드린 적이 있는 곳인데요. 마침 근처를 지나는 길이고 1년이 지난 지금 노지캠핑 여건이 또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들러 본 거랍니다. * 여행 일 : 2024년 4월 30일 먼저 수변공원이 낯선 분들을 위해 찾아오는 방법부터 알려 드리는 게 순서겠죠? 청천수변공원을 네비에 찍고 오면 청천푸른내시장을 지나 2분쯤 뒤에 U 자 코스로 급격히 강변길로 좌회전을 하고 곧 다리 아래를 지나게 되는데요. ( 차량 높이 2.3 미터 제한 ) 이 구간을 통과하면 위와 같이 하천 길이 보이고 여기서 네비가 안내가 멈춥니다. 오늘은 차박 장소 추천 포인트는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보입니다. 바로 여기죠. 계곡 옆으로 넓은 노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 언뜻 봐도 노지차박 장소로 꽤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저는 이곳 수변공원을 1년에 2~3 차례 정도 찾아올 정도로 애정하는 사람인데요.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이곳의 장점은 아래와 같이 네 가지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1) 텐트 피칭, 취사 등, 딱히 제약이 없다. 2) 차 트렁크를 뒤로하고 계곡 뷰를 즐길 수 있다. (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참 좋아요. ) 3) 수세식 화장실이 있다. 4) 자갈이 잘...
완도에서 차를 싣고 제주도로 건너와 무기한 제주 캠핑카 여행을 시작한 에릭샘, 그동안 이호테우해변, 금릉해수욕장, 함덕 등, 많은 분들이 차박 장소 추천 포인트로 소개하는 유명 제주 해수욕장은 거의 다 가 본 듯한데요. 차박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텐트 피칭이 가능한 노지는 찾기 힘들지만 조용하고 바다 뷰가 예쁜 스텔스차박지는 정말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그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차박지 한 곳, 제주 표선해수욕장을 소개해 보는 건 어떨까요? 표선해수욕장 야경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서쪽 해변과 달리 한적하고 주변에 식당가가 나름 잘 발달되어 있어 밤 시간에 술 한잔하기 좋은 곳, 제주 차박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여행 일 : 2024년 2월 17~18일 위는 제가 제주 캠핑카 여행 세 번째 날에 찾아갔던 표선해수욕장 무료 주차장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차량 100여 대가 동시에 들어와도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화장실이 가까이에 있어 제주 캠핑카 여행 성지로 불리는 곳이죠. (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화장실이 오후 6시에 폐쇄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24시간 운영 중이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근처가 무료 제주 와이파이가 잘 터집니다.^^ ) 하지만 제가 처음 제주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와 여기다' 싶을 정도로...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괴산 쌍곡계곡 칠보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고 있는 에릭샘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방금 전까지 모처럼 날씨가 좋아 칠보산 쌍곡폭포까지 올라가 옥수에 풍덩하고 빠져 볼 생각이었는데요. 글쎄, 막상 도착해 보니 유료 주차장은 물론 길가에도 차 세울 곳이 1도 없는 거 있죠? 이는 조금 더 내려와 쌍곡계곡 평상 단지 쪽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이게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죠. '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 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딱히 방법이 없더라구요. 국립공원 안쪽엔 비빌 곳이 없으니 저 아래 소금강휴게소 밑으로 내려갈 수밖에요.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예요. 그냥 다 포기하고 갈까 하다가 괴산 쌍곡계곡 외쌍유원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 곧장 달려온 이유! 이곳은 휴게소 아래 하류 포인트인데요. 평소엔 수질이 안 좋아 패스하는 곳이지만 비 내린 직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들러 본 거랍니다. 쌍곡금호쉼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0분경, 차는 휴게소 앞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괴산 계곡 주위를 둘러봤는데요.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더라구요. 계속되는 장맛비에 더러운 게 다 쓸려 갔는지 상류 못지않게 물이 맑아 보였거든요. 위는 드론을 띄워 상공에서 괴산 쌍곡계곡 외쌍유원지 전체 풍경을 담은 사진이고 이어지는 컷은 속리산국립공원 쪽과 반대쪽 방향...
여름 계곡에 진심인 에릭샘, 매년 이맘때만 되면 다양한 맞춤형 물놀이 계곡을 찾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 제가 청주에 살아서 그런지 근교에 아이들과 함께 캠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런 포인트를 찾는 질문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청주에서 차로 1시간 30분만 달려오면 만날 수 있는 괴산쌍곡계곡 물놀이 코스! 이곳은 대부분의 구역이 야영이 금지된 국립공원이지만 몇 가지만 알면 가족들과 정말 즐거운 여름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촬영 일자 : 2023년 8월 3일 먼저 이곳에서 계곡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쌍곡계곡 초입에 있는 외쌍유원지를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좌측 계곡 방향으로 차로 2분만 들어가면 취사, 야영이 금지된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이기 때문에 ^^ 이곳 외쌍유원지는 차박, 캠핑 쪽으론 장점이 참 많은 곳인데요. 세 가지만 꼽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립공원 밖이라 텐트피칭, 돗자리, 취사, 심지어 계곡낚시까지 별다른 제약이 없다. 2) 비록 재래식이지만 관리가 되는 화장실이 있다. 3) 바로 앞 쌍곡 금호쉼터에 지하수가 올라오는 수도 시설이 있어 간단하게 몸을 씻을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 최 하류라 수질이 상류에 비해 떨어지고 계곡 폭이 넓어 물이 데워져서 내려오기 때문에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 현재는...
2023년 7월 20일 오전 10시, 에릭샘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진짜 오래간만에 날씨가 좋으니 마음에 내키는 데로 충북계곡 여행을 시작할지, 아니면 그냥 다 포기하고 집에서 방바닥이나 계속 긁어야 할지~ 계곡이란 게 큰 비에 물이 불어나면 안정화되는데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지라 그냥 무턱대고 갔다간 불어난 물에 발도 못 담그는 상황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이럴 땐 어떡해야 하는 건가요? 뭐 달리 방법이 있을까요? 화양계곡, 선유동, 갈론 등 괴산계곡은 정말 많이 다녀 봤으니 큰 비가 내린 후 안정화되는 게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았던 계곡을 찾아볼 수밖에요.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오전 내내 고민을 하다, ' 아 여기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고 괴산쌍곡계곡 외쌍유원지로 곧장 달려온 이유! 이곳은 쌍곡계곡 소금강 휴게소 아래, 즉, 가장 하류에 해당하는 곳인데, 폭이 좁은 상류와 달리 넓은 하천형 형태라 비가 멈춘 뒤 이틀만 지나면 충분히 계곡물놀이가 가능할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네비에 쌍곡금호쉼터를 찍고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경, 먼저 늘 이곳에 올 때마다 주차를 하는 휴게소 맞은편 공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죠. 1) 화장실이 바로 코앞에 있다. ( 재래식이지만 관리가 나름 되는 화장실이라 냄새는 심하지 않습니다. 2) 차 뒤로 공간이 있어 샤워텐트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당일치기 물놀이 장소로 괴산 쌍곡계곡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펜션 단지 쪽 평상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디서 놀아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충북 계곡 길잡이인 에릭샘이 당일 즉석에서 결정해서 가서 편하게 주차하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보면 어떨까요? 십여 차례 이상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석구석 소개해 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주요 Point부터 살펴봐야겠죠? 첫 번째 포인트는 네비에 쌍곡계곡을 찍고 가다가 목적지를 1 km 앞두고 만나는 괴산 소금강휴게소입니다. 쌍곡구곡의 제2곡으로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한 멋진 경치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 외에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가장 큰 이유는 휴게소 내에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수심은 대략 어른 무릎 정도, 따라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물놀이 장소로 적당하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성수기 주차 요금 20,000원, 평상 대여 시 무료 ) 다음은 좀 더 올라가면 보이는 펜션단지 포인트입니다. 이곳은 물길을 따라 민박집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평상을 대여해서 취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단 언급했듯이 휴가 시즌에 예약이 정말 어렵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충북 괴산은 물의도시란 표현답게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게다가 복잡한 수도권과 달리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어서 여유로운 여름 여행 휴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죠. 그래서 오늘은 괴산 가볼만한곳 중에서 물놀이 시즌에 자주 언급되는 명소 5곳을 모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괴산 쌍곡계곡 첫 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충북 여름 여행지로 제가 늘 일 순위로 꼽는 괴산 쌍곡계곡입니다.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유명한 소금강휴게소부터 시작해서 쌍곡폭포까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죠. 휴게소에서 군자산 경치를 감상하며서 간단하게 커피 또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바로 아래 계곡 가로 내려가 가족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더할 나위 없이 즐겁습니다. * 취사를 원한다면 쌍곡계곡 펜션단지의 평상을 대여하시면 됩니다. ( 여름 성수기에 보통 5만원 ) 이외에 괴산 쌍곡계곡은 예약 없이 당일치기로 와도 놀기 좋은 포인트가 몇 곳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휴게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칠보산 등산로 입구부터 쌍곡폭포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어떤가요, 유리알같이 맑은 물을 보니 곧장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않나요? 단 안전선 안쪽은 성인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수심이 깊으니 구명쪼기 착용이 필수라는 점은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쌍곡계곡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85-7 2. 괴산 사담...
와우정사를 돌아 보고 다음 코스로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지난 8년간 매년 어린이날 전후로 용인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해 왔던 장소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영산홍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찾아온 거랍니다. 유명 봄꽃구경 명소 못지않게 샐 수 없이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럼 올해는 또 어떤 모습일지 한 번 구경해 볼까요? * 여행 일 : 2024년 4월 25일 먼저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위치 정보부터 알려 드리겠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양지 IC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남아 사원을 보는 듯한 남방계 불교 사찰인 와우정사가 근처에 있고 10분 거리에 MBC 사극 드라마 세트장 대장금파크가 있어 함께 연계해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오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입장 정보도 정리해 드립니다. * 관람요금 : 일반 3,000원 ( 20세 이상 64세 이하 ), 청소년 ( 13세 이상 19세 이하 ) /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초등학생과 4세 이상 13세 이후 ) 무료입장 대상 : 용인시민, 4세 이후 65세 이상 * 이용시간 : 9시 30분~18시 30분 / 매주 월요일 휴관 그럼 표도 구입했으니 곧장 들어가 보겠습니다. 공원 내로 들어오면 비올라, 데이지, 꽃양귀비, 라넌큘러스 등 다양한 꽃들이 반겨줍니다. 시작부터 발걸음을 계속 멈추게 하는 화사한...
봄꽃이 경쟁하듯 피어나는 요즘, 갈 곳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그래도 예쁨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는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생각하기에 봄철 Must-See 중 하나인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고 여유로운 산책과 피크닉이 가능한 곳, 봄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용인 가볼만한곳 중에서 이맘때 이곳만큼 멋진 곳은 없지 않나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먼저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대략적인 위치와 주변 관광지 정보부터 알려 드려야겠죠?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양지 IC에서 내동마을 방향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 내에 이색적인 남방계 불교 사찰인 와우정사, MBC 사극 드라마 세트장인 대장금파크가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에요. 관람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세부 정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용인 시민과 65세 이상은 무료 개장시간은 4월까진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5월~8월 시간 동안엔 마감시간이 1시간 연장돼서 18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 곤충이야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이 장점인 곳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안내 표지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출발해 볼까요? 테마파크 안...
봄꽃이 앞다투어 피는 요즘, 5월 꽃구경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실 텐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철쭉 명소와 같은 화제가 되는 곳은 늘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서 주차부터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용인 가볼만한곳 중에서 여유롭게 산책도 즐기고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위치 및 주변 여행지 정보부터 알려 드려야겠죠?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명지대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이색적인 남방계 불교 사찰인 와우정사와 드라마 세트장인 대장금파크가 있어 함께 묶어서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운영시간이 매일 9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라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준비가 끝났으니 출발해 볼까요? 내부로 들어오면 데이지, 비올라, 꽃양귀비 등, 화사한 꽃들이 반겨줍니다. 저는 이 중에 '라난큐러스'라는 꽃이 특히 마음에 드는데요. 마치 종이를 접어 만든 카네이션 같은 모양이라 처음 본 것이 아닌데도 마냥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그렇게 잠시 꽃구경을 하고 오르막길을 오르면 넓은 잔디 공원이 보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4월 27일 오전 10시쯤이었는데요. 어린이날 행사 준비로 한 창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들꽃광장으로 내려가 ...
가을장마가 한창인 요즘, 비오는날 데이트 장소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마도 야외 수목원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혹시 꽃과 식물들이 빗방울에 촉촉이 젖어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제 말을 증명해 볼 겸 해서 용인 가볼만한곳 중에서 매년 이맘때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운치 있고 싱그러운 수목원 분위기에 모두들 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우정사와 가깝고 한택식물원, 대장금파크 ( 9월 5일까지 임시 폐쇄 중 )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함께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에요.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운영시간은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는 점은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화단이 반겨줍니다. 봄에는 데이지. 꽃양귀비, 펜지로 가득 찼던 곳인데요. 언뜻 봐서는 전혀 다른 꽃들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어떤 여름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별사탕 모양의 란타나 옆으로 붉은 베고니아가 보입니다. 빗물에 흠뻑 젖어 있는 청초한 모습이라 더욱 예뻐 보이더라구요. 핑크색 컬러가 매력적인 꽃도 눈길을 끄는데,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모양만 봐선 플록스 같지만 송이져 펴...
봄꽃 시즌이 한창인 요즘, 피크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화제가 되고 있는 유채꽃, 겹벚꽃 명소 같은 곳은 늘 붐비는 인파가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도 꽃구경 명소 중에 여유롭게 산책도 즐기고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명지대에서 원삼면 방향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와우정사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대장금파크가 있어 함께 연계해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에요.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지자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저렴한 편입니다. 운영시간이 매일 9시 30분부터 17:30분이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일 부터 한시적으로 주말과 공유일은 예약 방문만 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펜지, 데이지, 꽃양귀비 등으로 꾸며진 화단이 보였어요. 관리 상태가 좋고 대부분 싱싱한 모습이라 기대감이 한층 더 올라갔답니다. 그런데 이 꽃은 뭐죠? 팻말을 보니 '라난큐러스'라고 하는데요. 카네이션과 비슷해 보이고 마치 종이를 접어 놓은 듯한 모양이라 한참을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장독대 앞으로 비올라를 지고 가는 개미가 보여 웃음이 곧장 터져 나왔구요. 광장으로 올라와 잠시 잔디밭을 걸어봤어요. 연두색 초목과 더욱 파릇파릇 해진 풍경에 계절의 여왕 5월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
합천, 함양을 거쳐 마산 차박 여행을 마친 에릭샘, 드디어 인내에 한계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글쎄 9월이 되면 무더위가 한 풀 꺾일 거라 예상하고 여행을 떠나온 건데, 밤에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거 있죠? 동네 사우나에서 몸을 씻고 더위를 참고 자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3일 연속은 무리인데 말이죠. 그래서 찾아온 거예요. 부곡온천 단지 내에 위치한 스파따오기 온천호텔 제가 2년 전 겨울에 시설 좋은 부곡온천 가족탕으로 추천한 후에 단기간에 조회수 10만 뷰를 찍고 이후에는 정작 저는 예약이 힘들어 올 수 없었던 곳! 하지만 지금은 온천 여행객이 적은 여름 비수기이기 때문에 아침에 당일 예약을 하고 찾아온 거랍니다. * 여행 일자 : 2023년 9월 7일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40분 서둘러 주차부터 하고 안내데스크로 올라와 체크인을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룸은 스파따오기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룸인 Spa Smart 입니다. 전에 왔을 땐 대형 가족탕 욕조가 있는 스파 주니어에서 하루 숙박을 했는데 이번엔 당일 하나 밖에 안 남은 방을 예약한 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하지만 뭐 실망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스파따오기호텔에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같은 가격대에 얻을 수 있는 다른 유명 경남온천 호텔과 비교해 크기가 거의 두 배 이상이거든요. 어떤가요, 이 정도면 최저 등급 룸 치곤 대궐같이 느껴지지 않...
2022년 새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막상 떠나려고 하면 겨울이라 가볼만한 관광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따뜻한 온천, 경치 좋은 바다, 추위 걱정 없는 동굴은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경상도 여행지 추천이란 제목으로 딱 이맘때 가기 좋은 겨울 여행 코스 5곳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밀양 트윈터널 첫 번째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당한 밀양 트윈터널입니다. 근처에 영남루, 얼음골케이블카 등 관광명소가 많아 함께 코스를 짜기 좋은 곳이죠.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고 운영시간은 주말 기준 10시 30분부터 20시까지입니다. ( 마감 시간은 1시간 전 ) 내부로 들어가면 오색 불빛이 반짝거리는 터널이 나오고 곧이어 어항이 줄지어 있는 아쿠아리움이 나옵니다. 동굴 속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더라구요. 이어서 컬러풀한 풍선이 매달려 있는 '차원의길'이 나오고 곧이어 진주조개와 바다거북 등 흥미로운 바다생물로 가득한 '물속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가요, 핑크빛 성곽 모습이 마치 동화 속 세상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까르륵 거리는 아이들 웃음소리를 들어 보면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다음은 밀양 트윈터널의 하이라이트인 '포토피아'입니다. 이곳은 노란 조명으로 보리밭 풍경을 재현한 곳인데요...
이틀 전 경남 여행길에 창녕 부곡에서 하룻밤 묵었는데요. 낙후되었을 거란 예상과 달리 시설이 깨끗하고 물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대욕탕이 있는 개별 룸에서 뜨끈하게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부곡온천 가족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스파디움 따오기 호텔은 온천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양옆으로 차 세우기 편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마트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로비로 들어와 체크인하고 키를 받았어요. 온천이 개발된 지 50년이 지났기 때문에 오래된 시설이 많은데 이곳은 깔끔한 관광호텔 모습이라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스파 주니어'는 평일 기준 하루 100,000원 하는 방으로 중간 등급에 해당합니다. 요즘이 부곡온천 가족탕 성수기라 3일 전에 미리 예약하고 온 거예요. 내부를 둘러보니 남녀 사우나가 보였어요. 야외스파 생각이 간절했지만 코로나가 무서워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위는 엘리베이터 안에 안내 문구인데요. 객실 내에서 허용되는 취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방이 펜션 타입이란 걸 몰랐기 때문에 음식물을 안 가져온 게 엄청 아쉽더라구요. 2층 객실로 올라왔습니다. 첫인상은 대궐같이 넓다는 거! 침대가 두 개 있고 일반 스탠더드 호텔방의 2.5배는 되어보이는 크기라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따끈한 대리석 바닥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온천수로 난방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
산청 예치마을을 돌아본 후 복귀하는 길, 근처에 있는 지리산 중산리계곡 너른바위 포인트가 생각났습니다. 3년 전에 왔을 때 족히 5미터가 넘을 것 같은 수심에 반해 다이빙이 가능한 경남 계곡 추천 제목으로 소개를 했던 곳이죠. 혹, 그때와 상황이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계곡이라는 게 인기 스팟이 되면 편의시설이 새로 생기거나 반대로 이런저런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또 여긴 어떻게 조건이 달라졌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장마철이라 물이 불어 놀 수는 없지만 잠시 내대계곡과 마찬가지로 답사 목적으로 지리산 중산리계곡을 돌아 보기로 한 이유! 도착 시간은 2024년 7월 19일 오전 11시경, 차는 전과 똑같이 두루산장 반대편 갓길에 세웠습니다. 이렇게 지리산 계곡 너른바위 포인트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이죠. 200여 계단을 내려오니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텐트가 보였는데, 사람은 없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듯이 물이 불어 통제 중이었다는 ㅠ 하지만 뭐, 이날은 경남 계곡 답사 목적으로 온 거고 이렇게 우측 모래소 전망대에 올라가면 너른바위가 보였기 때문에 아쉽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잠시 과거 산청 계곡 사진과 비교해 보고 딱히 달라진 점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2021년 7월에 촬영한 사진 그렇다면 예전 사진으로 한 번 더 지리산 계곡 추천 포인트 소개를 해 봐도 되겠죠? 다음은 제가 전에 왔을...
산청 계곡하면 수심 5미터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한 지리산 중산리계곡, 주위 경치가 기가 막힌 예치마을, 천연 유수풀로 Sns에서 핫한 삼장교 포인트 등 여려 곳이 있는데요. 이곳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 주차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점입니다. 공용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근처에서 숙박을 하거나 평상을 대여하지 않으면 노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도 큰 문제이구요. 그렇다면 여름 계곡에 진심인 에릭샘이 이 두 가지 문제에서 자유로운 지리산 계곡 한곳을 추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어 차 세우기 편하고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어 당일치기 물놀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산청 대원사계곡! 장마철이라 물놀이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마침 근처를 지나는 길이라 잠시 들려 현재 모습에 과거에 찍은 사진 몇 장을 더해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 여행 일 : 2024년 7월 18일 네비에 대원사계곡을 찍고 도착하면 위와 같이 엄청난 규모의 주차장에서 안내를 멈춥니다. 사찰까지 약 2.5km의 산청 계곡 트래킹 코스가 시작되는 곳이죠. 주차장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대원사계곡길이란 표시가 보이는데요. 안쪽은 캠핑장 이용객들만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방문객에겐 그림의 떡 같은 구간입니다. 1. 소막골 야영장 물놀이 장소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면 이...
경남 산청은 물의 도시란 명성답게 곳곳에 계곡이 발달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워낙 그 수가 많다 보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떤 곳을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볼만한 산청 계곡 중에 성격이 다른 3곳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포인트, 아이들과 같이 가기 좋은 곳,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놀 수 있는 포인트, 3가지 테마로 골라 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지리산 중산리계곡 첫 번째로 소개할 산청 계곡은 어른들의 천국인 지리산 중산리 계곡입니다. 수심이 깊어 프리 다이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죠. 이곳은 지리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차로 약 2 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네비에 '두루산장'을 찍고 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주차는 길가 노상에 해야 합니다. 극성수기에는 차량이 많아 먼 곳에 세우고 걸어와야 하니 가급적 평일 오전 시간을 오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계단을 따라 물가로 내려가 볼까요? 위는 지리산 중산리 계곡을 위와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국립공원과 가까운 창청 계곡답게 에메랄드빛 물색이 너무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물속에 들어가 봅니다. 역시나 가장 놀라운 건 깊은 수심, 중앙 부분은 다이빙하는 사람들의 발이 중간도 못 가는 걸 봐서는 5미터는 족히 되지 않나 하는 짐작을 해 봅니다. 수...
계곡 여행을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현장에 도착해서 놀만한 장소를 찾는 것 같습니다. 이는 계곡이 특정 장소가 아닌 상류부터 하류까지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지리산 중산리계곡도 그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처 펜션이나 식당에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리는 게 기본적으로 돈이 안되는 당일치기 방문객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찾아봤답니다. 초행길이라면 찾기가 정말 힘든 수심 깊은 산청 계곡 물놀이 포인트, 다이빙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니 어른들이 놀만한 장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비에 산청 중산리계곡을 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지리산 국립공원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는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계곡에 들어갈 수 없는 곳이죠. 관광안내소에 물어보면 1.5km 내려가라 하지만 도착해 보면 공사 중이라 시끄럽고 수심이 얕아 놀만한 곳이 못됩니다. 거친 돌이 많아 앉을 곳도 마땅치 않고 나무가 없어 그늘도 거의 없어 전혀 매력적이지 않구요. 그러면 이럴 땐 어떻게 하죠? 그래서 길을 따라 천천히 가면서 사회적 증거를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보통 노상에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곳이 핫 스폿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게 발견한 장소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1.2km 내려오면 보이는 두루산장 앞입니다. 반대편을 보면 산청 중산리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요. 골이 꽤 깊어서 한참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