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16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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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손 뿌러지겠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2024.06.02
김휘집을 지른 NC의 결단, 혹은 도박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2024.05.30
박병호는 삼성으로, 오재일은 kt로

1986년생 1루수 박병호 우투우타 오재일 좌투좌타 박병호는 홈런 팩터 높은 대구 라팍으로 향하고 오재일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수원으로 향한다. 박병호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원하면서(주전 보장) kt에서 나가길 바랐고 그 결과 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삼성의 1루 자리가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점에서 본인이 원하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재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kt는 이미 문상철이라는 1루수가 있으니(박병호를 밀어낸) 잘해야 백업 1루수, 혹은 대타 요원일테니 말이다. 1986년생으로 서른 후반의 나이고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으면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선수가 서로 팀을 맞바꿨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ps 홈런 팩터 높은 라팍에서의 박뱅이 궁금하긴 하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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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불펜에 나도 있소! 김도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투수전력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보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모든 롯 데팬들은 입을 모아 불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의 롯데 불펜의 양과 질은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이렇게 이야기 되는 불펜 문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김원중, 구승민, 김상수, 최준용까지 불펜 4인방은 좋은데 이 4명을 제외한 나머지 불펜이 너무 부진하다는 것! 롯데 팀 불펜 ERA 4.65 8위 4인방 ERA 3.17 4인방 제외 ERA 5.86 기록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어지간히 조금 비벼볼 수 있다 싶은 경기에는 필승조 4인방 빼고는 넣을만한 불펜 투수가 거의 없었던 것이 2023년 시즌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새로운 피가 수혈되어서 롯데 불펜에 힘을 보태주길 바라고 있는데 보통 거론되는 선수가 외부에서 데려 온 진해수, 임준섭 그리고 부상에 돌아오는 이민석이나 전역한 박진형, 이승헌 정도인데 그런데 최근 3년간 롯데 불펜에서 134경기를 출장했고 122.2이닝을 던졌으며 6승 8패 14홀드 4세이브에다가 ERA 4.70를 기록한 선수가 롯데에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 선수는 바로 김도규다. 정말 이상하리만치 거론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은데 김도규의 지난 3년간의 성적을 보면 필승조급의 활약은 아니지만 추격조라던지 준필승조의 임무를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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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김민호 코치의 롯데 수비 평가

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롯데가 얼마나 달라질까 기대하는 파트가 수비다. 솔직히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롯데 팬들이 나와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2023년만 놓고 보더라도 롯데의 수비력은 리그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러한 헐거운 수비가 투수들의 피칭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팀이 승리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것은 모든 롯데팬들이 다 인지하고 있을 정도니까. DER 0.666 (10위) 롯데의 헐거운 수비 문제는 정말 고질병이다. 고질병! 이 고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2024년 시즌을 대비해서 김민호 수비코치가 롯데에 합류했고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인데 최근 김민호 코치가 롯데 수비의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한 것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요약하면 "야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수비를 화려하게 한다." 롯데 수비를 보면서 롯데 팬들이 매번 느꼈던 감정을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줬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을 이렇게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에 솔루션도 제대로 나올 것 같다라는 기대감이 크다.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 김민호 코치는 이러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화려함보다는 견고한 수비를 수비에서 쑥스러움이라던지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자신감 있는 수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당장의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서 당장 반짝 하는 선수가 아니...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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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2024년 롯데자이언츠 좌익수는 김민석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레예스를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태형 감독이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해서는 다양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2024년 시즌 롯데 외야 구성의 힌트를 흘리고 있다. 괌 스프링캠프에 데려 간 롯데 외야수는 총 7명으로 전준우(아직 외야수? ㅎ) 레이예스, 이정훈, 황성빈, 장두성, 윤동희, 김민석이다. 이중에서 출국 전부터 레이예스는 중견수, 윤동희는 우익수로 못을 박은 상태로 남은 주전 한자리인 좌익수가 누가 될 것인지가 관심거리였는데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힌트가 나왔다. 좌익수로 김민석과 장두성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 2023년 시즌 롯데 좌익수 출장 상황을 보면 이렇다. (50이닝 이상 수비) 황성빈 337이닝 안권수 312.2이닝 전준우 309.1이닝 렉스 134이닝 이정훈 63이닝 이 중에서 안권수와 렉스하고 이별을 했으니 남은 건 황성빈, 전준우, 이정훈인데 김태형 감독의 입에서 이 3명이 아니라 김민석과 장두성이 튀어나온 것이다. 김민석 2023년 중견수 933.2이닝 장두성 2023년 중견수 43이닝 / 좌익수 7이닝 / 우익수 1이닝 김민석의 경우 중견수 수비시에 송구능력에 대한 약점이 계속 지적되었던 선수라서 포지션 변경 가능성이 제기 되기도 했었기에 좌익수 후보로 거론 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해도 김민석 다음으로 장두성이 거론된 것은 이외다. 장두성...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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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나균안의 불안요소

2023년 시즌 기대 이상으로 롯데에 큰 힘이 되어준 선수들이 투타에서 몇몇 선수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타자 쪽에서는 윤동희, 김민석이 있고 투수쪽에서는 나균안이라던지 김상수를 뽑을 수 있다. 이들이 없었다면 2023년 롯데는 7위도 위태로웠을거다. 이중에서 오늘 다룰 선수는 나균안이다. 솔직히 나균안에 대해서 여러번 글을 쓰기도 했고 보통은 잘한 점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오늘은 불안 요소에 대한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 2023년 나균안은 투수로서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최다 선발 등판 23경기 최다 이닝 소화 130.1이닝 최다 선발 승 6승 가장 낮은 선발 ERA 3.80 특히 2023년 전반기의 나균안은 정말 잘 던졌다. 16경기 92이닝 6승 3패 ERA 3.23 전반기 롯데가 잠시나마 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나균안이 선발진에서 호투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절대 과하지 않았다고 본다. 이런 활약이 가능했던 것은 구단과 선수의 합이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구단은 나균안의 투수 전환 이후 정말 야금야금 선발 기회를 부여했고 선수가 이런 기회를 따박따박 잘 받아 먹으면서 매 선발 등판마다 좋은 결과로 구단의 기대에 부응 한 것! 최근 3년간 나균안은 경기당 이닝 소화 능력도 꾸준히 발전했고 QS%도 50%를 돌파하는 솔리드한 선발이 되었다고 할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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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김상수 다년계약!

2023년 롯데 불펜은 기록상으로는 리그 최약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롯데 필승조의 존재만큼은 위상이 달랐다. 2023년 롯데 불펜은 WAR 5.14로 리그 8위였고 ERA가 4.65로 역시나 리그 8위 하지만 롯데 필승조는 김원중이 30세이브로 공동 3위, 구승민이 22홀드로 공동 5위, 김상수가 18홀드로 공동 8위였으며 최준용이 불펜 ERA 2.46으로 리그 불펜투수들 중에서 7위였다. 팀 전체적으로는 불안하고 약했던 롯데 불펜이었지만 필승조 4대장의 활약만큼은 믿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 필승조 4대장 중에서 오늘 이야기 할 선수는 김상수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김상수가 2023년 롯데에 합류할 때만 하더라도 많은 나이도 걸리고 2022년 SSG에서 전력외로 겨우 8이닝만 던졌던 전력 때문에 롯데에서는 잘해야지 1군에서 패전조 하는 것이 전부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했었다. 완전히 틀렸습니다. 반성한다. 2023년 김상수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단점으로 생각되던 많은 나이라는 요소를 산전수전을 다 겪은 풍부한 경험이라는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짧은 이닝부터 멀티이닝까지 전천후로 소화하면서 무려 60경기 넘게 등판해서 52이닝 ERA 3.12에 4승 2패 1세이브 18홀드라는 기록을 남겼는데 김상수 없었으면 2023년 7위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 글에서 쓴 적 있는데 김상수의 2023년 기록에서 눈여겨 봐...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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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실린 김민성 영입

싸인앤트레이드로 김민성이 롯데로 왔는데 롯데 팬들에게는 정말 대단한 뉴스거리일 수 밖에 없다. 왜 김민성을? 이런 의문이 저절로 들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은 김태형 감독의 최근 인터뷰에서 답을 얻을 수 있고 김민성의 영입에 있어서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많이 실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표적인 것인 기사로는 이 트레이드 직후에 김민성을 주전 2루수로 거론하면서 지금 롯데에는 김민성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 말한거다.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베테랑 선수고 연봉이 저렴하지도 않으며 매년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을 상쇄 시킬 만큼 풍부한 경험, 그리고 내야 전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롯데에게는 절실했다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봅니다. '절실'이라는 부분이 포인트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해서 지켜 본 롯데 내야의 수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한 결과로 인해서 발생한 무브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김민성의 영입, 그리고 김민수의 이적은 김태형 감독이 롯데 선수단에게 주는 강렬한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김태형 감독이 주전으로 쓸 선수, 적어도 1군에 놓을 야수들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비력을 보여줘야 쓸거다라는 것! 서른 중반을 넘어선, 그리고 최근 5년간 최고 타율이 0.266 최고 OPS가 0.709인 선수를 데려오면서 "김민성보다 더 나은 선수 현재 롯데엔 없...

2024.01.31
[야구로그]2024년 롯데자이언츠 연봉계약 완료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가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 전체의 연봉 자료가 나오지 않았고 주요 선수들의 연봉 자료만 공개되었는데(전체 선수단 연봉자료는 아마 구단 자체 발표보다는 KBO발표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개막 약 일주일 전) 김원중 5억원(2023년 대비 +90.8%) 구승민 4.5억원(2023년 대비 +81%) 나균안 2.05억원(2023년 대비 +88.1%) 박승욱 1.35억원(2023년 대비 +168.8%) 윤동희 0.9억원(2023년 대비 +172.7%) 김민석 0.85억원(2023년 대비 +183.3%) 인상 된 선수들 위주의 발표인데 감액된 선수들도 궁금하다. 아마도 한동희가 엄청난 감액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절치부심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2024.01.30
[KBO]기아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이 스프링캠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시기에 기아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직무 정지 조치를 당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수사당국의 조사를 이유로 감독이 직무정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인데 장정석 전 단장의 아픈 기억이 채 가시지 않은 기아팬들에게 이번에는 감독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좋지 않은 이유로 직무가 정지 되었다는 소식은 청천벽력 같지 않을까? 이번 김종국 감독의 직무정지가 KBO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수사당국의 조사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2024.01.28
[썰]김민성 롯데 컴백, 그리고 김민수 엘지행?

갑자기 이게 뭔소린가 싶은데 정세영 기자의 단독 기사로 김민성이 싸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서 롯데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고 이후 반대 급부로는 김민수가 유력하다라는 기사도 나왔다. 김민성은 1988년생 김민수는 1998년생 딱 10살 차이 난다. 솔직히 10살 차이나는 거 선수가 가진 능력, 포텐, 경력 등이 어느정도냐에 따라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런데 김민성은 최근 5년간 최고 타율이 2020년 0.260이 최고였고 OPS도 0.709가 최고였다. 롯데가 김민성을 데려 온다면 공격보고 데려오는 것은 아니라는 거고 결국은 내야 유틸리티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라는 것을 보고 데려오는 건데..... 이런거 다 떠나서 난 공격에서 생각만큼의 활약을 못한 것도 눈에 띄지만 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는 것이 가장 걸린다. 2023년만 하더라도 부상자 명단에 꽤 오래 머물렀었다. 음.... 2023년 7/6 10일 7/16 10일 7/26 10일 *2021년 8/11 10일 8/21 10일 *2020년 6/15 10일 8/19 10일 8/29 10일 김민수가 아깝다라는 느낌보다는 굳이 왜 김민성을? 이런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여러 매체에서 크로스체킹에 들어간 상황이고 오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기사가 삭제 되지도 않은 상태) 아마도 곧 오피셜이 뜰 것 같은데 나중에 오피셜 나면 더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보겠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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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나승엽과 장타율 그리고 홈런

2021년 60경기 128타석 0.204/0.289/0.274/0.563 2홈런 10타점 2021년 나승엽의 1군 성적은 데뷔 시즌이고 너무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부담감이 작용한 성적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자. 그나마 퓨쳐스에서는 잘했으니 위안거리가 되기도 하니까. *퓨쳐스 2021년 42경기 173타석 0.292/0.376/0.431/0.807 2홈런 31타점 나 말고도 많은 롯데 팬들이 다들 같은 생각이었을거다. 데뷔 시즌은 누구나 부침이 있으니 정말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고 난 다음 시즌 부터일거라고, 실제로 2023년 2년차 윤동희가 터진 것을 봐도 말이다. 윤동희 2022년 4경기 13타석 0.154/0.154/0.231/0.385 0홈런 1타점 2023년 107경기 423타석 0.287/0.333/0.354/0.687 2홈런 41타점 그럼 나승엽의 2년차, 3년차는 어땠을까? 데뷔 시즌 이후 바로 상무에 입대해서 2년을 보냈는데 애매하다. 잘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퓨쳐스 2022년 82경기 368타석 0.300/0.443/0.460/0.903 7홈런 64타점 2023년 84경기 377타석 0.312/0.435/0.434/0.879 5홈런 57타점 너그럽게 본다면 전통적으로 잘 치는 타자의 스탯이라고 하는 3/4/5에 살짝 모자르지만 잘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애초에 나승엽이라는 선수에게...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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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3타자 의무 상대 규정과 진해수

KBO리그에서 '원포인트 릴리프'라는 것은 사라질 운명이었다. KBO는 2024년 부터 불펜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면 최소 3타자를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유는 한 타자만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리는 '원포인트 릴리프'의 교체 과정이 경기 소요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봤기 때문이다. '원포인트 릴리프'를 없애서 빠른 경기진행으로 경기 시간 단축을 노리겠다는 것! 이런 KBO의 발표에 대해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는데 반대하는 쪽의 의견이 힘이 더 실린 모양새였다. 반대측의 의견을 요약하면 현실적으로 각 팀의 불펜 투수 중에서 필승조 3~4명을 제외하면 한 타자 상대하는 것도 버거워 하는 것이 현실인데 3타자 의무 상대를 규정으로 못박으면 스피드한 경기진행은 커녕 오히려 경기 지연, 경기 질의 하락이 온다는 것으로 야구팬 대다수도 이 지적에 동의하는 분위기고. 반대의견이 사그러들기는 커녕 계속 강해져서 그런지 KBO는 일단 2024년 퓨쳐스에서 먼저 도입하고 1군에는 추후 도입을 논의하는 것을 한발 물러섰다. 이런 결정으로 인해서 옅은 미소를 띄는 쪽이 있는데 바로 진해수와 롯데다. 진해수는 커리어 99%를 불펜으로만 뛴 선수고 그리고 그 불펜의 경력 대부분이 원포인트 릴리프로서의 역할(길어야 0.2이닝 소화)이었다. 진해수 통산 기록 789경기 출장 574.1이닝 ERA 4.92, 경기당 0...

2024.01.23
[야구로그]롯데 홈런문제, 어떻게 푸나?

2023년 리그 홈런팩터 (스탯티즈 기준) 인천 1223 라팍 1218 NC파크 1126 대전 1008 위즈파크 959 고척돔 903 챔필 883 사직 874 잠실 859 2023년 롯데에서 유이하게 두 자리 수 홈런을 친 선수는 전준우와 유강남이다. 너무 적다. 큰 타구를 날리는 선수, 홈런을 치는 선수가 너무 부족하다. 이런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해결 불가능한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홈런팩터가 낮은 구장, 즉 홈런 치기 어려운 야구장에서 홈런 적게 치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예를들어 리그에서 가장 크다는 잠실, 그리고 담장을 올리고 야구장 사이즈를 늘린 사직야구장에서 홈런은 적게 나오는 것이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작은 야구장, 홈런 팩터가 높은 야구장은 이야기가 다르다. 홈런 팩터 1위인 인천에서 롯데는 4개의 홈런을 치면서 NC, 두산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그리고 홈런 팩터 2위인 라팍에서는 5개의 홈런을 쳤고 키움과 함께 공동 8위. 마지막으로 홈런 팩터 3위인 NC파크에서는 6개의 홈런으로 공동 5위. 재밌는 건 롯데가 문학에서 홈런만 적게 쳤다 뿐이지 타율은 0.284(3위)로 꽤 좋았다는 거다. 라팍에서도 마찬가지 (타율 0.300 3위) 아예 못쳐서 문제라는게 아니라 안타는 치는데 홈런을 못친다는 것! 결국...

2024.01.17
[KBO]페디없는 NC, 정말 괜찮을까?

30경기 180.1이닝 20승 6패 ERA 2.00 WAR 7.29 삼진 209 BB/9 1.75 K/9 10.43 2023년 KBO리그 MVP를 차지한 페디의 성적이다. KBO가 좁다는 듯이 말그대로 압도하고 나서 2024년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페디를 상대로 고전했던 리그의 9개 팀들은 환호를 하고 있고 NC는 아쉬움을 삼키면서 페디 없어도 괜찮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데려 온 카스타노(85만 달러 계약)나 하트(90만 달러 계약)이 페디의 공백을 잘 메꿔 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새롭게 온 선수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당연히 있다. 그런데 정말 NC는 괜찮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20승이 빠졌는데 괜찮을리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2023년 75승 팀이 2024년 55승 팀이 될 것이라는 게 아니라 페디가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팀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 승리 DNA가 사라진 것이 팀에게 정말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이라는 거다. 2023년 페디는 야구팬들이 에이스의 모습 그 자체였다. 등판 때마다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20승, 209K라는 미친 퍼포먼스로 매료 시킨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이 어려울 때, 팀이 승리가 간절할 때 팀을 구하는 피칭을 하면서 팀을 구했던 선수가 페디였다. 연패 스토퍼! 1. 팀 3연패 상황에서 4/7등판 승리 2. 팀 4연패 상황에서 4/25등판 승리 3. 팀 2연패...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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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지긋지긋 좌상바, 극복 안되나?

롯데팬이라면 다 안다. 상대 선발이 좌투수면 승률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 좌투수상대바보. 줄여서 좌상바! 이게 바로 롯데다. 2023년 기준 롯데는 좌타자 상대 타율이 0.251로 리그 9위, 출루율 0.330 리그 9위, 장타율 0.343 리그 8위, OPS 0.674 리그 8위, 홈런 17개 9위, 볼넷 144개 6위, 삼진 290개 5위! 이런 상황에 이번 오프시즌에 우타자로서 좌투수 공략에서 있어서 나름 좋은 활약을 했던 안치홍이 팀을 떠나면서 롯데가 좌투수 상대 성적이 더 나빠지는 것 아닐까라는 걱정이 든다. (안치홍 2023년 VS 좌투수 : 0.281/0.378/0.417/0.795 2홈런 12타점) [팀내 50타석 이상 좌투수 상대 BEST5] 전준우 0.321/0.424/0.509/0.933 5홈런 15타점 유강남 0.319/0.361/0.538/0.899 5홈런 16타점 윤동희 0.315/0.336/0.378/0.715 0홈런 9타점 구드럼 0.300/0.394/0.400/0.794 0홈런 7타점 안치홍 0.281/0.378/0.417/0.795 2홈런 12타점 좌투수 상대로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로는 롯데 주전 라인업에 좌타자들이 대거 포진하기 시작한 것이 2023년 시즌이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박승욱 56타석 0.128/0.226/0.149/0.375 고승민 59타석 0.191/0.345/0.234/0...

2024.01.15
[야구로그]키움의 배짱? 이지영 사인앤트레이드

키움은 2024년 컨셉이 차포 다 떼어 버리는 건가? 이정후 내보내고 이번엔 주전 포수인 이지영도 내보냈다. (자의는 아니지만 안우진도 부상으로 장기 아웃) 이정후야 큰 계약을 맺으면서 팀에게 거금을 안겨주면서 떠났기 때문에 팀으로서는 남는(?) 장사일지 모르지만 이지영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본다. 키움 이지영 -> SSG 2년 총액 4억 SSG -> 현금 2억5천 + 2025년 3라운드 지명권 키움은 이지영이 떠난 자리에 당장 주전 포수로 내세울 선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지영이 떠난 자리를 메꿀 포수 자원을 보면 김재현, 김동헌 정도가 있다. 그나마 김재현이 프로 경력이 많은 편이고 김동헌은 2023년 프로에 입단한 경험이 적은 선수다. 김재현 1993년 2012년 8라운드 2023년 8경기 10타석 0.111 통산 8시즌 408경기 0.210 김동헌 2004년 2023년 2라운드 2023년 102경기 0.242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프로 경력이 8시즌인 김재현이냐, 루키 시즌에 100경기 이상 출장하면서 홍원기 감독의 눈에 띈 김동헌이냐인 셈이다. 리그에서 경험 많고 검증 받은 포수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있는데 키움은 이런 말에 아랑곳 하지 않는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지영의 계약 규모 자체가 2년 총액 4억인데 이정후 포스팅비를 생각하면 이 돈이 없어서 이지영을 보낸 것은 아닌 것 같기 때문이다.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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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 뎁스, 주전백업격차

*스탯티즈 주포지션 구분 적용 포수 유강남 121경기 0.261/0.342/0.384/0.725 10홈런 55타점 정보근 55경기 0.333/0.433/0.469/0.902 1홈런 13타점 손성빈 45경기 0.263/0.282/0.342/0.624 1홈런 15타점 1루수 정훈 80경기 0.279/0.358/0.438 6홈런 31타점 고승민 94경기 0.224/0.332/0.319/0.651 2홈런 24타점 2루수 안치홍 121경기 0.292/0.374/0.400/0.774 8홈런 63타점 박승욱 123경기 0.286/0.364/0.369/0.733 0홈런 30타점 3루수 구드럼 50경기 0.295/0.373/0.387/0.760 0홈런 28타점 김민수 25경기 0.209/0.320/0.279/0.599 0홈런 2타점 한동희 108경기 0.223/0.279/0.304/0.583 5홈런 32타점 유격수 노진혁 113경기 0.257/0.347/0.377/0.724 4홈런 51타점 이학주 104경기 0.209/0.287/0.309/0.596 3홈런 13타점 좌익수 안권수 95경기 0.269/0.341/0.321/0.662 2홈런 29타점 황성빈 74경기 0.212/0.268/0.265/0.533 0홈런 8타점 신윤후 28경기 0.040/0.111/0.040/0.151 0홈런 1타점 중견수 김민석 129경기 0.255/0.315/0.338/0...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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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월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선수들 (타자편)

*월별 15타석 이상 기준, 타율순 정렬! 정리해보니 2023년 롯데가 왜 공격력에서 시즌 내내 문제가 생겼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시즌 내내 꾸준하게 월별 타율 베스트 3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너무 적었다. ㅠㅠ BEST3 전준우 6월, 8월, 9월 윤동희 5월, 6월 박승욱 4월, 10월 노진혁 5월, 10월 안권수 4월, 9월 WORST3 고승민 5월, 8월, 9월 안권수 5월, 8월 한동희 4월, 7월 노진혁 6월, 7월 4월 BEST 3 박승욱 16타석 0.438/0.438/0.500/0.938 황성빈 41타석 0.353/0.421/0.441/0.862 안권수 95타석 0.318/0.368/0.447/0.816 WORST 3 정훈 15타석 0.083/0.267/0.083/0.350 한동희 80타석 0.169/0.250/0.268/0.518 김민석 60타석 0.196/0.250/0.232/0.482 5월 BEST 3 윤동희 58타석 0.333/0.379/0.389/0.768 노진혁 74타석 0.318/0.392/0.500/0.892 박승욱 56타석 0.318/0.434/0.409/0.843 WORST 3 렉스 41타석 0.189/0.268/0.243/0.512 고승민 76타석 0.206/0.311/0.333/0.644 안권수 55타석 0.220/0.278/0.220/0.498 6월 BEST 3 윤동희 107타석 0.307/0....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