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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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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속마음?

어제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습니다. 역대급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시죠. 오늘의 기사 연준의 금리 정책: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미국 연준은 이미 9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빅컷으로 내렸고, 11월에도 0.25%포인트 스몰컷을 단행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렇게 이자율을 인하하면서 경제를 부양하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죠. 하지만 이번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신중한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연준은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높은 상태인지 낮은 상태인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인하 속도를 지나치게 빠르게 가져가면 경제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데이터 중심의 정책 기조입니다. 연준은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고용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상황을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이자율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음... '필요할 때만 금리를 조정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두 번째는 매번 나오는 이야기 같으니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매우 견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고용 시장은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해고 대신 인력 조...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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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 투자에서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는 까닭

얼마 전 FOMO에 대한 포스팅도 했습니다만 오늘 신문 기사를 보니 지난주 미국 ETF 시장에 기록적인 자금이 몰리면서 뉴욕 증시가 역대급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기사 기록적인 자금 유입, 미국 ETF 시장의 뜨거운 열기 최근 미국 증시로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는 약 560억 달러(한화 약 78조 원)가 유입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금융 섹터와 중소형주 ETF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금융 섹터에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강화된 금융 규제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7~13일 금융 관련 ETF에만 40억 달러가 유입됐으며, JP모간체이스의 주가는 대선 전후로 약 10% 상승했습니다. 중소형주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소형 기업들이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2000 ETF’에는 지난주에만 5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유입액 기록입니다. 미국 증시의 활황과 달리 신흥국 시장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약 255억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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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컷 결정: 9월 18일 파월 FOMC 연설 5가지 포인트

역사적인 날입니다. 연준이 드디어 피벗 선언을 했고, 그간의 스탠스를 볼 때 25bp 정도 조심스럽게 내릴 거란 예상과 달리 50bp 빅컷을 해버렸네요. 저는 새벽에 잠이 들어 라이브로는 못 봤고, 녹화본을 보면서 중요한 부분들을 복기했습니다. 5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했고, 혹시 제가 오역했을까 봐 원문도 더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늘의 기사 연준의 두 가지 목표: 고용과 물가 안정 파월 의장은 연준의 두 가지 목표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며, 이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고용 시장은 과열이 완화되었고 인플레이션은 피크 때 7%에서 2.2%까지 하락했다고 평가합니다. 연준은 이 두 가지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y colleagues and I remain squarely focused on achieving our dual mandate goals of maximum employment and stable prices for the benefit of the American people. Our economy is strong overall and has made significant progress toward our goals over the past two years. The labor market has cooled from its formerly ove...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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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발표: 드디어 2%대, 미국 9월 금리 인하될까

조금 전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었는데요. 미국 9월 금리 인하 여부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기사 드디어 2%대 진입 CPI의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얼마나 올랐느냐입니다. 수치가 줄어들수록 물가가 적게 오르고 있는 것이고, 2022년부터 보니 심각하긴 했었네요. 9월 CPI 2.9% 2%대를 기록한 것은 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인 2021년 3월(2.6%)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이라고 해요. 이제 미 연준 목표인 2%대 물가 상승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연준도 더 이상 금리 인하를 미룰 명분이 사라지죠. 8월 FOMC는 없고요. 9월 FOMC는 미국 시간 기준으로 17~18일에 열립니다. 기준금리 발표는 18일 오후 2시이고,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9일 오전 3시입니다. 파월 연설은 3시 30분인데 하필 추석 연휴 끝나자마자네요. 간만에 라이브로 봐야 하는 빅 이벤트인데 말입니다. 커다란 변동이 예상되니 잘 대응하시고요. 9월 금리, 얼마나 인하할까 물가가 잡힌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바람직하지만 경기 둔화, 경기 침체에 대해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젠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 성장이 더뎌질 수 있거든요. 아무튼 금리를 내린다는 전제하에, 많은 전문가들은 25bp 정도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하네요. Fedwatch를 보면 25bp 내릴 가능성 58.5%, 50bp 가능성을 4...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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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금리 인하보다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

하필 이제 와서 가장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사 경제가 안 좋아지는 신호 -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최근 글로벌 경제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주시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된지 어언 2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국채 10년물은, 2년물은 이렇습니다. 2년물이 10년물보다 더 높죠? 만약 여러분이 친구에게 돈을 빌린다면, 오랫동안 빌리는 것(예를 들어, 10년 동안)보다 짧은 시간 빌리는 것(예를 들어, 2년 동안)이 더 쉽겠죠? 그래서 친구는 보통 오랫동안 돈을 빌려줄 때, "오랫동안 빌려주는 건 불안하니까 이자를 더 줘야 해!"라고 말할 거예요. 즉, 더 오래 빌릴수록 이자가 더 비싼 게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친구가 "10년 동안 돈을 빌려주는 게 더 싸고, 2년 동안 빌려주는 게 더 비싸!"라고 말한다면요? 이상하죠? 원래는 오랫동안 빌리면 더 비싸야 하는데, 이게 뒤집힌 거예요. 왜 이런 일이 생기냐면, 친구가 앞으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 돈을 빌려주지만 이자를 더 비싸게 받으려고 하는 거죠.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아, 이제 경제가 어려워질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돼요. 그 이유는,...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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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 회의록 번역 요약, 금리 인하는 언제쯤?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경제신문 스크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포스팅을 보고 실행한 투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5월 FOMC 회의록 공개 첨부파일 fomcminutes20240501.pdf 파일 다운로드 출처 : federalreserve.gov 어제 새벽 5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회의를 한 것은 아니고 3주 전인 4월 30일~5월 1일 진행한 내용에 대한 회의록이라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긴 합니다. 그래도 다시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찾아봅니다. 5월 FOMC 회의록 주요 내용 요약 1. 참석자 및 개요 (Attendance and Overview) 이 회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사무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제롬 H. 파월 의장과 존 C. 윌리엄스 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연준 이사, 연방준비은행 총재들, 그리고 고위 직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2. 금융 시장 및 공개 시장 운영 동향 (Developments in Financial Markets and Open Market Operations) 시장 데이터 (Market Data): 회의 기간 동안 발표된 국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되고...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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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월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 / 2024년 2월 1일 / 매일경제 신문 스크랩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경제신문 스크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포스팅을 보고 실행한 투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기사 요약 오늘의 기사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지표가 잇달아 나오면서 '3월 기준금리 인하설'이 흔들림 고용 시장 :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 소비 심리 :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2021년 12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3% (연간 성장률 기준 2.5% 기록) 하지만 최근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로 고용 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수 있음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주택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 추가 내용 및 짧은 생각 연준에선 지난해 12월 FOMC에서 발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총 0.75%p 인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베이비스텝(0.25%p) 기준으로 총 세 번 인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1분기엔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다면, 2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될 것이고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오른 시장은 조금 조정을 받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젯밤 결국 FOMC 정례 회의에서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