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죽탕 #동죽조개탕 얼마 전에 제가 블친 차차님께 조개류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을 했었어요. 홍합, 동죽, 바지락 이렇게 3가지를 선물 받았는데, 셋 다 아주 푸짐하게 잘 먹었답니다. 조개류란 게 참 신기하게도 특별한 재료나 양념 없이도 감칠맛 한가득이었어요. 콩나물국에 한줌 넣어 먹고 나머지는 조개탕을 끓여 먹었는데 그 맛이 시원하면서 담백해서 자꾸자꾸 떠먹게 되더라고요. 이웃님들의 글을 읽다 보면 동죽탕이 가끔 등장해요. 최근에 읽은 글에서는 식당에서 나온 것이었어요. 뚝배기 아래에 콩나물이 보이는 동죽탕이었는데, 즉석에서 끓여 드시는 걸 보고 참 맛있겠다 하면서 보았거든요. 차차님은 어찌 그런 제 맘을 알고 이렇게 선물로 동죽을 보내셨나 모르겠어요.👍 동죽은 조개탕 뿐만 아니라 전골이나 국물요리에는 모두 잘 어울립니다. 보관할 때는 살만 발라내어 냉동 보관해도 됩니다. 동죽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효능까지 풍부한 동죽으로 조개탕 만들어 먹는 방법 소개해드릴게요. • • • <재료준비> • 동죽 700g, 청양고추 3개, 양파 반 개, 대파 반 대, 통마늘 4개, 호박 약간 • 국물간: 소금1t, 참치액젓1t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먼저 해 먹은 것이 홍합탕이었어요. 홍합탕은 오곡밥하고 같이 먹었던 기억이..ㅎ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바지락국을 먹고 다음날 바로 동죽을 ...
지난번에 바지락 순두부찌개를 끓여 먹고 가족 모두 바지락을 아쉬워했어요. 찌개에 들어간 바지락 양이 얼마 안 되다 보니 양껏 먹지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말 가족들이 모두 있을 때 #바지락조개탕을 끓여 먹었어요. 이번에는 대용량 바지락을 한 팩 사서 몽땅 끓여 먹었는데, 역시 바지락의 매력은 쫄깃한 조갯살을 빼먹는 재미였어요. 특히 바지락 좋아하는 딸은 숨도 안 쉬고 쏙쏙 빼먹는 모습에 살은 찌겠지만 참 탐스럽게도 먹는구나 했답니다. 처음엔 바지락에 청경채를 넣어 국을 끓이고 싶었어요. 시원한 바지락 국물에 청경채 넣어 건져먹고 싶었거든요. 제가 샤브샤브에서도 청경채를 특히 좋아해서 국 종류에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근데 청경채를 사러 갔더니 청경채는 안 보이고 청경채 비슷한 #소송채라는 것이 있었어요. 바로 검색을 해봤더니 배추과에 속하는 야채였어요. 일본에서 즐겨 먹는 채소인데 우리나라 시금치처럼 일반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나물이라고 합니다. 소송채의 용도는 볶음, 무침, 된장국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이날 마침 주문한 홍감자가 도착해서 맛도 볼 겸 바로 두 개를 깎아서 넣었더니 그 맛이 괜찮아 나중에 본격으로 홍감자국을 끓여 먹었었죠. 바지락 같은 조개류를 먹으려면 해감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바지락해감법도 다른 조개류들과 같아요. 3%의 소금물에 검정 비닐을 씌워 조용한 곳에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