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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참여 콘텐츠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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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롯데가 관심가질만한 C등급 FA

2024년 스토브리그에서 롯데는 내부FA 2명을 잔류시키면서 전력의 누수를 막는데 성공했다. 가뜩이나 뎁스가 얇고 전력이 약하다는 롯데 불펜,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다 잔류 시킨 것은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들의 잔류는 어디까지나 전력의 유지이지 팀 전력의 강화까지는 아니다. 이런 점에서 적지 않은 롯데팬들은 FA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들 중에서 팀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는데 일단 매체를 통해서 흘러나온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FA시장에서 영입 비용이 비싼 이른바 '빅네임 선수들은 영입할 생각이 없다'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이건 영입비용이 비싼 FA등급이 A등급이나 B등급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고 영입비용이 저렴한 C등급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따라서 롯데는 FA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는 C등급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실제로 구단이 언론에 밝힌 내용이다. 이런 점에서 지금 FA시장에 남아 있는 C등급 선수들 중에 롯데가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들이 누굴지 체크해보자. 총 6명이 남아 있는데 야수 3명과 투수 3명이다. 서건창 1989 김헌곤 1988 김성욱 1993 김강률 1988 임정호 1990 문성현 1991 일단 서건창이라던지 김헌곤과 같은 베테랑 타자들은 롯데가 필요 없으니 까 패스하고. 김성욱도 이미 리빌...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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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김민성의 불투명한 미래

롯데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의 움직임보다는 선수단 정리를 통한 옥석가리기, 그리고 내부FA단속의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시즌 중반부터 시작된 3차에 걸친 방출 명단을 보면 구단의 방향성에 대해서 어느정도 옅볼 수가 있다. 6월 20일 3명 :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9월 22일 7명 : 신정락, 박명현, 고경표, 최종은, 기민성, 정재환, 민성우 11월 5일 4명 : 이학주, 오선진, 이인복, 임준섭 특히 세번째 방출 명단에서 이학주와 오선진을 주목해보자. 두 선수는 유격수가 약한 롯데에서 귀한 유격수 자원으로 분류되는 베테랑 내야수들인데 구단은 이 둘을 방출하면서 이호준, 김세민 등 어린 선수들을 중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방향성을 정했다고 본다. 앞으로 내야는 어린 선수들로 꾸리겠다!!! 이렇게 되면서 롯데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팀에 남아 있는 또 한 명의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에게 쏠리고 있다. 1990년생 이학주 방출 1989년생 오선진 방출 1988년생 김민성 ?? 사인앤 트레이드를 통해서 롯데로 돌아 온 김민성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내야수로서 롯데 내야에 중심을 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는데 시즌 초반의 부진에다가 부상까지 겹치면서 1,2군을 오르내리고 이 과정에서 팀내 입지가 많이 줄어서 6월 12일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6월 13일 이후 단 한 차례도 1군 ...

1일 전
[야구로그]주목할만한 박준우!

박준우는 작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신인이다. 2024년 롯데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90cm의 신장에 94kg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는 우투우타 투수로 2024년 시즌 막판에 1군에 올라와서 많은 경기에 뛰지는 않았지만 김태형 감독에게 맘에 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2024년 2경기 2이닝 2자책 ERA 9.00 이런 박준우를 소개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유신고 출신이라는 것이다. 최근 KBO리그에 등장한 뛰어난 우투수들의 산실이 바로 유신고이기 때문이다. 2018년 KT 1차지명 김민 2020년 KT 1차지명 소형준 2022년 KT 1차지명 박영현 공교롭게도 위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2년 텀을 가지고 등장 했는데 2024년 4라운트 지명 받은 박준우도 이들과 같이 터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ㅎㅎ 여튼 박준우는 고교 시절 소형준을 닮은 큰 체형, 그리고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소형준과의 고교 졸업반 성적을 비교하면 이렇다. 졸업반 소 : 2019년 12경기 34.1이닝 2승 0패 K/9 9.70 BB/9 2.62 ERA 0.26 박 : 2023년 20경기 46.2이닝 2승 2패 K/9 7.71 BB/9 1.16 ERA 1.34 소형준이 공의 구속이라던지 구위가 더 좋아서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고 ERA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서 그렇지 박...

6일 전
03:50
박시영 복귀
재생수 5.3만+2024.11.12
04:17
구김커플, 계약완료!
재생수 1.6만+2024.11.10
2023.10.06참여 콘텐츠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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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소노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디욘타 데이비스

출처 : https://t-leopards.com/team/91 생년월일 : 1996.12.02 키 : 211cm 몸무게 : 108kg 출신대학교 : 미시간 스테이트 NBA 드래프트 : 2016년 2라운드 1픽 (전체 31번째) 보스턴 셀틱스 고교때부터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농구명문 미시간 스테이트를 거쳐서 2016년 전체 31번(2라운드 1픽)으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되어 2016-17시즌, 2017-18시즌, 2018-19시즌까지 NBA경력을 가져갔고 209-20시즌에는 G리그에서만 뛰었고 2021-22시즌 부터 대만 T-1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좌 2021-22시즌 슛차트 / 우 2022-23시즌 슛차트 최근 2년간 대만 T-1리그에서의 슛차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좋은 사이즈의 장점을 살린 페인트존 공격이 주를 이루고 있고 빈도자체가 낮지만 외곽에서도 슛을 던질 수 있지만 슈팅력이 좋다고 할 수 없다. 롱슛보다는 가드와의 2:2 플레이를 통한 골밑 마무리가 주 공격 옵션으로 소노 가드진과의 궁합이 중요할거라고 생각한다. 외곽슛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소노의 전력을 생각하면 디욘타 데이비스의 역할은 골밑에 자리를 잡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3점 라인 근처까지 나와 소노의 슈터들을 위한 견고한 스크린을 서주는 것이 공격에서 소노가 원하는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싶다. 디욘타 데이비스가 주목 받는 것은 공격보다는 수...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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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한국농구와 일본농구의 벌어지는 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큰 점수차이로 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 것이 스포츠의 세계라고 하지만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여 준 한국 농구의 경기력은 참 안타까운 수준이었다. 농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농구대표팀의 경기력은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선수 선발에서의 잡음이 문제라는 사람도 있고 감독의 전술이 문제라는 사람도 있고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문제라는 사람도 있다. 제각각 분석과 진단이 조금씩 다른데 내가 보기엔 다 문제다. 최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고(최준용) 추일승 감독은 주구장창 빅맨에 의존한 공격 패턴만 반복했고 수비는 말할 것도 없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 터프상황이 아닌 오픈 상황에서의 야투 성공율도 떨어지고 오프볼 움직임도, 스크린도 정확하지 못했다. 그냥 비슷한 레벨 혹은 우리보다 나은 레벨의 팀에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가장 충격은 아시아 넘버원이라는 중국에게 진 8강전이 아니라 일본에게 진 예선전이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 전에 열렸던 농구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는 등 아시아를 넘어서 다른 대륙의 농구 강국과도 어깨를 견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농구 월드컵 멤버들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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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2023/24 소노스카이거너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 박종하(성균관대) 187cm 가드 2라운드 : 민기남(성균관대) 172cm 가드 2023/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소노 스카이 거너스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김승기 감독이 성균관대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고 프로팀 감독이 친분으로 특정 대학교 선수를 일부러 뽑았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팀에 필요해서 지명했다고 생각하고 이 둘을 살펴보자. 일단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23/24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이 8순위였기 때문에 냉정히 말해서 즉시 주전으로 쓸 정도가 될 선수를 뽑을 가능성은 애초에 적었다. 애초에 불리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이번에 선택한 박종하와 민기남은 최선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해당 선수들의 기록보다 먼저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선수 구성을 보자. [가드] 김지후 187cm 한호빈 180cm 이정현 187cm 김진유 188cm 김강선 190cm 전성환 178cm *전성현 189cm 포워드 두 선수의 포지션은 가드고 이미 팀에는 이 둘 말고도 가드가 넘쳐난다. 전성현은 포워드로 구분되고 있지만 실상은 2번으로 뛰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가드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박종하와 민기남은 저 7명의 가드 선배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한호빈, 이정현이 스타팅이고 김진유, 김강선이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중용되고 있는 마당에 김지후까지 데려왔다. 그리고 김승기 감독은 김지...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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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순조로운 행보

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팀 세탁이라고 한다. 정말 뼈져리게 동감한다. 난 롯데팬이니까 ㅠㅠ 농구도 마찬가지다. 대구동양오리온스를 거쳐서 고양 오리온오리온스 데이원까지 꾸준히 응원팀이 연결되었다. 그리고 벌어진 데이원 사태.... 이런와중에 부산에 KBL명문 KCC가 간다고 하고 응원팀을 옮길까 아주 살짝 고민했는데 그냥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응원하기로 했다. 팀 세탁은 역시 어렵다. KCC가 내 스탈 아닌 것도 있고 돈 없어서 지지리 궁상이던 데이원 시절을 지나 소노 시절에 다다랐는데 일단 스타트는 좋아보인다. 연습경기장이 공개되었는데 시설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일단 모그룹에서 돈을 많이 들였다는 것에 감사! 수억원을 들였다고 하는데 선수들이 제일 좋아할 듯! 돈 걱정하지 말고 전용 시설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갈고 닦길 바란다. 그리고 2023~4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8순위를 얻었다. KT의 미친 운빨이 부럽기도하고 이런식이면 전력 불균형이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도 든다. 점점 인재풀이 줄어드는데 8순위면 즉시 전력은 아니겠지만 소노는 이정현 있으니 만족! 나쁜 소식은 소노가 계약한 NBA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앤서니 베넷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ㅠㅠ 천식이 문제였다고 하는데 미국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대만으로 갔다?? 엥?? 여튼 플레이 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아쉽 아쉽 마지막으로 창단식 사진 투척! 잘하...

2023.09.20
[KBL]소노 스카이거너스 로고

소노 스카이거너스 로고와 비슷한 농구 팀 로고

2023.09.16
2024.06.02참여 콘텐츠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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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팔꿈치 수술, 시즌 아웃

팔꿈치 인대 재건, 그리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은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이 드는 수술이다. 이의리는 이번 수술 결정으로 인해서 빠르면 2025년 정규시즌 합류, 혹은 2025년 하반기 합류가 점쳐진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선발 투수로서 성장할 기대주인 이의리의 이번 수술 소식은 선수의 앞날에 잠시 쉼표를 찍은 셈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 ps 그런데 현대 야구에서는 팔꿈치 인대 수술이 흔한 수술이 되었고 재활 후 복귀에 이르는 과정이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이 수술이 선수의 기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던지 오히려 팔꿈치 수술이후 구속이 증가한다던지 투수로서의 기량이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기 때문에 수술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몸에 칼을 대고(그것도 인대에) 1년의 시간을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 선수 입장을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시각 아닐까 싶다.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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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손 뿌러지겠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2024.06.02
김휘집을 지른 NC의 결단, 혹은 도박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2024.05.30
박병호는 삼성으로, 오재일은 kt로

1986년생 1루수 박병호 우투우타 오재일 좌투좌타 박병호는 홈런 팩터 높은 대구 라팍으로 향하고 오재일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수원으로 향한다. 박병호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원하면서(주전 보장) kt에서 나가길 바랐고 그 결과 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삼성의 1루 자리가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점에서 본인이 원하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재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kt는 이미 문상철이라는 1루수가 있으니(박병호를 밀어낸) 잘해야 백업 1루수, 혹은 대타 요원일테니 말이다. 1986년생으로 서른 후반의 나이고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으면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선수가 서로 팀을 맞바꿨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ps 홈런 팩터 높은 라팍에서의 박뱅이 궁금하긴 하다.

2024.05.28
[야구로그]12경기에 8경기 나오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전미르

제목 그대로다. 롯데가 2024년 시즌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미르는 8경기에 나왔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등판이고 리그 전체로 봐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9경기 출장 2명, 8경기 출장 8명) 2024년 (~4/7) 8경기 6.2이닝 12삼진 2볼넷 ERA 1.35 [12삼진 리그 불펜 투수 중 1위] 잘하니까 잘해서 중요한 상황에 많이 쓰는 거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미르는 어디까지나 프로 경험이 적디 적은 루키다. 부담 큰 상황에 연투 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다.(8경기 중 2차례 연투) 김태형 감독이 어련히 알아서 관리 잘하겠냐? 좀 기다려라~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은데 남은 시즌에는 전미르를 조금 덜 쓰면서 관리해주길 바란다. 전미르 화이팅!

2024.04.08
2024.02.16참여 콘텐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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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前 롯데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J피터스, 이젠 투수!

얼굴 원툴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롯데 유니폼을 벗었던 DJ피터스가 미국으로 돌아가서 투수로 변신했고 결국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이긴 하지만 투수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투수가 타자로 변신하는 예는 쉽게 떠오르는데 타자가 투수로 변신한 예는 예전에 김광삼(LG)이나 심재학(LG)정도만 떠오른다. (아! 김대우도 있긴 했지...) 여튼 DJ피터스가 계속 야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투수로서의 변신이 성공해서 행복 야구 했으면 좋겠다. 피터스 화이팅!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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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반즈+윌커슨, 박하게 보는 이유가 뭘까?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발 투수가 반즈와 윌커슨으로 꾸려졌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적지 않은 롯데 팬들은 이 조합이 상당히 불안한가보다. 생긴게 너무 순해서일까? 한마디로 리그를 압도하는 듯하는 카리스마가 없어서? 외모는 순해보이긴 한다. 그런데 순해보이는 건 둘째치고 야구 잘하면 되는건데, 이 둘이 그렇게 야구를 못하는 선수들일까? 반즈 (2022~2023) 61경기 356.2이닝 ERA 3.46 FIP 3.30 WHIP 1.26 WAR 6.62 윌커슨 (2023.07.26~) 13경기 79.2이닝 ERA 2.26 FIP 2.73 WHIP 1.09 WAR 2.17 걱정하는 것에도 당연히 이유가 있을거다. 반즈는 기복이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다던지, 윌커슨은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않았고 나이도 서른 중반이라서 체력 이슈가 걱정이다라는 것 등등. 그런데 반즈는 기복이 있고 우타자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2년간 연 평균 170이닝 이상 던지면서 ERA3점 초반을 기록한 이른바 계산이 서는 투수고 윌커슨도 서른 중반의 나이가 걸린다고 하지만 2023년 시즌 중반 혹서기에 합류해서 총 13경기 중에서 절반 정도인 6경기에서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을 했던 선수다. 개인적으로는 두 선수가 ERA 2점대를 찍는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도합 350이닝을 소화해주면서 ERA3점 초중반 찍으면 팀...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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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조합

스탯티즈 기준 WAR로 아주 간단하게 2020년 시즌 이후 롯데가 7-8-8-7위를 할 때 외국인 타자와 투수의 활약도를 정리해봤다. (시즌/롯데 외국인 타자 WAR/해당시즌 외국인 WAR 상위 3) 2020년 마차도 3.25 [로하스 7.76/터커 5.74/페르난데스 4.40] 2021년 마차도 2.55 [알테어 4.91/피렐라 3.26/페르난데스 3.07] 2022년 피터스 1.18 -> 렉스 2.30 = 3.48 [피렐라 7.40/터크먼 4.98/소크라테스 4.97] 2023년 렉스 0.34 -> 구드럼 1.33 = 1.67 [오스틴 5.22/소크라테스 4.58/에레디아 4.12] 2024년 레예스 ? 지난 4년간 롯데는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본 시즌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 마차도를 그리워 하는 팬들이 많은 거 안다. 나도 마차도의 건강함, 꾸준함, 좋은 수비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KBO리그 특성상 외국인 타자는 다른 거 다 떠나서 방망이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4시즌 동안 롯데의 외국인 타자 WAR이 3.5를 넘긴 적이 한번도 없었고 2023년에는 심지어 WAR 2도 기록 하지 못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외국인 타자의 활약 여부를 둘째치고 시즌 중 선수 교체가 이어졌다. 에휴....ㅠㅠ 레예스는 다르길~ 투수쪽은 조금 나을까?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시즌/롯데 외국인 투수 WAR/해당시즌 외국인...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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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2024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2024년 롯데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다. 롯데는 17일 외야수 빅터 레예스를 영입함과 동시에 찰리 반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 반즈는 총액 135만(보장액 120만+옵션15만) 레예스는 총액 95만(보장액 70만+옵션 25만)! *윌커슨 총액 95만(계약금 15만+연봉60+옵션 20만) 반즈의 경우 롯데와 재계약 협상이 길어진 이유가 금액에 대한 차이였다고 알려졌었는데 2022년 대비 10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에 계약을 완료했다. (2022년 총액 125만) 팬들 사이에서 레예스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것 같은데 어차피 외국인 타자도 그렇고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는 까봐야 아는 거라서 지금의 평가보다는 시즌 중의 경기력을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정작 주목해야 할 계약이 반즈라고 보는데 반즈는 지난 2년간 롯데에서 61경기 출장에 356.2이닝을 던졌던 솔리드한 투수다. 강력한 1선발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반즈처럼 건강하고 꾸준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선발 투수가 리그에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냥 반즈라는 이름 나오면 질색하는 팬이라면 역시나 이번 재계약을 싫어하겠지만. 어쨌든 반즈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이미 재계약에 성공한 윌커슨과 함께 롯데는 검증받은 원투펀치를 유지하게 되었는데 이게 의미가 크다고 본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구단에 이 둘의 재계약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 요청하...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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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외국인타자후보 (외야수)

2023년 시즌 AAA가 주무대였던 선수 3명과 MLB가 주무대였던 선수 명까지 도합 5명! 썰로 돌고 있는 빅터 레예스도 있고, 닉 센젤도 있는데 괜히 이들의 이름이 썰로 돌고 있는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PCL리그 성적이라서 믿을 것은 못되지만 카일 루이스의 성적은 꽤 좋다. 볼삼비도 안정적이고(빅터 레예스의 볼삼비랑 비교해보라. 36/124) PCL리그가 영 못 미덥다면 앤드류 스티븐슨도 좋아 보인다. 예전 아두치 느낌도 나고 정확도, 장타력, 빠른 발도 갖추고 있다. 중견수 감으로는 꽤 좋아 보인다. 빅터 레예스는 홈런이 20개를 쳤는데 앞서 이야기 한대로 볼삼비가 극악이다. 36/124 이건 뭐 할 말이 없는 수준. 닉 센젤은 이름값이 가장 높은 선수고 2023년 MLB에서만 100경기 이상 뛰었다. 온다면야 좋은데 올까 싶은 선수. 4명 중에는 앤드류 스티븐슨이 가장 좋게 보인다. *더 서치해서 추가할 것임. -오늘 조형래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닉 센젤은 후보X + 외국인 타자 후보들 기록 정리 가장 눈에 띄는 건 루이스 브린슨. 타격 : 마이너에서의 누적 기록도 OPS기준 뛰어나고 메이저에서도 상... blog.naver.com 예전에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올렸던 외국인 타자 후보리스트인데 가장 윗 쪽에 있던 선수가 루이스 브린슨이다. 당시 한국이 아닌 일본(요미우리 자이언츠)으로 갔는데 2년 활동하고 지금은 자...

2023.12.07
2024.06.02참여 콘텐츠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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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손 뿌러지겠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2024.06.02
김휘집을 지른 NC의 결단, 혹은 도박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2024.05.30
4
[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트레이드(손호영-우강훈)

3월 30일 롯데와 LG의 트레이드가 또 하나 성사되었다. 2023년 11월 진해수와 5R 지명권을 바꿨고 2024년 1월에는 김민성과 김민수를 싸인 앤 트레이드를 한 후에 이번에는 손호영과 우강훈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불과 4개월 사이에 3건의 트레이드를 LG트윈스와 했는데 이중에서 2건이 내야수 영입을 위한 것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023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롯데의 내야 뎁스는 안치홍이 떠났고 가용자원으로는 한동희, 노진혁, 박승욱, 이학주, 정대선 정도가 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현재 부상 중인 한동희가 6월 입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그래도 양과질에서 부족했던 내야 뎁스가 더 나빠졌는데 그래서 팀은 오선진과 최항을 영입했고 이주찬이라던지 이호준도 테스트해왔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프런트가 아닌 본인이 주도했다고 밝혔는데 기사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을 데려오려고 염경엽 감독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는데 LG가 우강훈을 원했고 우강훈이 너무 아까웠지만 롯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했다. 정리하면 김태형 감독은 우강훈이라는 20대 초반의 군필, 150km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아쉽고 아깝지만 이 선수를 내줄 정도로 롯데의 내야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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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X신짱구, 콜라보

롯데자이언츠가 2024년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데 안좋은 팀 성적과 별개로 마케팅에서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도라에몽과 스머프와 콜라보해서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롯데자이언츠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무려! 짱구는 못말려의 신짱구와 콜라보를 했다. 무려 100여종의 굿즈가 순차적으로 나온다는데 일단 대기 해본다! 일본에서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신짱구가 콜라보했었다. 롯데에서 나올 굿즈와 일본 요미우리 콜라보 굿즈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2024.03.30
[야구로그]레이예스 출발이 좋다.

2023년 시즌 팀 홈런 9위(69홈런), 팀 장타율 8위(0.362)를 해결하기 위해서 2024년에는 거포 스타일의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2023년 시즌 롯데의 외국인 타자의 성적을 보면 한 숨을 넘어서 짜증이 나오기 때문이다. 렉스 0.246/0.338/0.345/0.683 4홈런 30타점 구드럼 0.295/0.373/0.387/0.760 0홈런 28타점 이런 2023년 시즌이 끝난 후 새로운 시즌을 대비해서 선택한 외국인 타자는 레이예스였다. 그런데 레이예스와의 계약 소식이 들렸을 때 롯데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좋은 타자가 같기는 하지만 거포는 아닌 거 아니냐", "롯데에 핏이 맞는 선수는 아니지 않느냐" 였다. 메이저리그 5시즌,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성적을 봐도 장타력, 특히 홈런 생산이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빅터 레이예스 [메이저리그 통산] 0.264/0.294/0.379/0.673 16홈런 107타점 [마이너리그 통산] 0.296/0.348/0.412/0.760 46홈런 413타점 그런데 시즌 개막이 되고 나니 겨우내 롯데 팬들의 생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은쪽으로 말이다. (~2024년 3월 28일) 타율 0.438 1위 출루율 0.500 1위 장타율 0.625 1위 OPS 1.125 1위 홈런 1 공동1위 타점 2 공동2위 타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탯에...

2024.03.29
2024.01.29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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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위기의 남자, 지시완

롯데는 2024년에도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선발대는 1월 21일에 출발하고 본대는 1월 31일에 출국하는데 2월 1일부터 20일까지 괌에서 담금질을 하는 일정이다.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이끄는 롯데가 괌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모든 선수단이 건강하게 그리고 효과적인 훈련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번에 발표된 롯데의 스프링캠프 명단을 보면 선수만 총 43명인데 눈길을 끄는 선수가 유일한 루키 전미르, 전역해서 팀에 합류한 나승엽,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민석정도인데 모두 2024년 큰 기대를 받는 선수들이라 스프링 캠프에서의 모습이 꽤나 궁금하다. 그리고 이들 말고도 눈길을 끄는 것이 있는데 바로 포수진 명단이다. 유강남, 강태율, 서동욱, 손성빈으로 총 4명이 참여하는데 명단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로 정보근과 지시완. 이유를 알아보니 정보근은 부상때문이라고 한다. 2023년 시즌 막판에도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기도 했는데 시즌을 마치고 나서는 마무리 캠프에서의 청백전에서 타격 도중 오른손에 사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야 깁스를 풀고 서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하니 당연히 1차 캠프에 가지 못한거다. 그럼 또 한명의 포수 지시완은 어디 간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시완은 팀내 포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것 같다. 최근 지시완의 기록을 보면 2...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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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유강남의 운명은?

4년 80억 이거 일단 박고 글을 시작한다. 커리어 하이 타율 0.296 - 2018년 홈런 19 - 2018년 타점 74 - 2020년 출루율 0.352 - 2018년 장타율 0.508 - 2018년 OPS 0.860 - 2018년 wRC+ 118.7 - 2018년 유강남의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8년으로 벌써 5년이 넘었다. 2018년 이후 유강남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스탯이 우하향했다. 2020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타율 0.260이 깨졌고 OPS 0.700, wRC+ 100도 깨졌으며 2017년부터 5시즌 동안 이어져 오던 두 자리 수 홈런도 끝났다. 2022년 시즌 종료 시점으로 유강남은 잠실을 홈으로 쓰는 평범한 타격을 하는 수비(프레이밍)이 좋은 젊은 포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딱 맞았다. 여기에 롯데는 4년 80억을 쓴거고. (<-이거 팩트) 그리고 롯데 유니폼을 입고 1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나름 유의미한 반등의 신호를 보였다.(<-이거 팩트) 2023년 타율 0.261 - 2020년 타이 홈런 10 - 2021년 이후 1년 만에 두 자리 수 홈런 복귀 타점 55 - 2021년 이후 1년 만에 50타점 이상 기록 출루율 0.342 - 2018년 다음으로 두번째 장타율 0.384 - 2020년 이후 0.380 회복 OPS 0.725 - 2020년 이후 0.700 회복 wRC+ 106.1 - 2020년 이후 100...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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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유강남 롯데에서의 첫 시즌, 비싼 건 맞다.

4년 80억으로 데려 온 새로운 롯데의 안방마님 유강남의 첫 시즌을 평가해봅시다. 유강남 그냥 싫다, 얘 데려 온 사람이 성민규라서 싫다라는 사람은 안봐도 무방합니다. [2022년 롯데 포수] 타율 0.187 10위 출루율 0.269 10위 장타율 0.246 10위 OPS 0.515 10위 WAR -0.94 10위 도루저지 27.1% 공동 6위 Pass/9 0.576 8위 롯데 포수진은 노답이었다. 이걸 잊으면 안된다. 그래서 롯데팬들은 자나깨나 포수진 보강을 염원했는데 때마침 2022년 시즌을 끝나고 FA시장에 포수들이 쏟아져 나왔고 롯데도 당연히 참전했고 이른바 FA포수 빅3 중 가장 젊었던 유강남을 데려왔다. 당시에 유강남을 데려왔다는 것에 반대하는 롯데 팬들은 많지 않았다. 기존 롯데 포수진이 해도 너무할 정도로 노답이었으니까. 물론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는데 팬 개개인의 선수 호불호를 빼고 공통적인 내용은 너무 비싸게 데려온 것 아니냐 라는 것! 양의지 4+2년 152억 박동원 4년 65억 유강남 4년 80억 어나더 레벨인 양의지는 차치하더라도 엇비슷한 기록을 가지고 있던 박동원에 비해서 15억이나 큰 계약이니 솔직히 비싸긴 비싸다. 2023년 400타석 이상 들어 선 리그 포수가 총 6명 있는데 유강남은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4~6위권이다. 솔직히 많이 받은 FA계약 규모에 비해서 부족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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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퓨쳐스 포수들이 심상치 않다.

롯데 포수 뎁스가 정말 두터워졌다. 확실한 주전이 생기니까 제2의 포수, 제3의 포수가 견실해졌고 또 이들의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포수들이 많이 등장했고 유의미한 활약들을 하고 있다. 한동안 1군 엔트리에 3포수 체제를 가져갈 정도였고 2군에서도 포수가 많다. 포수들의 능력을 타격만으로만 측정할 수 없지만 (퓨쳐스에는 수비기록이 미비해서 뺌) 아주 난리가 났다. 물론 좋은 쪽으로~ 이 정도라면 매경기 누굴 써야 할지 고민될 정도다. (이정훈은 요즘 좌익수로 나오고 있다.) 괜히 팬들이 롯데 퓨쳐스 포수쪽에 교통정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들 중에서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선수는 정재환, 이정훈, 강태율이고 머지 않아 1군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뿐만이 아니다. 조금 있으면 거물이 또 온다. 손성빈이 전역한다. 안그래도 포수가 많고 그냥 머릿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잘하는 포수들이 많은데 손성빈까지 오니까 아주 난리가 날 예정이다. 손성빈이 1차 지명자라서 전역하고 오면 자리가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상무에서 성적을 보면 이 선수를 안쓸래야 안쓸 수 없는 수준이다. 포수가, 잘하는 포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는 날이 오다니 2023년은 여러모로 롯데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시즌 같다.

2023.06.08
5
[야구로그]유강남 효과!

개막 2연전을 통해서 여러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희노애락을 잔뜩 느끼면서 144경기 중에서 단 2경기일 뿐이라고 속으로 되뇌이고 되뇌였는데 이 선수 한 명은 거론하지 않을수가 없다. 바로 유강남! 단 2경기만 보고 벌써 무슨 평가를 하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난 유강남을 평가하는데는 단 2경기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4년 80억이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1. 포수가 안타도 치고 2. 공을 흘리지도 않으며 3.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마술도 부릴 줄 알더라는 거다. 백번 양보해서 3번은 유강남이라서 가능한 것이라고 치고 1번과 2번은 롯데 팬들에게 참 낯선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5년간 롯데 포수의 활약을 돌이켜 보자... 아니 돌이켜 보지 말자... 4월 1일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4월 2일 2타수 무안타 1사구 타율 0.200 출루율 0.500 장타율 0.200 OPS 0.700 타자들에게 팬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안타 못치겠으면, 홈런 못치겠으면 눈 야구라고 해라. 유강남은 8타석에서 안타는 비록 1개에 그쳤지만 상대 투수의 공을 37개를 던지게 했다.(타석당 투구수 4.63개 : 팀내 1위) 그리고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공격의 찬스를 연결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냈다. 이제 우리도 공격에 기여하는 포수를 얻은 것이다. 그리고 수비이야기도 안할수가 없다. 2경기에서 17이닝 ...

2023.04.03
2023.09.21참여 콘텐츠 6
4
[야구로그] 신인 총 출동! (3월 15일 경기)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2:4로 졌다. 롯데나 SSG나 다이나믹한 경기를 했다기 보다는 그냥 저냥 무난한 경기였다. 어~ 어~ 하다가 점수나고 아~아~ 하다가 경기 끝나는! 그래도 이 경기에서 롯데는 확실하게 얻는 것이 있었다. 2023년 신인 투수들이 대거 1군 마운드 그것도 사직 마운드를 경험했다는 것! 총 8명의 투수가 나왔는데 이민석, 김도규, 김진욱, 문경찬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투수가 루키였다. *선수들 소개 전반적으로 씩씩하게 던졌는데 아무래도 프로 첫 경기고 그것도 사직구장에서의 등판이 만만치는 않았던 것 같다. 제구는 물론 구속도 전부 알려진 것 보다 좋지 않았다. 4명 중에서는 이태연이 가장 안정적이었고 2023년 시즌에 즉시 전력으로 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제 첫 경기를 치렀으니 남은 시범경기 일정에서는 조금은 긴장을 풀고 자기의 공을 맘껏 뿌리길 바란다. 모든 루키 화이팅!

2023.03.15
2
[야구로그] 롯데의 차세대 유격수

유격수 포지션 구멍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학주를 트레이드로 데려와서 2022년 시즌을 맡겼는데 모두가 아다시피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방출시장에서 건진 박승욱이 더 드라마틱한 장면을 많이 만들 정도였고 오죽하면 2022년 신인 내야수 중에서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데뷔시킬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결국 롯데는 유격수 자리를 자체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FA시장에 나와 있던 베테랑 유격수 노진혁을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4년 50억 절대 저렴하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말이다. 2023년부터 시작 되는 노진혁의 4년의 FA계약 기간은 롯데에게 있어 유격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노진혁 이후를 대비할 정말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 롯데는 지금까지 잘하는 주전들만 믿는 야구를 하다가 주전들이 다치거나 나이를 먹으면 그 때서야 부랴부랴 주전들을 대체할 선수를 찾느라 우왕좌왕하면서 FA시장에서는 돈을 갖다 바치는 호구딜을 하거나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수도 없이 보여왔었다. 요 몇년 동안 해 온 유격수 자리를 채우는 과정도 사실 그리 매끄럽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노진혁을 데려오는 결실을 맺었으니 급한 불은 껐다고 보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노진혁 이후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 그게 누가 되었든 말이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 할 것이 차세대 유격...

2023.01.18
3
[야구로그] 2023년 롯데의 신인지명

1라운드 - 휘문고 2루수 김민석 (우좌) 이번 신인지명에서 롯데는 무조건 김X석을 1라운드에서 선택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었고 나는 김범석을 밀었으나 프런트의 선택은 김민석이었다. (범석이는 잘가고, 민석이는 어서오고~) 김민석은 이번 졸업반 야수 중에서 최고의 재능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정도였다.(휘문고 선배 이정후와도 비교될 정도) 타구질은 물론 타구의 방향도 한 곳으로 쏠리지 않는 본투비 타격머신이라고 평가해도 모자람이 없다. 전체 3번째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롯데가 지나쳤다면 5번째 지명순번을 가지고 있던 SSG이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다. 타자 김민석은 두말할 것 없는 최고의 재능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일치되는 반면, 수비수 김민석에 대해서는 언감생심 유격수는 커녕 2루수로서도 핸들링, 송구의 강도, 송구의 정확도 모두 평균 이하기 때문에 외야로 나가는 것이 맞다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롯데는 김민석의 포지션을 어디로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3년의 신인지명에서 2019년 2차 1라운드 북일고 내야수 고승민, 2022년 2차 3라운드 내야수 윤동희를 팀에 입단 시키고 나서 바로 외야로 포변시켰던 롯데다. (2021년 2차 2라운드 내야수 나승엽도 포변을 할지 말지 모르는 상태) 김민석마저 외야로? 죽으나 사나 2루 정착을 시켜보는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2라운드 - 장충고 투수 이진하 (우우) 한화가 김서...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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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2024년 롯데 신인드래프트 평가

워낙에 많은 분들이 평가를 해놓은 상황이고 같은 기록을 두고 거의 엇비슷하게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이야기 안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고 최대한 간략하게 그리고 이번 신인드래프트 평가는 기록보다는 내 느낌 위주로 해보겠다. 느낌 위주로 짧게 쓰려고 했는데 다 쓰고 보니 미친 분량임 이 글을 다 읽은 사람은 분명 이웃추가와 공감을 누를 수 밖에 없을 것임. 전미르에 대해서 정말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고 내가 느끼기에 (이것도 설문조사 해볼걸 싶다.) 전미르보다는 육선엽을 선호하는 팬들이 엄청 많았던 거 같다. 내 유튜브 댓글+블로그 댓글+단톡 방 분위기를 모두 합친 내 생각인데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잘 굽히기로 소문난? 나지만 전미르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전문적인 기록이라던지 매커니즘 그런거를 전혀 생각치 않고 전미르가 가진 '로망'에 반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헛소리 길게 작렬 예정) 솔직히 이도류를 시켜서 성공하냐 마냐는 내 관심사는 아니고 타자로 키워봤으면 좋겠다. 전미르의 풀스윙을 보고 있으면 그저 와~ 소리 밖에 안나온다. 저 스윙으로 프로에서 성공하겠냐? 모르겠다. 그냥 이런 선수 한번 가져봤으면 했던 소망이 있었던 거 같다. 기록이 이렇고 저렇고, 투수에 따라서 이렇게 공략하고 저렇게 공략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 말고 그냥 보인다 싶으면 이거다 싶...

2023.09.15
[야구로그]2024년 롯데 신인드래프트 결과

선수별 자세한 평가는 다음에

2023.09.14
2024.06.02참여 콘텐츠 133
3
황성빈 손 뿌러지겠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2024.06.02
김휘집을 지른 NC의 결단, 혹은 도박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2024.05.30
박병호는 삼성으로, 오재일은 kt로

1986년생 1루수 박병호 우투우타 오재일 좌투좌타 박병호는 홈런 팩터 높은 대구 라팍으로 향하고 오재일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수원으로 향한다. 박병호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원하면서(주전 보장) kt에서 나가길 바랐고 그 결과 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삼성의 1루 자리가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점에서 본인이 원하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재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kt는 이미 문상철이라는 1루수가 있으니(박병호를 밀어낸) 잘해야 백업 1루수, 혹은 대타 요원일테니 말이다. 1986년생으로 서른 후반의 나이고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으면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선수가 서로 팀을 맞바꿨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ps 홈런 팩터 높은 라팍에서의 박뱅이 궁금하긴 하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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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불펜에 나도 있소! 김도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투수전력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보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모든 롯 데팬들은 입을 모아 불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의 롯데 불펜의 양과 질은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이렇게 이야기 되는 불펜 문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김원중, 구승민, 김상수, 최준용까지 불펜 4인방은 좋은데 이 4명을 제외한 나머지 불펜이 너무 부진하다는 것! 롯데 팀 불펜 ERA 4.65 8위 4인방 ERA 3.17 4인방 제외 ERA 5.86 기록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어지간히 조금 비벼볼 수 있다 싶은 경기에는 필승조 4인방 빼고는 넣을만한 불펜 투수가 거의 없었던 것이 2023년 시즌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새로운 피가 수혈되어서 롯데 불펜에 힘을 보태주길 바라고 있는데 보통 거론되는 선수가 외부에서 데려 온 진해수, 임준섭 그리고 부상에 돌아오는 이민석이나 전역한 박진형, 이승헌 정도인데 그런데 최근 3년간 롯데 불펜에서 134경기를 출장했고 122.2이닝을 던졌으며 6승 8패 14홀드 4세이브에다가 ERA 4.70를 기록한 선수가 롯데에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 선수는 바로 김도규다. 정말 이상하리만치 거론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은데 김도규의 지난 3년간의 성적을 보면 필승조급의 활약은 아니지만 추격조라던지 준필승조의 임무를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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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김민호 코치의 롯데 수비 평가

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롯데가 얼마나 달라질까 기대하는 파트가 수비다. 솔직히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롯데 팬들이 나와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2023년만 놓고 보더라도 롯데의 수비력은 리그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러한 헐거운 수비가 투수들의 피칭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팀이 승리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것은 모든 롯데팬들이 다 인지하고 있을 정도니까. DER 0.666 (10위) 롯데의 헐거운 수비 문제는 정말 고질병이다. 고질병! 이 고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2024년 시즌을 대비해서 김민호 수비코치가 롯데에 합류했고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인데 최근 김민호 코치가 롯데 수비의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한 것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요약하면 "야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수비를 화려하게 한다." 롯데 수비를 보면서 롯데 팬들이 매번 느꼈던 감정을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줬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을 이렇게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에 솔루션도 제대로 나올 것 같다라는 기대감이 크다.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 김민호 코치는 이러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화려함보다는 견고한 수비를 수비에서 쑥스러움이라던지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자신감 있는 수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당장의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서 당장 반짝 하는 선수가 아니...

2024.02.11
2023.10.04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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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승부처에 약한 투수 넣는 롯데 감코

9월 23일에 "줍데 자이언츠, 그 결과는?" 이라는 글을 썼다. 이 글의 내용 중에 여러 선수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오늘 이야기 할 윤명준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야구로그]줍데 자이언츠, 그 결과는 신정락 7천만원 윤명준 6천만원 김상수 1억1천만원 이정훈 4천만원 국해성 3천만원 차우찬 5천만원 투자비... blog.naver.com 9월 23일까지 기록만 봤을 때 윤명준은 1군에서 그것도 필승조로 쓸 수 있는 불펜 투수가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명확했다. 블로거인 내가 아는데 야구 전문가들 집단인 프로야구단에서 이런 것을 모를리 없고 감독, 코치도 모를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희한하게도 롯데 감독, 코치는 어떤 이유에선지 윤명준을 자꾸 기용하고 자꾸 실점하는 실패를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도다. 내가 위의 글을 쓴 이후 윤명준은 10월 2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10월 2일 DH 1경기 4회초 1사 1,2루 3:3 상황에 선발 심재민이 내려가고 윤명준이 올라왔다. 그리고 강민호에게 쓰리런을 허용했다. 0.2이닝 1실점(1자책) 승계주자 2명 모두 득점 허용 10월 2일 DH 2경기 8회초 7: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볼넷 1, 피안타 1개로 1실점(1자책) 9월 23일까지만 하더라도 6.48이던 ERA가 2경기를 치르면서 6.52로 올랐고 승계주자 실점율도 이미 50%로 위험수...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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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줍데 자이언츠, 그 결과는

신정락 7천만원 윤명준 6천만원 김상수 1억1천만원 이정훈 4천만원 국해성 3천만원 차우찬 5천만원 투자비용 3억 6천만원 신정락 26경기 20이닝 3승 1홀드 ERA 5.40 WAR 0.11 [실패] (승계주자 실점율 37.5%, 피안타율 0.325) 신정락은 추격조 이상도 이하도 아닌 투구를 했다. 출장 경기보다 이닝수가 적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한 두개 잡는 역할을 했는데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40이고 피OPS가 0.931이었다.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이야기. 윤명준 19경기 16.2이닝 1패 5홀드 ERA 6.48 WAR -0.14 [대실패] (승계주자 실점율 50%, 피안타율 0.394) 1군에서 던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부진했다. 어떤 지표를 보더라도 그냥 못 던졌다.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피안타율과 가장 높은 BB/9까지 위력도 없고 제구도 안됐다. 그런데 윤명준을 19경기나 썼고 16.2이닝이나 맡겼다. 뭘 보고 이렇게 기용한 것일까? 김상수 62경기 48이닝 4승 2패 1세이브 17홀드 ERA 3.38 WAR 0.93 [대박 성공] (승계주자 실점율 12.8%, 피안타율 0.246) 그냥 빛과 소금이다. 잘던졌다. 김상수가 있었기에 롯데 불펜이 버틸 수 있었다. 칭찬해!!! 이정훈 43경기 132타석 0.353/0.417/0.422/0.839 1홈런 12타점...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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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 1루, 비관적으로만 보기

*분명히 비관적으로만 본다고 했다는 걸 잊지말길!!!* 이놈의 팀은 포지션 정리가 안되도 너무 안된다. 내 블로그에 자주 오는 독자는 알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정말 한두해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롯데라는 팀의 고유 특성으로 순순히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싶을 정도다. 1루 지금 롯데 1루에 대체 몇 명이 몰려있는지, 미래에 대체 몇 명이 더 경쟁에 가담할 것인지 살펴보자. 정훈 :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FA로 수억의 연봉을 받는 선수고 1루수 수비는 팀내에서 가장 낫다. 문제는 노장이라서 그런지 자주 아프고, 1루수로서의 장타력이 좋지 않다. 고승민 : 대체 2022년 우익수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던 고승민을 왜 1루수로 뛰게 했는지를 모르겠다. 여튼 고승민은 2023년 1루수로 주로 나왔다. 기대했던 타격 능력이 주춤하긴 했지만 어리고 수비가 나쁘지 않고 2022년을 생각하면 타격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전준우 : 2023년 시즌 원 포지션인 좌익수 출장을 급격하게 줄이는 대신 지명타자로 많이 나왔고 1루수로도 실전 테스트를 하기도 했는데 1루 수비가 그저 안습. 시즌 전 1루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1루수로 꾸준히 기용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 안치홍 : 2루수 안치홍을 왜 1루수 이야기 하는데 넣었냐고? 2루수 안치홍으로서의 경쟁력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길어야 1~2년이라고 보고 이후 안치홍이 향해야 할 곳은...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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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뒤늦게 콜업 된 루키즈(정대선, 김동혁)

정대선과 김동혁이 9월 22일에 콜업되어 감격스러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정대선은 2023년 신인 내야수고(2023년 5라운드) 김동혁은 2022년 2차 7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받았지만 입단과 동시에 군대 다녀오는 바람에 2023년이 실질적인 데뷔 시즌이다. 두 선수 모두 2023년 시즌이 루키 시즌이라는 건데 루키시즌에 다소 늦긴 했지만 1군에 올라오는 성취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주말 3연전에 모두 출장하면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대선 : 3경기 12타석 0.444/0.500/0.444/0.944 0홈런 4타점 우타 내야수고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서도 타격에서는 발군의 모습을 보여줬었던 선수다. 롯데에 들어와서도 타격 하나만큼은 루키 답지 않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관건은 역시나 수비 포지션이었다. 내야 전포지션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커버했는데 1군에 올라와서는 2루수로 출장 중이다. 이번 시즌 정대선을 생각하면 콜업 시점이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퓨쳐스 타율 5월 59타수 16안타 0.271 6월 64타수 19안타 0.297 7월 14타수 1안타 0.071 8월 67타수 20안타 0.299 9월 33타수 12안타 0.364 정대선은 7월 잠깐 부진했을 뿐 개막 이후 퓨쳐스에서 정말 꾸준한 타격을 했으나 팀은 계속 외면했다. 물론 정대선 말고 잘하는 선수들이 먼저 기회를 받은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었으나...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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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끝끝내 채우지 못한 투수 공백

2022년에 주력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2023년에 각종 이유로 인해서 시즌 아웃을 당하기도 했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2022년 서읍읍 60이닝 4.80 3승 3패 2홀드 이민석 33.2이닝 5.88 1승 1패 5홀드 이인복 126.2이닝 4.19 9승 9패 1홀드 김도규 51이닝 3.71 4승 4패 8홀드 3세이브 최준용 71이닝 ERA 4.06 3승 4패 6홀드 14세이브 합계 342.1이닝 20승 21패 30홀드 17세이브 2023년 이름/이닝/ERA/승/패/홀/세 서읍읍 ZERO 이민석 1.1이닝 0.00 이인복 24.1이닝 5.92 1승 3패 김도규 22이닝 6.55 0승 3패 1홀드 1세이브 최준용 37.2이닝 ERA 2.39 2승 2패 10홀드 합계 85.1이닝 3승 8패 11홀드 1세이브 그 결과 이닝은 257이닝 17승 19홀드 16세이브가 모자란 상황이 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이닝수다. 144경기를 치른다고 하고 그냥 아주 간단하게 9이닝을 한다고 하면 144*9=1296이닝이 된다. (실제 2022년 롯데 팀이 소화한 이닝은 1280.2이닝) 대패를 하던 대승을 하던 투수가 볼질을 하던 홈런을 맞던간에 한 시즌에 1296이닝은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로 이 엄청난 이닝을 투수진들이 서로 나눠야 하는데 바로 전시즌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각종이유로 257이닝이나 덜 던진 것이다. 주축...

2023.09.19
2024.03.28참여 콘텐츠 17
[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의 좌투수 공포증

2024년 시즌 2경기를 모두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출발이 삐끗한 롯데인데 이번 롯데의 개막 2연전을 보면서 느낀 건 롯데 타자들의 좌투수 공포증이었다. SSG는 3월 23일 개막전에 총 5명의 투수를 썼는데 3명이 좌투수였고 다음날인 24일에도 5명의 투수 중에 2명을 좌투수를 썼다. 3월 23일 SSG 투수운영 좌투수 : 김광현 5이닝 + 오원석 1이닝 + 고효준 0.2이닝 = 6.2이닝 우투수 : 노경은 1.1이닝 + 문승원 1이닝 = 2.1이닝 3월 24일 SSG투수운영 좌투수 : 엘리아스 6이닝 + 고효준 0.2이닝 = 6.2이닝 우투수 : 노경은 1이닝 + 이로운 1이닝 + 문승원 0.1이닝 = 2.1이닝 SSG 총 18이닝 9실점 좌투수 13.1이닝 3실점 우투수 4.2이닝 6실점 대놓고 롯데를 상대로 좌투수들을 내놓고 있는데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SSG와의 2경기만 끝일까? 이번 주 만나는 기아도 연달아 좌투수들을 총 출동 시킬 기세다. (양현종-이의리)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처럼 롯데가 좌투수 공략에 계속 고전한다면 상대하는 팀들 모두가 좌투수를 롯데에 표적으로 등판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2024년 시즌 초반 레이스를 제대로 풀어가기 위해선 좌투수 공략이 중요하다. 김태형 감독과 김주찬 타격 코치 그리고 롯데 타자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 2023년 시즌 144경기 [롯데 VS 좌투수] 타율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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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사이드 암, 우강훈

2023년 시즌 후반 1군에 올라와서 씩씩하게 빠른 공을 거침없이 던진 우강훈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강훈의 가장 큰 무기인 무브먼트가 심한 직구는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으며 아직 정규시즌이 아님에도 2023년 못지 않은 빠른 공을 던지고 있다. (2023년 우강훈 직구 평속 145.3) 선수 스스로가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극단적인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데 이게 이외로 잘 먹히고 있는데 우강훈의 직구는 정말 물건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2023년 시즌 우강훈의 성적을 보면 재밌는 경향성이 보이는데 2023년 2군부터 1군까지의 기록을 월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2023년 2군 성적 7월 4경기 4이닝 ERA 6.75 [BB 0] 8월 8경기 10.2이닝 ERA 4.22 [BB 10] 9월 4경기 10이닝 ERA 3.60 [BB 6] 2023년 1군 성적 10월 3경기 6이닝 ERA 6.00 [BB 4] 7월보다는 8월이, 8월보다는 9월이 더 나았고 10월도 1군 첫 경험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즉, 7월부터 꾸준히 우강훈은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하더니 2024년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023년 보다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 시범경기 성적 2경기 3이닝 ERA 0.00 [BB 0] 꾸준히 발전하고...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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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필승조로 분류되는 박진형

2023년 시즌 롯데자이언츠 필승조의 핵심은 마무리 김원중, 셋업맨 구승민이고 이 둘을 받쳐 주는 역할로 베테랑 김상수와 노래 잘 부르는 최준용이었다. 이들은 2024년에도 고스란히 팀에 남았고 새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도 이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2024년 롯데가 잘하기 위해서 이 불펜 필승조의 꾸준한 활약 더 나아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어 준다면 더할나위 없는데 문제는 불펜에 믿을만한 선수들이 이 4명이 전부인 수준이라 이 4명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태형 감독도 당연히 알고 있고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동안 롯데팬들에게 낯익은 이름의 선수를 언급하면서 2024년 롯데 필승조로 이 선수를 분류하고 있다. 바로 박진형. 롯데팬이라면 꽤나 익숙한 이름, 그리고 얼굴이며 예전 박진형 활약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진 팬들도 많다. 그런데 익숙한 이름과 얼굴은 맞는데 박진형의 활약이 팬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좋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박진형 팬들에게는 미안...) 박진형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동안 총 215경기에 출장해서 294.1이닝 18승 14패 7세이브 36홀드 ERA5.44 (FIP 4.65)였다. 경기 숫자, 이닝 숫자, 승/패/세이브/홀드 그리고 ERA까지 그 무엇하나 팬들이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수...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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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5선발 낙점? 이인복

2024년 롯데 선발진은 반즈, 윌커슨, 박세웅, 나균안까지 4선발이 정해진 상황에서 5선발 딱 한자리만 남았기 때문에 과연 5선발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스프링캠프 초반만 하더라도 김태형 감독이나 주형광 투수 코치의 입에서 나온 5선발 후보들은 심재민, 이인복, 한현희, 김진욱이었는데 이 중에서 심재민이 최근 야구부장의 보도에서 전해진대로 어깨부상 재활 페이스가 조금 늦어지면서 5월 이후가 되어서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2023년 시즌 후반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했던 심재민이었기 때문에 사실 2024년 5선발 0순위가 심재민이었는데 팀이나 팬이나 멘붕인 상황인데.... 이 타이밍에 스포츠 경향의 3월 1일 기사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 캠프에서 투수들의 컨디션을 본 후 이인복을 5선발로 낙점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인복은 2014년 프로 에 데뷔 한 이래로 2023년 시즌까지 총 7시즌을 치르는 팀내에서는 중고참 정도 되는 경력을 가진 선수인데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22년 시즌으로 총 26경기 출장에 선발로 23경기를 뛰었고 126.2이닝 9승 9패 1홀드 ERA 4.19를 기록했었다. 개인통산 최다승에 최다 이닝 최고 WAR까지 기록하면서 앞으로 롯데 선발진의 한자리는 이인복의 것이다라는 기대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2022년 시즌 이후 몸에 문제가 생겼고 팔꿈치 수술로 인해서 선수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브레이...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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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前 롯데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J피터스, 이젠 투수!

얼굴 원툴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롯데 유니폼을 벗었던 DJ피터스가 미국으로 돌아가서 투수로 변신했고 결국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이긴 하지만 투수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투수가 타자로 변신하는 예는 쉽게 떠오르는데 타자가 투수로 변신한 예는 예전에 김광삼(LG)이나 심재학(LG)정도만 떠오른다. (아! 김대우도 있긴 했지...) 여튼 DJ피터스가 계속 야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투수로서의 변신이 성공해서 행복 야구 했으면 좋겠다. 피터스 화이팅!

2024.02.16
2024.06.02참여 콘텐츠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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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팔꿈치 수술, 시즌 아웃

팔꿈치 인대 재건, 그리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은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이 드는 수술이다. 이의리는 이번 수술 결정으로 인해서 빠르면 2025년 정규시즌 합류, 혹은 2025년 하반기 합류가 점쳐진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선발 투수로서 성장할 기대주인 이의리의 이번 수술 소식은 선수의 앞날에 잠시 쉼표를 찍은 셈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 ps 그런데 현대 야구에서는 팔꿈치 인대 수술이 흔한 수술이 되었고 재활 후 복귀에 이르는 과정이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이 수술이 선수의 기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던지 오히려 팔꿈치 수술이후 구속이 증가한다던지 투수로서의 기량이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기 때문에 수술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몸에 칼을 대고(그것도 인대에) 1년의 시간을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 선수 입장을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시각 아닐까 싶다.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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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손 뿌러지겠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2024.06.02
김휘집을 지른 NC의 결단, 혹은 도박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2024.05.30
박병호는 삼성으로, 오재일은 kt로

1986년생 1루수 박병호 우투우타 오재일 좌투좌타 박병호는 홈런 팩터 높은 대구 라팍으로 향하고 오재일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수원으로 향한다. 박병호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원하면서(주전 보장) kt에서 나가길 바랐고 그 결과 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삼성의 1루 자리가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점에서 본인이 원하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재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kt는 이미 문상철이라는 1루수가 있으니(박병호를 밀어낸) 잘해야 백업 1루수, 혹은 대타 요원일테니 말이다. 1986년생으로 서른 후반의 나이고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으면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선수가 서로 팀을 맞바꿨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ps 홈런 팩터 높은 라팍에서의 박뱅이 궁금하긴 하다.

2024.05.28
[야구로그]12경기에 8경기 나오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전미르

제목 그대로다. 롯데가 2024년 시즌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미르는 8경기에 나왔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등판이고 리그 전체로 봐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9경기 출장 2명, 8경기 출장 8명) 2024년 (~4/7) 8경기 6.2이닝 12삼진 2볼넷 ERA 1.35 [12삼진 리그 불펜 투수 중 1위] 잘하니까 잘해서 중요한 상황에 많이 쓰는 거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미르는 어디까지나 프로 경험이 적디 적은 루키다. 부담 큰 상황에 연투 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다.(8경기 중 2차례 연투) 김태형 감독이 어련히 알아서 관리 잘하겠냐? 좀 기다려라~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은데 남은 시즌에는 전미르를 조금 덜 쓰면서 관리해주길 바란다. 전미르 화이팅!

2024.04.08
2024.01.31참여 콘텐츠 3
[오피셜]김민성 싸트(<->김민수)

진짜였네... 와 하고픈말 많지만... 왔으니 잘해주길 바라고 김민수는 가서 잘해라

2024.01.26
[썰]김민성 롯데 컴백, 그리고 김민수 엘지행?

갑자기 이게 뭔소린가 싶은데 정세영 기자의 단독 기사로 김민성이 싸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서 롯데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고 이후 반대 급부로는 김민수가 유력하다라는 기사도 나왔다. 김민성은 1988년생 김민수는 1998년생 딱 10살 차이 난다. 솔직히 10살 차이나는 거 선수가 가진 능력, 포텐, 경력 등이 어느정도냐에 따라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런데 김민성은 최근 5년간 최고 타율이 2020년 0.260이 최고였고 OPS도 0.709가 최고였다. 롯데가 김민성을 데려 온다면 공격보고 데려오는 것은 아니라는 거고 결국은 내야 유틸리티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라는 것을 보고 데려오는 건데..... 이런거 다 떠나서 난 공격에서 생각만큼의 활약을 못한 것도 눈에 띄지만 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는 것이 가장 걸린다. 2023년만 하더라도 부상자 명단에 꽤 오래 머물렀었다. 음.... 2023년 7/6 10일 7/16 10일 7/26 10일 *2021년 8/11 10일 8/21 10일 *2020년 6/15 10일 8/19 10일 8/29 10일 김민수가 아깝다라는 느낌보다는 굳이 왜 김민성을? 이런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여러 매체에서 크로스체킹에 들어간 상황이고 오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기사가 삭제 되지도 않은 상태) 아마도 곧 오피셜이 뜰 것 같은데 나중에 오피셜 나면 더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보겠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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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실린 김민성 영입

싸인앤트레이드로 김민성이 롯데로 왔는데 롯데 팬들에게는 정말 대단한 뉴스거리일 수 밖에 없다. 왜 김민성을? 이런 의문이 저절로 들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은 김태형 감독의 최근 인터뷰에서 답을 얻을 수 있고 김민성의 영입에 있어서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많이 실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표적인 것인 기사로는 이 트레이드 직후에 김민성을 주전 2루수로 거론하면서 지금 롯데에는 김민성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 말한거다.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베테랑 선수고 연봉이 저렴하지도 않으며 매년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을 상쇄 시킬 만큼 풍부한 경험, 그리고 내야 전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롯데에게는 절실했다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봅니다. '절실'이라는 부분이 포인트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해서 지켜 본 롯데 내야의 수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한 결과로 인해서 발생한 무브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김민성의 영입, 그리고 김민수의 이적은 김태형 감독이 롯데 선수단에게 주는 강렬한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김태형 감독이 주전으로 쓸 선수, 적어도 1군에 놓을 야수들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비력을 보여줘야 쓸거다라는 것! 서른 중반을 넘어선, 그리고 최근 5년간 최고 타율이 0.266 최고 OPS가 0.709인 선수를 데려오면서 "김민성보다 더 나은 선수 현재 롯데엔 없...

2024.01.31
2023.09.27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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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정보근과 이정훈이 풀타임을 뛴다면

Q) 이정훈과 정보근이 풀타임을 뛴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까? A)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 의견을 물어 본 것이기 때문에 '의견'을 이야기 하자면 정보근은 플루크라고 보고, 이정훈은 기대할만하다 입니다. [근거] 정보근이 2023년 단기간 잘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떠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2020년 강태율입니다. 기억나실 겁니다. 2020년의 강태율의 임팩트는 2023년의 정보근보다 엄청났습니다. 나오면 안타를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강태율은 2020년의 활약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2021년과 2022년 1군 타율이 1할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2군 타자 평가 기준을 400~500타석을 기준으로 타격 성적이 어떠했는가로 보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강태율은 2019년까지 퓨쳐스에서 398타석에 들어서서 타율이 0.237로 평균 이하의 타격을 하던 선수였는데요. 별안간 2020년에 2군은 물론 1군에서 잘했죠. 타격에 눈이 뜨인거다라고 하려면 이후 시즌에도 꾸준함을 보였어야 하지만 이후 2021년부터는 1군에서는 1할이 안되는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군 OPS .667-.773-.758) 그냥 기록이 튀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보근은 어떨까요? 2군에서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294타석을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타율은 희한하게 강태율과 같은 0.237입니다. 2군 통산...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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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줍데 자이언츠, 그 결과는

신정락 7천만원 윤명준 6천만원 김상수 1억1천만원 이정훈 4천만원 국해성 3천만원 차우찬 5천만원 투자비용 3억 6천만원 신정락 26경기 20이닝 3승 1홀드 ERA 5.40 WAR 0.11 [실패] (승계주자 실점율 37.5%, 피안타율 0.325) 신정락은 추격조 이상도 이하도 아닌 투구를 했다. 출장 경기보다 이닝수가 적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한 두개 잡는 역할을 했는데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40이고 피OPS가 0.931이었다.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이야기. 윤명준 19경기 16.2이닝 1패 5홀드 ERA 6.48 WAR -0.14 [대실패] (승계주자 실점율 50%, 피안타율 0.394) 1군에서 던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부진했다. 어떤 지표를 보더라도 그냥 못 던졌다.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피안타율과 가장 높은 BB/9까지 위력도 없고 제구도 안됐다. 그런데 윤명준을 19경기나 썼고 16.2이닝이나 맡겼다. 뭘 보고 이렇게 기용한 것일까? 김상수 62경기 48이닝 4승 2패 1세이브 17홀드 ERA 3.38 WAR 0.93 [대박 성공] (승계주자 실점율 12.8%, 피안타율 0.246) 그냥 빛과 소금이다. 잘던졌다. 김상수가 있었기에 롯데 불펜이 버틸 수 있었다. 칭찬해!!! 이정훈 43경기 132타석 0.353/0.417/0.422/0.839 1홈런 12타점...

2023.09.23
보면 볼수록 참 이해가 안되는 수비(재업)

노코멘트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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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김민석의 최근 부진, 선수 탓?

김민석이 루키 시즌에 올스타전에도 출전할 정도의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김민석이 팬들이 좋아할 외모를 가져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좋은 야구 실력과 기록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김민석은 프로 데뷔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중견수라는 생소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 4월 한달 동안만 헤메고 이후에는 빠른 적응을 해냈다. 김민석 월별 타율 OPS변화 4월 0.196-0.482 5월 0.286-0.728 6월 0.270-0.730 7월 0.379-0.885 8월 0.219-0.596 9월 0.148-0.392 7월까지의 김민석은 장타가 부족하니 영양가가 낮네 등등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김민석 만큼 건강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그리고 훌륭하게 외야를 지켜 준 선수가 없었다. (황성빈 부진, 안권수 수술 이탈) 문제는 보다시피 8월부터다. 정확히 우천으로 인한 경기 일정이 들쑥날쑥하기 시작하기도 했고 본격적인 혹서기가 시작된 시점이다. 고교를 막 졸업하고 프로에 갓 데뷔한, 풀타임 시즌을 치른 경험이 없는 김민석에게 환경적으로 정말 어려운 순간이었다. 그런데 팀은 김민석을 주구장창 썼다. 왜냐? 선수가 없다는 이유로. 그 결과는 8월 OPS 0.596 9월 OPS 0.392다. 프로는 어떠한 역경이 와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김민석이 그래도 잘해줬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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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빠따 던지는 거 정말 고쳐야 한다. 황성빈

최근 들어서 투수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 다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투수들이 당하는 어깨나 팔꿈치등의 투구시 다치는 것 말고 타구에 맞는다던지 부러진 배트 조각에 맞아서 다치는 것들도 잊을만 하면 나오는 장면이다. 타자와 투수는 서로가 동업자고 동료다. 타자가 정상적으로 친 타구가 투수를 향해 날아가서 투수를 맞힌다던지, 방망이가 부러져서 파편이 투수로 향해 맞히는 것은 정말 그 누구도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다친 피해자(투수)는 있지만 가해자에게 책임을 엄중하게 묻기 어려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타자가 일부러 투수를 맞히려고 타구를 투수쪽으로 친다던지, 일부러 방망이를 조각내서 그 조각이 하필이면 투수로 가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신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인데 이런 것을 제외한, 오늘 이야기 하는 황성빈의 플레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충분히 고의성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망이를 던지는 것이 선수의 절박함, 선수의 집중력으로 포장 될 수도 있다. 정말 어쩌다 한번이면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쩌다 한번이란 시즌 중 한두번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황성빈은 한두번이 아니다. 게다가 던지는 방망이가 그나마 타석과 거리가 먼 1루수, 3루수 쪽으로 날아가면 방망이 날아가는 시간에 타석을 지켜보고 있는 1루수, 3루수가 피할 겨를이라도 조금 더 있는데 타석과 거리가 가...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