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평입니다. 제가 올해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무엇이냐면 이제 사업을 시작할 때 SNS는 필수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알고 있던 블로그, 인스타그램 마케팅 이론과 실전을 배우기 위해 수많은 강의를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같은 SNS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또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시작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는 단순한 광고 플랫폼이 아닙니다.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 조사 도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와 인스타 등 SNS 마케팅을 참 기깔나게 설명하는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저자 소개 <플랫폼을 지배하는 조회수의 법칙>의 저자 게리 바이너척은 러시아 이민 2세로 와인 상인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소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게리비(GaryVee)로 더 유명한데, 일찌감치 SNS를 비즈니스와 연계하는 전략을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게리 바이너척의 첫 번째 책인 크러쉬 잇!을 얼마전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다시 봤는데요. 이 책도 되게 재밌었고, 조만간 또 소개하겠습니다. 2013년쯤 읽었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한게 제가 그땐 회사에 올인할 때라 큰 감흥이 없다가...
거대한 내수 시장을 무기로 전기차 기술력을 갈고닦은 중국이 드디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첨단 배터리 기술과 저가 이미지를 벗어난 프리미엄 전략, 과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까요? 이들의 도전에 우리 자동차 업계는 어떤 전략으로 맞설까요? 지금부터 그 해답을 함께 찾아봅니다! 오늘의 기사 전기차, 중국의 기술 혁신이 세계를 흔들다 BYD(비야디)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기술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셀투보디(CTB)’ 기술은 배터리 모듈과 팩을 제거하고 셀 자체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거리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인데요. 그러면 배터리셀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대표 모델 ‘씰(Seal)’은 유럽 기준 1회 충전으로 570km를 달릴 수 있는데,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498km)를 능가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비야디는 이미 전 세계 완성차 E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EV+PHEV) 전기 버스에선 현차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또한 BYD의 배터리 공장은 100% 자동화되어 있어, 3초당 1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그럼 저가형 제품뿐 아니라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죠. 특히 내년 초 3천만 원대 모델로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괜찮아 보이죠? 2023년 독일...
긴급 미션!!! 요즘 20대, 그들이 궁금하다 재밌는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LG유플러스가 꽤나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유플러스 20대 자문단 110명, 대학생 크리에이터 유쓰피릿 30명과 트렌드 워크샵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집중적으로 분석, 탐구하여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도출했고요. 여기에 ‘더워터멜론’의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들과 ‘대학내일’의 MZ세대 마케팅 전문가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엄청난 스케일! 도대체 뭘 알아냈는지 마케터로서 무척 궁금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출처: LG유플러스 유쓰(Uth)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런 워크샵을 통해 20대들의 일상과 생각, 가치관을 보다 상세히 그리고 와닿게 파악하고 그들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겠죠. 그들의 추구미는 무엇인가? 출처: 캐릿 '추구하는 미(美)'의 줄임말로,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뜻합니다. 롤모델, 워너비랑 비슷한 의미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스타일까지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하네요. 그렇다면 2025년 대학생들의 '추구미'는 무엇일까요?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좋고, 학생회 활동도 하고, 취미도 있고, 여행도 가고, 봉사활동도 하고, 유머감각 넘치고... 숨 가쁘신가요? 바로 이런 '올라운더 과대'가 2025년 대학생들의 추구미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솔직히 여쭤봅니다.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나중에 천천히 부자가 될 수 있겠지." "그런 건 재능 있는 사람들만 가능한 거야." 이 모든 생각은 거짓입니다. 착각일 뿐입니다. 만약 지금 이대로 살면서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 당신은 이미 실패한 게임을 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고요? 잘못된 길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 년 전 가지고 있던 "열심히 일하고, 아껴 쓰고, 은퇴 후에 부자가 된다"는 믿음을 산산조각 내준 이 책,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마케팅/비즈니스 독서모임 [사업가의 서재] 5기 모집합니다. 지정 도서 -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 엠제이 드마코 / 토트출판사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투자자이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로 이 책은 25개 국어가 넘는 언어로 출간된 글로벌 베스트셀러입니다. 인스타 등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이 인생을 바꿔준 책으로 손꼽는 책이죠. 저도 오랜만에 읽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성공담을 나열하는 책도 아니고, 사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자기 점검의 기회와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시간, 시장, 시스템, 가치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사고와 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할 수있는 책입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도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 내 사업에 적용할 동지 분들을 모집...
여러분, 이제 그냥 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직접 고르고 꾸미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 시간! 이 다가왔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 토핑 경제, 뜻?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세 번째 키워드인 '토핑 경제'가 이런 유행을 설명하는 키워드인데요. 남들과 똑같은 것은 싫다! 기성 상품에 나만의 취향에 맞춰 독창성을 덧붙이고, 개성을 부여하는 커스터마이징이 이제 더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ㅇㅇ+꾸미기라는 합성어, 'ㅇ꾸'라는 말이 그래서 유행인데요. 폰꾸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특정 상품에서 보이던 현상이 다른 상품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방을 꾸미는 백꾸는 내가 좋아하는 키링을 달면서 인기를 끌더니, 명품 업계는 아예 작은 마이크로백까지 출시하였고요. 신발에도 온갖 것을 다 붙이거나 끈을 다르게 달고 다니는 신꾸, 심지어 이건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트레이 속 자신의 소지품을 촬영해서 인스타에 올리는 트꾸(airport tray photo)까지 나왔습니다. 식품 쪽은 더 유명하죠.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아정,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하는 아샷추 등이 이렇게 내 맘대로 꾸며 먹는 성향을 반영한 히트 상품입니다. 토핑 경제, 왜 뜰까? 남들과 똑같은 것을 가지면서 느끼는 동질감과 반대로 차별화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한 Topping 경제는 사는 것 자체에서 행복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
마케팅/비즈니스 독서모임 [사업가의 서재] 3기 모집합니다. 제가 마케팅을 처음 공부할 때, 비즈니스 세계에서 파도를 타지 않으면 그 파도에 휩쓸려 사라진다 란 말을 들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돌이켜보니 순풍이 불 때 돛을 올리고, 파도가 칠 때 서핑을 타야죠. 당신의 비즈니스에 날개를 달아주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트렌드입니다.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고, 고객의 니즈를 예측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Trend!!!! 입니다. 사업가나 마케터에게 Trend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나의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키고, 한편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죠. 지정 도서 - 트렌드 코리아 2025 / 김난도 외 9인 / 미래의창 이 맘때면 어김없이 또 돌아오는 책, 매년 출간되자마자 서점 베스트셀러 1위 석권, 올해도 역시네요. 안 읽으면 시원섭섭한 책이고, 다양한 트렌드 도서들 중에서도 화제성이 으뜸이라 어떻게 보면 숙제같은 책입니다. 저자 김난도 교수님은 워낙 유명하시죠?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8년부터 매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출간하셨습니다. 저는 2008년부터 트렌드 코리아를 비롯, 수많은 Trend 책들을 섭렵하며 업무와 제 비즈니스에 활용해왔습니다. 이 시리즈로 수없이 많은 독서모임 및 세미나를 진행했고, 어떻...
아침에 일어나서 크롬을 열고, 안드로이드 폰을 확인하고, 구글 검색으로 정보를 찾는 그 과정이, 사실상 우리 삶의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자연스러운 걸까요? 아니면 구글이 우리를 자연스럽게 '길들인' 걸까요? 알고 보면, 구글은 전 세계 검색의 90% 이상을 장악한 거대 기업입니다. 이제 미국 법무부는 이 독점적 지배력을 해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오늘의 기사 미국 법무부는 왜 구글을 해체하려 하는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해체를 검토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검색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독점 때문입니다. 구글은 전 세계 인터넷 검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에 따른 막대한 광고 수익을 얻고 있죠. 구글이 이렇게 막대한 시장 점유율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단순한 기술력 때문이 아닙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구글 검색이라는 자사 제품들을 서로 연계하여 사용자의 선택권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글의 행태가 불공정한 경쟁을 초래하고, 결국 시장에서 다른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를 박탈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법무부는 구글의 영향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까지 확대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AI 기반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며, 이 분야에서의 독점적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무부는 구글이 더 이상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대...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경제신문 스크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포스팅을 보고 실행한 투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기사 요약 오늘의 기사 미 법무부는 애플의 아이폰 중심 생태계가 소비자와 경쟁사, 앱 개발사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 애플의 독점적인 행위로 인해 여러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으며, 아이폰 사용자가 다른 스마트폰으로 옮기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 애플은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미 법무부는 이를 영업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4.1% 급락하며 마감,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1130억달러(약 150조3691원)가 증발 추가 내용 및 짧은 생각 미국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애플에 반독점 소송을 걸었습니다. 애플은 고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 더 적은 신제품, 더 나쁜 사용자 경험"을 남겼다는 점에서 반독점 혐의가 뚜렷하다 미국 법무부 차관 이날 반독점 혐의로 뉴저지 법원에 제소한 항목들은 전 세계 주요 정부가 애플에 적용한 반독점 조치 중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결국 이날 애플 주식은 4.1% 급락한 채 마감되었고, 시가총액은 단 하루...
특별한 하루보다 평범한 일상이 더 소중하다 오늘 아침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인생샷' 찍으셨나요? 초특가 항공권으로 예약한 발리 여행은 언제죠? 아, 맞다! 3개월 대기 중인 그 오마카세 맛집 언제 가보실 건가요? ... 아직도 이렇게 살고 계십니까? 잠깐 심호흡 한 번 해봐요, 우리.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두 번째 키워드 '아보하'를 풀어 볼게요.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 아보하 뜻? 나의 행복을 남들로부터 평가받기도 싫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행복하려 애를 쓰는 것도 싫고, 그저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온한 삶'을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입니다. 이전에 포스팅으로 YONO라는 트렌드를 소개했었는데 이거랑 비슷합니다. 이렇게 보여주기가 아닌 내 주위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제는 특별함보다 평범함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위에 보면 인스타를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않거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분들도 많고요. 요즘 오마카세 식당도 폐업했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이것이 주는 인사이트는 과장되게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고 진정성 넘치는 내면이 요즘엔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포화 속에서 공감을 얻으려면 이렇게 솔직하고 진정성을 담아야죠. 완벽한 모습보다, 때론 실수하지만 노력하는 모습. 번듯한 직함보다, 일에 대한 열정. 값비싼 선물보다, 센스 있는 작은...
가을을 알려주는 것. 햇과일,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그리고 서가를 차지하는 트렌드 책들. 저는 회사에서 줄곧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해서 트렌드 코리아는 초판부터 쭉 읽었습니다. 어느샌가 이 시리즈가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건 우리 사회의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르니 책으로라도 따라가려는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 옴니보어 뜻?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올해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옴니보어(Omnivore)'입니다. 좀 어려워 보이는데 궁금하시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뜻하는데요. 용어가 어렵죠? '잡식 취향', '무경계 소비'와 같은 말로 바꾸면 좀 이해가 쉬울까요? 예전엔 대상 소비자가 뚜렷했습니다만 이젠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소비자가 많아졌어요. 피트니스에 열중하는 노년층, 싸이 흠뻑쇼와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모두 예매, 길거리 음식과 파인 다이닝을 모두 즐기는 미식가 등등 저도 그렇습니다. 책 읽을 때는 클래식 피아노를 듣다가, 최신 유행하는 K-pop도 듣고, 본가에 가서 부모님이랑 영탁의 찐이야를 열창하다가, 가끔 운전하면서 고등학교 때 듣던 록 음악을 틀고 소리를 지르기도 해요. 이제 페르소나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는 인사이트는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고정 관념에 빠져 타겟팅을 잘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는 거예요. 더...
여러분은 'YOLO'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의 즐거움과 경험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했죠. 하지만 최근 이와는 다른,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YONO'입니다. 욜로가 가고, 요노가 온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니 멋지게 살자는 YOLO족들이 한 때 젊은 층들의 소비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Revenge Sepnding)라 불리는 소비 행태를 유지하면서요. 사람들은 멋진 새 TV를 사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욕실과 주방을 업그레이드하고, 펠로톤 자전거 같은 고가의 운동 기구를 들였습니다. 좋은 술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꼭 필요한 것에만 지갑을 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요노(YONO)는 'You Only Need One',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뜻이에요. YONO가 유행하는 배경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이에요. 물가가 계속 오르니 사람들의 실질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있어요. 월급이 통장을 스친다 이런 말 들어보셨죠? 월급은 안 올라, 물가는 올라, 고금리로 내는 이자는 많아져...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감소하니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을 수 없죠. 또 다른 이유로는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들 수 있어...
마케팅/비즈니스 독서모임 [사업가의 서재] 1기 오픈합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는 대기업을 다니던 직장인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월급에 좋은 복지, 팀에서 나름 인정도 받고 겉보기엔 부족함 없는 회사 생활을 했습니다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무언가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2024년 2월 14일. (날짜도 어떻게 발렌타인데이에 맞췄는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저는 그냥 과감히 그만둔 후 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버텨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쓰레드를 시작했는데 내 사업을 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직장 다니면서 N잡을 하시는 부지런한 분들도 많았어요. 또, 언젠가 사업을 하고는 싶은데 아직 구체적인 아이템을 정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거고요. 초보 사업가, 사업 유망주 분들께 이번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올해 읽은 비즈니스 관련 책 중 가장 인상 깊었는데, 마침 제 사부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한 번만 읽기 아까워서 정리하면서 다시 읽을 건데 온라인 독서모임을 오픈해서 함께 하려 합니다. 꼭꼭 씹어 읽고, 인사이트도 건져 가고, 네트워크도 만들어요! 지정 도서 - 나는 주말마다 10억 버는 비즈니스를 한다 / 노아 케이건 / 비즈니스북스 저자 노아 케이건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앱스모'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페이스북의 서른 번째 직원으로 입사해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어느 날 갑...
지난 세그멘테이션 글에서 모두를 위한 제품은 아무를 위한 제품도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STP 전략: 세그멘테이션(시장 세분화), 알기 쉬운 뜻과 예시 저는 경영학 전공이라 학창 시절 수많은 공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해서는 수 백 개의 ... blog.naver.com 이렇게 나눈 시장 중에 어디를 공략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오늘의 주제, 타겟팅입니다. STP 전략 중 T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타겟팅, 왜 하나요?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효율성입니다. 제한된 마케팅 예산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관심도 없는 고객에게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것을 줄여 비용을 절감해야죠.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관심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로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만약 제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대학생 고객들에게 판매하겠다고 하면, 극도로 집중하는 시험 기간에 맞춰 팝업 부스 등을 통해 체험 행사를 기획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타겟이 '여행객'이라면, 장거리 비행기 여행이나 기차 여행 중 주변 소음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환기하고, "긴 여행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할 겁니다. 이게 뭐가 어려울까 싶으면서도 의외로 회사에서 많은 의사결정을 거치다 보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타겟팅 잘못하면 브랜드가 나락 갑니다 가장 빈번한 실수는 '메시지'에만 집중하다가 기존 고객 기...
저는 경영학 전공이라 학창 시절 수많은 공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해서는 수 백 개의 기획서를 작성하였는데요. 내 기획서의 논리를 탄탄하게 해주는 마케팅 전략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STP입니다. STP 전략의 뜻 STP는 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을 거쳐 차별화된 마케팅 컨셉을 잡는 프레임워크인데요. 마케팅이라는 일이 논리가 부족하면 그냥 아이디어 제안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라는 것은 좋은지, 나쁜지를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없고요. 따라서 왜 이런 제안을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논리적인 흐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엔 세 가지 개념 전부를 하나의 글로 쓰다가 분량 실패로 이 포스팅은 Segmentation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이 중 세그멘테이션, 즉 시장 세분화는 수업을 듣고도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세그멘테이션의 뜻? 비전공자들이 가장 이해를 못 하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왜 고객군을 굳이 나눠야 하지? 제가 MD를 할 때 상품 설명을 들으면 대표님들께 바로 아래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누가 주 고객인가요?" 그럼 가끔, 이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쓸 수 있고, 누구에게나 다 좋아요! 라고 답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우리는 매일 끊임없이 선택을 합니다. 만약 마트에서 샴푸를 사야 한다고 가정하면 먼저 진열대에 수십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쿠팡에서 샴푸를 검색하면? 무려 39만 개의 상품이 검색됩니다. 이렇게 상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그냥 매출이 오르진 않습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만약 여러분이 제품 마케팅, 세일즈, MD 등의 직무에 관심 있다면 필수 용어, USP를 소개하겠습니다. USP 뜻? 무엇의 약자? 또는 Unique Selling Point, 독특한 소구점으로 해석되는데요. 상품이 가진 특별한 매력 포인트, 쉽게 말해 "이 상품을 꼭 사야 하는 이유"를 뜻합니다. 단순히 "우리 상품은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점 때문에 좋아요~ 라는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 사례를 들면, 아이폰은 2007년 발표 당시, 아이팟 + 전화 + 인터넷 브라우저를 결합한 제품임을 강조했고요. M&M's 초콜릿은 입에서는 녹고 손에서는 안 녹는다는 것이 소구점입니다. 시장에 이미 나와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들보다 '차별화'된 요소가 있으면 좋겠죠?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상품의 비밀 이런 소구점들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독특한 특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울리고, 그들의 삶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해야죠. 흔히들 차별점이 있어야 하니 경쟁사 제품 대비 다른 부분만 강조하는...
한 달동안 블로그에 '퇴사' 관련 콘텐츠가 몇 개 올라오는지 아십니까? 무려 52,000개입니다. (2024.06.25~2024.07.24간 블랙키위에서 집계)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매일 1,700명 이상의 유저들이 퇴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 경험, 고민을 온라인에 쏟아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갈망하고,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걸까요? 단순히 직장이 싫어서? 아니면 더 나은 기회를 찾아서? 혹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어서? 우리 모두는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은 쉽지 않죠. 여기서 일본의 '이키가이(Ikigai)' 개념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의미있는 일을 찾고, 그걸 이용해 수익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키가이의 뜻 일본의 장수 마을 중 하나인 오키나와 섬, 일본 작가 <켄 모기>가 이들의 행복한 삶의 비밀이 긴 수명과 연관있다는 내용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키(生き)'는 '살다'를, '가이(甲斐)'는 '가치' 또는 '해볼 만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직역하면 '살아갈 가치'로, 우리말로는 '삶의 이유' 혹은 '일어나는 이유'로 해석할 수 있죠. 이 책의 내용을 Marc Winn이란 사람이 다이어그램화하며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탄생했습니다. 이 다이어그램을 잘 보면 엄청난 인사이트가 숨어 있는데요. 우리의 ...
마케팅을 전공하고 이 분야에서 일한 지 어언 15년. 그동안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었습니다. "마케팅이 뭐예요?" 그리고 그 뒤에 따라오는 대답들... "아, 광고 같은 거 하는 거죠?", "검색엔진에 상위노출 시키는 거 아닌가요?", "그냥 영업 잘하는 거 아니에요?" 한숨이 나옵니다. 전공자로서, 이런 오해들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마케팅을 단순한 '상술'이나 '눈속임'으로 치부하는 시선들... 검색엔진 최적화나 광고 제작 같은 기술적인 측면만을 전부로 여기는 편견들...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마케팅은 그저 제품을 팔아치우는 방법이 아닙니다. 고객을 속이는 술수는 더더욱 아니죠. 오늘은 유명한 비즈니스 전략가 댄 케네디의 통찰을 통해 마케팅의 진짜 의미를 함께 들여다 보겠습니다. 댄 케네디가 알려주는 비즈니스의 본질 댄 케네디(Dan Kennedy)는 미국의 저명한 마케팅 전문가, 비즈니스 컨설턴트, 저자, 그리고 연설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조금 생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는 직접 반응 마케팅(Direct Response Marketing)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고요. 수많은 기업가와 비즈니스 소유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케팅 설계자> 시리즈로 유명한 러셀 브런슨은 댄 케네디를 자신의 멘토로 여기며, 그의 마케팅 철학과 전략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러셀...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경제신문 스크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포스팅을 보고 실행한 투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기사 요약 오늘의 기사 반려동물 장례 시장의 급성장: 국민 25%가 반려동물을 키우며, 불법 매장 대신 정식 장례 수요가 증가함 상조업체 진출: 보람상조 등 상조업체들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함 장례 절차: 운구, 염습, 수의 제공 등 사람 장례와 유사한 서비스 제공. 비용은 20만원부터 다양함 시장 전망: 반려동물 산업 규모와 반려가구 수의 증가로 인해 장례 시장도 계속 성장할 전망임 추가 내용 및 짧은 생각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펫로스 시장이 2022년 기준 8조원에서 2027년 15조원 규모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미 반려가구 수가 2022년 말 기준 552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에 달하니 반려동물은 이미 가구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생애 지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고, 당연히 가장 큰 이벤트인 장례 절차는 많은 돈을 지출할 겁니다. 출처 : KB경영연구소 직접 땅에 매장하는 것보다 화장 후 수목장이나 메모리얼스톤 등 정식 장례절차를 고려하는 분들도 많은데, 게다가 유명 상조업체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니 ...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경제신문 스크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포스팅을 보고 실행한 투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기사 요약 오늘의 기사 전 세계 855만명에 달하는 구독자 확보한 유튜브 채널 '위시트렌드TV', 실제 구독자·콘텐츠 조회 수 상승과 매출 상승률이 정확히 비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제품 정보를 얻는 주요 창구가 되며 콘텐츠커머스 시장이 뜨고 있음 '오늘의집', '우리의식탁', '쿠캣' 등 다양한 기업들이 성공적인 모델 추가 내용 및 짧은 생각 저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전집 팔던 아저씨가 한 분 계셨는데요. 아이들을 모아 마술쇼도 보여주고, 로봇 장난감도 만지고 놀게 해주면서 환심을 샀어요. 저야 구매력이 없는 꼬꼬마였지만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해서 부모님을 졸라 전집을 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상품 수도 많아지고, 판매하는 채널도 많아지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상품들의 가치도 검색하면 바로 나오고, 대체재도 많고, 어디서든 살 수 있으니까요. 상품을 먼저 팔려 하지 말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서 팬심을 확보하면 됩니다. 유튜브, 인스타같이 새로운 미디어가 떠오르지만 아직도 자사 제...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경제신문 스크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포스팅을 보고 실행한 투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기사 요약 오늘의 기사 X세대가 최근 소비시장에서 주목 2010년대 초반 시작한 복고 열풍인 '레트로' → '뉴트로' 트렌드의 중심 '뉴트로'는 그 시대를 겪지 않은 젊은 층이 신선함을 느끼면서 주도적으로 향유 최근 고물가로 인한 불경기가 이어지자 '불황형 마케팅'이 반복되는 영향 X세대는 1970년대생(1970~1979년생) - 작년 말 기준 약 828만명 베이비붐 세대 1960년대생(1960~1969년생) - 약 851만명 상당수가 은퇴 시기로 접어든 1960년대생과 달리 X세대는 아직 대부분 왕성한 소비활동 하는 중 X세대는 20·30대 젊은 층과 비교해도 X세대는 인구수가 더 많고, 부동산 급등기를 거치며 자산을 불려 소비 여력이 큼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의 비중을 의미하는 평균소비성향도 40대가 74.4%로 가장 높음 X세대 문화는 경기침체 시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도 폭발력을 가짐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실제에 비해 아름답게 포장된 과거를 떠올림 지갑 사정이 안 좋아질수록 10대 때 즐기던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