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연예인이 쓴 자존감책 에세이추천
2024.03.25콘텐츠 2

하나만 잘해도 부러운데, 다재다능한 사람은 더욱더 부럽다.

한 길만 파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사람도 멋지다.

연예인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참으로 많다.

TV를 통해 만나는 연예인과 책을 통해 만나는 연예인은 또 다른 느낌이다.

오늘은 연예인이 쓴 두 권의 에세이를 추천하고자 한다.

01.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_봉태규

꾸준히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연예인들이 꽤 있다. 배우 봉태규 역시 그 중 한 사람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악랄한 모습이나 코믹한 모습이 아니라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진솔한 모습을 에세이에 담았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를 읽어보면 특히 아들에게 그 누구보다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떠올렸던 고민들과 어떻게 하면 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들이 느껴진다. 그 모든 고민은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참으로 따뜻한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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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농담집 블랙코미디_유병재

사회적 이슈와 기득권 세력을 향한 조롱과 풍자로 이루어진 블랙코미디는 상당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블랙코미디의 기원을 그리스 교육 시스템과 도덕적 가치를 풍자한 아리스토파네스가 기원전 423년 전에 쓴 『구름』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그 정도로 역사가 깊은 장르가 블랙코미디다.


방송인 유병재는 농담집 『블랙코미디』에서 눈치 00 않는다.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어쩌면 그동안 우리가 남을 신경 쓰느라 하지 못했던 말을 그가 대신 해주기에 통쾌하면서도 자신감을 팍팍 실어주는 글로 가득하다. 그가 보여주는 뻔뻔함이 이 험난한 세상을 대하는 태도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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