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분석
14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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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손 뿌러지겠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2024.06.02
김휘집을 지른 NC의 결단, 혹은 도박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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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트레이드(손호영-우강훈)

3월 30일 롯데와 LG의 트레이드가 또 하나 성사되었다. 2023년 11월 진해수와 5R 지명권을 바꿨고 2024년 1월에는 김민성과 김민수를 싸인 앤 트레이드를 한 후에 이번에는 손호영과 우강훈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불과 4개월 사이에 3건의 트레이드를 LG트윈스와 했는데 이중에서 2건이 내야수 영입을 위한 것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023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롯데의 내야 뎁스는 안치홍이 떠났고 가용자원으로는 한동희, 노진혁, 박승욱, 이학주, 정대선 정도가 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현재 부상 중인 한동희가 6월 입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그래도 양과질에서 부족했던 내야 뎁스가 더 나빠졌는데 그래서 팀은 오선진과 최항을 영입했고 이주찬이라던지 이호준도 테스트해왔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프런트가 아닌 본인이 주도했다고 밝혔는데 기사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을 데려오려고 염경엽 감독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는데 LG가 우강훈을 원했고 우강훈이 너무 아까웠지만 롯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했다. 정리하면 김태형 감독은 우강훈이라는 20대 초반의 군필, 150km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아쉽고 아깝지만 이 선수를 내줄 정도로 롯데의 내야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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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X신짱구, 콜라보

롯데자이언츠가 2024년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데 안좋은 팀 성적과 별개로 마케팅에서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도라에몽과 스머프와 콜라보해서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롯데자이언츠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무려! 짱구는 못말려의 신짱구와 콜라보를 했다. 무려 100여종의 굿즈가 순차적으로 나온다는데 일단 대기 해본다! 일본에서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신짱구가 콜라보했었다. 롯데에서 나올 굿즈와 일본 요미우리 콜라보 굿즈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2024.03.30
[야구로그]레이예스 출발이 좋다.

2023년 시즌 팀 홈런 9위(69홈런), 팀 장타율 8위(0.362)를 해결하기 위해서 2024년에는 거포 스타일의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2023년 시즌 롯데의 외국인 타자의 성적을 보면 한 숨을 넘어서 짜증이 나오기 때문이다. 렉스 0.246/0.338/0.345/0.683 4홈런 30타점 구드럼 0.295/0.373/0.387/0.760 0홈런 28타점 이런 2023년 시즌이 끝난 후 새로운 시즌을 대비해서 선택한 외국인 타자는 레이예스였다. 그런데 레이예스와의 계약 소식이 들렸을 때 롯데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좋은 타자가 같기는 하지만 거포는 아닌 거 아니냐", "롯데에 핏이 맞는 선수는 아니지 않느냐" 였다. 메이저리그 5시즌,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성적을 봐도 장타력, 특히 홈런 생산이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빅터 레이예스 [메이저리그 통산] 0.264/0.294/0.379/0.673 16홈런 107타점 [마이너리그 통산] 0.296/0.348/0.412/0.760 46홈런 413타점 그런데 시즌 개막이 되고 나니 겨우내 롯데 팬들의 생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은쪽으로 말이다. (~2024년 3월 28일) 타율 0.438 1위 출루율 0.500 1위 장타율 0.625 1위 OPS 1.125 1위 홈런 1 공동1위 타점 2 공동2위 타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탯에...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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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4연패, 역시나 방망이

2024년 시즌이 시작 하기 전, 많은 야구 전문가들, 해설자들은 물론 야구팬까지 모두 입을 모아서 롯데의 약점은 공격력이라고 전망했었다. 안그래도 약했던 타선에 보강은 커녕 안치홍마저 떠났으니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즌 초반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3월 23일 3득점 [3회초 2득점, 5회초 1득점] 3월 24일 6득점 [9회초 6득점] 3월 26일 1득점 [6회초 1득점] 3월 27일 2득점 [6회초 1득점, 7회초 1득점] = 4경기 총 12득점, 평균 3득점 4경기에서 이른바 빅이닝을 만든 것은 3월 24일 9회초 6득점을 했던 단 한 경기였다. 나머지 3경기에서는 심각한 저득점에 시달렸다. 못쳐도 이렇게 못치나 싶을 정도였는데 솔직히 어디서 실마리를 잡아야 하는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미 아픈머리 조금 더 아파보자. 2024년 팀 공격력 순위 (~2024년 3월 27일) 타율 0.225 7위 출루율 0.318 8위 장타율 0.319 10위 OPS 0.637 9위 홈런 3 공동 6위 (3개팀) 득점 12 공동 9위 (2개팀) 도루 4 공동 5위 (3개팀) 볼넷 16 6위 삼진 42 1위 득점권 타율 0.162 10위 못친다는 것을 세부 지표로 보니 더 심각한데 제일 눈에 띄는 건 장타율 꼴지, 그리고 득점권 타율 꼴지 부분이다. 장타율이 낮은 것은 2023년 부터 계속되는 것이라서 그리 어색하지 않은데(...

2024.03.28
[KBO]피치클락 신경 안쓰는 롯데 자이언츠

2024년 시즌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팀의 승패와는 다른 재밌는 광경이 나왔는데 애초에는 2024년 시즌 후반에 도입하려고 했던 피치클락(시즌 개막 전 2024년 시즌 시범 운영 후 2025시즌 정식 도입할 예정으로 바꼈다.) KBO는 개막 2연전 9경기에서 총 96회의 피치 클락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고 공개했는데 롯데가 30회로 가장 많았고 SSG가 24회, 한화 11회, 두산 10회, NC스 8회, LG 6회, 삼성/키움 2회, KIA 1회, KT 0회 였다. 위반 사례가 가장 많았던 롯데는 투수가 20번, 타자가 9번, 포수가 1번 피치 클락 위반을 했다.(선수 개인 : 윌커슨 8회 최다) 여기까지가 팩트고 이하는 내 생각이다. 2024년 롯데는 마이웨이를 가려고 하는 것 같다. 어차피 이번 시즌 피치클락 위반해도 페널티 없는데 굳이 투수들의 매커니즘을 바꿀 필요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다. 투수들을 위해서 팀 성적을 위해서 KBO의 방향에 맞추지 않는 길을 가려고 한다면 가라! 그런데 그럴거면 잘해야 하지 않겠니?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하면서 피치클락 위반은 위반대로 압도적으로 많이 하면서 투수 성적도 안좋고 팀 성적도 안좋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PS 그리고 솔직히 팀이 속한 리그에서 뭔가 한다고 하면 그리고 그 결정이 리그 구성원의 합의로 이루어졌다면 지키고 따라야 한다고 본다. 아...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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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자취감춘 롯데자이언츠, 이정훈

2023년 롯데 타선은 변비타선이라고 할 만큼 시원스런 공격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타율 0.265 공동 4위 출루율 0.338 공동 4위 장타율 0.362 8위 OPS 0.700 8위 홈런 69 9위 득점 653 6위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타선에 힘을 보탤만한 눈에 띄는 타자들을 보강하지 못한 채 시즌에 돌입한 상태다. 개인적으로는 롯데 타선이 2024년 시즌 약점이라고 보는데 이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팀내에서 쓸만한 자원을 싹싹 긁어서 활용해야 한다고 보는데, 2023년 59경기 171타석 0.296/0.357/0.362/0.719 1홈런 17타점 2023년 이런 성적을 냈던 타자가 시범경기 내내 사라졌었다. 바로 이정훈. 롯데로 이적한 후 수비에서는 활용도가 낮을지라도 타자로서는 확실하게 기대를 걸만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2024년에도 쏠쏠히 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내 예상이 틀렸다. 일단 2024년 시즌 출발은 1군이 아닌 2군에서 한다고 알려졌는데 1군에서 왼손 대타 요원이 필요할 때, 그리고 1군 공격력의 혈이 막혀 있을 때, 이정훈을 쓸 일이 생긴다고 보는데 이 때를 위해서라도 이정훈은 칼을 예리하게 잘 갈면서 준비하길 바란다.

2024.03.27
[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의 좌투수 공포증

2024년 시즌 2경기를 모두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출발이 삐끗한 롯데인데 이번 롯데의 개막 2연전을 보면서 느낀 건 롯데 타자들의 좌투수 공포증이었다. SSG는 3월 23일 개막전에 총 5명의 투수를 썼는데 3명이 좌투수였고 다음날인 24일에도 5명의 투수 중에 2명을 좌투수를 썼다. 3월 23일 SSG 투수운영 좌투수 : 김광현 5이닝 + 오원석 1이닝 + 고효준 0.2이닝 = 6.2이닝 우투수 : 노경은 1.1이닝 + 문승원 1이닝 = 2.1이닝 3월 24일 SSG투수운영 좌투수 : 엘리아스 6이닝 + 고효준 0.2이닝 = 6.2이닝 우투수 : 노경은 1이닝 + 이로운 1이닝 + 문승원 0.1이닝 = 2.1이닝 SSG 총 18이닝 9실점 좌투수 13.1이닝 3실점 우투수 4.2이닝 6실점 대놓고 롯데를 상대로 좌투수들을 내놓고 있는데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SSG와의 2경기만 끝일까? 이번 주 만나는 기아도 연달아 좌투수들을 총 출동 시킬 기세다. (양현종-이의리)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처럼 롯데가 좌투수 공략에 계속 고전한다면 상대하는 팀들 모두가 좌투수를 롯데에 표적으로 등판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2024년 시즌 초반 레이스를 제대로 풀어가기 위해선 좌투수 공략이 중요하다. 김태형 감독과 김주찬 타격 코치 그리고 롯데 타자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 2023년 시즌 144경기 [롯데 VS 좌투수] 타율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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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사이드 암, 우강훈

2023년 시즌 후반 1군에 올라와서 씩씩하게 빠른 공을 거침없이 던진 우강훈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강훈의 가장 큰 무기인 무브먼트가 심한 직구는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으며 아직 정규시즌이 아님에도 2023년 못지 않은 빠른 공을 던지고 있다. (2023년 우강훈 직구 평속 145.3) 선수 스스로가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극단적인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데 이게 이외로 잘 먹히고 있는데 우강훈의 직구는 정말 물건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2023년 시즌 우강훈의 성적을 보면 재밌는 경향성이 보이는데 2023년 2군부터 1군까지의 기록을 월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2023년 2군 성적 7월 4경기 4이닝 ERA 6.75 [BB 0] 8월 8경기 10.2이닝 ERA 4.22 [BB 10] 9월 4경기 10이닝 ERA 3.60 [BB 6] 2023년 1군 성적 10월 3경기 6이닝 ERA 6.00 [BB 4] 7월보다는 8월이, 8월보다는 9월이 더 나았고 10월도 1군 첫 경험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즉, 7월부터 꾸준히 우강훈은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하더니 2024년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023년 보다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 시범경기 성적 2경기 3이닝 ERA 0.00 [BB 0] 꾸준히 발전하고...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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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불펜에 나도 있소! 김도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투수전력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보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모든 롯 데팬들은 입을 모아 불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의 롯데 불펜의 양과 질은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이렇게 이야기 되는 불펜 문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김원중, 구승민, 김상수, 최준용까지 불펜 4인방은 좋은데 이 4명을 제외한 나머지 불펜이 너무 부진하다는 것! 롯데 팀 불펜 ERA 4.65 8위 4인방 ERA 3.17 4인방 제외 ERA 5.86 기록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어지간히 조금 비벼볼 수 있다 싶은 경기에는 필승조 4인방 빼고는 넣을만한 불펜 투수가 거의 없었던 것이 2023년 시즌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새로운 피가 수혈되어서 롯데 불펜에 힘을 보태주길 바라고 있는데 보통 거론되는 선수가 외부에서 데려 온 진해수, 임준섭 그리고 부상에 돌아오는 이민석이나 전역한 박진형, 이승헌 정도인데 그런데 최근 3년간 롯데 불펜에서 134경기를 출장했고 122.2이닝을 던졌으며 6승 8패 14홀드 4세이브에다가 ERA 4.70를 기록한 선수가 롯데에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 선수는 바로 김도규다. 정말 이상하리만치 거론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은데 김도규의 지난 3년간의 성적을 보면 필승조급의 활약은 아니지만 추격조라던지 준필승조의 임무를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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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김민호 코치의 롯데 수비 평가

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롯데가 얼마나 달라질까 기대하는 파트가 수비다. 솔직히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롯데 팬들이 나와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2023년만 놓고 보더라도 롯데의 수비력은 리그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러한 헐거운 수비가 투수들의 피칭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팀이 승리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것은 모든 롯데팬들이 다 인지하고 있을 정도니까. DER 0.666 (10위) 롯데의 헐거운 수비 문제는 정말 고질병이다. 고질병! 이 고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2024년 시즌을 대비해서 김민호 수비코치가 롯데에 합류했고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인데 최근 김민호 코치가 롯데 수비의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한 것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요약하면 "야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수비를 화려하게 한다." 롯데 수비를 보면서 롯데 팬들이 매번 느꼈던 감정을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줬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을 이렇게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에 솔루션도 제대로 나올 것 같다라는 기대감이 크다.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 김민호 코치는 이러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화려함보다는 견고한 수비를 수비에서 쑥스러움이라던지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자신감 있는 수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당장의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서 당장 반짝 하는 선수가 아니...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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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나균안의 불안요소

2023년 시즌 기대 이상으로 롯데에 큰 힘이 되어준 선수들이 투타에서 몇몇 선수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타자 쪽에서는 윤동희, 김민석이 있고 투수쪽에서는 나균안이라던지 김상수를 뽑을 수 있다. 이들이 없었다면 2023년 롯데는 7위도 위태로웠을거다. 이중에서 오늘 다룰 선수는 나균안이다. 솔직히 나균안에 대해서 여러번 글을 쓰기도 했고 보통은 잘한 점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오늘은 불안 요소에 대한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 2023년 나균안은 투수로서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최다 선발 등판 23경기 최다 이닝 소화 130.1이닝 최다 선발 승 6승 가장 낮은 선발 ERA 3.80 특히 2023년 전반기의 나균안은 정말 잘 던졌다. 16경기 92이닝 6승 3패 ERA 3.23 전반기 롯데가 잠시나마 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나균안이 선발진에서 호투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절대 과하지 않았다고 본다. 이런 활약이 가능했던 것은 구단과 선수의 합이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구단은 나균안의 투수 전환 이후 정말 야금야금 선발 기회를 부여했고 선수가 이런 기회를 따박따박 잘 받아 먹으면서 매 선발 등판마다 좋은 결과로 구단의 기대에 부응 한 것! 최근 3년간 나균안은 경기당 이닝 소화 능력도 꾸준히 발전했고 QS%도 50%를 돌파하는 솔리드한 선발이 되었다고 할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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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김상수 다년계약!

2023년 롯데 불펜은 기록상으로는 리그 최약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롯데 필승조의 존재만큼은 위상이 달랐다. 2023년 롯데 불펜은 WAR 5.14로 리그 8위였고 ERA가 4.65로 역시나 리그 8위 하지만 롯데 필승조는 김원중이 30세이브로 공동 3위, 구승민이 22홀드로 공동 5위, 김상수가 18홀드로 공동 8위였으며 최준용이 불펜 ERA 2.46으로 리그 불펜투수들 중에서 7위였다. 팀 전체적으로는 불안하고 약했던 롯데 불펜이었지만 필승조 4대장의 활약만큼은 믿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 필승조 4대장 중에서 오늘 이야기 할 선수는 김상수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김상수가 2023년 롯데에 합류할 때만 하더라도 많은 나이도 걸리고 2022년 SSG에서 전력외로 겨우 8이닝만 던졌던 전력 때문에 롯데에서는 잘해야지 1군에서 패전조 하는 것이 전부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했었다. 완전히 틀렸습니다. 반성한다. 2023년 김상수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단점으로 생각되던 많은 나이라는 요소를 산전수전을 다 겪은 풍부한 경험이라는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짧은 이닝부터 멀티이닝까지 전천후로 소화하면서 무려 60경기 넘게 등판해서 52이닝 ERA 3.12에 4승 2패 1세이브 18홀드라는 기록을 남겼는데 김상수 없었으면 2023년 7위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 글에서 쓴 적 있는데 김상수의 2023년 기록에서 눈여겨 봐...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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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실린 김민성 영입

싸인앤트레이드로 김민성이 롯데로 왔는데 롯데 팬들에게는 정말 대단한 뉴스거리일 수 밖에 없다. 왜 김민성을? 이런 의문이 저절로 들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은 김태형 감독의 최근 인터뷰에서 답을 얻을 수 있고 김민성의 영입에 있어서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많이 실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표적인 것인 기사로는 이 트레이드 직후에 김민성을 주전 2루수로 거론하면서 지금 롯데에는 김민성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 말한거다.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베테랑 선수고 연봉이 저렴하지도 않으며 매년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을 상쇄 시킬 만큼 풍부한 경험, 그리고 내야 전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롯데에게는 절실했다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봅니다. '절실'이라는 부분이 포인트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해서 지켜 본 롯데 내야의 수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한 결과로 인해서 발생한 무브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김민성의 영입, 그리고 김민수의 이적은 김태형 감독이 롯데 선수단에게 주는 강렬한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김태형 감독이 주전으로 쓸 선수, 적어도 1군에 놓을 야수들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비력을 보여줘야 쓸거다라는 것! 서른 중반을 넘어선, 그리고 최근 5년간 최고 타율이 0.266 최고 OPS가 0.709인 선수를 데려오면서 "김민성보다 더 나은 선수 현재 롯데엔 없...

2024.01.31
[야구로그]2024년 롯데자이언츠 연봉계약 완료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가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 전체의 연봉 자료가 나오지 않았고 주요 선수들의 연봉 자료만 공개되었는데(전체 선수단 연봉자료는 아마 구단 자체 발표보다는 KBO발표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개막 약 일주일 전) 김원중 5억원(2023년 대비 +90.8%) 구승민 4.5억원(2023년 대비 +81%) 나균안 2.05억원(2023년 대비 +88.1%) 박승욱 1.35억원(2023년 대비 +168.8%) 윤동희 0.9억원(2023년 대비 +172.7%) 김민석 0.85억원(2023년 대비 +183.3%) 인상 된 선수들 위주의 발표인데 감액된 선수들도 궁금하다. 아마도 한동희가 엄청난 감액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절치부심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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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위기의 남자, 지시완

롯데는 2024년에도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선발대는 1월 21일에 출발하고 본대는 1월 31일에 출국하는데 2월 1일부터 20일까지 괌에서 담금질을 하는 일정이다.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이끄는 롯데가 괌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모든 선수단이 건강하게 그리고 효과적인 훈련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번에 발표된 롯데의 스프링캠프 명단을 보면 선수만 총 43명인데 눈길을 끄는 선수가 유일한 루키 전미르, 전역해서 팀에 합류한 나승엽,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민석정도인데 모두 2024년 큰 기대를 받는 선수들이라 스프링 캠프에서의 모습이 꽤나 궁금하다. 그리고 이들 말고도 눈길을 끄는 것이 있는데 바로 포수진 명단이다. 유강남, 강태율, 서동욱, 손성빈으로 총 4명이 참여하는데 명단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로 정보근과 지시완. 이유를 알아보니 정보근은 부상때문이라고 한다. 2023년 시즌 막판에도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기도 했는데 시즌을 마치고 나서는 마무리 캠프에서의 청백전에서 타격 도중 오른손에 사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야 깁스를 풀고 서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하니 당연히 1차 캠프에 가지 못한거다. 그럼 또 한명의 포수 지시완은 어디 간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시완은 팀내 포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것 같다. 최근 지시완의 기록을 보면 2...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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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나승엽과 장타율 그리고 홈런

2021년 60경기 128타석 0.204/0.289/0.274/0.563 2홈런 10타점 2021년 나승엽의 1군 성적은 데뷔 시즌이고 너무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부담감이 작용한 성적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자. 그나마 퓨쳐스에서는 잘했으니 위안거리가 되기도 하니까. *퓨쳐스 2021년 42경기 173타석 0.292/0.376/0.431/0.807 2홈런 31타점 나 말고도 많은 롯데 팬들이 다들 같은 생각이었을거다. 데뷔 시즌은 누구나 부침이 있으니 정말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고 난 다음 시즌 부터일거라고, 실제로 2023년 2년차 윤동희가 터진 것을 봐도 말이다. 윤동희 2022년 4경기 13타석 0.154/0.154/0.231/0.385 0홈런 1타점 2023년 107경기 423타석 0.287/0.333/0.354/0.687 2홈런 41타점 그럼 나승엽의 2년차, 3년차는 어땠을까? 데뷔 시즌 이후 바로 상무에 입대해서 2년을 보냈는데 애매하다. 잘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퓨쳐스 2022년 82경기 368타석 0.300/0.443/0.460/0.903 7홈런 64타점 2023년 84경기 377타석 0.312/0.435/0.434/0.879 5홈런 57타점 너그럽게 본다면 전통적으로 잘 치는 타자의 스탯이라고 하는 3/4/5에 살짝 모자르지만 잘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애초에 나승엽이라는 선수에게...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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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3타자 의무 상대 규정과 진해수

KBO리그에서 '원포인트 릴리프'라는 것은 사라질 운명이었다. KBO는 2024년 부터 불펜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면 최소 3타자를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유는 한 타자만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리는 '원포인트 릴리프'의 교체 과정이 경기 소요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봤기 때문이다. '원포인트 릴리프'를 없애서 빠른 경기진행으로 경기 시간 단축을 노리겠다는 것! 이런 KBO의 발표에 대해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는데 반대하는 쪽의 의견이 힘이 더 실린 모양새였다. 반대측의 의견을 요약하면 현실적으로 각 팀의 불펜 투수 중에서 필승조 3~4명을 제외하면 한 타자 상대하는 것도 버거워 하는 것이 현실인데 3타자 의무 상대를 규정으로 못박으면 스피드한 경기진행은 커녕 오히려 경기 지연, 경기 질의 하락이 온다는 것으로 야구팬 대다수도 이 지적에 동의하는 분위기고. 반대의견이 사그러들기는 커녕 계속 강해져서 그런지 KBO는 일단 2024년 퓨쳐스에서 먼저 도입하고 1군에는 추후 도입을 논의하는 것을 한발 물러섰다. 이런 결정으로 인해서 옅은 미소를 띄는 쪽이 있는데 바로 진해수와 롯데다. 진해수는 커리어 99%를 불펜으로만 뛴 선수고 그리고 그 불펜의 경력 대부분이 원포인트 릴리프로서의 역할(길어야 0.2이닝 소화)이었다. 진해수 통산 기록 789경기 출장 574.1이닝 ERA 4.92, 경기당 0...

2024.01.23
2023~2024, KBO 스토브리그 일정

*공식 일정 11월 15일 FA 명단 공시 : 한국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 11월 17일 FA 승인 신청 : FA 명단 공시 후 2일내 FA 승인 신청서 제출(선수->구단->KBO) 11월 18일 FA 승인 선수 공시 : FA 승인 신청 마감 다음 날 공시 SSG 이재원(B), 김민식(C) 키움 이지영(B), 임창민(C), 이용규(C) LG 임찬규(B), 진해수(B), 서건창(B), 김민성(B), 함덕주(C) KT 주권(A), 김재윤(B), 박경수(C) 기아 김선빈(B), 고종욱(C) NC 심창민(A) 삼성 김대우(C), 오승환(C), 강한울(C), 김헌곤(C) 롯데 안치홍(B), 전준우(B), 신정락(C) 두산 양석환(A), 홍건희(A), 김강률(C) 한화 노수광(B), 장민재(C), 정우람(C) (11/15 FA명단 공시 후) SSG 이재원(B), 김민식(C) 키움 이지영(B), 임창민(C), 이용규(C) LG 임찬규(B), 진해수(B), 서건창(B), 김민성(B), 함덕주(B) KT 주권(A), 김재윤(B), 박경수(C) 기아 김선빈(B), 고종욱(C) NC 심창민(A) 삼성 김대우(C), 오승환(C), 강한울(C), 김헌곤(C) 롯데 안치홍(B), 전준우(B), 신정락(C) 두산 양석환(A), 홍건희(A), 김강률(C) 한화 장민재(C)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 - 자동 보호 선수 대상 : 1~2년차 -> 3년차 - 보호...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