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인대 재건, 그리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은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이 드는 수술이다. 이의리는 이번 수술 결정으로 인해서 빠르면 2025년 정규시즌 합류, 혹은 2025년 하반기 합류가 점쳐진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선발 투수로서 성장할 기대주인 이의리의 이번 수술 소식은 선수의 앞날에 잠시 쉼표를 찍은 셈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 ps 그런데 현대 야구에서는 팔꿈치 인대 수술이 흔한 수술이 되었고 재활 후 복귀에 이르는 과정이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이 수술이 선수의 기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던지 오히려 팔꿈치 수술이후 구속이 증가한다던지 투수로서의 기량이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기 때문에 수술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몸에 칼을 대고(그것도 인대에) 1년의 시간을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 선수 입장을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시각 아닐까 싶다.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여? 아웃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손가락 뿌사지겠다.
NC는 이미 김주원이라는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있다. 그런데 무려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소모하면서까지 유격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하긴 김휘집의 주포지션은 유격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봤을 때는 2루와 3루가 더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NC가 김휘집을 2루나 3루 자원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NC 2루에는 박민우가 있다. 결국 3루인가 싶은데 3루수 치고 공격력이 엄청나게 좋은가 싶다. (물론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에서 단순 김휘집만 보면 안되고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빼놓으면 안된다. 여튼 다른 팬의 눈으로 봤을 때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배팅할 수 있는 배짱(도박)이 부럽고 이런 배팅을 하는데 NC팬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런 일이 롯데에서 일어났다면? 일어날리 없다. 그래도 일어난다면? 부산이 아주 뒤집어질껄
1986년생 1루수 박병호 우투우타 오재일 좌투좌타 박병호는 홈런 팩터 높은 대구 라팍으로 향하고 오재일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수원으로 향한다. 박병호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원하면서(주전 보장) kt에서 나가길 바랐고 그 결과 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삼성의 1루 자리가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점에서 본인이 원하는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재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kt는 이미 문상철이라는 1루수가 있으니(박병호를 밀어낸) 잘해야 백업 1루수, 혹은 대타 요원일테니 말이다. 1986년생으로 서른 후반의 나이고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으면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선수가 서로 팀을 맞바꿨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ps 홈런 팩터 높은 라팍에서의 박뱅이 궁금하긴 하다.
제목 그대로다. 롯데가 2024년 시즌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미르는 8경기에 나왔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등판이고 리그 전체로 봐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9경기 출장 2명, 8경기 출장 8명) 2024년 (~4/7) 8경기 6.2이닝 12삼진 2볼넷 ERA 1.35 [12삼진 리그 불펜 투수 중 1위] 잘하니까 잘해서 중요한 상황에 많이 쓰는 거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미르는 어디까지나 프로 경험이 적디 적은 루키다. 부담 큰 상황에 연투 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다.(8경기 중 2차례 연투) 김태형 감독이 어련히 알아서 관리 잘하겠냐? 좀 기다려라~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은데 남은 시즌에는 전미르를 조금 덜 쓰면서 관리해주길 바란다. 전미르 화이팅!
두산과의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6:7 승) 2024년 시즌 첫 연승,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봤을 땐 (롯데 반즈, 두산 박신지) 롯데의 우세가 점쳐졌는데 반즈가 경기 초반 2실점하면서 예상은 엇나갔고 롯데는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이 와중에 유강남은 계속 유강남했고, 노진혁도 노진혁하면서 팀에 1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2:0로 무난하게 끌려가던 경기는 7회말에 균열이 생겼다. 윤동희가 1사 만루 찬스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 때만 하더라도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롯데 야구는 만만하게 볼 만한 것이 아니었다. 7회에 이어서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이 정수빈에 안타를 허용하면서 출루를 허용하자 김태형 감독은 전미르를 연투 시키는 강수를 뒀다. 마운드에 오른 전미르는 첫 타자인 2번 허경민을 상대로 140후반을 찍는 포심에 전매특허인 너클 커브를 구사했고 빗맞은 평범한 3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손호영이 런닝스로에서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꼬여버렸다. 1사 2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무사 2-3루가 되자 흔들린 전미르는 양의지에게 동점 2루타, 그리고 김재환*에게 역전타까지 맞고는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추가 실점이 이어지면서 2:4의 스코어는 6:4로 뒤집혔다. 공중파 중계였던 일요일 경기, mbc중계팀은 실점 상황마...
2024년 시즌 승리보다는 패배가 훨씬 더 많은 롯데자이언츠다. 투타의 팀 전력을 보게 되면 투수력이 그나마 팀ERA 6위로 리그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을 뿐, 공격력은 대부분의 지표가 리그 꼴지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저 한 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2024년 롯데 공격지표 타율 9위 출루율 10위 장타율 9위 OPS 9위 홈런 10위 득점 10위 매 경기 고구마를 100개 집어 삼킨 듯한 답답한 공격력으로 팬들을 뒷 목 잡게 하고 있는데 더 환장하는 건 특히 득점권에서의 기록이다. 리그 꼴지 수준의 빈약한 공격력으로 정말 어찌 어찌 출루해서 어렵게 득점권 찬스를 잡더라도 득점으로 연결 시킬 적시타를 치지 못하고 있으니 득점권 타율이 독보적인 리그 꼴지다. (득타율 0.212 10위) 하지만 이런 답답한 롯데 타선을 홀로 멱살 잡고 이끌고 가는 선수가 있으니 주인공은 바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는 레이예스다. 레이예스는 개막 이후에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딱 1경기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나머지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안타를 기록한 10경기 중에서 6경기가 멀티히트였고. 홈런,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모두 역시 팀내 1위다. 그러고 보니까 공격 부문에서 도루만 제외하고 모두 1위 (그러고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순위네 ㅎㅎ) 2024년 성적(~4/6) 타율 0.419 출루율 ...
3월 30일 롯데와 LG의 트레이드가 또 하나 성사되었다. 2023년 11월 진해수와 5R 지명권을 바꿨고 2024년 1월에는 김민성과 김민수를 싸인 앤 트레이드를 한 후에 이번에는 손호영과 우강훈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불과 4개월 사이에 3건의 트레이드를 LG트윈스와 했는데 이중에서 2건이 내야수 영입을 위한 것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023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롯데의 내야 뎁스는 안치홍이 떠났고 가용자원으로는 한동희, 노진혁, 박승욱, 이학주, 정대선 정도가 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현재 부상 중인 한동희가 6월 입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그래도 양과질에서 부족했던 내야 뎁스가 더 나빠졌는데 그래서 팀은 오선진과 최항을 영입했고 이주찬이라던지 이호준도 테스트해왔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프런트가 아닌 본인이 주도했다고 밝혔는데 기사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을 데려오려고 염경엽 감독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는데 LG가 우강훈을 원했고 우강훈이 너무 아까웠지만 롯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했다. 정리하면 김태형 감독은 우강훈이라는 20대 초반의 군필, 150km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아쉽고 아깝지만 이 선수를 내줄 정도로 롯데의 내야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롯데자이언츠가 2024년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데 안좋은 팀 성적과 별개로 마케팅에서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도라에몽과 스머프와 콜라보해서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롯데자이언츠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무려! 짱구는 못말려의 신짱구와 콜라보를 했다. 무려 100여종의 굿즈가 순차적으로 나온다는데 일단 대기 해본다! 일본에서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신짱구가 콜라보했었다. 롯데에서 나올 굿즈와 일본 요미우리 콜라보 굿즈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2023년 시즌 팀 홈런 9위(69홈런), 팀 장타율 8위(0.362)를 해결하기 위해서 2024년에는 거포 스타일의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2023년 시즌 롯데의 외국인 타자의 성적을 보면 한 숨을 넘어서 짜증이 나오기 때문이다. 렉스 0.246/0.338/0.345/0.683 4홈런 30타점 구드럼 0.295/0.373/0.387/0.760 0홈런 28타점 이런 2023년 시즌이 끝난 후 새로운 시즌을 대비해서 선택한 외국인 타자는 레이예스였다. 그런데 레이예스와의 계약 소식이 들렸을 때 롯데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좋은 타자가 같기는 하지만 거포는 아닌 거 아니냐", "롯데에 핏이 맞는 선수는 아니지 않느냐" 였다. 메이저리그 5시즌,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성적을 봐도 장타력, 특히 홈런 생산이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빅터 레이예스 [메이저리그 통산] 0.264/0.294/0.379/0.673 16홈런 107타점 [마이너리그 통산] 0.296/0.348/0.412/0.760 46홈런 413타점 그런데 시즌 개막이 되고 나니 겨우내 롯데 팬들의 생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은쪽으로 말이다. (~2024년 3월 28일) 타율 0.438 1위 출루율 0.500 1위 장타율 0.625 1위 OPS 1.125 1위 홈런 1 공동1위 타점 2 공동2위 타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탯에...
2024년 시즌이 시작 하기 전, 많은 야구 전문가들, 해설자들은 물론 야구팬까지 모두 입을 모아서 롯데의 약점은 공격력이라고 전망했었다. 안그래도 약했던 타선에 보강은 커녕 안치홍마저 떠났으니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즌 초반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3월 23일 3득점 [3회초 2득점, 5회초 1득점] 3월 24일 6득점 [9회초 6득점] 3월 26일 1득점 [6회초 1득점] 3월 27일 2득점 [6회초 1득점, 7회초 1득점] = 4경기 총 12득점, 평균 3득점 4경기에서 이른바 빅이닝을 만든 것은 3월 24일 9회초 6득점을 했던 단 한 경기였다. 나머지 3경기에서는 심각한 저득점에 시달렸다. 못쳐도 이렇게 못치나 싶을 정도였는데 솔직히 어디서 실마리를 잡아야 하는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미 아픈머리 조금 더 아파보자. 2024년 팀 공격력 순위 (~2024년 3월 27일) 타율 0.225 7위 출루율 0.318 8위 장타율 0.319 10위 OPS 0.637 9위 홈런 3 공동 6위 (3개팀) 득점 12 공동 9위 (2개팀) 도루 4 공동 5위 (3개팀) 볼넷 16 6위 삼진 42 1위 득점권 타율 0.162 10위 못친다는 것을 세부 지표로 보니 더 심각한데 제일 눈에 띄는 건 장타율 꼴지, 그리고 득점권 타율 꼴지 부분이다. 장타율이 낮은 것은 2023년 부터 계속되는 것이라서 그리 어색하지 않은데(...
2024년 시즌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팀의 승패와는 다른 재밌는 광경이 나왔는데 애초에는 2024년 시즌 후반에 도입하려고 했던 피치클락(시즌 개막 전 2024년 시즌 시범 운영 후 2025시즌 정식 도입할 예정으로 바꼈다.) KBO는 개막 2연전 9경기에서 총 96회의 피치 클락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고 공개했는데 롯데가 30회로 가장 많았고 SSG가 24회, 한화 11회, 두산 10회, NC스 8회, LG 6회, 삼성/키움 2회, KIA 1회, KT 0회 였다. 위반 사례가 가장 많았던 롯데는 투수가 20번, 타자가 9번, 포수가 1번 피치 클락 위반을 했다.(선수 개인 : 윌커슨 8회 최다) 여기까지가 팩트고 이하는 내 생각이다. 2024년 롯데는 마이웨이를 가려고 하는 것 같다. 어차피 이번 시즌 피치클락 위반해도 페널티 없는데 굳이 투수들의 매커니즘을 바꿀 필요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다. 투수들을 위해서 팀 성적을 위해서 KBO의 방향에 맞추지 않는 길을 가려고 한다면 가라! 그런데 그럴거면 잘해야 하지 않겠니?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하면서 피치클락 위반은 위반대로 압도적으로 많이 하면서 투수 성적도 안좋고 팀 성적도 안좋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PS 그리고 솔직히 팀이 속한 리그에서 뭔가 한다고 하면 그리고 그 결정이 리그 구성원의 합의로 이루어졌다면 지키고 따라야 한다고 본다. 아...
2023년 롯데 타선은 변비타선이라고 할 만큼 시원스런 공격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타율 0.265 공동 4위 출루율 0.338 공동 4위 장타율 0.362 8위 OPS 0.700 8위 홈런 69 9위 득점 653 6위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타선에 힘을 보탤만한 눈에 띄는 타자들을 보강하지 못한 채 시즌에 돌입한 상태다. 개인적으로는 롯데 타선이 2024년 시즌 약점이라고 보는데 이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팀내에서 쓸만한 자원을 싹싹 긁어서 활용해야 한다고 보는데, 2023년 59경기 171타석 0.296/0.357/0.362/0.719 1홈런 17타점 2023년 이런 성적을 냈던 타자가 시범경기 내내 사라졌었다. 바로 이정훈. 롯데로 이적한 후 수비에서는 활용도가 낮을지라도 타자로서는 확실하게 기대를 걸만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2024년에도 쏠쏠히 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내 예상이 틀렸다. 일단 2024년 시즌 출발은 1군이 아닌 2군에서 한다고 알려졌는데 1군에서 왼손 대타 요원이 필요할 때, 그리고 1군 공격력의 혈이 막혀 있을 때, 이정훈을 쓸 일이 생긴다고 보는데 이 때를 위해서라도 이정훈은 칼을 예리하게 잘 갈면서 준비하길 바란다.
2024년 시즌 2경기를 모두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출발이 삐끗한 롯데인데 이번 롯데의 개막 2연전을 보면서 느낀 건 롯데 타자들의 좌투수 공포증이었다. SSG는 3월 23일 개막전에 총 5명의 투수를 썼는데 3명이 좌투수였고 다음날인 24일에도 5명의 투수 중에 2명을 좌투수를 썼다. 3월 23일 SSG 투수운영 좌투수 : 김광현 5이닝 + 오원석 1이닝 + 고효준 0.2이닝 = 6.2이닝 우투수 : 노경은 1.1이닝 + 문승원 1이닝 = 2.1이닝 3월 24일 SSG투수운영 좌투수 : 엘리아스 6이닝 + 고효준 0.2이닝 = 6.2이닝 우투수 : 노경은 1이닝 + 이로운 1이닝 + 문승원 0.1이닝 = 2.1이닝 SSG 총 18이닝 9실점 좌투수 13.1이닝 3실점 우투수 4.2이닝 6실점 대놓고 롯데를 상대로 좌투수들을 내놓고 있는데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SSG와의 2경기만 끝일까? 이번 주 만나는 기아도 연달아 좌투수들을 총 출동 시킬 기세다. (양현종-이의리)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처럼 롯데가 좌투수 공략에 계속 고전한다면 상대하는 팀들 모두가 좌투수를 롯데에 표적으로 등판 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2024년 시즌 초반 레이스를 제대로 풀어가기 위해선 좌투수 공략이 중요하다. 김태형 감독과 김주찬 타격 코치 그리고 롯데 타자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 2023년 시즌 144경기 [롯데 VS 좌투수] 타율 ...
2023년 시즌 후반 1군에 올라와서 씩씩하게 빠른 공을 거침없이 던진 우강훈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강훈의 가장 큰 무기인 무브먼트가 심한 직구는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으며 아직 정규시즌이 아님에도 2023년 못지 않은 빠른 공을 던지고 있다. (2023년 우강훈 직구 평속 145.3) 선수 스스로가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극단적인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데 이게 이외로 잘 먹히고 있는데 우강훈의 직구는 정말 물건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2023년 시즌 우강훈의 성적을 보면 재밌는 경향성이 보이는데 2023년 2군부터 1군까지의 기록을 월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2023년 2군 성적 7월 4경기 4이닝 ERA 6.75 [BB 0] 8월 8경기 10.2이닝 ERA 4.22 [BB 10] 9월 4경기 10이닝 ERA 3.60 [BB 6] 2023년 1군 성적 10월 3경기 6이닝 ERA 6.00 [BB 4] 7월보다는 8월이, 8월보다는 9월이 더 나았고 10월도 1군 첫 경험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즉, 7월부터 꾸준히 우강훈은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하더니 2024년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2023년 보다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 시범경기 성적 2경기 3이닝 ERA 0.00 [BB 0] 꾸준히 발전하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가 끝난 3월 19일, KBO리그에 별안간 마약 이슈가 날아들었다.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라는 기사가 쏟아진 것이다. 현재까지의 팩트라고 하면 1.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서 마약 복용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고 풀려났다. 2. 석방 이후 경찰이 다시 마약 복용 단서를 추가로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재원을 체포했다. 3. 오재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 중이다. [속보]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오재원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 sports.news.naver.com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체포 "말도 안되는 얘기" 혐의 부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MHN스포츠는 단독으로 전직 프로야구선수가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과 임의동행했음을 보도했다. 경찰은 오재원...
롯데 야구 보는 맛 국대 야구 보는 맛 그 중심엔 윤동희 3월 17일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아프지말고 잘 크자. 롯데의 얼굴 KBO의 얼굴이 될거다. 나중에 메쟈도 가고! 윤동희 화이팅!!
2023년 시즌 롯데자이언츠 필승조의 핵심은 마무리 김원중, 셋업맨 구승민이고 이 둘을 받쳐 주는 역할로 베테랑 김상수와 노래 잘 부르는 최준용이었다. 이들은 2024년에도 고스란히 팀에 남았고 새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도 이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2024년 롯데가 잘하기 위해서 이 불펜 필승조의 꾸준한 활약 더 나아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어 준다면 더할나위 없는데 문제는 불펜에 믿을만한 선수들이 이 4명이 전부인 수준이라 이 4명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태형 감독도 당연히 알고 있고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동안 롯데팬들에게 낯익은 이름의 선수를 언급하면서 2024년 롯데 필승조로 이 선수를 분류하고 있다. 바로 박진형. 롯데팬이라면 꽤나 익숙한 이름, 그리고 얼굴이며 예전 박진형 활약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진 팬들도 많다. 그런데 익숙한 이름과 얼굴은 맞는데 박진형의 활약이 팬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좋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박진형 팬들에게는 미안...) 박진형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동안 총 215경기에 출장해서 294.1이닝 18승 14패 7세이브 36홀드 ERA5.44 (FIP 4.65)였다. 경기 숫자, 이닝 숫자, 승/패/세이브/홀드 그리고 ERA까지 그 무엇하나 팬들이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수...
2024년 롯데 선발진은 반즈, 윌커슨, 박세웅, 나균안까지 4선발이 정해진 상황에서 5선발 딱 한자리만 남았기 때문에 과연 5선발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스프링캠프 초반만 하더라도 김태형 감독이나 주형광 투수 코치의 입에서 나온 5선발 후보들은 심재민, 이인복, 한현희, 김진욱이었는데 이 중에서 심재민이 최근 야구부장의 보도에서 전해진대로 어깨부상 재활 페이스가 조금 늦어지면서 5월 이후가 되어서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2023년 시즌 후반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했던 심재민이었기 때문에 사실 2024년 5선발 0순위가 심재민이었는데 팀이나 팬이나 멘붕인 상황인데.... 이 타이밍에 스포츠 경향의 3월 1일 기사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 캠프에서 투수들의 컨디션을 본 후 이인복을 5선발로 낙점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인복은 2014년 프로 에 데뷔 한 이래로 2023년 시즌까지 총 7시즌을 치르는 팀내에서는 중고참 정도 되는 경력을 가진 선수인데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22년 시즌으로 총 26경기 출장에 선발로 23경기를 뛰었고 126.2이닝 9승 9패 1홀드 ERA 4.19를 기록했었다. 개인통산 최다승에 최다 이닝 최고 WAR까지 기록하면서 앞으로 롯데 선발진의 한자리는 이인복의 것이다라는 기대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2022년 시즌 이후 몸에 문제가 생겼고 팔꿈치 수술로 인해서 선수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브레이...
야구에서 많은 득점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 하나만 꼽으라면 1번 타자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홈런은 적어도 단타를 많이치고 도루하고 득 점권으로 진루해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도루하고 후속 안타 특히 단타에도 홈에 들어와서 득점하는 능력을 가진 1번이라면 땡큐! 이런점에서 보면 2023년 롯데 1번은 어땠을까? 예전에도 한번 언급했던 기록인데 타율 0.238으로 리그 10위였고 출루율도 0.302로 독보적인 리그 꼴지였다. 리그 최악의 1번 타자를 가지고 2023년 시즌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롯데 1번 타자들은 21개의 도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도루 실패가 11개로 리그 최다 2위였으니 이래나 저래나 2023년 롯데 1번 타순의 타자들은 타격도 안되고 출루율도 낮은데 도루 효율도 낮은 극악의 활약을 했다. 2023년 시즌 50타석 이상 1번 타순에 들어선 선수들만 추려보니까 총 5명인데 타석 순으로 보면 안권수가 가장 많이 나왔고 차례대로 김민석, 윤동희, 황성빈, 고승민 순이었다. 이 중에서 안권수가 2024년 시즌에는 없으니 나머지 4명중에서 1번 타자가 정해질 것 같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윤동희가 타율, 장타율, OPS가 가장 높았고 출루율은 고승민이 도루는 김민석이 좋았다. 결국 종합해서 본다면 기록상으로는 1번 타자로 윤동희를 쓰는 것이 맞다고 본다. 최근 스프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