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독가입니다. 벌써 올해 마지막 날이네요. 여러분들은 올 한 해 잘 보내셨는지요? 언젠가 제 인생을 돌아보면 2024년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 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이나믹하고 파란만장했던 한 해였습니다.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재취업도 하면서 거친 회사만 무려 3곳!! 거기다가 창업도 하고 제 커뮤니티도 만들면서 제가 꿈꾸던 퍼스널 브랜딩에 가까워졌어요. 제가 회사에 기대지 않고 혼자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신 직딩스쿨과 플랫폼트리쌤, 그리고 우리 동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마 수익화와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딩스쿨과 트리쌤을 한 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블로그와 인스타에서도 꾸준히 좋은 컨텐츠를 많이 올려 주시고,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 해내고 마는 일잘러의 표본이십니다. 컨설팅에서 얻은 비즈니스 방향성 사실 플랫폼트리쌤과는 작년부터 인연이 있었습니다. 다독가라는 닉네임답게 <마케팅 설계자>의 독서모임 모집 글을 보고 지원을 해서 그때가 무려 결혼기념일 여행이었는데도 아침에 접속해서 넋 놓고 들었습니다. 제가 이래 봬도 독서모임 7년 차인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거든요. 일단 책들은 마케팅과 수익화, 비즈니스 관련된 책이고요. 2주에 1권씩 읽고 모임을 합니다. 책을 읽고 꼭 위와 같은 과제를 제출해야만 발표를 할 수 있고, 그 발표도 2분 30초라는 시간제한이 있고, 발표하고 나면 제 고...
나중에 인생을 돌아보면 2024년은 제 인생의 큰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다니는 회사의 이름에 숨지 않고 제 개인의 영향력을 넓히고 싶었거든요. 퇴사하고 블로그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열심히 포스팅했습니다. 올해 11월 조회수가 무려 14,463건입니다. 작년 2,772건인데 비하면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그 결과 150여 명과 함께 하는 제 독서모임, 경제신문 스터디도 만들 수 있었어요. 얼마 전 한 책을 읽고 또 깨달은 바가 있어 제 명함을 만들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스레드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레드 채널도 이제 팔로워가 1,000명을 넘었네요.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10여년 전의 저는 대기업을 다녔지만 나중에 은퇴 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 자신을 채찍질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저는 매일 국내외 경제 현황와 재테크를 공부하는 모임을 이끄는 경제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내년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그러면 이번 마케팅/비즈니스 독서모임 [사업가의 서재] 6기에 오세요. 지정 도서 - 시대예보: 호명사회 / 송길영 / 교보문고 저자 송길영 작가님은 10여 년 전부터 다음소프트 부사장이라는 직이 아니라 '마인드마이너'라는 업으로 자신을 브랜딩하셨던 분입니다. 저도 북토크에서 뵙고 강의를 들었는데 시대를 통찰하는 인사이트에 감탄하며 2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번 지...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평입니다. 제가 올해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무엇이냐면 이제 사업을 시작할 때 SNS는 필수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알고 있던 블로그, 인스타그램 마케팅 이론과 실전을 배우기 위해 수많은 강의를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같은 SNS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또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시작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는 단순한 광고 플랫폼이 아닙니다.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 조사 도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와 인스타 등 SNS 마케팅을 참 기깔나게 설명하는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저자 소개 <플랫폼을 지배하는 조회수의 법칙>의 저자 게리 바이너척은 러시아 이민 2세로 와인 상인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소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게리비(GaryVee)로 더 유명한데, 일찌감치 SNS를 비즈니스와 연계하는 전략을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게리 바이너척의 첫 번째 책인 크러쉬 잇!을 얼마전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다시 봤는데요. 이 책도 되게 재밌었고, 조만간 또 소개하겠습니다. 2013년쯤 읽었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한게 제가 그땐 회사에 올인할 때라 큰 감흥이 없다가...
긴급 미션!!! 요즘 20대, 그들이 궁금하다 재밌는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LG유플러스가 꽤나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유플러스 20대 자문단 110명, 대학생 크리에이터 유쓰피릿 30명과 트렌드 워크샵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집중적으로 분석, 탐구하여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도출했고요. 여기에 ‘더워터멜론’의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들과 ‘대학내일’의 MZ세대 마케팅 전문가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엄청난 스케일! 도대체 뭘 알아냈는지 마케터로서 무척 궁금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출처: LG유플러스 유쓰(Uth)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런 워크샵을 통해 20대들의 일상과 생각, 가치관을 보다 상세히 그리고 와닿게 파악하고 그들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겠죠. 그들의 추구미는 무엇인가? 출처: 캐릿 '추구하는 미(美)'의 줄임말로,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뜻합니다. 롤모델, 워너비랑 비슷한 의미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스타일까지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하네요. 그렇다면 2025년 대학생들의 '추구미'는 무엇일까요?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좋고, 학생회 활동도 하고, 취미도 있고, 여행도 가고, 봉사활동도 하고, 유머감각 넘치고... 숨 가쁘신가요? 바로 이런 '올라운더 과대'가 2025년 대학생들의 추구미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여러분, 이제 그냥 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직접 고르고 꾸미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 시간! 이 다가왔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 토핑 경제, 뜻?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세 번째 키워드인 '토핑 경제'가 이런 유행을 설명하는 키워드인데요. 남들과 똑같은 것은 싫다! 기성 상품에 나만의 취향에 맞춰 독창성을 덧붙이고, 개성을 부여하는 커스터마이징이 이제 더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ㅇㅇ+꾸미기라는 합성어, 'ㅇ꾸'라는 말이 그래서 유행인데요. 폰꾸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특정 상품에서 보이던 현상이 다른 상품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방을 꾸미는 백꾸는 내가 좋아하는 키링을 달면서 인기를 끌더니, 명품 업계는 아예 작은 마이크로백까지 출시하였고요. 신발에도 온갖 것을 다 붙이거나 끈을 다르게 달고 다니는 신꾸, 심지어 이건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트레이 속 자신의 소지품을 촬영해서 인스타에 올리는 트꾸(airport tray photo)까지 나왔습니다. 식품 쪽은 더 유명하죠.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아정,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하는 아샷추 등이 이렇게 내 맘대로 꾸며 먹는 성향을 반영한 히트 상품입니다. 토핑 경제, 왜 뜰까? 남들과 똑같은 것을 가지면서 느끼는 동질감과 반대로 차별화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한 Topping 경제는 사는 것 자체에서 행복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
특별한 하루보다 평범한 일상이 더 소중하다 오늘 아침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인생샷' 찍으셨나요? 초특가 항공권으로 예약한 발리 여행은 언제죠? 아, 맞다! 3개월 대기 중인 그 오마카세 맛집 언제 가보실 건가요? ... 아직도 이렇게 살고 계십니까? 잠깐 심호흡 한 번 해봐요, 우리.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두 번째 키워드 '아보하'를 풀어 볼게요.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 아보하 뜻? 나의 행복을 남들로부터 평가받기도 싫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행복하려 애를 쓰는 것도 싫고, 그저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온한 삶'을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입니다. 이전에 포스팅으로 YONO라는 트렌드를 소개했었는데 이거랑 비슷합니다. 이렇게 보여주기가 아닌 내 주위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제는 특별함보다 평범함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위에 보면 인스타를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않거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분들도 많고요. 요즘 오마카세 식당도 폐업했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이것이 주는 인사이트는 과장되게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고 진정성 넘치는 내면이 요즘엔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포화 속에서 공감을 얻으려면 이렇게 솔직하고 진정성을 담아야죠. 완벽한 모습보다, 때론 실수하지만 노력하는 모습. 번듯한 직함보다, 일에 대한 열정. 값비싼 선물보다, 센스 있는 작은...
가을을 알려주는 것. 햇과일,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그리고 서가를 차지하는 트렌드 책들. 저는 회사에서 줄곧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해서 트렌드 코리아는 초판부터 쭉 읽었습니다. 어느샌가 이 시리즈가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건 우리 사회의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르니 책으로라도 따라가려는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 옴니보어 뜻?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올해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옴니보어(Omnivore)'입니다. 좀 어려워 보이는데 궁금하시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뜻하는데요. 용어가 어렵죠? '잡식 취향', '무경계 소비'와 같은 말로 바꾸면 좀 이해가 쉬울까요? 예전엔 대상 소비자가 뚜렷했습니다만 이젠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소비자가 많아졌어요. 피트니스에 열중하는 노년층, 싸이 흠뻑쇼와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모두 예매, 길거리 음식과 파인 다이닝을 모두 즐기는 미식가 등등 저도 그렇습니다. 책 읽을 때는 클래식 피아노를 듣다가, 최신 유행하는 K-pop도 듣고, 본가에 가서 부모님이랑 영탁의 찐이야를 열창하다가, 가끔 운전하면서 고등학교 때 듣던 록 음악을 틀고 소리를 지르기도 해요. 이제 페르소나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는 인사이트는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고정 관념에 빠져 타겟팅을 잘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는 거예요. 더...
네이버에서 '@다독가'로 검색하고 팬하기를 누르시면 제가 만드는 콘텐츠를 더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인사이트를 드리는" 다독가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SNS에 매진하면서 매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뭘 올릴까 고민하는데요. (새 인스타 계정 팔로우 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얼마 전 책을 읽다 '구원'받은 느낌이 들어 여러분과 공유해 봅니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 수업을 듣는데 어떤 분이 질문하셨습니다. 전 아직도 뭘 포스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계정 컨셉 잡는 걸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이해는 합니다. 쓸 글감이 막 떠오르는 그런 컨셉이 파바박 떠오르지 않는 거죠. 아직 1일 1포의 노예로서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인 저도 굉장히 힘겹게 하루하루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남들은 1일 10포도 한다는데, "저는 크리에이터의 자격이 없는 건 아닐까" 하고 방황도 했었어요. 그래도 작년보단 훨씬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힘든 건 "어떤 콘텐츠를 만들까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어떤 책에서는 콘텐츠는 만드는 게 아니라 '모아두는 것'이라며 생각날 때마다 정리해두라고 하는데, 막상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마음에 안 들어 지워버린 게 거짓말 안 하고 수백 개 됩니다. 여기서 콘텐츠 꿈나무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게 좋은지 꿀팁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