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갔다 오랜만에 망미주공아파트를 들렀습니다. 이전에 올 때는 급하게 구경만 하고 가서 요번에 찬찬히 둘러 봅니다. 아시아게임이 열리던 1986년 지어진 망미주공아파트는 행정 구역이 망미동이 아닌 연산동이었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연산동 주공아파트 이렇게 검색하면 망미주공이 나오더라구요. 엄청난 규모의 망미주공. 현재 23개동 2,038세대입니다. 연산5구역이란 이름의 재건축 사업지로, 향후 3천여 세대의 단지가 될 예정입니다. 구릉지에 위치해 있고 현재 3종일반주거지역, 세대당평균 지분은 22평 정도입니다. 부산에서는 남천동 삼익비치(현재 3,060세대)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사업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조합설립인가까지는 된 단계이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24년 11월까지 세 번 하였는데 유찰된 상태라 합니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 규모가 워낙 커서 단독으로 입찰하기 보다는 컨소시엄을 원한다고 하네요. 아파트 초입에 보니 여러 시공사들의 플랭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단지를 보니, 단차가 있고 동들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이곳 연산5구역 망미주공아파트가 유명한 이유는 규모도 그렇지만 이곳에 대한주택공사의 창의적 주택 형태인 테라스 형태의 집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07동에서 110동까지 4동이 최고5층의 테라스 동입니다. 총 40세대 뿐입니다. 현재 매물의 호가는 12억. 전용116 테라스 동 아래 사진에 보면 엄청난 ...

어쩌다 보니 오래된 아파트를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하게 된 저의 입장에서. 너무나 공감되는 멋진 신간이 나와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 인천, 원주, 강릉, 대전, 공주, 전주, 군산, 목포, 부산, 대구, 제주까지.. 전국의 50여 곳에 아직 남아 있는 오래된 다방을 정리한 #탐방다방 이란 책입니다. #진짜공간 이란 책을 쓰신 건축가 홍윤주님이 저자입니다. 멋진 레트로한 분위기의 실내인테리어, 다양한 매력의 폰트, 다방에 걸린 액자들, 찻잔들. 매력적인 요소를 품목별로 아카이빙 한 점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일본의 킷사텐 문화에 버금가는 매력적인 다방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탐방다방: 다방의 매혹과 디자인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전국에 현존하는 시장상가아파트를 아카이빙한 저의 두번째 책 <숨겨진 공간 - 한국의 시장상가아파트 127>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숨겨진 공간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군산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재건축 단지들을 들렀습니다. 우선 나운주공3차아파트는 23년 말 관리처분인가가 났는데요. 24년 2월 이주 예상이라던 기사가 있었는데 아직이었습니다. 21년 1.68억을 찍었던 가장 작은 14평형의 24년 말 현재 호가는 8500만원. 반토막이 났습니다. 포스코 시공사로, 공사비 상승 이슈 및 세대수 변경 인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에 알려진 전용84 조분가는 2.85억인데. 당연하게도 상승이 예상됩니다. 바로 옆 나운주공2차를 재건축한 나운금호어울림센트럴의 전용84호가가 3억 초반대밖에 안됩니다. 요즘 급등한 공사비 고려 시 재건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어 산북주공아파트(1988년)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산북주공은 1차와 2차로 이루어진 단지로 부지가 꽤 큽니다. 나운주공이랑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도 재건축 추진 중입니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24년 8월에 했다고 합니다. 정비계획상으로는 용적률 249.85를 받아 총 929세대를 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세대수는 750세대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데, 군산시 아파트의 흐름이 회복되어야 사업이 진행될 거 같습니다. 대장아파트인 조촌동 디오션시티푸르지오 역시 과거 5억초반때까지 갔는데 현재는 3억 후반대에 매물이 나와 있었습니다. 군산디오션시티푸르지오 나운3차주공아파트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하나운안1...

지난 주말 지인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멤버 중 세 분이 전부터 에어비앤비에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그 사이 근황을 물으니 한 분은 빌라를 임대해서 에어비앤비 영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를 외주주고도 한 집당 꽤 남는다 하시네요. 다른 두 분은 전입 문제로 합법적인 에어비앤비가 어려워 아파트를 월세로 빌려서 단기 임대를 하고 계시다 합니다. 전전대죠. 삼삼엠투라는 플랫폼을 이용한다 하시더라구요. 삼삼엠투는 몰랐던 플랫폼인데. 1평 즉 3.3제곱미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름인 듯 합니다. 이 플랫폼에서 잠깐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오피스텔이나 단독주택은 물론 신축아파트도 있더라구요. 서울의 경우 장기출장자나 학업 기타 사유로 수요가 꽤 많을 거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비싼 아파트를 검색해 보니 방 두개의 51평 타워팰리스 47층 집을 한 주 임대하는 경우 990만원이었구요. 인서울 가장 싼 아파트로 검색하니, 노원구 중계주공8단지였습니다. 위 타워팰리스와 같은 방2개인데, 한주에 15만원이네요. 이 단기임대 수입은 현재는 수입으로 잡히지 않고 있던데 향후 어찌 될지 궁금해 집니다.