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용병
9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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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前 롯데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J피터스, 이젠 투수!

얼굴 원툴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롯데 유니폼을 벗었던 DJ피터스가 미국으로 돌아가서 투수로 변신했고 결국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이긴 하지만 투수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투수가 타자로 변신하는 예는 쉽게 떠오르는데 타자가 투수로 변신한 예는 예전에 김광삼(LG)이나 심재학(LG)정도만 떠오른다. (아! 김대우도 있긴 했지...) 여튼 DJ피터스가 계속 야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투수로서의 변신이 성공해서 행복 야구 했으면 좋겠다. 피터스 화이팅!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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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반즈+윌커슨, 박하게 보는 이유가 뭘까?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발 투수가 반즈와 윌커슨으로 꾸려졌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적지 않은 롯데 팬들은 이 조합이 상당히 불안한가보다. 생긴게 너무 순해서일까? 한마디로 리그를 압도하는 듯하는 카리스마가 없어서? 외모는 순해보이긴 한다. 그런데 순해보이는 건 둘째치고 야구 잘하면 되는건데, 이 둘이 그렇게 야구를 못하는 선수들일까? 반즈 (2022~2023) 61경기 356.2이닝 ERA 3.46 FIP 3.30 WHIP 1.26 WAR 6.62 윌커슨 (2023.07.26~) 13경기 79.2이닝 ERA 2.26 FIP 2.73 WHIP 1.09 WAR 2.17 걱정하는 것에도 당연히 이유가 있을거다. 반즈는 기복이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다던지, 윌커슨은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않았고 나이도 서른 중반이라서 체력 이슈가 걱정이다라는 것 등등. 그런데 반즈는 기복이 있고 우타자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2년간 연 평균 170이닝 이상 던지면서 ERA3점 초반을 기록한 이른바 계산이 서는 투수고 윌커슨도 서른 중반의 나이가 걸린다고 하지만 2023년 시즌 중반 혹서기에 합류해서 총 13경기 중에서 절반 정도인 6경기에서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을 했던 선수다. 개인적으로는 두 선수가 ERA 2점대를 찍는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도합 350이닝을 소화해주면서 ERA3점 초중반 찍으면 팀...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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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조합

스탯티즈 기준 WAR로 아주 간단하게 2020년 시즌 이후 롯데가 7-8-8-7위를 할 때 외국인 타자와 투수의 활약도를 정리해봤다. (시즌/롯데 외국인 타자 WAR/해당시즌 외국인 WAR 상위 3) 2020년 마차도 3.25 [로하스 7.76/터커 5.74/페르난데스 4.40] 2021년 마차도 2.55 [알테어 4.91/피렐라 3.26/페르난데스 3.07] 2022년 피터스 1.18 -> 렉스 2.30 = 3.48 [피렐라 7.40/터크먼 4.98/소크라테스 4.97] 2023년 렉스 0.34 -> 구드럼 1.33 = 1.67 [오스틴 5.22/소크라테스 4.58/에레디아 4.12] 2024년 레예스 ? 지난 4년간 롯데는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본 시즌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 마차도를 그리워 하는 팬들이 많은 거 안다. 나도 마차도의 건강함, 꾸준함, 좋은 수비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KBO리그 특성상 외국인 타자는 다른 거 다 떠나서 방망이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4시즌 동안 롯데의 외국인 타자 WAR이 3.5를 넘긴 적이 한번도 없었고 2023년에는 심지어 WAR 2도 기록 하지 못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외국인 타자의 활약 여부를 둘째치고 시즌 중 선수 교체가 이어졌다. 에휴....ㅠㅠ 레예스는 다르길~ 투수쪽은 조금 나을까?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시즌/롯데 외국인 투수 WAR/해당시즌 외국인...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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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2024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2024년 롯데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다. 롯데는 17일 외야수 빅터 레예스를 영입함과 동시에 찰리 반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 반즈는 총액 135만(보장액 120만+옵션15만) 레예스는 총액 95만(보장액 70만+옵션 25만)! *윌커슨 총액 95만(계약금 15만+연봉60+옵션 20만) 반즈의 경우 롯데와 재계약 협상이 길어진 이유가 금액에 대한 차이였다고 알려졌었는데 2022년 대비 10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에 계약을 완료했다. (2022년 총액 125만) 팬들 사이에서 레예스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것 같은데 어차피 외국인 타자도 그렇고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는 까봐야 아는 거라서 지금의 평가보다는 시즌 중의 경기력을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정작 주목해야 할 계약이 반즈라고 보는데 반즈는 지난 2년간 롯데에서 61경기 출장에 356.2이닝을 던졌던 솔리드한 투수다. 강력한 1선발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반즈처럼 건강하고 꾸준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선발 투수가 리그에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냥 반즈라는 이름 나오면 질색하는 팬이라면 역시나 이번 재계약을 싫어하겠지만. 어쨌든 반즈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이미 재계약에 성공한 윌커슨과 함께 롯데는 검증받은 원투펀치를 유지하게 되었는데 이게 의미가 크다고 본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구단에 이 둘의 재계약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 요청하...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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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외국인타자후보 (외야수)

2023년 시즌 AAA가 주무대였던 선수 3명과 MLB가 주무대였던 선수 명까지 도합 5명! 썰로 돌고 있는 빅터 레예스도 있고, 닉 센젤도 있는데 괜히 이들의 이름이 썰로 돌고 있는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PCL리그 성적이라서 믿을 것은 못되지만 카일 루이스의 성적은 꽤 좋다. 볼삼비도 안정적이고(빅터 레예스의 볼삼비랑 비교해보라. 36/124) PCL리그가 영 못 미덥다면 앤드류 스티븐슨도 좋아 보인다. 예전 아두치 느낌도 나고 정확도, 장타력, 빠른 발도 갖추고 있다. 중견수 감으로는 꽤 좋아 보인다. 빅터 레예스는 홈런이 20개를 쳤는데 앞서 이야기 한대로 볼삼비가 극악이다. 36/124 이건 뭐 할 말이 없는 수준. 닉 센젤은 이름값이 가장 높은 선수고 2023년 MLB에서만 100경기 이상 뛰었다. 온다면야 좋은데 올까 싶은 선수. 4명 중에는 앤드류 스티븐슨이 가장 좋게 보인다. *더 서치해서 추가할 것임. -오늘 조형래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닉 센젤은 후보X + 외국인 타자 후보들 기록 정리 가장 눈에 띄는 건 루이스 브린슨. 타격 : 마이너에서의 누적 기록도 OPS기준 뛰어나고 메이저에서도 상... blog.naver.com 예전에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올렸던 외국인 타자 후보리스트인데 가장 윗 쪽에 있던 선수가 루이스 브린슨이다. 당시 한국이 아닌 일본(요미우리 자이언츠)으로 갔는데 2년 활동하고 지금은 자...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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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2024년 롯데자이언츠는 외국인 타자에 무조건 올인

2024년 롯데의 아킬레스건 딱 하나만 꼽으라면 공격력이다. 2023년에도 변비 공격으로 속썩이던 롯데인데 스토브 리그에 돌입해서 공격에서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양석환 왜 안사냐고 하는데 못사는 거다. 샐러리캡 문제가 치명적임) 보강은 커녕 있는 대들보 하나가 빠져버렸다. 안치홍의 한화 이적. ㅠㅠ 스토브 리그에서 롯데 공격력의 IN&OUT이다. (11월 28일 기준) OUT 안치홍 : 0.292/0.374/0.400/0.774 8홈런 63타점 렉스 : 0.246/0.338/0.345/0.682 4홈런 30타점 구드럼 : 0.295/0.373/0.387/0.760 0홈런 28타점 안+렉+구 : 0.281/0.365/0.383/0.748 12홈런 121타점 IN 오선진 : 0.230/0.342/0.267/0.309 0홈런 15타점 최항 : 0.286/0.382/0.429/0.811 1홈런 6타점 오+최 : 0.238/0.348/0.290/0.638 1홈런 21타점 안+렉+구 : 0.281/0.365/0.383/0.748 12홈런 121타점 오+최 : 0.238/0.348/0.290/0.638 1홈런 21타점 타율 : 0.043 출루율 : 0.017 장타율 : 0.093 홈런 : 11홈런 타점 : 100타점 *팀내 다른 선수들의 발전이 있으면 된다라는 것은 일단 접어두자.* 안렉구>>>>>>>>>>>오최 이 상태로 20...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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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딜런 피터스 영입 임박?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후보를 다루는 X(구 트위터) 계정에 야쿠르트 스왈로서의 딜런 피터스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트윗이 나왔다. 지난 11월 17일 MK스포츠 기사에서 이미 롯데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었던 선수인데 이대로라면 지난 2년간 롯데 선발진을 이끌었던 반즈와는 안녕을 고하게 되었고 롯데는 외국인 선발 2명을 윌커슨과 피터스라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수로 채우게 되는 것이다. 윌커슨의 성공적인 KBO리그 안착을 본 것이 롯데가 피터스를 영입하게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 피터스의 커리어를 간단히 살펴보면 1992년생 좌투수로 프로필상 사이즈가 180Cm/88Kg로 큰 선수가 아니다.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4년 10라운드로 마이애미 말린즈에 입단했는데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고가는 활약을 했었다. 그리고 2022년을 마지막으로 2023년 시즌에는 일본에서 뛰었고 18경기 6승 5패 100.2이닝 ERA 3.22를 기록했는데 메이저리그 보다는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았고 마이너리그 보다는 일본리그 성적이 더 좋았었다. 피터스가 던지는 주요 레퍼토리는 직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고 비중은 다음과 같다. 직구 50.7% 커브 24.7% 체인지업 20.5% 슬라이더 4.1% 직구 최고 구속이 150을 간혹 찍긴 하지만 평균 구속은 140중반 정도에 형성된...

2023.11.30
[오피셜]윌커슨 재계약 성공 (총액 95만 달러)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총액 95만 달러 13경기 79.2이닝 7승 2패 ERA 2.26 잠실 예수(켈리) 못지 않게 2024년 사직 예수로 멋진 활약 해주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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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윌커슨 재계약, 당신의 선택은?

1.찬성 13경기 7승 2패 79.2이닝 ERA 2.26(FIP 2.73) WHIP 1.09 BB/9 2.26 K/9 9.15 피안타율 0.223 피OPS 0.593 IP/G 6.13 P/G 99.7 이것 저것 고민할 것 없이 기본 기록만 보면 이 선수와 재계약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고민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 윌커슨은 시즌 중에 롯데에 합류해서 낯선 리그의 낯선 타자들과 상대를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빼어난 피칭,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서 믿음을 준 선수다. 숫자의 스포츠라는 야구에서 윌커슨의 성적을 보고서도 이보다 더 나은 선수를 찾아보자라는 것은 넌센스다. 물론 윌커슨 대신 데려 올 선수가 NC의 페디라면 이야기가 당연히 달라지고. 아무리 그래도 기본 기록만 보고 재계약을 찬성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니까 세부 기록도 보자. 7월 1경기 ERA 3.60 피OPS .802 8월 6경기 ERA 1.43 피OPS .508 9월 4경기 ERA 2.25 피OPS .659 10월 2경기 ERA 4.15 피OPS .628 KBO리그에 처음 발을 내딛었던 7월 데뷔 경기를 제외하고 윌커슨의 피OPS는 매달 .508~.659의 범위내에 있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게 분석당해서 공략당하는 반짝 활약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에 나서면 선발투수로서의 이닝 소화능력이 확실했다. 5이닝 미만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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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반즈 재계약 과연 당신의 선택은?

단도직입적으로 반즈와 재계약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남겨 주시길) 재계약 내년엔 새로운 선수로 2022년 61만 달러 (계약금 15만달러 연봉 45만달러) 상신하병(上神下X) 2022년의 반즈는 전반기와 후반기의 차이가 극명했었다. 개막과 동시에 리그를 압살할 정도의 신(信)급 활약을 하다가 시즌이 진행될수록 인간계로 내려오더니 후반기들어서는 인간 중에서도 하층민 수준의 퍼포먼스에 그쳤다. 2022시즌 전반기 20경기 9승 6패 124.2이닝 ERA 2.74 -경기당 6.23이닝 -경기당 투구수 96.5 후반기 11경기 3승 6패 61.2이닝 ERA 5.40 -경기당 5.61이닝 -경기당 투구수 92.3 약한 반즈의 뒷심은 2022년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2023년 재계약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논란을 만들었다. 좌투수로서 좌타자에게 강하지만 우타자에게 엄청나게 약하다는 것음 덤. 그래도 61만 달러에 데려 온 선수고 에이스라기 보다는 2선발을 염두해 둔 영입이었기 때문에(스파크맨 80만 달러) 뒷심 부족과 우상바 기질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2022년 시즌 12승 12패 186.1이닝 ERA 3.61은 괜찮은 성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팀내 최다승, 최다 이닝) 2023년 125만달러 (계약금 35만달러 연봉 85만달러 옵션 5만달러) 상병하신(上X下神) 2022년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팬들이 느...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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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구드럼 계속 쓰는 건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 팀이 언제부터 팬들 신경썼나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금 팀 선수단에서 제일 집중력이 떨어지고 제일 기대 안되는 선수를 계속해서 라인업에 넣고 경기에 뛰게 한다는 것은 일부러 지려는 마음을 가지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기록도 찾아보기 귀찮고 지금 구드럼은 팀에서 가장 못하는 선수고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제일 못한다. 그냥 제일 못해.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고 주루도 안되는 마당에 하고자 하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의지 타령을 그렇게 싫어 하는데 얘를 보면 말을 안할 수가 없다.) 이런 선수를 대체 왜 쓰냐? 어차피 이번 시즌 5강에 들어가는 것 어려워진 상황에 대체 뭐가 아쉽고 뭐가 필요해서 쓰냐는거다. 뜬금포가 있길하나 정확도가 있길하나 커트신공을 보이면서 끈질긴 맛이라도 있긴 하나? 아니면 거미줄 수비로 상대 공격의 예봉을 꺾는 수비마스터긴 하나? 안좋은 머리지만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이유를 모르겠다. 선수 데려올 때 계약 사항에 경기수대로 임금을 준다고 한걸까? 롯데 팬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보일거라면 구드럼 시즌 끝날 때까지 쓰지마라.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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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2020년 이후 롯데 외국인 타자

2020년 마차도 0.280/0.356/0.422/0.778 12홈런 67타점 wRC+102.5 WAR3.25 2021년 마차도 0.279/0.359/0.361/0.719 5홈런 58타점 wRC+98.3 WAR2.55 롯데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유격수 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선택했던 마차도는 팀에서 원한 견실한 유격수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유!격!수! 포지션임을 감안해서 보면 준수했다. 문제는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팀 공격에 중추역할을 해줘야 하는 외!국!인!타!자!였다는 것으로 2시즌 연속 준수했지만 팀은 공격력 강화를 이유로 마차도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2020년 팀홈런 131 5위 / 팀OPS 0.762 6위 / 팀wRC+ 99.7 6위 2021년 팀홈런 107 6위 / 팀OPS 0.756 3위 / 팀wRC+ 105.5 3위 -마차도의 한국사랑, 롯데사랑, 부산사랑이 엄청났었기 때문에 아직도 마차도를 좋게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2022년 피터스 85G 0.228/0.299/0.402/0.701 13홈런 48타점 wRC+93.7 WAR1.18 렉스(7/20 계약) 56G 0.330/0.410/0.495/0.906 8홈런 34타점 wRC+156.3 WAR2.30 마차도를 떠나보내고 데려 온 피터스는 파워 하나만큼은 좋았지만 이게 전부였다. 갖다 맞히질 못하니 파워를 보여줄 기회가 너무 적었다. 평...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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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제구력 과외 선생님, 윌커슨

2023년 후반기 롯데가 힘겨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인데 롯데가 그나마 이길 확율이 높은 경기라면 반즈와 윌커슨이 선발로 나오는 경기다. 전반기 엉망진창에 퐁당퐁당 피칭을 했던 반즈가 후반기 들어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매경기 에이스급 피칭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투타 경기력 저하로 고생하는 롯데에게는 정말 고마운 존재가 되어주고 있다. [반즈] 4~6월 13경기 68.1이닝 4승 4패 ERA 4.35 7~8월 10경기 57.2이닝 5승 3패 ERA 2.65 반즈도 잘해주고 있긴 한데 오늘 이야기 할 윌커슨도 참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시즌 도중에 합류해서 리그 적응이 쉽지 않았을텐데 합류 첫 경기에서 5이닝 2자책으로 시작해서 8월에는 4경기에서 24.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 5개만 기록하면서 ERA가 겨우 1.82로 짠물 피칭 중이다. 압도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3회, 퀄리티 스타트+ 1회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소화, 그리고 적은 실점을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시즌 도중 데려 온 투수의 퍼포먼스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윌커슨의 투구를 보고 있노라면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말고도 다들 느끼겠지만 평범한 구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트라이크 존을 정말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거다. 윌커슨의 직구 평속은 144정도로 리그의 다른 외국인 투수들에 비해서 빠르지도 그렇다고 위력적...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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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후반기 반격의 키를 쥔 외국인 선수 3명

2023년 전반기 1~5위 팀의 팀WAR과 외국인선수WAR, 그리고 외국인WAR의 비중을 정리해봤다. <팀/팀WAR/외국인WAR(비중%)> LG [팀28.65] 6.24(21.8%) 타격 [팀18.96] 2.63(13.9%) 투구 [팀9.69] 3.61(37.3%) SG [팀23.42] 5.39(23%) 타격 [팀13.88] 2.91(21%) 투수 [팀9.54] 2.48(26%) 두산 [팀22.96] 5.86(25.5%) 타격 [팀13.34] 1.23 (9.2%) 투구 [팀9.62] 4.63(48.1%) NC [팀26.3] 5.23(19.9%) 타격 [팀14.99] 1.61(10.7%) 투구 [팀11.31] 3.62(32%) *롯데 [팀14.74] 3.66(24.8%) 타격 [팀7.46] 0.41 9위 (5.5%) 투구 [팀 7.28] 1.27 8위 (17.4%) 1~4위 팀과 롯데의 지표가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외국인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10억 가량을 받는 고액 연봉자들이라는 것만 봐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롯데 외국인 선수들은 전반기에 너무 못했다. 1~4위 평균 [팀25.3] 5.68(22.5%) //[팀14.74] 3.66(24.8%) 타격 [팀15.3] 2.1(13.7%) // [팀7.46] 0.41 9위 (5.5%) 투구 [팀10] 3.59(35.9%) // [팀 7.28]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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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반즈가 팀에 도움이 되려면

지난번 한현희 글에 이어서 반즈도 비슷하게 한번 써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쓰기 싫.......반즈가 살아나야 하기 때문에 써야 할 것 같아서 시작은 하는데 원인이 너무 단순하고 명확해서 분량이 길지는 않을 것 같다. 얘는 구위가 문제입니다. 여러분! 평균구속 143.7->143.7 128.5->128.5 116.9->116.9 127.5->127.3 평균 구속 자체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 무슨 구위? 이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왠걸? 분당 회전수 직구 2511->2280.3 슬라이더 644.5->688.5 체인지업 2153->1930 직구와 체인지업의 분당 회전수가 엄청나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분당 회전수가 구위의 a이자z는 아니지만 적어도 분당회전수가 타자들에게 있어서 공이 실제 구속보다 빠르게 느껴지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즈의 직구와 체인지업은 상대 타자들이 느끼기에 어려운 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단적으로 2023년 반즈가 던지는 직구는 스피드가 작년하고 같지만 이른바 작대기 직구라는 말이다. 이런 걸 상대하는 타자만 알까? 공을 던지는 반즈가 가장 잘 알테고 공을 받는 포수, 그리고 지켜보는 코칭스태프도 다 알거다. 특히 반즈의 경기를 보면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더라도 바로 승부를 못 들어가는 빈도가 엄청 많다는 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강타자가 나오면 빙빙 돌아가는 피칭을 많이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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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썰이 사실로! 애런 윌커슨

팀 승리를 캐리할 수 있는 강력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를 가지고 있는 에이스 투수! 2020년 스트레일리가 가장 최근 롯데가 가졌던 전국구급 에이스 투수였는데 지금 롯데에 스트레일리는 있지만 전국구급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없다. 따라서 결국 스트레일리를 교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대체 외국인 투수로 누굴 데려와야 할까? 팀 승리를 캐리할 수 있는 강력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를 가지고 있는 에이스 투수! 그런데 유력한 썰로 도는 선수가 애런 윌커슨이라고 한다. 썰쟁이 피셜로는 ㅇㄱㅇㅋㅅ -> 썰쟁이 피셜이 오피셜로! 2022년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애런 윌커슨! 비주얼로는 살짝 엘지의 켈리 같은 느낌인데 인상만으로는 착하고 유해 보인다. 2022년 시즌을 보면 극과 극의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할 수 있는데 5월에는 월간MVP를 받을 정도로 잘했지만 6월 이후에는 폭망... ~5월까지의 활약과 6월 이후의 활약은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확연히 차이가 드러난다. 8월 한 경기 출장하고나서 코로나 걸려서 그대로 시즌아웃 되었고 한신과 재계약도 실패테크. 140초중반을 꾸준히 던지고 볼넷이 적고 디셉션이 좋은 투수라는 장점은 확실히 가진 선수다. 그런데 롯데에 필요한 요건을 갖춘 선수인지는 의문이 든다. 팀 승리를 캐리할 수 있는 강력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를 가지고 있는 에이스 투수! 미국에서는 어땠을까? 2023년 선발로 뛴 경기만 추...

202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